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들,,, 나 연예 기획사에 사인 잘못해서 누드 찍게 생겼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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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1:35 조회 446회 댓글 0건본문
22살 여잔데 진짜 이걸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음 ㅋㅋㅋㅋㅋ
뭐랄가 일단 그냥 어이가 없음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나도 이해 안가는 상황인지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난감하기는 한데..
그냥 한풀이 + 상담 정도로 들어줬으면해
이야기의 시작은 한 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감..
내가 올해 초부터 운동을 좀 열심히해서 몸매에 자신이 좀 생겼었거든
그래서 원래 내가 그런거 잘 안하는데 인스타에 새로 비키니 샀다고 자랑하는 (사실은 몸매를 자랑하는?)
사진을 올렸어.
근데 그걸 보고서인지 옛날에 알고지내던 언니한테서 오랜만에 연락이 왔어.
잘지내냐고 뜬금없이 페메가 왔길레 첨엔 뭐지 했지 ㅋㅋ
이사하기전에 중2때까지 같은 동네 학원다니면서 꽤 친하게 지내던 언니인데 연락안한지도 꽤 됬거든..
그래도 반가워서 잘지낸다고 하고 막 수다 떨었지
너 엄청예뻐졌다는 둥 방학했을테니까 한번 만나자는 등등 무난한 얘기들이 오갔어.
뭐 또 얘기하다보니까 나 자취하는 곳에서 멀지 아는데로 언니도 이사온 것 같길레 우리집 근처에서 술도 한번 얻어머고 그랬지..
그러다 이주 좀 더 됬나. 나한테 되게 절실하게 좀 도와달라는거야.
난 무슨 큰일인가 싶어서 말해보라했지.
근데 자기 동생이 올해 스무살인데 연예인 악덕 기획사 같은데랑 이상한 계약?같은걸 하게 됬다는거야
그래서 그걸 뭐 자기 아는 지인한테 부탁해서 어떻게 하려고 어쩌구 저쩌구 막 설명을 하는거야
20분동안 뭐라하는데 뭔소린지 모르겠는거..
암튼 자기가 그래서 그 기획사 어떻게 들어가서 불법 계약서 같은 증거모아서 신고하고 동생 빼내주려 하고 있는데
뭐 자기가 나이도 있고 그래서 기획사 접촉이 잘 안된다는거야.
그래서 결론은 나보고 그 기획사 같은데에 면접을 신청해서 연습생 계약서 같은걸 빼내와달라는 거였어
뭔가 너무 큰일 인거 같아서 부담스러웠는데 자기 동생이 어떤일을 당할지 모르겠다고 막 울것 같이 그러길레
일단 내일 만나서 다시 이야기하자고 했지
그 날 왜 이런걸 나한테 부탁하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
자기 주변에 그런데 들어가서 그런거 해줄 수 있는게 나밖에 없다고 하니까 일단 수긍했어.
아무튼 다음날 만나서 어떻게 된거냐고 차근차근 듣고 내가 어떤 일을 해줘야 하는지 말하는거야..
사실 난 도와줘야겠다고 맘먹고 나간 것도 아니고 그냥 언니 고민들어주고 같이 해결방법 생각해볼 수 있을까 해서 만나자 한건데 그 자리에서 나한테진짜 고맙다 너밖에 없다 넌 뭐뭐뭐만 해주면되고 나머진 다 내가 알아서 처리하겠다. 등등 하니까 언니 저 그런거 좀 아닌거같아요 하고 딱 잘라 못말하겠더라..
뭐 어찌됬든 그렇게 하기로 하고 언니가 바로 전화로 면접? 날짜 잡아줬어.
일처리가 엄청 수월하더라고 무명 소형 (사기)기획사라 그런가보다 했어.
암튼 면접인가 뭐시긴가 보러 갔는데 그냥 작은 빌라 지하였음
언니랑 둘이 같이가서 언니는 밖에 카페에서 기다리고 나 혼자 들어갔지.
들어가보니까 오피스룩의 언니가 안내 데스크 같은데 앉아계시다가 나보고 안내해주시더라고.
뭐 기획사라는데 인테리어도 단순하고 사람도 없고 방 몇개가 전부였음.
안내하는데로 따라들어가보니까 30대 정도 되보이는 아저씨가 계셨음.
어 오셨어요? 하길레 갑자기 확 긴장되서 네? 네.. 면접보러 왔어요.. 했음
그랬더니 웃으시면서 내쪽 테이블로 와서 앉으심. 그리고 하하 면접은요.. 사진 봤으니 면접은 필요없을 것 같아요 하심.
그래서 난 무슨사진?? 싶었는데 걍 할일만 하고 나오려고 가만있었음.
일단 나도 테이블 앉았는데,
근데 정말 괜찮으시겠어요? 하는거. 난 네네! 했지.
나이도 어리시고 경험 없으신 분들은 첨에 많이 힘들어 하거든요.. 하시길레 뭔소린가 싶으면서도 순진무구하게 괜찮아요 ㅎㅎ! 했음.
그랬더니 그분도 표정좀 밝아지시더니 아 네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그런데 어떤 이유로 지원하시게 된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하시길레 순간 당황함.
당연히 물어볼만한 질문인데 생각안해봐서, 너네 사기친거 까발리려고 왔는데?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우물쭈물함..
그랬더니 머쩍은 듯이 역시 페이때문이시겠죠? 그래서 저희도 많이 고민해오긴 했거든요 하고 종이 쓱 밀면서 이거 보시면..
하길레 종이 봤지
근데 진짜 걔깝놀함.
종이에 '누드'라는 말이 눈에 띌 정도로 많이 적혀있는거야. 걍 순간 머리가 하얘짐.
피팅이나 다른 모델 지원하셔도 충분히 경쟁력있으실 분이 용기 내서 결정하신 데에는 금전적인 기대가 크셨을 거라고 생각되지만,,저희가 지금까지 작업해왔던 스탠다드는 이렇거든요 물론 세부적인 부분은 좀 더 얘기해봐야하지만...
어쩌구 저쩌구 하시는데 귀에 안들어옴..
그래서 아 저 죄송한데 화장실이 급해서 잠시만 다녀올 수 있을까요? 하고 1층 화장실로 대피함
화장실에서 바로 언니한테 전화 때렸지.
연예인 기획사가 아닌 것 같다고 잘못 알고 온거 아니냐고 물어보는데 거기서 뭐라 하든 신경쓸필요 없다 하는거.암튼 전화통화 좀 오래했는데 좀 복잡함
그리고 다시 가서 결국 계약서에 사인했어.
근데 다 떠나서 이건 진짜 내가 ㅄ이었음..
굳이 서둘러서 사인할필요 없었는데 서명의 무게를 몰랐어..
언니가 어차피 사기 가짜 계약서고 도장아닌 서명은 효력없는 것처럼 말해줘서 일단 시키는대로 다 했단 말야.
언니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고 아무튼 난 할일 다했어.
그리고 언니한테 계약서 가져다 줬지. 뭐 계약서가 쓸데없이 말이 많길레 물론 다읽어보진 않음..;
언니가 진짜 고맙다고 하면서 정말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고마워하더라. 암튼 언니한테 일 잘풀렸으면 좋겠다고 빨리 처리하시라고 하고 헤어졌음
그리고 일주일 전 즈음에 화보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옴.무심코 받았는데 모르는 여성분 목소리.화보 촬영건 때문에 연락드렸다고 하더라고.
계약할때 개인정보 사항 남기고 온게 좀 찜찜하긴 했었어,
근데 언니가 일 잘처리할거라고 믿었는데 그런 전화오니까 좀 당황스럽더라?아니 좀이 아니라 상당히 당황스러웠지
뭐 용건은 화보 촬영 컨셉 등등 이야기할게 있으니까 시간내서 방문해달라는거임.일단 시간 내서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하고 대충 무마한다음에 바로 언니한테 연락했지.
나한테 이런 전화가 왔는데 어쩌냐고 물어보니까 미안하다고 최대한 피해 안가도록 빨리 처리하겠다고함.
나도 걍 귀찮아서 알겠다고 하고 끝냈지.
근데 ㅅㅂ 이틀 뒤에 또 전화옴..
내가 그사람들한테는 잠수탄거니까 답답했는지 시간 내서 함 와달라고 하더라...
미안하다고 이번주내로 연락 드리겠다고 내가 왜미안해야되는진 모르겠지만 미안하단말 계속하면서 또 끊었어. (이게 저번주)
그리고 좀 빡친상태로 언니한테 연락을 하려는데 진짜 ㅋㅋㅋㅋㅋ영환줄. 며칠 사이에 폰 번호 바꿨는지 연락 안됨. 페북 아이디도 없음..
벙쪄서 요즘시대에 어떻게든 연락할 방법이 없겠거니 했는데 ㄹㅇ 없음. 있으면 말좀 해줘 ㅅㅂ연락좀하게
건너건너 아는 지인도 없는 언니고 어디 사는지도 모름..
첨엔 걍 연락이 안되는구나 했는데, 문득 언니가 나한테 사기친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
모르겠어 의심할만한 언니는 아닌데 걍 이상해도 너무 이상하잖아;
진짜 저번주 내내 언니한테 연락하려고 별짓 다했는데 못하고 개답답해서 미치겠는거 누구한테 말해야하나 경찰에 가야되나 별생각 다하다가
일단 자꾸 연락오는것부터 어떻게 하자 싶어서 다시 찾아갔어 그 기획사라는데를..(오늘)
가서 컨셉 사진이랑 소품 의상 보는데 ㅅㅂ 가관이더라..
우리나라에서 일반인이 이런 화보 찍는거 불법아님?빤스 한장입고 찍는건데 그마저도 정상적인 빤스가 아님.
나뭇잎 같은걸로 밑에 가리고 위에는 손으로 가리고 그런 자세들 보여주는데 걍 어이없어서 구경하다옴 ㅋㅋ 열심히 설명해주시는데 어짜피 내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걍 흘러들었지 뭐; 틈틈이 포즈 연습해달라 하고 다음에 또 연락하겠다고 하길레 식겁해서 빨리 그전에 해결해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이제는 진짜 제대로 해결해야할듯.아직 지인한테는 못말함. 뭐 나도 이해안되는 일을 어떻게 말해야될지 모르겠더라. 이걸 ㅋㅋㅋㅋ
그래서 뭐 도움 받을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익명성이 보장되는 여기에 올려봄.
진짜 두서없이 써서 이해 못할 수도 있지만, 무슨 상황인지 파악되시면 설명점.. 그리고 조언좀 해줘
뭐랄가 일단 그냥 어이가 없음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나도 이해 안가는 상황인지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난감하기는 한데..
그냥 한풀이 + 상담 정도로 들어줬으면해
이야기의 시작은 한 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감..
내가 올해 초부터 운동을 좀 열심히해서 몸매에 자신이 좀 생겼었거든
그래서 원래 내가 그런거 잘 안하는데 인스타에 새로 비키니 샀다고 자랑하는 (사실은 몸매를 자랑하는?)
사진을 올렸어.
근데 그걸 보고서인지 옛날에 알고지내던 언니한테서 오랜만에 연락이 왔어.
잘지내냐고 뜬금없이 페메가 왔길레 첨엔 뭐지 했지 ㅋㅋ
이사하기전에 중2때까지 같은 동네 학원다니면서 꽤 친하게 지내던 언니인데 연락안한지도 꽤 됬거든..
그래도 반가워서 잘지낸다고 하고 막 수다 떨었지
너 엄청예뻐졌다는 둥 방학했을테니까 한번 만나자는 등등 무난한 얘기들이 오갔어.
뭐 또 얘기하다보니까 나 자취하는 곳에서 멀지 아는데로 언니도 이사온 것 같길레 우리집 근처에서 술도 한번 얻어머고 그랬지..
그러다 이주 좀 더 됬나. 나한테 되게 절실하게 좀 도와달라는거야.
난 무슨 큰일인가 싶어서 말해보라했지.
근데 자기 동생이 올해 스무살인데 연예인 악덕 기획사 같은데랑 이상한 계약?같은걸 하게 됬다는거야
그래서 그걸 뭐 자기 아는 지인한테 부탁해서 어떻게 하려고 어쩌구 저쩌구 막 설명을 하는거야
20분동안 뭐라하는데 뭔소린지 모르겠는거..
암튼 자기가 그래서 그 기획사 어떻게 들어가서 불법 계약서 같은 증거모아서 신고하고 동생 빼내주려 하고 있는데
뭐 자기가 나이도 있고 그래서 기획사 접촉이 잘 안된다는거야.
그래서 결론은 나보고 그 기획사 같은데에 면접을 신청해서 연습생 계약서 같은걸 빼내와달라는 거였어
뭔가 너무 큰일 인거 같아서 부담스러웠는데 자기 동생이 어떤일을 당할지 모르겠다고 막 울것 같이 그러길레
일단 내일 만나서 다시 이야기하자고 했지
그 날 왜 이런걸 나한테 부탁하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
자기 주변에 그런데 들어가서 그런거 해줄 수 있는게 나밖에 없다고 하니까 일단 수긍했어.
아무튼 다음날 만나서 어떻게 된거냐고 차근차근 듣고 내가 어떤 일을 해줘야 하는지 말하는거야..
사실 난 도와줘야겠다고 맘먹고 나간 것도 아니고 그냥 언니 고민들어주고 같이 해결방법 생각해볼 수 있을까 해서 만나자 한건데 그 자리에서 나한테진짜 고맙다 너밖에 없다 넌 뭐뭐뭐만 해주면되고 나머진 다 내가 알아서 처리하겠다. 등등 하니까 언니 저 그런거 좀 아닌거같아요 하고 딱 잘라 못말하겠더라..
뭐 어찌됬든 그렇게 하기로 하고 언니가 바로 전화로 면접? 날짜 잡아줬어.
일처리가 엄청 수월하더라고 무명 소형 (사기)기획사라 그런가보다 했어.
암튼 면접인가 뭐시긴가 보러 갔는데 그냥 작은 빌라 지하였음
언니랑 둘이 같이가서 언니는 밖에 카페에서 기다리고 나 혼자 들어갔지.
들어가보니까 오피스룩의 언니가 안내 데스크 같은데 앉아계시다가 나보고 안내해주시더라고.
뭐 기획사라는데 인테리어도 단순하고 사람도 없고 방 몇개가 전부였음.
안내하는데로 따라들어가보니까 30대 정도 되보이는 아저씨가 계셨음.
어 오셨어요? 하길레 갑자기 확 긴장되서 네? 네.. 면접보러 왔어요.. 했음
그랬더니 웃으시면서 내쪽 테이블로 와서 앉으심. 그리고 하하 면접은요.. 사진 봤으니 면접은 필요없을 것 같아요 하심.
그래서 난 무슨사진?? 싶었는데 걍 할일만 하고 나오려고 가만있었음.
일단 나도 테이블 앉았는데,
근데 정말 괜찮으시겠어요? 하는거. 난 네네! 했지.
나이도 어리시고 경험 없으신 분들은 첨에 많이 힘들어 하거든요.. 하시길레 뭔소린가 싶으면서도 순진무구하게 괜찮아요 ㅎㅎ! 했음.
그랬더니 그분도 표정좀 밝아지시더니 아 네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그런데 어떤 이유로 지원하시게 된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하시길레 순간 당황함.
당연히 물어볼만한 질문인데 생각안해봐서, 너네 사기친거 까발리려고 왔는데?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우물쭈물함..
그랬더니 머쩍은 듯이 역시 페이때문이시겠죠? 그래서 저희도 많이 고민해오긴 했거든요 하고 종이 쓱 밀면서 이거 보시면..
하길레 종이 봤지
근데 진짜 걔깝놀함.
종이에 '누드'라는 말이 눈에 띌 정도로 많이 적혀있는거야. 걍 순간 머리가 하얘짐.
피팅이나 다른 모델 지원하셔도 충분히 경쟁력있으실 분이 용기 내서 결정하신 데에는 금전적인 기대가 크셨을 거라고 생각되지만,,저희가 지금까지 작업해왔던 스탠다드는 이렇거든요 물론 세부적인 부분은 좀 더 얘기해봐야하지만...
어쩌구 저쩌구 하시는데 귀에 안들어옴..
그래서 아 저 죄송한데 화장실이 급해서 잠시만 다녀올 수 있을까요? 하고 1층 화장실로 대피함
화장실에서 바로 언니한테 전화 때렸지.
연예인 기획사가 아닌 것 같다고 잘못 알고 온거 아니냐고 물어보는데 거기서 뭐라 하든 신경쓸필요 없다 하는거.암튼 전화통화 좀 오래했는데 좀 복잡함
그리고 다시 가서 결국 계약서에 사인했어.
근데 다 떠나서 이건 진짜 내가 ㅄ이었음..
굳이 서둘러서 사인할필요 없었는데 서명의 무게를 몰랐어..
언니가 어차피 사기 가짜 계약서고 도장아닌 서명은 효력없는 것처럼 말해줘서 일단 시키는대로 다 했단 말야.
언니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고 아무튼 난 할일 다했어.
그리고 언니한테 계약서 가져다 줬지. 뭐 계약서가 쓸데없이 말이 많길레 물론 다읽어보진 않음..;
언니가 진짜 고맙다고 하면서 정말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고마워하더라. 암튼 언니한테 일 잘풀렸으면 좋겠다고 빨리 처리하시라고 하고 헤어졌음
그리고 일주일 전 즈음에 화보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옴.무심코 받았는데 모르는 여성분 목소리.화보 촬영건 때문에 연락드렸다고 하더라고.
계약할때 개인정보 사항 남기고 온게 좀 찜찜하긴 했었어,
근데 언니가 일 잘처리할거라고 믿었는데 그런 전화오니까 좀 당황스럽더라?아니 좀이 아니라 상당히 당황스러웠지
뭐 용건은 화보 촬영 컨셉 등등 이야기할게 있으니까 시간내서 방문해달라는거임.일단 시간 내서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하고 대충 무마한다음에 바로 언니한테 연락했지.
나한테 이런 전화가 왔는데 어쩌냐고 물어보니까 미안하다고 최대한 피해 안가도록 빨리 처리하겠다고함.
나도 걍 귀찮아서 알겠다고 하고 끝냈지.
근데 ㅅㅂ 이틀 뒤에 또 전화옴..
내가 그사람들한테는 잠수탄거니까 답답했는지 시간 내서 함 와달라고 하더라...
미안하다고 이번주내로 연락 드리겠다고 내가 왜미안해야되는진 모르겠지만 미안하단말 계속하면서 또 끊었어. (이게 저번주)
그리고 좀 빡친상태로 언니한테 연락을 하려는데 진짜 ㅋㅋㅋㅋㅋ영환줄. 며칠 사이에 폰 번호 바꿨는지 연락 안됨. 페북 아이디도 없음..
벙쪄서 요즘시대에 어떻게든 연락할 방법이 없겠거니 했는데 ㄹㅇ 없음. 있으면 말좀 해줘 ㅅㅂ연락좀하게
건너건너 아는 지인도 없는 언니고 어디 사는지도 모름..
첨엔 걍 연락이 안되는구나 했는데, 문득 언니가 나한테 사기친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
모르겠어 의심할만한 언니는 아닌데 걍 이상해도 너무 이상하잖아;
진짜 저번주 내내 언니한테 연락하려고 별짓 다했는데 못하고 개답답해서 미치겠는거 누구한테 말해야하나 경찰에 가야되나 별생각 다하다가
일단 자꾸 연락오는것부터 어떻게 하자 싶어서 다시 찾아갔어 그 기획사라는데를..(오늘)
가서 컨셉 사진이랑 소품 의상 보는데 ㅅㅂ 가관이더라..
우리나라에서 일반인이 이런 화보 찍는거 불법아님?빤스 한장입고 찍는건데 그마저도 정상적인 빤스가 아님.
나뭇잎 같은걸로 밑에 가리고 위에는 손으로 가리고 그런 자세들 보여주는데 걍 어이없어서 구경하다옴 ㅋㅋ 열심히 설명해주시는데 어짜피 내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걍 흘러들었지 뭐; 틈틈이 포즈 연습해달라 하고 다음에 또 연락하겠다고 하길레 식겁해서 빨리 그전에 해결해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이제는 진짜 제대로 해결해야할듯.아직 지인한테는 못말함. 뭐 나도 이해안되는 일을 어떻게 말해야될지 모르겠더라. 이걸 ㅋㅋㅋㅋ
그래서 뭐 도움 받을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익명성이 보장되는 여기에 올려봄.
진짜 두서없이 써서 이해 못할 수도 있지만, 무슨 상황인지 파악되시면 설명점.. 그리고 조언좀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