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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때 학원에서 만난 여자애 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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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0:32 조회 92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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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물어보고 내가 흠칫놀램
그냥 둘이 앉아있는데 분위기가 어색한데
눈에 반짝이는게 들어와서 생각없이 척수반사로 질문하고 곧바로 흠칫함
지금이야 여자가 반지끼고있으면 커플링이겠거니 하고 금방 알지만
그땐 그런게 바로바로 생각이 안날만큼 어렸음
그래서 무심코 물어본 직후에 
친하지도 않은 애한테 너무 대중없이 이상한걸 물어봤나 하고 ㄹㅇ 살짝 표정 굳음
근데 얘 생각은 나랑 다르게 이때 아까처럼 자기 놀리는줄 알았나봐
야 아니거든 우정반지야 그러더라
나는 걔가 웃으면서 받아주니까 좀 안심해서 아 그렇구나 하고 넘겼어
나중에 5년 후에 얘랑 만나서 술 마시는데 얘기해주더라
그때 니가 나 좋아해서 물어본 줄 알았다고



암튼 이 날 밥이 어디로 넘어가는줄도 모르겠더라
내가 괜히 실수한거같고
나중에 친해지면 얘가 나 존나놀리겠구나 생각들고
지 친구들한테 말해서 웃음거리 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도 들고



월요일날 걱정하면서 학원갔는데 다행히 별 일은 없었음
여자애들 눈치도 평소랑 똑같았고
별일있는건 내 마음뿐이었음
그게 놀림받을까봐 걱정해서 그랬던건지 아님 걔가 날 이상하게 볼까봐 그랬던건지
아님 좋아하게 됐는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학원에 있는 대부분은 걔 생각을 했음
그러던 어느날 얘가 이쁘게 꾸미고 학원을온거야
진녹색 체크셔츠에 청미니스커트
지금은 촌스러운데 그땐 나름 눈길이 갔음
암튼 그걸 학교끝나고 자기네반 애랑 시내나가서 샀다는거야
여자애들은 이쁘다고 모여들어서 막 허리 사이즈 물어보고
22라고 하니까 막 가늘다고 난리가 나고
그 소리가 나한테도 막 들렸지만 일부러 그 쪽 안 쳐다봄ㅋㅋㅋ
애초에 별로 안 친했으니까 그런 이상한 생각도 할수 있었던거겠지만
교실 나가면서 친구랑 깔깔대는 걔 치마 밑으로 뻗은 하얀 다리에 눈이 꽂힘
기분이 간질간질하면서 집에서 야1동 볼때처럼 난데없이 빳빳하게 서더라
친구몰래 주머니에 손 넣었음



가끔 걔 생각하면서 딸치고 난 다음날이면 ㄹㅇ 기분 이상해서 눈도 못 마주치겠고
어차피 애초에 별로 안 친했으니까 상관은 없긴하지만



보통 수업은 8시까지였는데 중간고사 전 주엔 자정까지 학원을 열었음
주말에 개방하는 그 큰교실로 남을애들 전부 모아서 함
우리반 애들은 대부분 집에간 가운데 나랑 얘는 자정까지 공부함
왜냐면 나는 중3되고나서 성적 잔뜩 떨어져서 비상이었고
그 여자애는 그 일요일에서 나와서 공부할 만큼 보기보다 성실한 애였으니까
사실대로 말하자면 나는 성적 때문에 그랬다기보단
그 여자애가 집에 안 가고 남아있길래 나도남았던게 더 컸음
아무튼
걔가 나갔다 들어오는데 지 공부하면서 먹을걸 손에 들고오더라
내 책상 앞 지나가면서 내책위에 뭘 톡 놓고 지자리에 가서 앉는거야
보니까 미니쉘이야
근데 속에껀 빼먹고 겉 종이만 다시 각잡아서 접어서 장난친거였음
되게 어설프게 접어서 척 보기에도 너무 티가나서 안속는다 하고 그냥 후 불어서 떨어뜨리고 
정색하면서 걔 쪽 쳐다보니까 걔가 입 가리고 막 키득대더니
손가락으로 책상 밑을 가리키더라고
뭐지 싶어서 보니까 아까 불어서 날려버린 미니쉘 껍질
뭐지 하고 주워서 보니까 종이 안쪽에 네임펜으로 뭐라고 써놨더라
‘몇시에 갈거야?’
그 날부터 매일 자정까지 공부하고 같이 집에 갔음
집이 먼 애들은 학원차도 탔는데, 나나 걔나 둘다 걸어서 10분 거리였기 때문에 그냥 걸어다녔음
존나 조용한 길에 노란 가로등만 켜져있는 가운데 둘이 같이 걸으니까 기분 묘했음
가끔씩 대화 끊기면 발소리만 들리고
서로 다음 얘기 뭐할까 생각하면서



하루는 비가 존나왔음
매일 자정까지 했으니까 그날도 별 생각 안하고 그냥 공부했는데
12시에 나와보니까 비 존나 억수같이 내림
잠깐 올라가서 혹시 우산있나 찾아봤는데 먼저간새끼들이 다 쓰고갔는지 개후진거 1개밖에 안남음
그래도 이게 어디야 싶어서 갖고 내려와서 촥 펴는데 갑자기 뇌리에 생각이퍼뜩듬
이 우산 하나를 같이 쓰고 가면 어떤 그림이 나올지는 중3짜리 애도 알 만큼 뻔하니까
암튼 그 장대비 속을 우산 하나를 나눠쓰고 같이 걸어감



여자애가 있는 쪽 손으로 우산을 받치고 씌워줌
반대쪽 어깨가 다 젖게
근데 너네 그거 아냐?
그럴 때 여자애가 없는쪽 손으로 우산을 받쳐 대주고, 여자애쪽 팔을 그녀의 어깨나 허리에 두르면 더욱 돈독한사이가 된다
근데 그땐 그걸몰랐음
암튼 나는 존나 매너있는 남자니까
걔 집 앞까지 먼저 데려다주고
나는 홀로 우산을 쓰고 집에 왔음



잊어버리기 쉬운 일들인데도 소상하게 기억하고 있는 이유는
나중에 그 여자애랑 만나서 서로의 기억을 교차검증했기 때문임
다시 만났을 때 걔가 한 말에 따르면, 그 비오는 날 내가 고백해주길 기대했단다
나중에 어떻게 만났냐면, 그 공부잘하는 친구의 친구의 친구로 싸이월드 일촌파도타기를 통해 연락했음
일촌파도타기는 좋은 기능임
지금은 없어졌지만 싸이월드에게 고마움



암튼 그 날 이후로 왠지 걔랑은 소원해져서 한동안은 집도 따로 갔음
걔가 그러니까 나도 괜히 어색해지고, 시험끝나고 다같이 노는 자리에서도 서로 한 마디도 안 하고
그러다가 기말 끝나고 걔는 학군 옮긴다고 이사가버렸고, 
고등학교 입학전에 그 한가롭고 시간많은 겨울에 나는 걔랑 연락이 끊겨버림
피씨방에서 총질만 존나 하던 나는, 남고를 가게 됨



암튼
재수 끝나고 일촌 파도타기 해서 걔랑 만남
걔는 대학교 2학년 올라갔음 나만재수함 존나억울하게
대학물 1년먹었다고 꽤 화장도 하고 했더라
근데 뭔가 꾸민다고 꾸몄는데 예전모습을 알던 내 눈엔 웃긴거? 그런 느낌에 웃었더니 얘가 나 막 때리면서 화내더라
그래도 뭔가 여자여자해진 느낌
나는 사람인데 얘는 여자임
나는 두꺼운파카에 무릎나온 청바진데, 얘는 양털자켓에 빨간 미니스커트에 검스
귀가 떨어져나갈거같은데 춥지도 않은지



입학하기전에 대딩이 술가르쳐준다고 거들먹대길래 아 네네 그러고 같이 술집을감
그래서 간데가 술탄임
아직도 있나 술탄? 체인점인데
약간 터키식 좌식 술집이고 대리석 바닥에 분수 흐르고 촛불 켜져있고
하렘처럼 테이블마다 베일 쳐놓은곳
세계문화사에 빠삭했던 나는 이런 분위기는 하렘이라는걸 직감했음
암튼 머릿속이 복잡한 가운데 입장하고 베일 안으로 들어갔는데
말이 베일이지 거의 완전 룸술집이나 다를바가없음
방석 건네주고 얘가 앉는데 좌식이라 팬티가 살짝 보였음
눈치못챈척하고 얼른 반대편으로 가서 앉았음
얘가 앉더니 자켓을 벗는데
안에 까만 골지니트를 받쳐입고 왔는데
그 어두운 실내에서도 
골지니트 가운데가 솟아나온게 느껴지더라
솔직히
오랜만에 만나서 이래도 되나 싶은데 기분 존나 이상해지고 꼴리기 시작
자켓 벗었는데 뭔가 요염한 향기도 물씬 나는거같고
그 중딩때 내 옆자리에서 느껴지던 은은한 거랑은 암튼 좀 달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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