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틀딱 병원보낸 썰 > 썰게시판

어렸을때 비비탄총으로 전쟁놀이 자주 했었는데
그때는 유독 심심했었다. 여름방학이고 하니 친구들에게 집전화로 벨튀랑 전쟁놀이 하자고 놀이터에 모이기로 했다
난 그날 친구들 6명이랑 완전 무장 한채로 계획장소에 모였다.. 전동건 3명 수동장총 2명 쌍권총 1명 해서 벨튀 작전을 설명 했다 작전명은 거지새끼 소탕작전.
행여나 얼굴이 보일까 문방구에서 파는 스크림가면을 쓰고 철저히 준비했다
참고로 옜날 주택은 벨이 대문 앞에 있잖아 요즘 아파트나 신식 주택은 문앞에 벨이있고 씨씨티비도 있으니까 벨튀가 힘들거든 근데 2005년도 옜날꺼는 그런게 없거든 씹그지 그릉뱅이 새끼들이라서 ㅋㅋ
대문에 벨을 누르고. 아저씨나 아줌마가 나오면 총으로 난사하고 도망쳤고 ㅈㄴ 꿀잼이였다 그렇게 집 6곳을 털고 친구중 한명이 거기로 가자고 했어.
그래...거기... 옆반에 창식이가 벨튀하다 그집에 사는 산신할배 한테 잡혀서 빗자루로 ㅈㄴ맞았다더라
물론 그할배 호통소리가 커서 막 이놈!! 하면 애들이 도망가다가도 할배가 손짓으로 오라면 이상하게 가게 되서 크게 혼나거든 우린 짜릿함이 필요 했고 가기로 했다간단한 작전 설명후에 할배집으로 갔고
벨을 누르고 욕을하니 할배가 나와서 이새끼들!! 하고 소리를 쳤고 애들은 도망쳤고 계속 신나서 욕하다가 나는 쫒아온 할배한테 붙잡혀서 엉덩이를 팡팡 맞았다. 한참 혼나고 죄송합니다를 연발하던 내가 먼저 도망가서 살아남은 친구들과 합류 했고...
난 흑화했다!! 울면서 복수할거라고 다시 하자고 했고친구들은 만류 했지만 하자고 했다!! 혼나고온 나를 보며 분노와 적개심에 불탄 동지들은 끄덕였고 결의의 찬눈을 하며 작전을 들었다.
내가 다시 벨을 누르고 욕을하며 놀린다. 할배가 나오면 멀리 떨어져 있는 애들이 엄호사격 그다음 할배가 혹시 쫒아오면 전동건이 화력증강!! 완벽 했다.
난 다시 설명을 끝마치고 벨을 눌렀다. 그러자 안에서 누구쇼? 라는 할배의 목소리가 들렸고 나는 시원하게 욕을 박았다 야이 개새키야 씨발놈아. 메롱 약오르지~ 또때려봐라 개세끼야~
그순간 집문이 쾅! 열리며 쓰레빠를 황급히 신는 소리가 대문너머로 들렸고 나는 또 몸이 잠시 굳었다. 짧은 시간. 난 움직이려 했다 움직여!움직여! 속에서 몄번이고 되뇌이던 그소리. 다시한번 쾅!! 하고 대문이 열리고 할배가 내앞에 서서 크게 소리쳤다 너이새끼야!! 장난쳐? 
그때 어째서 인지 파워레인저 매직포스 BGM이 머리속에서 자동재생 되면서 나는 침착함을 유지 하고 
니한테 이거 줄려고 왔다 개새끼야! 하고 비비탄총을 할배 얼굴에 쏘았고 난 도망쳤다 할배는 격노하고 한손으로 눈을 부여잡고 빗자루를 들고 빠른걸음으로 쫒아 왔고 난 도망치면서 신호를 보냈다. 숨어있던 대원들이 사격을 시작했지만 엄호사격에도 불구 하고 할배는 계속 전진해왔다.
작전과는 달랐다 의외의 맷집 이였다. 난 달리면서 다른집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통을 집어들고 할배 한테 던졌다 쓰레기통은 할배의 오른쪽 어깨에 착탄후 강력한 생화학 병기액체를 뒤집어 씌웠다. 
성공이야!! 난 이긴듯 싶었으나 달랐다. 할배는 더욱 격노 하며 빗자루를 던졌고 나는 비자루를 맞았다 동료들중 한명이 안되겠다 싶어 작은돌을 할배에게 던졌고 나는 더용맹한 소리로. 수류탄투척!! 을 외치며 총을 쏘았다. 
그괴수는 돌을 맞으니 격노하다 팔을들어 머리를 방어 했다. 끝이 안나서 대원들중 누군가 성인남성 주먹만한 돌을 던졌다.
그돌은 그괴수의 정수리에 정확히 내리 꽂혔고 괴수는 피를 흘리며 경찰 부를꺼야! 경찰부를꺼야!! 소리치며 자신의 둥지로 도망갔다.
그후 우리는 문방구에서 500원짜리 옥수슈치즈컵 으로 승리의 축배를 들고 그결사의 작전을여름날의 추억으로 간직했다.
현재 그할배의 집은 공폐가로 6년째 방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