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프로 태운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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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0:36 조회 482회 댓글 0건본문
텐프로 라는건 내 기준에서 평가한 주관적 와꾸임을 미리 밝힘.
때는 오늘 새벽 4시..
내 앞엔 불금의 밤을 하얗게 태우고 전사한 사람들이 친구 동료 애인의 부축을 받으며 택시를 잡고 있다.
저 택시를 내가 잡고 집으로 들어가 눕고 싶은 욕구가 치솟지만 첫차를 타고 들어간다는
나만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담배를 한대 씹어 물음.
그때 반경 500미터에서 콜이 뜸.
위치 : OO모텔특이사항 : vip 신경써주세요, 복장단정, 40대 이하 기사 배차요망
'뭔 씨발 이만원짜리 콜 주제에 조건이 이렇게 많아'
일단 잡고 전화를 검..
(띵띠띠딩띵) 뚜~우~뚜~우~
"40대 이하는 뭐야..나원별 병신 같은 옵션 첨 보....아네 고객님 대리기삽니다.."
중후한 아재의 목소리..
하지만 현장에 가니 20대 젊은 여자손님(이하 여손) 혼자임.
나 : "남자 사장님은 안 가십니까?"
여손: "네 저만 가요"
시동이 걸려있는 벤츠 slk에 몸을 싣고 출발..
여손 : "담배 한대 필게요"
나 : "네 (피던지 말던지)"
지이잉~~~지잉~~지잉
나 : 'ㅅㅂ 열지마 열지마..안돼...'
여손이 탑을 오픈함..
여전히 인파가 붐비는 골목을 지나는데 최대한 대리기사 아니고 남친처럼 보이기 위해 핸들은 한손으로 잡고
왼팔은 창에 걸침..
대리질 시작한지 3달째지만 아직도 남의 시선이 신경쓰인다..난 아직 배가 덜 고픈거다..
라디오를 만지작 거리던 여손은 들을만 한게 없는지 스마트폰을 꺼내는데 블루투스 연결을 못하겠다며
해달란다...
'하~~~ㅅㅂ 진짜 손 많이 가는 년이네..'
페어링 해주니까 이거 안되서 한달동안 라디오만 들었다며 머가리 돌굴러가는 소리를 함..
'그래 내릴때 오빠 팁이나 줘라..'
집엔 어떻게 가냐고 묻길래...
나 : "이거 운행 끝내면 첫차 돌 텐데 그거 타고 가야죠"
여손 : "에휴 고생하셨어염"
나 : "네 고객님두요..^^"
여손 : "네??(정색)"
나 : "네???"
여손 : "무슨 뜻이에요?"
나 : "뭐가요?"
여손 : "내가 뭘 고생했는데?"
나 : "내가 뭐라 그랬는데요?"
난 시발 순간 내가 한국말을 잊은건가 싶을 만큼 이년이 내뱉는 말이 이해가 안되서
잠깐 차를 세움..
어디부터 대화가 꼬인건지 보니까 운전중에 의미없이 내뱉는 내 대답이 여손의 심기를 건드린거임.
사실 내가 한 너도 수고했다는 말은 마사지샾에서 맹인 안마사가 한시간 동안 땀 뻘뻘 흘리며
고생은 지가 다 해놓고 나보고 "고객님 고생하셨습니다' 하는거랑 같은 의미거덩..
근데 여손은 '응 너도 2차 뛰느라 수고했어' 로 들린거임.
다행히 블루투스로 다져논 호의적인 감정덕뿐에 오해가 풀려 경부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내리는 일은 피할수 있었음.
여손 : "근데 나 술집 다니게 생겼어요?"
나 듣다 듣다 별의별 좃같은 질문들을 다 들어봤지만 그 어떤 질문보다 난이도 높다 야..
나 : "또 꼬투리 잡힐까봐 말 안할래요"
여손 : "아니 아까는 그 뭐냐 내가..(혀꼬임)"
나 : "그럼 저는 대리기사 처럼 생겼어요?"
여손 : "음.....오빠도 고급져 보이진 않다 풉 ㅋㅋㅋㅋㅋㅋㅋ"
나 : "오빠도?? ㅋㅋㅋㅋㅋㅋ?"
여손 : "음...아니아니 오빠는...기사오빠는 그렇다는거지 나는 아니고..ㅋㅋㅋ"
목적지 분당 도착..
여손 : "담배 한대 피고 가요...술은 공짜로 못 마셔 주지만 담배는 내가 같이 펴준다..ㅋㅋ"
요금 2만원
팁 3만원
신사임당 한장 챙겨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퇴근...
술집년들이 다 너같으면 내가 업소콜만 뛴다 진짜..
때는 오늘 새벽 4시..
내 앞엔 불금의 밤을 하얗게 태우고 전사한 사람들이 친구 동료 애인의 부축을 받으며 택시를 잡고 있다.
저 택시를 내가 잡고 집으로 들어가 눕고 싶은 욕구가 치솟지만 첫차를 타고 들어간다는
나만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담배를 한대 씹어 물음.
그때 반경 500미터에서 콜이 뜸.
위치 : OO모텔특이사항 : vip 신경써주세요, 복장단정, 40대 이하 기사 배차요망
'뭔 씨발 이만원짜리 콜 주제에 조건이 이렇게 많아'
일단 잡고 전화를 검..
(띵띠띠딩띵) 뚜~우~뚜~우~
"40대 이하는 뭐야..나원별 병신 같은 옵션 첨 보....아네 고객님 대리기삽니다.."
중후한 아재의 목소리..
하지만 현장에 가니 20대 젊은 여자손님(이하 여손) 혼자임.
나 : "남자 사장님은 안 가십니까?"
여손: "네 저만 가요"
시동이 걸려있는 벤츠 slk에 몸을 싣고 출발..
여손 : "담배 한대 필게요"
나 : "네 (피던지 말던지)"
지이잉~~~지잉~~지잉
나 : 'ㅅㅂ 열지마 열지마..안돼...'
여손이 탑을 오픈함..
여전히 인파가 붐비는 골목을 지나는데 최대한 대리기사 아니고 남친처럼 보이기 위해 핸들은 한손으로 잡고
왼팔은 창에 걸침..
대리질 시작한지 3달째지만 아직도 남의 시선이 신경쓰인다..난 아직 배가 덜 고픈거다..
라디오를 만지작 거리던 여손은 들을만 한게 없는지 스마트폰을 꺼내는데 블루투스 연결을 못하겠다며
해달란다...
'하~~~ㅅㅂ 진짜 손 많이 가는 년이네..'
페어링 해주니까 이거 안되서 한달동안 라디오만 들었다며 머가리 돌굴러가는 소리를 함..
'그래 내릴때 오빠 팁이나 줘라..'
집엔 어떻게 가냐고 묻길래...
나 : "이거 운행 끝내면 첫차 돌 텐데 그거 타고 가야죠"
여손 : "에휴 고생하셨어염"
나 : "네 고객님두요..^^"
여손 : "네??(정색)"
나 : "네???"
여손 : "무슨 뜻이에요?"
나 : "뭐가요?"
여손 : "내가 뭘 고생했는데?"
나 : "내가 뭐라 그랬는데요?"
난 시발 순간 내가 한국말을 잊은건가 싶을 만큼 이년이 내뱉는 말이 이해가 안되서
잠깐 차를 세움..
어디부터 대화가 꼬인건지 보니까 운전중에 의미없이 내뱉는 내 대답이 여손의 심기를 건드린거임.
사실 내가 한 너도 수고했다는 말은 마사지샾에서 맹인 안마사가 한시간 동안 땀 뻘뻘 흘리며
고생은 지가 다 해놓고 나보고 "고객님 고생하셨습니다' 하는거랑 같은 의미거덩..
근데 여손은 '응 너도 2차 뛰느라 수고했어' 로 들린거임.
다행히 블루투스로 다져논 호의적인 감정덕뿐에 오해가 풀려 경부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내리는 일은 피할수 있었음.
여손 : "근데 나 술집 다니게 생겼어요?"
나 듣다 듣다 별의별 좃같은 질문들을 다 들어봤지만 그 어떤 질문보다 난이도 높다 야..
나 : "또 꼬투리 잡힐까봐 말 안할래요"
여손 : "아니 아까는 그 뭐냐 내가..(혀꼬임)"
나 : "그럼 저는 대리기사 처럼 생겼어요?"
여손 : "음.....오빠도 고급져 보이진 않다 풉 ㅋㅋㅋㅋㅋㅋㅋ"
나 : "오빠도?? ㅋㅋㅋㅋㅋㅋ?"
여손 : "음...아니아니 오빠는...기사오빠는 그렇다는거지 나는 아니고..ㅋㅋㅋ"
목적지 분당 도착..
여손 : "담배 한대 피고 가요...술은 공짜로 못 마셔 주지만 담배는 내가 같이 펴준다..ㅋㅋ"
요금 2만원
팁 3만원
신사임당 한장 챙겨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퇴근...
술집년들이 다 너같으면 내가 업소콜만 뛴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