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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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1:38 조회 402회 댓글 0건본문
고등학교 시절이였지 누구나 다 겪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고3 여름방학때 재수학원 종합반을 선택하게 되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쉽게말해서 재수생이 아니라 고3수험생을 상대로 2달정도 방학기간동안 속성으로 한번더 진도를 나가는 개념이라고 봐야겠네
어쨋든 이학원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되었지
여름이라 길바닥에는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매미는 귀가 떨어져나갈것 처럼 울어대고 워낙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흐릿흐릿하지만 그때심정은
내가 기필고 대학을 가고자 한것도 아니였고 무언가 특출나게 뛰어난 거라던지 하고싶은 거라던지 이딴건 전무하고
단지하나 남들에게 질수 없다라는 그런 생각 하나만으로 재수학원에 등록을 하게되
학비나 이런건 기억나지 않지만 남들 교복입고 보충수업하러갈때 나만 사복차림에 학교와는 정반대로 버스를 타고가는 것도 기분이 꾀나 미묘했던거 같아
여튼 그렇게 다니게 된 학원에서
한 여자를 알게되
쉽게 말해 첫사랑이라고 해야겠지
남중, 남고 테크를 타고있던 나에게
재수학원 특유의 출석을 하던 말던 남녀가 같이 앉던 말던 전혀 신경쓰지 않는 "남녀합반"은 초6이후로 처음이라 그랬는지 매우 설레였어
그렇게 한 삼사일쯤 다니고 이제 대충 반에 수업듣는 애들얼굴도 익숙해지고 할때쯤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고 목요일로 기억나는건 확실하네 그날 따라 유독 일찍 학원에 도착해서 학원교실 앞에서 3번째 제일 왼쪽에 자리를 잡았어
보통 재수학원에 오는 인간들은 어떤 부류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갔던 재수학원(고3현직 수험생을 상대로 방학기간에만 개설하는 반? 의경우만)의 경우에는
공부를 아~주 잘하는 애들은 오질 않고 머리는 바보가 아닌데 어떤 저떤 사유로 한번 뒤쳐지기 시작해서 도저히 학교수업만으로는 복구가 불가능한?
재활용가능한 반폐급들만 모여있는 분위기였다고 보면되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류가 수포나 영포 이런애들 난 그중에 수학은 반쯤포기 영어도 내신은 갠찮았는데 유독 수능모의고사에서만 저는? 그런 부류였고
이야기가 빠졌네
여튼 그날 내 옆자리는 쉽게 누군가 앉지 않았어 머 내가 빻은 빠가사리처럼생기거나 암내가나거나 그런건 아닌데
유독 그날따라 일찍가서 그랬나 내옆자리에 아무도 앉지를 않더라고 그러다 수업시작하기 직전에 누군가가 앉았어
나름 넓게 쓰는것도 좋았는데 내심 씹돼지만 아니길 바라며 딱 옆을 봤는데
검은 나시에 긴생머리, 하얀피부에 여자애가 땋 앉았더라고?
-계속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쉽게말해서 재수생이 아니라 고3수험생을 상대로 2달정도 방학기간동안 속성으로 한번더 진도를 나가는 개념이라고 봐야겠네
어쨋든 이학원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되었지
여름이라 길바닥에는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매미는 귀가 떨어져나갈것 처럼 울어대고 워낙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흐릿흐릿하지만 그때심정은
내가 기필고 대학을 가고자 한것도 아니였고 무언가 특출나게 뛰어난 거라던지 하고싶은 거라던지 이딴건 전무하고
단지하나 남들에게 질수 없다라는 그런 생각 하나만으로 재수학원에 등록을 하게되
학비나 이런건 기억나지 않지만 남들 교복입고 보충수업하러갈때 나만 사복차림에 학교와는 정반대로 버스를 타고가는 것도 기분이 꾀나 미묘했던거 같아
여튼 그렇게 다니게 된 학원에서
한 여자를 알게되
쉽게 말해 첫사랑이라고 해야겠지
남중, 남고 테크를 타고있던 나에게
재수학원 특유의 출석을 하던 말던 남녀가 같이 앉던 말던 전혀 신경쓰지 않는 "남녀합반"은 초6이후로 처음이라 그랬는지 매우 설레였어
그렇게 한 삼사일쯤 다니고 이제 대충 반에 수업듣는 애들얼굴도 익숙해지고 할때쯤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고 목요일로 기억나는건 확실하네 그날 따라 유독 일찍 학원에 도착해서 학원교실 앞에서 3번째 제일 왼쪽에 자리를 잡았어
보통 재수학원에 오는 인간들은 어떤 부류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갔던 재수학원(고3현직 수험생을 상대로 방학기간에만 개설하는 반? 의경우만)의 경우에는
공부를 아~주 잘하는 애들은 오질 않고 머리는 바보가 아닌데 어떤 저떤 사유로 한번 뒤쳐지기 시작해서 도저히 학교수업만으로는 복구가 불가능한?
재활용가능한 반폐급들만 모여있는 분위기였다고 보면되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류가 수포나 영포 이런애들 난 그중에 수학은 반쯤포기 영어도 내신은 갠찮았는데 유독 수능모의고사에서만 저는? 그런 부류였고
이야기가 빠졌네
여튼 그날 내 옆자리는 쉽게 누군가 앉지 않았어 머 내가 빻은 빠가사리처럼생기거나 암내가나거나 그런건 아닌데
유독 그날따라 일찍가서 그랬나 내옆자리에 아무도 앉지를 않더라고 그러다 수업시작하기 직전에 누군가가 앉았어
나름 넓게 쓰는것도 좋았는데 내심 씹돼지만 아니길 바라며 딱 옆을 봤는데
검은 나시에 긴생머리, 하얀피부에 여자애가 땋 앉았더라고?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