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살았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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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1:32 조회 531회 댓글 0건본문
본인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국제학교 졸업한 고졸 게이임
졸업하고 대학 가기전까지 할게 너무 없어서 심심해서 두바이에서 살았던 썰 좀 풀어보려고 함
1. 날씨여름에는 정말 더움 ㅠㅠ 45도는 그냥 쉽게 올라가고 엄청 더울때는 49도까지 올라간거 본적있음. 이상하게 50도까지는 올라간적은 없음. 얼마나 덥냐면,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밖에 나가면 “덥다 ㅠㅠ 쪄 죽을거 같아..”인데 두바이는 “살 탄다 ㅠㅠ 뜨거뜨거” ㅋㅋㅋ 자동차도 밖에 30분정도 주차되있잖아? 그럼 화상 조심해야됨 ㅠ 핸들이나 안전벨트 잘못 만지면 손이 데여서. 다행인거는 이런 날씨에 맞게 대부분 사람들은 실내에서 생활함. 쇼핑몰 같은곳은 에어컨 정말 추울 정도로 틀어줘서 시원함 ㅋㅋ 두바이 쇼핑몰 냉방온도에 적응이 되니깐 우리나라 백화점 실내 온도가 덥게 느껴질정도임 ㅠㅠ
사막이라 일년내내 더울것도 같지만, 사실 겨울에는 시원/추워염 (나는 전기장판도 씀 ㅋㅋ). 우리나라 봄/가을 날씨라 그냥 가끔 긴옷 챙겨 입으면 되는 그런 날씨. 그래서 두바이는 겨울이 제일 좋지! ㅋㅋ 두바이 놀러갈꺼면 11월~3월 사이로 가는걸 추천! 4월~10월에 가면 밖에는 돌아보기 힘들어요ㅠㅠ
두바이 날씨 좋은점은 비가 거의 안내리는거! 나는 여기서 우산 쓴적이 한번도 없음 ㅋㅋㅋ 비가 안오면 나무는 죽지 않냐고? 그래서 스프링쿨러랑 호스를 땅에 뭍어서 식물에 물을 매일 매일 줌. 아마 저런 이유때문에 두바이가 1인당 물 소비량이 높지 않을까 싶음 ㅋㅋ
2. 한국 두바이에 와서 놀란거는 한국인이 진짜 많음! 건설업때문인지 한국에서 많이 오는듯. 내가 다녔던 국제학교도 한국인이 꽤나 많아서 한국어도 영어 못지않게 쓰게됨 ㅋㅋ
여기는 K-pop, K-drama가 막 그렇게 인기 있는거 같지는 않은데, 아랍 여자애들이 좀 좋아하는거 같음. 한국인도 많고 그래서인지 가끔 행사도 하고 저번에는 한국에서 아이돌와서 공연도 했던데 나는 안가봐서 잘 모르겠당ㅋㅋ
한국인이 꽤 있어서 그런가 그냥 마트에 가도 초코파이나 칸쵸같은거는 팜 ㅋㅋㅋ 처음에 초코파이 봤을때 되게 반가웠는데.. 여기거는 너무 맛없어요 ㅋㅋㅋ 사이즈도 한국에서 파는 초코파이에 비해 진짜 작고 맛도 진짜 없고 ㅋㅋㅋ 별로 안먹게 됨. 아마 할랄 때문인듯. 이슬람에서는 돼지를 못먹어서 과자도 제조과정에 돼지가 들어가면 안되나봄. 그래서인지 라면도 맛이 좀 다르고..
3. 외국인 여기는 나 같은 외국인이 정말 많음. 아랍에미레이트 나라 인구가 천만명 조금 안되는데, 그중 거의 8~9백만명이 외국인ㅋㅋ 그러니깐 실제 아랍에미레이트인은 10~20%밖에 안되는거. 그래서 신기하게도 영어를 아랍어보다 더 많이 써요. 쇼핑몰 가도 직원들이 대부분 필리핀이나 인도에서 온 사람들이라 영어 사용함. 아랍인들도 밖에서 뭐 사려면 아랍어 말고 영어 써야할정도 ㅋㅋ 식당에서 본건데 어떤 아랍 여성분이 영어를 전혀 못하는듯, 근데 메뉴 받으러 간 직원도 아랍어를 못하니깐 아랍어를 할수있는 직원을 대려옴 ㅋㅋㅋ 뭔가 자기 나라에서 모국어가 안통하는 웃픈상황ㅋㅋ
나라 인구에비해 자국민이 너무 적어서 정말 필수인력 (정부) 빼고는 다 외국인을 고용함. 심지어 경찰도 외국인 ㅋㅋㅋ 듣기로는 한국인 두바이 경찰도 있다고. 그만큼 두바이는 전세계인이 다 모였다고 할수있음. 내가 다닌 국제학교도 학생들이 80개국이 넘는곳에서 왔다고 함
4. 부자 두바이는 부의 상징이기도 하잖아? 확실히 부자가 많기는 함. 우리나라에서는 간혹가다 보이는 스포츠카나 독일 명차들이 참 많이 보이더라고요 (부럽 ㅠㅠ). 특히 포르쉐가 정말 많은듯. 근데 여기는 아까 말했듯이 외노자가 정말 많은데다 빈부격차가 정말 심한 나라임. 북미/유럽에서 온 외노자들은 돈 되게 잘 버는데, 동남아시아/인도쪽에서 온 외노자들은 정말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면서 돈도 많이 못벌어요 ㅠ 택시기사들은 대부분 파키스탄 사람인데 들어보니깐 하루에 16시간씩 일하면서도 돈은 정말 적게 벌더고.. 그런데도 두바이 오는 이유는 자기 나라에는 이런 기회조차 없다더라고요. 저런 분들도 돈 좀 많이 받으면 좋을텐데.. 왜이렇게 조금주는지 모르겠음 ㅠㅠ 안타깝더라고요. 여기서 열심히 일해서 번 돈 결국은 본국에 가족에게 보내고 그럴텐데..
5. 종교 두바이는 이슬람이지만 종교의 자유가 있는 곳! 이유는 옛날에 들었는데 지금은 까먹었네요 ㅠㅠ 아무튼 외국인들도 많다보니, 교회 성당도 있음. 여기는 대신 예배를 금요일날 해요. 왜냐면 여기는 금, 토가 주말이라. 일요일이 출근하고 학교가는 날! 여기는 월요병대신 일요병이 있음 ㅋㅋㅋ 한국인도 많다고 했지? 그래서인지 한인 교회/성당도 몇개 있다고는 들음. 나는 무교라 가본적은 없음. 근데 아무래도 이슬람이 제일 큰 종교이기는 함. 정말 우리나라에서 교회보듯이 여기는 모스크 (이슬람 사원)가 많음.
이슬람에는 라마단 (한달간 해가 떠있는 동안에는 금식하는거) 있는데 좋은게 학교를 일찍 끝내줌! ㅋㅋ 공공장소에서 금식이라 학교 급식을 못주니깐 1시에 끝내고 다 집간다! ㅋㅋ 근데 무슬림이 아닌 외국인도 많다보니, 학교에서도 간식을 먹을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쇼핑몰에도 푸드코트는 다 칸막이 세워서 음식 팔고 그럼. 나는 무슬림들 라마단 존중해줄려고 지정된 장소 외에서는 물 안마시기는 하는데, 관광객이나 외국인들은 그냥 물 정도는 마시는 경우는 있더라고요. 근데 딱히 뭐라하는 사람은 없는듯.
이슬람하면 생각나는게 히잡이나 부르카일거임. 경험으로 보니깐 가족이 얼마나 보수적인가 아니냐 또는 출신 지역에 따라 다르게 입는거 같음. 학교에서는 아랍 여자애들은 대부분 히잡 (머리카락을 가리는 옷)을 쓰거나 아예 아무것도 안쓰더라고요. 쇼핑몰 가면 가끔씩 니깝 (눈을 제외하고 다 가리는 옷) 또는 부르카 (눈을 포함한 얼굴 전체를 가리는 옷 - 가는 천이라 덮혀도 볼수있는듯)을 쓰는걸 볼수있음. 웃픈 경우가 한번 있었는데, 식당가서 가족과 음식을 먹고있었음. 옆 테이블에서 아랍 가족이 스파게티를 먹는데, 여성분이 니깝을 쓰고 있음. 니깝을 쓰니 음식을 먹는게 정말 힘들었는듯.. 포크로 스파게티 한번 뜨고 —> 다른 한손으로 천을 살짝 들어올리고 —> 그 사이로 포크를 집어넣어 먹는데 자기도 귀찮았는지 먹다가 결국 얼굴을 가리는 천을 휙 뒤로 넘기고 그냥 먹음 ㅋㅋㅋ 저럴꺼면 왜쓰지 싶기도 하고 ㅋㅋㅋ
5.1 음식이슬람에서는 알코올을 못마시게 함. 근데 두바이는 외국인이 많다보니 호텔/레스토랑은 술도 팔고 술만 따로 파는 가게도 있음 (대신 여기서 술사려면 음주권?이라는게 있어야 하는듯) 나는 미성년자라서 술은 안사지만, 졸업하고는 성인이라 집에있는 맥주는 마심 ㅋㅋ 근데 되게 맛 없던데 ㅠㅠ
이슬람에서는 돼지를 더럽다고 여겨서 못먹잖아? 그래서 돼지고기는 별로 안팔기는 하는데.. 술과 같은 이유로 외국인이 많아서 팔기는 팜 ㅋㅋ 대신 마트 구석에 가려놓고 판매함. 가면 스팸, 베이컨 등 맛있는게 많이 있음 ㅋㅋㅋ 한인 마트에서는 삼겹살도 팔던데 ㅋㅋ 냉동이라 맛은 별로였음 ㅠ
6. 물가 두바이는 부자가 많아서 그런가.. 물가가 좀 비싼듯. 식료품은 대부분 수입이기는 한데 우리나라보다 싼거 같음. 아무래도 식료품은 우리나라가 그냥 어이없게 비싼듯 ㅋㅋㅋ
식료품을 제외하고는 다 비쌈. 세금도 없는 나라가 뭐가 이렇게 비싼지ㅠㅠ
기름값도 싸기는 한데 국제유가가 떨어지면 여기는 기름값이 올라가는 신기한 현상을 볼수가 있음. 알고보니 기름값 떨어지면 아부다비 정부가 돈이 없어지니깐 기름 보조금을 줄여서 여기 아랍에미레이트 기름값은 올라감 ㅋㅋㅋ
7. 교통 두바이는 대중교통으로 트램이랑 버스가 있기는 한데 노선도 별로 없고 밖은 덥고 해서 사실 한번도 타본적은 없음 ㅋㅋ 보통 택시나 집에서 차 타고 다님. 어차피 나는 갈곳이 집-학교-쇼핑몰이 다였음 ㅋㅋ 인터넷에 두바이 에어컨 달린 버스 정류장 있던데, 저런거는 많지는 않음. 있어도 작동이 안되는지 사람들이 밖에 서있는 경우도 많음.
8. 그 외 기타 등등두바이는 보이스톡이 안됨 ㅠ 스카이프를 제외한 모든 인터넷 전화는 막혀있음. 듣기로는 외국인이 많아서 국제전화 사용량이 많은데, 사람들이 다 인터넷 전화쓰면 통신사 수익이 줄어드니깐 막았다고 하는데.. 실제 맞는지는 모르겠음. 근데 이럴꺼면 왜 스카이프는 안막은거냐 ㅋㅋㅋㅋ 그래도 VPN으로 잘 우회해서 보이스톡 쓰고 그랬음 ㅋㅋ VPN 사용이 불법이기는 한데 잘 안잡기도 하고 걸릴확률도 낮은듯 (아니면 내가 운이 좋았거나?ㅋㅋ)
그리고 두바이 일상이라 올라오는 사진들 절반은 두바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됨 ㅋㅋ 보니깐 아랍 국가는 맞는데 두바이는 아님. 그래도 대충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는 맞음 ㅋㅋ
한달에 1억 번 두바이 거지 있는데 나는 이때까지 살면서 두바이에서 거지는 한번도 본적은 없음. 찾아보니 이슬람에서는 구걸이 금지라, 경찰이 다 잡는거 같음. 거지 보면 경찰에 신고하라고 하던데. 그 1억 번 거지도 경찰에 잡힌거 보면 돈 뺏겼거나 감옥살이 했을듯. 거지들 공통점은 다 외국에서 관광비자로 들어와서 한탕 땡겨갈려고 하는거 같음 ㅋㅋ
요약 1. 날씨 - 여름은 뜨겁고 겨울은 쌀랑함
2. 한국 - 한인 많고 한류도 좀 있음. 두바이에서 파는 초코파이 존나 맛없음
3. 외국인 - 외국인 졸라 많음 (본인 포함) 경찰까지 외노자
4. 부자 - 비싼차 널렸고 빈부격차가 심함 ㅠ
5. 종교 - 이슬람이지만 종교자유가 있음! 술/돼지고기는 금지지만 외국인때문에 판매함!
6. 물가 - 세금도 없는주제에 물가 비쌈ㅠ
7. 교통 - 대중교통 우리나라 짱짱! 두바이 별거없음ㅋㅋ
8. 기타 - 월 1억 두바이 드림 안걸리게 도전?!
졸업하고 대학 가기전까지 할게 너무 없어서 심심해서 두바이에서 살았던 썰 좀 풀어보려고 함
1. 날씨여름에는 정말 더움 ㅠㅠ 45도는 그냥 쉽게 올라가고 엄청 더울때는 49도까지 올라간거 본적있음. 이상하게 50도까지는 올라간적은 없음. 얼마나 덥냐면,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밖에 나가면 “덥다 ㅠㅠ 쪄 죽을거 같아..”인데 두바이는 “살 탄다 ㅠㅠ 뜨거뜨거” ㅋㅋㅋ 자동차도 밖에 30분정도 주차되있잖아? 그럼 화상 조심해야됨 ㅠ 핸들이나 안전벨트 잘못 만지면 손이 데여서. 다행인거는 이런 날씨에 맞게 대부분 사람들은 실내에서 생활함. 쇼핑몰 같은곳은 에어컨 정말 추울 정도로 틀어줘서 시원함 ㅋㅋ 두바이 쇼핑몰 냉방온도에 적응이 되니깐 우리나라 백화점 실내 온도가 덥게 느껴질정도임 ㅠㅠ
사막이라 일년내내 더울것도 같지만, 사실 겨울에는 시원/추워염 (나는 전기장판도 씀 ㅋㅋ). 우리나라 봄/가을 날씨라 그냥 가끔 긴옷 챙겨 입으면 되는 그런 날씨. 그래서 두바이는 겨울이 제일 좋지! ㅋㅋ 두바이 놀러갈꺼면 11월~3월 사이로 가는걸 추천! 4월~10월에 가면 밖에는 돌아보기 힘들어요ㅠㅠ
두바이 날씨 좋은점은 비가 거의 안내리는거! 나는 여기서 우산 쓴적이 한번도 없음 ㅋㅋㅋ 비가 안오면 나무는 죽지 않냐고? 그래서 스프링쿨러랑 호스를 땅에 뭍어서 식물에 물을 매일 매일 줌. 아마 저런 이유때문에 두바이가 1인당 물 소비량이 높지 않을까 싶음 ㅋㅋ
2. 한국 두바이에 와서 놀란거는 한국인이 진짜 많음! 건설업때문인지 한국에서 많이 오는듯. 내가 다녔던 국제학교도 한국인이 꽤나 많아서 한국어도 영어 못지않게 쓰게됨 ㅋㅋ
여기는 K-pop, K-drama가 막 그렇게 인기 있는거 같지는 않은데, 아랍 여자애들이 좀 좋아하는거 같음. 한국인도 많고 그래서인지 가끔 행사도 하고 저번에는 한국에서 아이돌와서 공연도 했던데 나는 안가봐서 잘 모르겠당ㅋㅋ
한국인이 꽤 있어서 그런가 그냥 마트에 가도 초코파이나 칸쵸같은거는 팜 ㅋㅋㅋ 처음에 초코파이 봤을때 되게 반가웠는데.. 여기거는 너무 맛없어요 ㅋㅋㅋ 사이즈도 한국에서 파는 초코파이에 비해 진짜 작고 맛도 진짜 없고 ㅋㅋㅋ 별로 안먹게 됨. 아마 할랄 때문인듯. 이슬람에서는 돼지를 못먹어서 과자도 제조과정에 돼지가 들어가면 안되나봄. 그래서인지 라면도 맛이 좀 다르고..
3. 외국인 여기는 나 같은 외국인이 정말 많음. 아랍에미레이트 나라 인구가 천만명 조금 안되는데, 그중 거의 8~9백만명이 외국인ㅋㅋ 그러니깐 실제 아랍에미레이트인은 10~20%밖에 안되는거. 그래서 신기하게도 영어를 아랍어보다 더 많이 써요. 쇼핑몰 가도 직원들이 대부분 필리핀이나 인도에서 온 사람들이라 영어 사용함. 아랍인들도 밖에서 뭐 사려면 아랍어 말고 영어 써야할정도 ㅋㅋ 식당에서 본건데 어떤 아랍 여성분이 영어를 전혀 못하는듯, 근데 메뉴 받으러 간 직원도 아랍어를 못하니깐 아랍어를 할수있는 직원을 대려옴 ㅋㅋㅋ 뭔가 자기 나라에서 모국어가 안통하는 웃픈상황ㅋㅋ
나라 인구에비해 자국민이 너무 적어서 정말 필수인력 (정부) 빼고는 다 외국인을 고용함. 심지어 경찰도 외국인 ㅋㅋㅋ 듣기로는 한국인 두바이 경찰도 있다고. 그만큼 두바이는 전세계인이 다 모였다고 할수있음. 내가 다닌 국제학교도 학생들이 80개국이 넘는곳에서 왔다고 함
4. 부자 두바이는 부의 상징이기도 하잖아? 확실히 부자가 많기는 함. 우리나라에서는 간혹가다 보이는 스포츠카나 독일 명차들이 참 많이 보이더라고요 (부럽 ㅠㅠ). 특히 포르쉐가 정말 많은듯. 근데 여기는 아까 말했듯이 외노자가 정말 많은데다 빈부격차가 정말 심한 나라임. 북미/유럽에서 온 외노자들은 돈 되게 잘 버는데, 동남아시아/인도쪽에서 온 외노자들은 정말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면서 돈도 많이 못벌어요 ㅠ 택시기사들은 대부분 파키스탄 사람인데 들어보니깐 하루에 16시간씩 일하면서도 돈은 정말 적게 벌더고.. 그런데도 두바이 오는 이유는 자기 나라에는 이런 기회조차 없다더라고요. 저런 분들도 돈 좀 많이 받으면 좋을텐데.. 왜이렇게 조금주는지 모르겠음 ㅠㅠ 안타깝더라고요. 여기서 열심히 일해서 번 돈 결국은 본국에 가족에게 보내고 그럴텐데..
5. 종교 두바이는 이슬람이지만 종교의 자유가 있는 곳! 이유는 옛날에 들었는데 지금은 까먹었네요 ㅠㅠ 아무튼 외국인들도 많다보니, 교회 성당도 있음. 여기는 대신 예배를 금요일날 해요. 왜냐면 여기는 금, 토가 주말이라. 일요일이 출근하고 학교가는 날! 여기는 월요병대신 일요병이 있음 ㅋㅋㅋ 한국인도 많다고 했지? 그래서인지 한인 교회/성당도 몇개 있다고는 들음. 나는 무교라 가본적은 없음. 근데 아무래도 이슬람이 제일 큰 종교이기는 함. 정말 우리나라에서 교회보듯이 여기는 모스크 (이슬람 사원)가 많음.
이슬람에는 라마단 (한달간 해가 떠있는 동안에는 금식하는거) 있는데 좋은게 학교를 일찍 끝내줌! ㅋㅋ 공공장소에서 금식이라 학교 급식을 못주니깐 1시에 끝내고 다 집간다! ㅋㅋ 근데 무슬림이 아닌 외국인도 많다보니, 학교에서도 간식을 먹을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쇼핑몰에도 푸드코트는 다 칸막이 세워서 음식 팔고 그럼. 나는 무슬림들 라마단 존중해줄려고 지정된 장소 외에서는 물 안마시기는 하는데, 관광객이나 외국인들은 그냥 물 정도는 마시는 경우는 있더라고요. 근데 딱히 뭐라하는 사람은 없는듯.
이슬람하면 생각나는게 히잡이나 부르카일거임. 경험으로 보니깐 가족이 얼마나 보수적인가 아니냐 또는 출신 지역에 따라 다르게 입는거 같음. 학교에서는 아랍 여자애들은 대부분 히잡 (머리카락을 가리는 옷)을 쓰거나 아예 아무것도 안쓰더라고요. 쇼핑몰 가면 가끔씩 니깝 (눈을 제외하고 다 가리는 옷) 또는 부르카 (눈을 포함한 얼굴 전체를 가리는 옷 - 가는 천이라 덮혀도 볼수있는듯)을 쓰는걸 볼수있음. 웃픈 경우가 한번 있었는데, 식당가서 가족과 음식을 먹고있었음. 옆 테이블에서 아랍 가족이 스파게티를 먹는데, 여성분이 니깝을 쓰고 있음. 니깝을 쓰니 음식을 먹는게 정말 힘들었는듯.. 포크로 스파게티 한번 뜨고 —> 다른 한손으로 천을 살짝 들어올리고 —> 그 사이로 포크를 집어넣어 먹는데 자기도 귀찮았는지 먹다가 결국 얼굴을 가리는 천을 휙 뒤로 넘기고 그냥 먹음 ㅋㅋㅋ 저럴꺼면 왜쓰지 싶기도 하고 ㅋㅋㅋ
5.1 음식이슬람에서는 알코올을 못마시게 함. 근데 두바이는 외국인이 많다보니 호텔/레스토랑은 술도 팔고 술만 따로 파는 가게도 있음 (대신 여기서 술사려면 음주권?이라는게 있어야 하는듯) 나는 미성년자라서 술은 안사지만, 졸업하고는 성인이라 집에있는 맥주는 마심 ㅋㅋ 근데 되게 맛 없던데 ㅠㅠ
이슬람에서는 돼지를 더럽다고 여겨서 못먹잖아? 그래서 돼지고기는 별로 안팔기는 하는데.. 술과 같은 이유로 외국인이 많아서 팔기는 팜 ㅋㅋ 대신 마트 구석에 가려놓고 판매함. 가면 스팸, 베이컨 등 맛있는게 많이 있음 ㅋㅋㅋ 한인 마트에서는 삼겹살도 팔던데 ㅋㅋ 냉동이라 맛은 별로였음 ㅠ
6. 물가 두바이는 부자가 많아서 그런가.. 물가가 좀 비싼듯. 식료품은 대부분 수입이기는 한데 우리나라보다 싼거 같음. 아무래도 식료품은 우리나라가 그냥 어이없게 비싼듯 ㅋㅋㅋ
식료품을 제외하고는 다 비쌈. 세금도 없는 나라가 뭐가 이렇게 비싼지ㅠㅠ
기름값도 싸기는 한데 국제유가가 떨어지면 여기는 기름값이 올라가는 신기한 현상을 볼수가 있음. 알고보니 기름값 떨어지면 아부다비 정부가 돈이 없어지니깐 기름 보조금을 줄여서 여기 아랍에미레이트 기름값은 올라감 ㅋㅋㅋ
7. 교통 두바이는 대중교통으로 트램이랑 버스가 있기는 한데 노선도 별로 없고 밖은 덥고 해서 사실 한번도 타본적은 없음 ㅋㅋ 보통 택시나 집에서 차 타고 다님. 어차피 나는 갈곳이 집-학교-쇼핑몰이 다였음 ㅋㅋ 인터넷에 두바이 에어컨 달린 버스 정류장 있던데, 저런거는 많지는 않음. 있어도 작동이 안되는지 사람들이 밖에 서있는 경우도 많음.
8. 그 외 기타 등등두바이는 보이스톡이 안됨 ㅠ 스카이프를 제외한 모든 인터넷 전화는 막혀있음. 듣기로는 외국인이 많아서 국제전화 사용량이 많은데, 사람들이 다 인터넷 전화쓰면 통신사 수익이 줄어드니깐 막았다고 하는데.. 실제 맞는지는 모르겠음. 근데 이럴꺼면 왜 스카이프는 안막은거냐 ㅋㅋㅋㅋ 그래도 VPN으로 잘 우회해서 보이스톡 쓰고 그랬음 ㅋㅋ VPN 사용이 불법이기는 한데 잘 안잡기도 하고 걸릴확률도 낮은듯 (아니면 내가 운이 좋았거나?ㅋㅋ)
그리고 두바이 일상이라 올라오는 사진들 절반은 두바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됨 ㅋㅋ 보니깐 아랍 국가는 맞는데 두바이는 아님. 그래도 대충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는 맞음 ㅋㅋ
한달에 1억 번 두바이 거지 있는데 나는 이때까지 살면서 두바이에서 거지는 한번도 본적은 없음. 찾아보니 이슬람에서는 구걸이 금지라, 경찰이 다 잡는거 같음. 거지 보면 경찰에 신고하라고 하던데. 그 1억 번 거지도 경찰에 잡힌거 보면 돈 뺏겼거나 감옥살이 했을듯. 거지들 공통점은 다 외국에서 관광비자로 들어와서 한탕 땡겨갈려고 하는거 같음 ㅋㅋ
요약 1. 날씨 - 여름은 뜨겁고 겨울은 쌀랑함
2. 한국 - 한인 많고 한류도 좀 있음. 두바이에서 파는 초코파이 존나 맛없음
3. 외국인 - 외국인 졸라 많음 (본인 포함) 경찰까지 외노자
4. 부자 - 비싼차 널렸고 빈부격차가 심함 ㅠ
5. 종교 - 이슬람이지만 종교자유가 있음! 술/돼지고기는 금지지만 외국인때문에 판매함!
6. 물가 - 세금도 없는주제에 물가 비쌈ㅠ
7. 교통 - 대중교통 우리나라 짱짱! 두바이 별거없음ㅋㅋ
8. 기타 - 월 1억 두바이 드림 안걸리게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