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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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1:15 조회 448회 댓글 0건본문
"아재야... 누나 남자친구 생겼어..."
응?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 어제도, 그저께도, 몇주간 매일 새벽까지 나와 통화하다 잠들어왔으면서 남자친구가 어떻게?
"그게 무슨 말이야?"
"그게..."
일주일 전 쯤 소개받은 사람한테 고백을 받았고, 사귀기로 했다는 것이다.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받아줬다고 한다.
어떤 내용인지 지금도 자세히는 모르겠다. 그렇게 물어보지도 않았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나는 넋이 나간 채 아무말도 나오지 않았다.
한참을 서로 말 없이 있었다. 핸드폰 너머에서 누나는 어떤 표정을 짓고있었을까.
그러던 중, 누나의 부름에 정신을 차렸다.
"아재야.""응?""미안해..."
누나가 미안할 게 어딨겠는가.나는 그냥 찌질이라 사귀자는 말 없이 여태 연락만 해왔고, 소개남은 맘에 드는 여자가 생기자 마자 고백했다.누나는 빈자리에 그 남자를 받아줬을 뿐이다.
"아냐 누나가 미안할 게 어딨어... 남자친구는 어때? 좋은 사람이야?""잘 모르겠어...""우리 그럼 이제 어떻게 할까? 연락 계속 해도 돼? 누나가 불편하면 그만하구...""아니야... 아재야 나도 니가 좋아. 계속 연락하자."
그럼 왜 나 말고 다른 남자를 만나지? 잘 모르겠다... 어쨌든 난 누나가 좋았다. 누나가 남자친구가 있든, 결혼을 해서 남편이 있든... 누나가 좋다...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연락을 끊어야 한다면 ㅡ 끊겠지만, 누나가 계속 연락해도 좋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었다.
우리는 그 날도 늦게까지 전화했고, 먼저 잠든 누나의 새근대는 숨소리를 들으며 나도 잠들었다.
응?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 어제도, 그저께도, 몇주간 매일 새벽까지 나와 통화하다 잠들어왔으면서 남자친구가 어떻게?
"그게 무슨 말이야?"
"그게..."
일주일 전 쯤 소개받은 사람한테 고백을 받았고, 사귀기로 했다는 것이다.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받아줬다고 한다.
어떤 내용인지 지금도 자세히는 모르겠다. 그렇게 물어보지도 않았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나는 넋이 나간 채 아무말도 나오지 않았다.
한참을 서로 말 없이 있었다. 핸드폰 너머에서 누나는 어떤 표정을 짓고있었을까.
그러던 중, 누나의 부름에 정신을 차렸다.
"아재야.""응?""미안해..."
누나가 미안할 게 어딨겠는가.나는 그냥 찌질이라 사귀자는 말 없이 여태 연락만 해왔고, 소개남은 맘에 드는 여자가 생기자 마자 고백했다.누나는 빈자리에 그 남자를 받아줬을 뿐이다.
"아냐 누나가 미안할 게 어딨어... 남자친구는 어때? 좋은 사람이야?""잘 모르겠어...""우리 그럼 이제 어떻게 할까? 연락 계속 해도 돼? 누나가 불편하면 그만하구...""아니야... 아재야 나도 니가 좋아. 계속 연락하자."
그럼 왜 나 말고 다른 남자를 만나지? 잘 모르겠다... 어쨌든 난 누나가 좋았다. 누나가 남자친구가 있든, 결혼을 해서 남편이 있든... 누나가 좋다...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연락을 끊어야 한다면 ㅡ 끊겠지만, 누나가 계속 연락해도 좋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었다.
우리는 그 날도 늦게까지 전화했고, 먼저 잠든 누나의 새근대는 숨소리를 들으며 나도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