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추억속의 아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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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0:31 조회 620회 댓글 0건본문
안녕~!
엄청 오랜만에 또 글 쓰네
최근에 쓰던 글을 마무리 못하고 접었었는데 그 글은 그냥 거기서 마무리 하고
오늘은 내 인생 두번의 아다중 한명의 아다썰을 풀어볼까해
아마 그리 긴 글은 안될것 같고 그냥 재미로 봐줬음 좋겠네
요즘 글들 읽어보니 토렌트킹에도 작가 뺨치는 사람들 많이 있더라 잼있는글 잘 읽고있어~ㅎㅎ
그만큼 언변은 내가 없다 너무 기대는 하지마 ㅎ
서두가 길었다 이야기 시작할께~
때는 바야흐로 20살때 이야기야
내 나이가 내일모레 40이니 20년 가까이 다되가는 이야기지
대학 입학하고 생긴 일이니까 뚜렷하게 기억이 다 난다 아직도 왜냐면 내 인생에 두명의 아다중 한명의 이야기 이니까
기억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
참고로 그 두명중 한명은 지금 마누라다;; 당연히 이건 마누라 썰은 아니고 ㅋㅋㅋㅋㅋㅋ
20살때 대학교 입학하고 학교 다녀보니 내가 생각했던거와는 너무나도 다른 일상들이었다
내가 티비에서 봐왔던 우리들의천국 이나 내일을향해(?) 맞나? 이병헌 나오고 원빈 나왔던 그런 캠퍼스를 다뤗던
드라마에서 봤었던 일상들이랑 너무 다르더라...참고로 자동차과를 갔다보니 그런것도 있었겠지만....
여자들과 엮이는 그런 상황이 잘 안오드라고;; 과에 여자가 총 2명 있었나...근데 그것도 다른반이었어....
내가 있던 반에는 전부 다 남자만 우글우글....
암튼 그런 재미없는 생활 하던와중에 고등학교에서부터 같이 진학한 한 친구넘이 하루는 물어보드라고
소개팅 할 생각 없냐고 ㅎㅎㅎ 없으면 그게 사람이냐? 남자냐? ㅋㅋㅋ 당연히 고맙다고 손 덥석 잡았다 ㅋ
그렇게 소개팅 날짜 잡히고 만남의 장소로 갔지
그 당시 만남의 장소라 하면 거진 대부분 커피숍이었다 ㅋㅋ 지금처럼 스타뻑! 이라든가 까페벤! 이라든가
이런 메이저 커피숍 따윈 거진 없고 그냥 뭐 아프키라 등등의 이름등으로 불리는 커피숍들이 즐비했었지 ㅎ
초조한 마음으로 친구놈과 커피숍에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문에 달린 종소리가 짤랑짤랑 울리면서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라 돌아보니 여자 두명이 들어오는데 친구놈 애인이 먼저 들어오더라 친구놈 애인이
스타일이 참 좋았다 긴 쌩머리에 얼굴도 이뻣고 ㅎ 친구놈에겐 좀 아까운 여자? 라고나 할까 ㅎㅎ
그 뒤에 한명이 따라들어오는데 깜놀 했었다 ㅎㅎ 약간 통통한 장나라? 닮았었는데 이뻣었다
헉! 했었지 ㅎㅎㅎ 그 당시 장나라가 참 인기가 많을때라서 갠적으로 정말 맘에 드는 얼굴이었다 물론 장나라
보단 몸매는 훨씬 더 좋았다 ㅎ 약간 통통 지금의 표현으로 하자면 좀 육덕진 장나라여서 나올때 다 나오고
들어갈때도 조금 나온 그런몸? ㅡㅡㅋ;;;
내가 원래 말주변이 고등학교 입학때 까지만 해도 정말 없었다 근데 고등학교 다니면서 미팅이며 소개팅이며
여자를 좀 만나고 그렇게 친구처럼 알고지낸 여자친구들이 생기면서 말빨이 어마어마하게 좋아져서
처음 내 인상 보고 좀 무서워 하던 여자들도 말을 좀 트고 하다보면 다 말빨로 조졌을 정도니까 ㅎㅎ
그 여자애 얼굴 첫 인상은 합격이었고 옷 스타일도 밑에 바지는 지금처럼 완전 트레이닝복처럼 밀착형 레깅스가
아니라 약간은 헐렁한 레깅스에 위에는 뭘 입었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암튼 몸매가 대충만 봐도 답 나오는
그런 옷을 입었었어 야하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고 ㅎㅎ 그냥 스타일 좋았어 안경도 꼇는데 썬그라스보다 좀 연한
안경을 껴서 암튼 스타일이 참 좋았다
나는 그냥 반바지에 반팔 입고 나갔었는데 ㅡㅡ;;;;;
이야기를 하다보니 좀 도도하다고 해야되나? 차갑다고 해야되나? 목소리는 따뜻한데 팔짱 딱 기고 다리꼬고 앉아서
창밖을 보면서 말 걸면 쳐다보고 말했다가 다시 고개 돌려서 창가쪽 보고 이게 반복....
내가 졸라 맘에 안드나? 라는 생각이 어마무시하게 들더라고 ㅡㅡ;;;;
나쁜 직감은 원래 좋은 직감보다 더 바르게 오잖냐...나쁜쪽으로 분위기가 흘러가고 있다는 느낌이 이상하게 자꾸
들더라고 근데 뭐 그때당시에 이 여자애 따먹어야지 라는 생각은 아에 안했었다 내가 좀 씹선비 스타일이라
막 들이대거나 그렇게는 안하는 스타일이었거든 지금도 마찬가지고 ㅋㅋㅋ
왠지 그냥 커피숍에서 소개팅 쫑나고 집에 갈것같은 느낌이 막 들어서 식은땀 나면서 속으로 아 ㅅㅂ ㅅㅂ 하고
있었는데 여자애 둘이서 화장실 간다고 일어서더라 그래서 친구놈 한테 바로 이야기 했지
나 : 야...이거 쫑나것는데 여자애가 나 맘에 안들어 하는것 같다....
친구 : 아닌데? 니 맘에 든다는데?
나 : 응? 애 하는걸 봐라 졸라 실망한것 같은데? 쳐다도 안보고 있고 ㅡㅡ;;;
친구 : 니는 모르는데 내 여친이랑 이야기 해서 나는 알고있었는데 니가 맘에들면 파르페 시키고 맘에 안들면 사이다
시키라고 했었다
그랬었다....그때 당시 우리가 시켜서 먹었던 메뉴는 4명다 파르페....순간 그...기분이...만감이 교차하는 딱 그 기분?
좋긴한데 이건 뭐지? 하는 약간 혼돈의 상황? 암튼 뭐 상황 대충 듣고나니 자신감이 꽤나 붙고 기분이 좋드라고 ㅎ
그렇게 여자애들이 왔고 자리 옮기자는 말이 나왔고 2차로 우린 술집으로 갔다~
여기서 빼먹은거 하나 말하면 여자애들 나이는 나랑 동갑이었다 그냥 그렇다고 ㅋㅋㅋㅋㅋ
2차 술집에서는 아무래도 술을 먹으니 대화가 커피숍 보단 훨씬 좋은쪽으로 흘러가드라고 ㅎㅎ
친구넘이랑 친구넘여친이 밀어줄려고 좋게좋게 분위기 끌어가는것도 있었고 ㅋㅋㅋ
더더욱 중요한건 친구넘여친이랑 그 여자애가 중학교때부터 절친이드라고 그래서 왜 그런거 있잖아
내가 연애하는데 너도 같이 연애해서 같이 놀러 다니고 그랬으면 좋겠다 하는 여자들 심리?
그런게 아마 그 당시 좀 많이 작용한것 같다 뭐 결과적으론 분위기가 좋게 흘러가는 계기가 된거고 ㅎ
그렇게 분위기 좋게 2차 마쳤고 여자애가 술을 잘먹거나 하지를 않아서 술을 많이 먹여서 모텔가고
그런 내용 기대한거면 미안하다 ㅋㅋㅋㅋ 항상 클라이막스를 위해선 이런부분이 다 필요한 거니까
맘 느긋하게들 먹고 봐 ㅋㅋㅋ 대뜸 시작하자말자 모텔을 갔는데 쑤시고 박고 싸고했다 이렇게 써버리면
감흥이 없잖아 ㅋㅋ 토렌트킹 그런곳이잖아 ㅋㅋㅋ 각설하고~!! ㅎ
그렇게 술집에서 나왔는데 여자애들이 집에 간다네? 근데 그때 소개팅 했던 장소가 우리 학교 주변이라
여자애들집은 거기서 버스타고 40분정도는 가야되는 거리였다 버스 종점이라...ㅡㅡ;;;
그래서 어쩌다보니 내가 그 버스를 타고 친구넘과 함께 그 여자애들 동네로 그러니까 집에 데려다 주고
있는 상황이더라 ;; 내가 좀 젠틀한 성격이긴 했지만 ㅋㅋ 그 당시 갓 20살이 되서 차도 내 차도 없었고
모든 이동수단은 버스였다 ㅋㅋㅋㅋ 그렇게 그 여자애 동네가서 분위기 좋게 데이트를 좀더 하게되는데
그 동네에 대공원이 있어서 주요시설은 해지면 다 이용 못해도 크게 걷고하는 산책로는 항상 이용 가능해서
거길 걸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었다 분위기도 물론 아주아주~~좋았고 ㅋㅋㅋ
여자애 집도 좀 사는 집이었다 중소기업 사장 딸이었고 위에 오빠하나 있더라
그당시엔 뭐 그런게 전혀 중요한게 아니었으니까 걍 흘려듣고 말았었지 근데 이게 나중에 큰 일로 돌아오더라
이건 나중에 따로 이야기 할 시간이 있을꺼야 그때 이야기 하고
그렇게 첫날 바로 사귀자는 말이 오고가고 그런건 아니었고
사귀자고 한건 그 다음 데이트때 였는데 내 기억으론 거의 항상 친구놈커플이랑 같이 더블데이트 했던걸로 기억한다
4명이서 영화보고 술먹고 커피숍가고 대공원산책도 좀 거리두어서 걷고 이런식의 데이트 ㅎㅎ
1부는 상황설명 및 설명충 부분이었어
좀 지루했지?
그렇다고 2부에서고 바로 쎅쑤쎅수 이야기 쓰진 않을꺼야 ㅋㅋ
좀더 지루해줘 ㅋㅋㅋ
2부도 곧 써서 올릴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