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교도소 다녀온 썰 3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0:54 조회 595회 댓글 0건본문
대부분 신입방에서 2~3일을 보내게 되는데 적응 기간이라 생각하면된다.방은 대부분 어떻게 나뉘어있냐면 강력방(강간.폭행.살인 등등 중범죄자들) ,경제방(사기.절도 보이스피싱보이스피싱 대부분 하단직원들 존나 어린애들 좆고딩들이 대부분이다 몇억씩해처먹는데 지들한텐 많이안떨어지는데 징역은 또 좆나쎄게받음 보이스피싱 토토사이트등등.. 불법유통자 많이옴 )초범방&과실방 (음주운전 교통법위반 같은 약한 범죄를 저지른 방)누범방( 전과가있고 교도소에 들어온적이 있는 사람들을 넣는 방) 노인방(노인네들 또는 병자들 방인데 이방은 보일러가 나옴) 독거방(1인실방) 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보면된다. 걍 세상 모든범죄자 다있다보면됨아 그리고 뽕쟁이방도 따로있음(마약사범)뽕쟁이들 말하는거 좃나웃기다 진짜로 마약한거 얘기들으면 조나웃기다뽕쟁이랑 유치장때같이있었는데 뽕에대한 효과 그런거 얘기해주는데 존나 흥미롭더라 근데 하면 안된다 . 한짝대기만 꽂아도. 소지만해도 어마어마한 죄가 되니깐 하지마라. 뽕은 절대로 나는 사기죄였기에 경제방으로 가게될줄 알았는데 초범에다가 금액도 적었던지라 과실초범방으로 들어가게 되었다.이방을 처음 들어가는 순간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나는 구석으로 가서 내소개를 하게 되었고 . 방사람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6인실이였는데 방사람들이 대부분 착했고 4명뿐이여서 생각보다 널널하게 방을 썼다. 그래도 좁다 6인실은 2평조금 넘는방이였는데 6명에서 딱 누우면 공간이 딱맞았다. 가끔 사람많을땐7명도 넣는다는데 아마 난리도 아니였을것 같다. 그렇게 본방에 들어오면 짬순서대로 앉아있는데 이곳 부산구치소는 연령대별로 사람들을 분리해서 우리는 20대 30대들로 이루어진 방이였다 . 그래서 그런가 좀더 빨리 친해지게 되었던것 같다. 소지들이랑도 금방 친해지게 되었기도하고.. 짬이 막내인 나는 설겆이와 청소 담당이였고 그위에는 구매담당 이였고 그위는 그냥 아무것도 안한다고 보면된다. 4개월마다 방을 옮기기때문에 크게 불평도 없었고 금방금방 짬순위가 올라가기때문에 조금만 고생하면 금방 편해진다고 보면 된다. 우리방에는 대부분 초범이었고 가족들이 면회도 자주와서 먹고사는데는 지장이 없었다 . 영치금도 넉넉하게 있었기에 구매물품도 넉넉하게 샀다.여기서 구매란 . 구치소내에서 파는 물품들을 영치금으로 사는걸 말하는데 IMR카드라고 OMR카드 비슷하게 생긴게 있는데 여기에다가 물품 코드번호를 마킹하여 제출하면 구매물품이 들어오는날에 물품을 수령받게 된다. 소세지 닭 오징어 각종반찬 음료 과자 빵 옷 면도기 등등 다양한것들이 있고 약 영양제 등등 다양한것들이 많고 싸다. 밖에서 파는거에 30퍼센트는 더 싸다고 보면 될것같다. 처음 들어오면 살게 많다. 옷 양말 수건 팬티 스킨등등 처음에 들어오면 돈이 제법 나간다 .이불도 사고 침낭 신발등을 사다보니 30만원가까이 나가더라. 겨울이라 돈이 제법 나갔었다. 그렇게 구매를 하고 나면 의류대라는 종이백 비슷한 것에 다가 다 넣어놓고 필요할때 꺼내어 사용하곤 한다. 여기서는 책같은것도 구매할수있는데 잡지같은것도 구매가 가능했다. 소지가 구매용지를 주면 원하는 잡지들을 구매할수있는데 맥심.코스모폴리탄.GQ등등 잡지들을 구매할수있고 만화책 같은것들도 구매가 가능했다. 일인당 소지제한이 30권이였는데 30권 다 찼을경우인 새로살때 폐지를 하면 된다. 폐기보고전을 내면 몇일뒤에 영치 관리팀에서 와서 폐기할 책을 가지고 간다. (여기서 보고전이란 궁금한것들이라던가 필요사항들을 아침마다 적어서 내는걸 말한다)이렇게 대충 구매가 어떤식으로 되는지 알면 될것같음.그리고 면회오는 사람이 직접 구매과에서 직접 구매하여 넣어줄수도 있고 사제의료품도 넣어줄수있는데 . 칫솔 치약.밖에서먹던 처방된 약 같은걸 넣어준다고 보면된다. 그렇게 오전에 구매와 운동을 끝내면 점심식사를 하고 12시부터 1시까지 거의 낮잠을 자곤한다 . 구치소에서는 일과시간엔 눕지도 기대지도 못하고 앉아만 있어야 하기때문에 점심시간에 잠시 눈붙히는건 뭐라고 안한다.가끔 CRPT가 와서 뭐라하긴한다 (여기서 CRPT란 일명 까마귀라고도 하는데 구치소내 기동순찰대라고 보면 되는데 복장이 죄다 검정색이여서 까마귀라고도한다. 군기가 잡혀있으며 수용자들의 태도라던가 질서를 바로잡는 학교로따지면 선도부라고 생각하면 쉬울것 같다 )구치소라고 제한된 시설이라곤 하지만 그래도 나름 의료시설도 되어있고 기본적인 수용자들에 대한 인권존중을 해주는 편이다. 일과시간에 지루한 시간은 대부분 장기 바둑을 두거나 책읽거나 이야기를 하곤하는데 스물두살 장기가 뭔지몰랏던 나는 장기에 대해 빠삭하게 알게되었고 제법 잘두는 편이 되었었다. 시간이 잘갔다 장기로 과자먹기 빵먹기 등을하며 시간을 보내곤했다. 여기 빵은 샤니에서 공급해주는 빵인데 잘나왔음 .맛있는 빵 많이나왔다. 아무튼 지방방송은 여기까지하고 다시 교도소생활로 돌아가자면. 4시가되면 티비가 꺼지고 지루한 시간이 돌아오고. 4시반쯤 하루를 마감하는 점검을 다시하게된다. 점검이끝나면 다섯시반쯤 저녁 배식을 하고 밥을먹고 나면 또 점검을 한다. 여긴 하루에 네번 점검했다 6시가 좀 넘어가면 마지막 점검을 하고 그후에 모포를깔고 누워서 티비를 봤다. 다른데는9시까지 모포를 못깔게 한다고 하는데 여긴 누워도 뭐라안했다. 그리고 자기전에 샤워도하고하는데 여긴 뜨거운물이 안나온다 일주일에 한번 온수샤워 제외한 나머지는 찬물로 씻는다 . 오전 오후로 약수통에 뜨거운물을 배급해주는데 대부분 식수로 사용하기때문에 찬물로 씻는다고 보면된다. 겨울에 씻는건 진짜 씨발 욕밖에 안나온다. 얼어버린 물을 꽝꽝 깨서 씻고 샤워하면 진짜 거짓말하나안치고 온몸이 얼어버릴걸만 같았다. 죄짓지마라 진짜 여기서 한겨울에 영하10도 바람을 맞아가며 씻는건 진짜 고통이다 . 양치마저 고통스러웠음. 진짜 죄짓지마라. 정말로다.그리고 나서 하루를 마감하며 9시에 잠시 나오는 라디오를 들으며 하루일과를 마무리한다. 이게 교도소에서 보내는 하루 일과라고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