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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의 첫 면회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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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1:29 조회 44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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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주 오래전 군생활했어글재주가 없지만ㅠㅠ나이가 벌써30후반인데 군생활할때 썰을 풀어볼까해난 99년에 입대했는데 폭력근절이라더만 무쟈게 쳐 맞으면서 군생활했어 일병달고는 정말 뺨 맞고 쪼인트맞고 그렇게 살았는데 어느날온 신병이 좀 멋진녀석이 들어왔어 정말 군생활 이등병생활 막내생활의fm을 보여주는 녀석이어서 모두들 참 좋아했고 나도 정말좋아했어 물론 실수도있었지만 평소 열심히 하니까 사소한건 용서해주는 분위기였고 그녀석때문에 내무반분위기가 더 활기차게 생활했던것같아 어느날 그녀석이 근무하고 한달이 지나 면회가 허가되어서 홀어머니가 오신다는거야내가 군대있을때는 이등병의 첫면회와 100일위로휴가때는 고참이 칼각으로 군복다려주고 군화를 정말 광나게 닦아주는게 전통이라 우리상병하나가 칼각과 불광낸 군화를 이등병에게 입히고 면회준비를했어우리 분대장이 인솔해서 위병소로 내려갔고 돌아온 분대장은 눈시울이 벌개져서는 왜그러십니까?라고 묻는 나한테 설명을해주더라고어머니는 얼굴반쪽이 화상이셨고 아들을보자마자 눈물을 뚝뚝흘리며 내아들...내아들...하며 우셨는데 집이 워낙 가난한녀석이라 통닭이나 흔한김밥한줄도 못사고 그 이등병이 어릴적 좋아했던 바나나킥한봉지가 검은비닐봉지에 담겨있더라는거야 어머니는 한없이 미안하다하시면서 철원까지 오는 차비쓰느라 챙겨올수 없었다는거야 그 돈이 전부였던거지...이등병도 고참눈치보며 눈물을 어금니 꽉물며참다가 눈물을 소리없이 흘리면서 엄마봤으니 됐어!하는데 분대장은 더볼수없어서 인사하고 올라왔던거야늘 개새끼같던 분대장은 눈물을 머금고 소대장에게 보고했고 같은 소대원 모두가 돈각출하고 소대장도 10만원 내고해서 주변숙소로 외박과 외식비를 해줄수 있었어그때 외박마치고 복귀한 서글픈 이등병의 표정은 아직도 가끔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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