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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교도소 다녀온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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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0:54 조회 65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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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에 가는내내 온갖 생각이 든다 . 왜그랬지 하는 후회감 온갖 자괴감이 들면서 내자신이 미친년이라며 자학하게된다 . 그렇게 호송되는 사람들과 같이 오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구치소에 들어오게되는데 처음 구치소를 보는순간 할말을 잃게된다. 이곳에서 얼마나 머물게될지 알수없는 출소일을 생각하며 지긋지긋한 구치소 생활이 시작이 된다.처음 들어가면 자기 물품들을 검사하고 봉투안에 넣는데 담배 라이터등등 흉기가 될수있는 것들은 죄다 압수를 한다. 담배같은경우는 압수하여 교도관들이 피곤한다. 그리고 관복(죄수복)으로 갈아입기전, 똥꼬검사를 하는데 이게뭐냐면 몸속에 약이라던가 각종 불법소지품을 항문에 숨겨오는 사람들이있어 기계로 항문속을 적외선 감지기로 검사하는데 그곳에 엉덩이를 까고 쪼그려앉아서 검사를 하고  샤워를 하고 개인물품을 받고(칫솔 비누 치약 수건) 관복으로 갈아입는다. 그 후 순서대로 수감자 차트를 작성하는데 뭐 대충 직업 주소 나이 이런것들을 적는다고 보면된다. 적고나면 이제 신입방으로 향하게 된다.※ 여기서는 방을 거실이라고 칭한다. 처음 신입방에 들어갈땐 마약범.각종 옮기는질환을 앓고있는 사람을 제외하고 아무방에나 집어넣는다. 여기 부산구치소는 6인실12인실 독거실 이렇게 있는데나는 6인실에 들어갔다. 처음 들어가는 그느낌은 뭐라 말을 할 수가없다.시설은 완전 최악이였다. 바닥은 나무바닥이며 화장실은 오래되어 곰팡이가 펴있고 구멍이뚫려있어 바람이 그대로 전달된다 . 그당시 11월이였기에 찬바람이 그대로 들어와 엄청 추웠다.모르는 사람끼리 서로 얼타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마당에 일단 밥부터 챙겨먹는다 . 사동도우미(소지라고 칭하겠음) 가 신입을 위한 밥을 따로 챙겨와서 준다. 밥은 어떻게 받냐면 방에 조그마한 틈이 있는데 그곳으로 밥반찬을 받는데 받는 그릇은 대부분 플라스틱 통 다라이 등에 받아서 밥그릇에 나눠푸고 밥을 먹는데 밥은 그럭저럭 생각했던 것보다 잘 나온것 같다. 그렇게 밥을먹고 설겆이를 하고나서 그당시 시간이 8시30분이 넘어가는 시간이여서 잠자리를 준비하고 누워서 잠을 청하는네 첫날밤은 그냥 너무피곤해서 잠이 금방 들었다.여기 구치고는 취침시간이 9시였고 기상시간이 6시였다 . 아침6시가 되면기상알람이 울리는데 꽤나 명랑하고 밝은 음악이 나오는데 상당히 꼽이였다. 얼굴이 찌푸려진채로 기상하여 모포를 정리하고 질서정연하게 앉아있으면 . 계장과 사동담당 부장이 사동 인원을 파악하러 점검하러온다. (과장은 무궁화 세개 계장은 무궁화 두개 주임은 무궁화하나 부장은 닭발 세개 두개로 칭한다 궁금하면 인터넷에 계급 모양을 보고오는걸 추천)  사동담당 부장이 '각방 점검준비. 각방 차렷' 하는데 가끔 사람들이 그걸따라하는 경우가있다. 웃다가 걸리면 징계받음 .그러면 부장이 1방 2방 순서대로 외치면 1방에 있는 사람들이 총원몇명 이렇게 외치면 계장이 혼자 중얼거리며 인원을 파악하고 간다.가끔 점검시간에 접견(면회) 또는 급하게 화장실에있는경우엔 총원x명 화장실x명 .또는 접견x명 이렇게 외친다. 그렇게 아침점검이 끝나면 7시에 식사를 하는데 그전에 텀이 있어서 화장실을 가고 씻기도 한다. 후딱씻고 나와서 아침먹기전에 방청소를 하고  복도에서 소지들이' 배식' 이라고 외치고 배식준비를 하러가면 우리도 밥상을 펴고 배식준비를 하고 앉아서 밥을 받고 식사를 한다.식사를 하고 설겆이를 한뒤 8시반쯤 점검이 있는데 그전까지 그냥 앉아있는데 오전8시와 오후 1시엔 법원 검찰청에 가는데 이걸 출정 이라고한다. 7시55분쯤 사동담당 부장이 와서 누구누구 출정있습니다 라고 인터폰으로 얘기해주면 출정 준비를 하고 문을 열어주면 나가서 소지품 검사 후에 포송줄에 묶여 호송차에 타서 법원검찰청으로 향한다.8시반쯤 아침 점검때도 역시나 아침 점검때처럼 인원점검을 하면 오전일과가 시작된다. 미결수는 딱히 일과가 없다 접견. 변호사접견 운동을 제외하면 방안에 앉아있는게 일이기에 각자 할일을 한다. 뭐 반성문을 쓴다던가 책을 읽는다던가 가만히 앉아있거나 .그렇게 있다가 오전 오후로 나뉘어 운동시간이 30분 주어지는데 보통 오전엔 9시부터 오후는 2시부터 운동을 나간다. 운동장이 라고 하기엔 워낙 좁은공간이라 그냥 뺑뺑 돌면서 뛰어다니고 걷고 이야기하고 그러는게 전부다 . 오전 9시30분에는 티비가 나오는데 여기 티비는 편성표가 정해져있다 드라마도 나오고 예능도나오지만 그외에는 각종 교양프로그램이 나오는데 상당히 지루하다특히 문화가 중계 라는 오케스트라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상당히 재미가없다 징역다녀온사람들이면 알거다 얼마나 엿같은 프로그램인지요일별로 드라마도나오고 예능도 나오고한다 . 일일드라마도나오고그당시 나는 쓰리데이즈 정도전 왔다 장보리 등등 그당시 재밌었던 드라마들도 챙겨보았고 주말엔 개그콘서트 도 보여줬고 영화도 보여준다.최신도있지만 폭력적이거나 사행성 영화는 안보여주고 그런다.그리고 티비는 평일엔 오전9시30분~11시 오후엔 2시부터 4시 그리고 저녁에 5시30분부터 9시까지 틀어주며 주말엔 9시부터9시까지 다이렉트로 틀어준다. 그리고 점심엔 교정본부에서 하는 라디오방송을 한시간 틀어준다 . 이게 티비 라디오가 나오는 편성표다 . 아참 아침에도 라디오가 나온다. 아침라디오는 지상파 mbc 라디오가 나왔었음 .7~8시그렇게 오전을 보내던중 신입생들을 따로불러 본방으로 배정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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