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 유부충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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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0:39 조회 731회 댓글 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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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3년차고
일은 이제 햇수로 5년차 실제로 일한건 4년 8개월쯤? 됐을거다 전역하고 복학 안하고 일 했으니까..
와이프는 나보다 1살 많고 원래 직업은 미용실 스탭이였는데 우리 이모가 미용실 원장으로 있었고 거기 스탭이였을 당시 27살이였다.
1년도 채 안만나고 결혼했고 그만둘당시에도 여타 사무직보단 돈 잘벌었으니 뭐 좋았거든..
내가 통장에 찍히는게 300 +-1~20정도고 고정지출에 애기한테 들어가는거 포함해서 월 100~120정도 왔다갔다 하고 (특별한 일이 없을때)
저축에 이거저거 하다보면 솔직히 아등바등하다.
내 대가리가 존나 복잡한거 싫고 그래서 와이프한테 용돈받아 쓰고
가끔 야근수당이나 출장갔다오면 시간외수당이나 그런거 받는거 그거 모아서
한달에 한두번 친구만나고 와이프 기념일 챙기고 애기 장난감사주고 그랬다..
내 입장에선 할일 다한다고 봤다..
나한테 들어가는거? 어차피 기름값은 회사에서 지원 다해주고 수당받아서 부족한용돈 받아쓰고 집에오면 씻고 잠자기 바쁘고
주말에 오버워치나 잠깐 하는게 전부니까..
그렇다고 집안일을 안도와주는것도 아니다
출근이 여타 회사보다 1시간정도 늦어서 아침준비 도와주고 저녁때 일찍끝나면 애 씻기고 애랑 놀아주고 한다.
근데 누구 남친은 회계사다 변리사다 그러니까 참 좆같다는거지
그리고 씨발 이번에 싸운 사건의 발단이 뭔줄아냐? 내 용돈 ? 한달에 25만원받는다. (유사시 카드쓰고)
근데 그 월급에 10프로도 안되는 돈으로 어차피 야근수당이랑 출장수당 받잖아 그걸로 써.. 한마디에 꼭지돌아서
너도 돈벌면 되잖아. 라고 했다가 싸운거고
이모님이 원장으로 있다보니 자리 하나 마련하는데는 문제 없다고 했고
안그래도 미용실 실장이 8월부터 관둔다 해서 부모님한테 부탁하고 일하라니까
그것도 싫다. 남들은 남편외벌이로 잘 먹고 사는데 왜 우리는 바등바등 살아야되냐 하니까 참 그게 좆같더라.. 시발
대부분 ㅍㅌㅊ 유부충중에서도 한달 300못받는 30대 유부충도 있을거고 그중에는 애 둘있는 집안도 있을건데..
내가 이러려고 결혼했는지 싶기도 하고
진짜 결혼은 참 좆같은짓이다 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