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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0:31 조회 41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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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2011년 9월 추석쯤? 이였나..
비가 온뒤 DMZ수색하러 작전에 들어갔다
근데 비무장지대에서 근무 해본 사람은 알거다
통문 출입 시간이 정말 엄격한거.
수색하다가 작전시간 오바되서 빨리 가려고
잘 안가던 길로 갔다.
근데 갑자기 앞에서 펑~! 하는 소리가 들렸다


놀라서 은엄페 했는데 앞에서 선임 한명이 비명 지르더라
가서 확인 해보니 물웅덩이밟고 거기에 비에 쓸려내려온 지뢰가 있었던 것이다.
바로 대대에 보고하고 주변 지피에 도움요청하고
통문 나오고 바로 그 선임은 엠뷸에 실려 갔고 바로 헬기 타고
수도병원 간걸로 안다.
그 뒤로 그 선임은 의병전역 하고
같이 작전 들어갔던 인원들은 정신적 스트레스 엄청 받고 가끔 일동병원가서 지속적으로 상담 받았다
지뢰 정말 무서운거다.. 사실 m14도 엄청 위험 하지만
더 위험한게 m16이다 그건 하늘위로 톡 튀어올라 공중에서 터져  실제로 사람 목숨을 빼앗아 간다...
디엠지 작전중 지뢰 밟을 일은 진짜 웬만 하면 없지만
전군에서 유일하게 실탄들고 작전하는곳이 비무장지대와 GOP/GP다
이시간에도 DMZ작전을 진행중인
수색대대 후배들에게 감사하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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