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 오피 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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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1:30 조회 528회 댓글 0건본문
어제 급 꼴려서 인터넷에서 백마 오피 광고 보고 전화 때렸다. 형은 사실 오피가 첨이라 걍 대충 시간 맞춰 예약 잡고 광고에 봤을때 예쁜 언니 두명 이름을 댔더니 와서 직접 고르면 된단다. 난 오 그럼 미팅 해보고 고르는건가 해서 솟아오른 내 좆을 잡고 선릉역으로 향했다.
근처에 도착해서 전화했다. 어디 앞에 있다 하니까 좀만이 멸치 양아치 돈가방 하나 매고 걸어나오더라. 한시간 할거냐, 콘돔은 꼭 끼고 해라 등등 주의사항을 말해준다. 오피 화장실로 가서 돈 쥐어 주니 호실을 알려줬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정해진 호수로가 노크 때렸다. 문이 열리는데 키 170 정도는 되보이는 러시아 백마가 나를 맞이했다. 영어로 말하는데 루쓰키 억양이 존나 진한거 보니 러시아에서 거의 일평생을 살다 온거 같다. 대충 스캔을 때려보는데 내가 정했던 년은 아닌거 같다. 물론 너희들 같은 찌질이들이야 좋다고 박아되겠지만 나의 높은 눈에는 뭔가 좀 부족한 외모였다. 순간 이 양아치 새끼 아가리를 털러 가고 싶었지만 이미 엎어진 물, 에라 모르겠다 하고 방에 들어갔다. 다시 스캔 해보니 야시시한 옷 사이로 꽤 커다란 슴가가 비친다.
들어가니 옷을 벗고 씻으랜다. 생전 처음 보는 여자 앞에서 옷을 벗으려니 이상했지만 대충 옷을 벗어놓고 화장실로 직행. 칫솔로 양치를 시키고 몇살이냐 등 질문을 하며 몸에 대충 비누를 발라주고는 나갔다. 얼굴은 살짝 별로 였지만 나름 튼실한 슴가를 보고 있자니 내 동생이 슬그머니 기어올라온다.
씻고 나가니 그녀가 옷을 다 벗고 있다. 다시 스캔 했는데 궁디가 좀 작다. 나는 크고 탐실한 복숭아 같은 엉덩이를 좋아하는데 그녀는 그런게 아예 없었다. 순간 딥빡이 몰려왔지만 어쩔 수 없었다. 시간은 이미 흘러가고 있었거든. 노래 좋아하냐 물어보길래 걍 지 꼴리는데로 틀으라고 했다.
내가 첨이라 어쩔줄 모르고 있으니 침대로 가서 누우란다. 난 걔가 시키는데로 누워있으니 내 목과 유두를 빨아주더니 바로 좆으로 직행했다. 사실 온갖 생각이 다 들어 내 똘똘이가 잘 설것 같지는 않았지만 사까시 스킬 하나는 쩔어준다. 레알 이때까지 받아본 사까시중 제일 좋았다. 이래서 프로는 프로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내 동생은 점점 커져갔다.
풀발기된 내 곧휴를 보더니 어색한 한국 말로 "수슐?" 이런다. 당연히 아니라니까 존나 크단다. 한국 남자들 좆은 훨씬 작았다고. 스페인에서도 큰 축이라나 뭐라나. (바르셀로나에 1년 동안 살았었단다) 난 첨에 이년 걍 립서비스 하는구나 싶었다. 근데 표정을 보니 진짠가보다. 약간 겁먹은듯한 표정이랄까...
애무를 받다보니 나도 모르게 분위기에 젖었다. 내 목을 키스하는 그녀의 머리채를 살짝 움켜잡고 그녀의 입술을 훔쳤다. 잘 받아준다. 자연스럽게 그녀를 돌려 눞히고 애무를 시작했다. 전여친한테 해주던것 처럼.. 꼭지를 살짝 핥았다. 이건 좋아하는 여자도 있고 싫어하는 여자도 있고 때에 따라 다른 여자도 있어서 간을 본거다. 그닥 좋아하는거 같진 않아 나는 바로 밑으로 내려갔다.
원래 나는 그곳을 입으로 애무해주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그녀는 몸을 파는 여자가 아닌가. 하지만 막상 그 순간에 들어서니 나는 평소의 습관데로 보빨에 돌입했다. 그렇다, 나는 진성 보빨러였던 것이다... ㅋㅋㅋ
그녀의 음순은 뭔가 수술을 받은듯하게 좀 작았다. 직업상 제거했나 싶었다. 음순이 작으니 좀 빠는맛이 덜했지만 나는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신음소리가 옅게 흘러 나오지만 이게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모른다. 동시에 그녀의 유두를 손가락으로 살살 애무해주니 신음소리가 커진다. 이건 진짜다. 입질을 느낀 강태공 마냥 나는 나의 모든 스킬을 동원해서 열심히 애무를 했다. 거의 절정에 다를것 같은 무렵에 그녀가 나를 제지한다. 아무래도 절정을 느끼고 나면 그녀의 속살은 마를테고 일하기 힘들어지니 그런것 같았다.
갑자기 일어서더니 옷장에서 뭔가를 꺼내 화장실에 잠깐 돌아온 그녀는 여자들 만의 비밀이라며 메인 게임 준비에 돌입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살정제라던가 그런걸 넣은게 아닌가 싶다. 윤활제를 들고와 나의 거기에 바르면서 핸플을 해줬다. 속으로 콘돔을 씌우고 윤활제를 발라야 되는거 아니야?? 하는순간 나는 어리고 또 깨끗해 보이니 노콘으로 하잔다. 다만 밖에만 싸라고. 구비해놓은 콘돔은 어차피 작아서 안맞을 거랜다. 내가 살짝 어정쩡하게 있으니 자기도 병이 없다며 걱정 말란다. 이 여자 말을 믿어도 되는건가... 그녀의 눈빛만은 진실했기에 나는 믿었다. 하지만 그녀 스스로 모르고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그때는 내 머릿속에서 지우고 말았다.
윤활제로 범벅이된 나의 물건을 그녀 안으로 들이밀었다. 그녀의 속은 꽉 조이지는 않지만 뭔가 주름이 많은듯한 느낌이였다. 한창 미셔너리 체위로 피스톤질을 하다 뒤치기가 하고 싶어져 그녀보고 자세를 바꾸라 했다. 뒤치기 좋아하냐니까 좋아하긴 한단다. 근데 좀 걱정의 기색이 보인다. 너무 깊게 들어올거 같아서 인가.. 그녀의 골반을 붙잡고 나의 물건을 다시 삽입시켰다. 끝까지 들어갔더니 그녀가 살짝 피한다. 나는 피스톤질을 시작했지만 5초만에 그녀가 gg 를 쳤다. 너무 아파서 못하겠단다. 아프다는데 어쩌겠냐 나는 자세를 바꿔주기로 했다.
자세를 바꿔 그녀가 나를 올라타는데 순간 전여친 생각이 났다. 가끔 뒤치기를 하면 아프다던 그녀... 그 순간 나는 거의 현자 타임이 왔다. 내가 여기서 뭘하고 있는거지? 나의 똘똘이가 서서히 힘을 잃기 시작하는걸 느꼈기 때문에 나는 그냥 속전속결로 끝내기 위해 그녀를 침대에 눞히고 나도 옆에 누워 옆치기를 시작했다.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주무르며 나는 절정에 다르기 위해 막판 스퍼트를 올렸고 "I like it"을 속삭이는 그녀의 질속에 내 유전자를 뿌릴번 했지만 이성이 조금은 있었기에 빼고 침대를 흥건하게 적셨다.
거사가 끝나니 그녀가 "Good job, strong man"이란다. 30분정도 걸린거 같은데 그정도면 내 평균 이하다. 그녀가 먼저 샤워를 하고 나도 뒤따라 씻었다. 끝나고 나오니 그녀는 러시아어로 다른 여자와 통화를 하고 있다. 소파에 앉아 땀을 식히고 있으니 그녀가 물을 따라 준다. 아 시파 이때 현타가 오면서 급 자괴감이 느껴진다. 뭐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그냥 그녀가 친구가 하는 대화나 엿듣고 있었다. 그녀는 모르겠지만 사실 나는 러시아어를 아주 조금 알아 들을줄 안다. 듣고 있으니 왠지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거 같다. 알아들은 단어가 워낙 적었지만 내 물건이 조낸 컸다는 얘기를 한거 같다. 그리고 그녀 친구는 내가 술취했는지 등 나의 행태에 대한 질문을 한것 같고 그녀는 별일은 없었다고 한거 같은데 알아든은 단어가 진짜 극소수라 저게 맞는 소린진 나도 모른다.
친구와 통화가 끝나고 그녀는 담배를 태우기 시작했다. 한편으로는 느껴지는 허탈감을 채우기 위해 그녀와 편하게 껴안고 대화를 하고 싶었지만, 한편으론 오늘 밤이 지나가면 다신 보지 못할 여자란 생각에 거리를 두고 싶었다.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려니 뻘쭘해서 그녀에게 이런저런 쓸데 없는 질문을 던졌다. 그녀는 영어 실력이 사실 참 떨어진다. 내가 한말의 절반은 알아들었는지 모르겠다. 한국에 2달동안 와있을거고 그 후에는 다시 돌아간단다. 러시아에서는 clinical psychology를 공부하고 있고 자기는 러시아가 싫어서 언젠가는 유럽으로 가고 싶단다. 나는 순간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 공산주의의 영향으로 이미 파탄나있던 러시아의 경제상황과, 푸짜르의 독주에 의한 서방세계의 제제와 그에 따른 어두운 미래. 대학을 다녀도 그녀에게 얼마나 많은 기회가 주어질지는 안봐도 비디오다. 그녀의 얼굴에서 씁쓸함이 느껴지는데 나또한 그러했다. 대충 얘기를 하다 보니 시간이 되어 나는 자리를 떴다. 마지막으로 포옹을 하고 방을 나서는데 참 허탈한 감정이 폭풍처럼 몰아쳤다.
한번 경험상 해본건데 정말 다시할일은 없을듯... 원나잇은 몰라도 돈주고 성을 사는건 나한테는 안맞는거 같음. 괜히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를 맺는게 아닌거 같음. 사랑하는 여자와 관계를 하고 나면 만족감과 유대감이 느껴지는데 그날은 정말 허탈감과 자괴감밖에 느껴지지 않았음. 그리고 그전엔 몰랐는데 돈을 주고 여자 몸을 상품처럼 산다는게 이렇게 나쁘게 느껴진건 그때가 처음이였음. 글고 돈 존나 아까움. 왠만하면 하지 마셈.
근처에 도착해서 전화했다. 어디 앞에 있다 하니까 좀만이 멸치 양아치 돈가방 하나 매고 걸어나오더라. 한시간 할거냐, 콘돔은 꼭 끼고 해라 등등 주의사항을 말해준다. 오피 화장실로 가서 돈 쥐어 주니 호실을 알려줬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정해진 호수로가 노크 때렸다. 문이 열리는데 키 170 정도는 되보이는 러시아 백마가 나를 맞이했다. 영어로 말하는데 루쓰키 억양이 존나 진한거 보니 러시아에서 거의 일평생을 살다 온거 같다. 대충 스캔을 때려보는데 내가 정했던 년은 아닌거 같다. 물론 너희들 같은 찌질이들이야 좋다고 박아되겠지만 나의 높은 눈에는 뭔가 좀 부족한 외모였다. 순간 이 양아치 새끼 아가리를 털러 가고 싶었지만 이미 엎어진 물, 에라 모르겠다 하고 방에 들어갔다. 다시 스캔 해보니 야시시한 옷 사이로 꽤 커다란 슴가가 비친다.
들어가니 옷을 벗고 씻으랜다. 생전 처음 보는 여자 앞에서 옷을 벗으려니 이상했지만 대충 옷을 벗어놓고 화장실로 직행. 칫솔로 양치를 시키고 몇살이냐 등 질문을 하며 몸에 대충 비누를 발라주고는 나갔다. 얼굴은 살짝 별로 였지만 나름 튼실한 슴가를 보고 있자니 내 동생이 슬그머니 기어올라온다.
씻고 나가니 그녀가 옷을 다 벗고 있다. 다시 스캔 했는데 궁디가 좀 작다. 나는 크고 탐실한 복숭아 같은 엉덩이를 좋아하는데 그녀는 그런게 아예 없었다. 순간 딥빡이 몰려왔지만 어쩔 수 없었다. 시간은 이미 흘러가고 있었거든. 노래 좋아하냐 물어보길래 걍 지 꼴리는데로 틀으라고 했다.
내가 첨이라 어쩔줄 모르고 있으니 침대로 가서 누우란다. 난 걔가 시키는데로 누워있으니 내 목과 유두를 빨아주더니 바로 좆으로 직행했다. 사실 온갖 생각이 다 들어 내 똘똘이가 잘 설것 같지는 않았지만 사까시 스킬 하나는 쩔어준다. 레알 이때까지 받아본 사까시중 제일 좋았다. 이래서 프로는 프로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내 동생은 점점 커져갔다.
풀발기된 내 곧휴를 보더니 어색한 한국 말로 "수슐?" 이런다. 당연히 아니라니까 존나 크단다. 한국 남자들 좆은 훨씬 작았다고. 스페인에서도 큰 축이라나 뭐라나. (바르셀로나에 1년 동안 살았었단다) 난 첨에 이년 걍 립서비스 하는구나 싶었다. 근데 표정을 보니 진짠가보다. 약간 겁먹은듯한 표정이랄까...
애무를 받다보니 나도 모르게 분위기에 젖었다. 내 목을 키스하는 그녀의 머리채를 살짝 움켜잡고 그녀의 입술을 훔쳤다. 잘 받아준다. 자연스럽게 그녀를 돌려 눞히고 애무를 시작했다. 전여친한테 해주던것 처럼.. 꼭지를 살짝 핥았다. 이건 좋아하는 여자도 있고 싫어하는 여자도 있고 때에 따라 다른 여자도 있어서 간을 본거다. 그닥 좋아하는거 같진 않아 나는 바로 밑으로 내려갔다.
원래 나는 그곳을 입으로 애무해주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그녀는 몸을 파는 여자가 아닌가. 하지만 막상 그 순간에 들어서니 나는 평소의 습관데로 보빨에 돌입했다. 그렇다, 나는 진성 보빨러였던 것이다... ㅋㅋㅋ
그녀의 음순은 뭔가 수술을 받은듯하게 좀 작았다. 직업상 제거했나 싶었다. 음순이 작으니 좀 빠는맛이 덜했지만 나는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신음소리가 옅게 흘러 나오지만 이게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모른다. 동시에 그녀의 유두를 손가락으로 살살 애무해주니 신음소리가 커진다. 이건 진짜다. 입질을 느낀 강태공 마냥 나는 나의 모든 스킬을 동원해서 열심히 애무를 했다. 거의 절정에 다를것 같은 무렵에 그녀가 나를 제지한다. 아무래도 절정을 느끼고 나면 그녀의 속살은 마를테고 일하기 힘들어지니 그런것 같았다.
갑자기 일어서더니 옷장에서 뭔가를 꺼내 화장실에 잠깐 돌아온 그녀는 여자들 만의 비밀이라며 메인 게임 준비에 돌입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살정제라던가 그런걸 넣은게 아닌가 싶다. 윤활제를 들고와 나의 거기에 바르면서 핸플을 해줬다. 속으로 콘돔을 씌우고 윤활제를 발라야 되는거 아니야?? 하는순간 나는 어리고 또 깨끗해 보이니 노콘으로 하잔다. 다만 밖에만 싸라고. 구비해놓은 콘돔은 어차피 작아서 안맞을 거랜다. 내가 살짝 어정쩡하게 있으니 자기도 병이 없다며 걱정 말란다. 이 여자 말을 믿어도 되는건가... 그녀의 눈빛만은 진실했기에 나는 믿었다. 하지만 그녀 스스로 모르고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그때는 내 머릿속에서 지우고 말았다.
윤활제로 범벅이된 나의 물건을 그녀 안으로 들이밀었다. 그녀의 속은 꽉 조이지는 않지만 뭔가 주름이 많은듯한 느낌이였다. 한창 미셔너리 체위로 피스톤질을 하다 뒤치기가 하고 싶어져 그녀보고 자세를 바꾸라 했다. 뒤치기 좋아하냐니까 좋아하긴 한단다. 근데 좀 걱정의 기색이 보인다. 너무 깊게 들어올거 같아서 인가.. 그녀의 골반을 붙잡고 나의 물건을 다시 삽입시켰다. 끝까지 들어갔더니 그녀가 살짝 피한다. 나는 피스톤질을 시작했지만 5초만에 그녀가 gg 를 쳤다. 너무 아파서 못하겠단다. 아프다는데 어쩌겠냐 나는 자세를 바꿔주기로 했다.
자세를 바꿔 그녀가 나를 올라타는데 순간 전여친 생각이 났다. 가끔 뒤치기를 하면 아프다던 그녀... 그 순간 나는 거의 현자 타임이 왔다. 내가 여기서 뭘하고 있는거지? 나의 똘똘이가 서서히 힘을 잃기 시작하는걸 느꼈기 때문에 나는 그냥 속전속결로 끝내기 위해 그녀를 침대에 눞히고 나도 옆에 누워 옆치기를 시작했다.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주무르며 나는 절정에 다르기 위해 막판 스퍼트를 올렸고 "I like it"을 속삭이는 그녀의 질속에 내 유전자를 뿌릴번 했지만 이성이 조금은 있었기에 빼고 침대를 흥건하게 적셨다.
거사가 끝나니 그녀가 "Good job, strong man"이란다. 30분정도 걸린거 같은데 그정도면 내 평균 이하다. 그녀가 먼저 샤워를 하고 나도 뒤따라 씻었다. 끝나고 나오니 그녀는 러시아어로 다른 여자와 통화를 하고 있다. 소파에 앉아 땀을 식히고 있으니 그녀가 물을 따라 준다. 아 시파 이때 현타가 오면서 급 자괴감이 느껴진다. 뭐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그냥 그녀가 친구가 하는 대화나 엿듣고 있었다. 그녀는 모르겠지만 사실 나는 러시아어를 아주 조금 알아 들을줄 안다. 듣고 있으니 왠지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거 같다. 알아들은 단어가 워낙 적었지만 내 물건이 조낸 컸다는 얘기를 한거 같다. 그리고 그녀 친구는 내가 술취했는지 등 나의 행태에 대한 질문을 한것 같고 그녀는 별일은 없었다고 한거 같은데 알아든은 단어가 진짜 극소수라 저게 맞는 소린진 나도 모른다.
친구와 통화가 끝나고 그녀는 담배를 태우기 시작했다. 한편으로는 느껴지는 허탈감을 채우기 위해 그녀와 편하게 껴안고 대화를 하고 싶었지만, 한편으론 오늘 밤이 지나가면 다신 보지 못할 여자란 생각에 거리를 두고 싶었다.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려니 뻘쭘해서 그녀에게 이런저런 쓸데 없는 질문을 던졌다. 그녀는 영어 실력이 사실 참 떨어진다. 내가 한말의 절반은 알아들었는지 모르겠다. 한국에 2달동안 와있을거고 그 후에는 다시 돌아간단다. 러시아에서는 clinical psychology를 공부하고 있고 자기는 러시아가 싫어서 언젠가는 유럽으로 가고 싶단다. 나는 순간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 공산주의의 영향으로 이미 파탄나있던 러시아의 경제상황과, 푸짜르의 독주에 의한 서방세계의 제제와 그에 따른 어두운 미래. 대학을 다녀도 그녀에게 얼마나 많은 기회가 주어질지는 안봐도 비디오다. 그녀의 얼굴에서 씁쓸함이 느껴지는데 나또한 그러했다. 대충 얘기를 하다 보니 시간이 되어 나는 자리를 떴다. 마지막으로 포옹을 하고 방을 나서는데 참 허탈한 감정이 폭풍처럼 몰아쳤다.
한번 경험상 해본건데 정말 다시할일은 없을듯... 원나잇은 몰라도 돈주고 성을 사는건 나한테는 안맞는거 같음. 괜히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를 맺는게 아닌거 같음. 사랑하는 여자와 관계를 하고 나면 만족감과 유대감이 느껴지는데 그날은 정말 허탈감과 자괴감밖에 느껴지지 않았음. 그리고 그전엔 몰랐는데 돈을 주고 여자 몸을 상품처럼 산다는게 이렇게 나쁘게 느껴진건 그때가 처음이였음. 글고 돈 존나 아까움. 왠만하면 하지 마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