심심해서 대형면허 딴 썰 > 썰게시판

심심해서 버스가 타보고싶었는데나도 우연히 인터넷에 대형면허라고 쳤다가꼭 학원을 안가도 된다는 사실을 알게됨학원 가면 1주일만에 취득. 그리고 잘 가르쳐 주는게 장점이지만 돈이 50넘게 깨짐
1종보통 있는 게이들이라면지역 도로교통공단 산하 면허시험장 가서 접수하면됨!1종보통 취득 1년 지난 사람이면 응시 가능,일단 눈검사 받는 수수료가 6천원 들고.
그 눈검사 마치면 대형 시험 칠수가있다!1회 응시당 17000원인데1종보통 포터트럭 수동으로 운전했던 감을 잘 기억해도처음 버스타러 가면 왼발 클러치 감이 달라서 백퍼 떨어짐.핸들도 크고, 버스는 에어브레이크라고 살짝만 밟아도 차가 엄청 금방 멈추니까 브레이크페달 느낌도 연습해주시고.
첫번째 시험은 대형차 페달 감 익히러 가는거고. 한번 가서 감 익히고, 나머지는 유튜브에 1종대형 이라고 쳐서 그 영상들 돌려보고,혹시 주변에 구형 수동 승용차나 포터트럭 있으면 그걸로 연습해보면 더 좋고!"1종 대형" 이라고 유튜브 찾아보면어떤 부산 아재가 찍은 27분짜리 영상 있는데 그게 제일좋더라아니면 출퇴근 시내버스탈때 앞자리 앉아서 기사 운전하는거 잘 보는것도 ㄱㅊ
굴절코스는 여러번 꺾는 공식 숙지하고,곡선코스는 앞바퀴 선만 따라가면 쉽고T자 주차는 조금 힘드니 인터넷영상 여러번 복습.평행주차랑 기어변속(20km 액셀밟고 3단넣었다가 다시 속도줄이고 2단 넣으면 감점없이 통과) 는 쉬운 편
그렇게 코스 운전 공식 숙지하고 시험 치면대한민국 군장병 실력이라면 빠르면 서너번,늦어도 7~8회 안에 붙을수있음
기어 넣는 느낌, 언덕 반클러치도 첫날 가서 해보면 익혀짐
보통 대형시험은 어려워서그날 당일 시험보는 15명 정도의 사람 중에2,3명만 합격함..출발하자마자 경사로에서 실격되는사람도 있고면허시험장은 싼 비용 대신에 몇번 떨어진다는 생각으로 가는곳이니까처음 보러간다고 전혀 쪽팔릴일 없고 나도 첫날엔 언덕 시동꺼트림ㅋ
전국 면허시험장은 보통 매주 월화수목금 오전 9시, 10시에 대형 시험이 있고서울 마포 상암동에 있는 서부시험장이라는 곳은 점심 1시에도 대형 시험이 있더라
불합격시 3일뒤 재응시 가능, 금요일 불합격시 차주 월요일 재응시 된다 ㅋ
시험장마다 어느곳은 현대차 어느곳은 대우차근데 큰 차이는 없는듯..
나는 10만원으로 합격은 했는데 딱히 쓸곳은 없고이웃 아저씨가 25인승 유치원 기사인데유치원에 한번 가봤는데 샘들이 이쁨..ㅋㅋ혹시라도 차량일 대신 일해드릴 때가 있을까 싶어서..그런 참 병신같은.. 시덥잖은 이유로 땄음..그래도 혹시 아냐 유치원쌤 하나 꼬셔서 따먹을 기회가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