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2년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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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2:46 조회 567회 댓글 0건본문
내가 그녀를 처음 봤을 때, 고개를 갸웃거리지 않을 수 없었어. 왜냐하면, 분명 난 그녀를
처음 보는 것인데, 낯설지가 않았단 말이야. 어디선가 봤는데... 그런데 기억이 나지를 않
으니... 그 답답한 심정 알지?
그녀가 떠나고 내 주변으로 우리 가게의 알바들이 거의 다 모여들었어. 그들은 고추가 달
렸고, 혈기가 아주 왕성한 20대 초반이 대부분이었지. 난 그들보다 10살은 많았지.
"사장님... 사장님..."
"꼭... 부탁... 입니다."
"진짜...쟤만 볼 수 있다면... 더 열심히 일할게요."
폭풍전야의 시간인 오후 5시가 조금 넘었을 때, 우리 가게에 알바를 하겠다고 온 여자 애
가 있었고, 난 간단한 면접을 봤어. 10 여분 간의 간단한 면접이었고, 난 추후에 통보를 한
다고 했지.
결정은 내가 내리는 것이었고, 난 속으로 '불합격'을 생각했어. 그 이유는 두 가지가 있었는
데, 하나는 너무 예쁘다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그냥 감이었지. 너무 많은 알바생들을 겪다
보니까, 대충 외적인 모습만 보고도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못할 것 같은데? 뭐, 이런 게 판단
이 되더라.
물론, 예쁘다는 점에서는 채용하고 싶었지만, 우리 가게가 예쁘다고 무작정 알바를 뽑을 수
는 없잖아. 예뻐서 손님이 더 온다면, 매출이 상승할 테니, 채용할 유인이 있을 수 있지만, 우
리 가게는 그게 아니었으니까. 일단 일이 너무 힘들잖아.
그래서 채용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우리 가게의 기존의 남자 알바생들이 그 애를 얼굴을
보게 된 거지. 채용하라고 난리였어. 그 애만 볼 수 있다면, 심지어 일을 더 열심히 하겠다는
녀석도 있었지.
돈 준만큼 일하면 될 것인데, 그 이상 한다고 하니까, 미친놈들인가 싶기도 하지만, 그들 나이
에 맞춰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 나도 젊었지만, 그 애들은 어른들 말로 철도 씹어
먹을 나이였으니까. 얼마나 몸이 뜨겁겠어.
직원들의 사기를 신경 안 쓸 수가 없었어. 그래서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 애를 채용
하게 되었어.
그녀의 이름은 미연(가명)이야.
미연이와 며칠 일하게 되었을 무렵, 난 그녀가 왜 낯설지 않았는지 깨닫게 됐어. 자, 검색창에
후키이시 레나 혹은 하원미를 쳐 봐.
미연이는 그녀들을 굉장히 닮았어. 그런데 내가 봐서는 더 예뻐. 일단 더 어렸고, 피부도 너무
좋았어. 거기에 적당한 노출을 하는 매력까지, 그만큼 몸매가 된다는 것이겠지. 개인적으로는
각선미가 장난이 아니었던 것 같아. 단화를 신어도, 매력 있더라 ㅎ
미연이가 우리 가게에서 일을 하고, 가게는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가 연출 됐어. 알바 애들이 미
연이에게 잘 보이려고 이리저리 애를 쓰는게 내 눈에 다 보일 정도였으니. 미연이는 우리 가게
의 꽃이 되어가고 있었어.
그런 미연이를 싫어하는 두 부류가 있었는데, 그 하나는 비슷한 또래였던 아름이, 그리고 또 하
나는 주방 이모들이었지. 어떻게 보면 두 부류가 아니네. 미연이는 여자들이 싫어하더라. 그 이
유는 알 수 없는데, 아름이가 언젠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하더라고.
"사장님... 쟤는 여시예요... 여시.."
그런데 내가 알 수 있나. 여자들이 보는 눈을 내가 볼 수 없었으니,
사실 나도 미연이가 마음에 들었어. 일단 예쁘기도 하고, 보는 맛도 있었긴 해. 이건 개인적 생각
이지만, 공적으로 보면, 즉, 우리 가게 입장에서 보더라도 미연이가 굉장히 일을 잘하는 편이었어.
보통은 적응하는데, 한 달 이상도 걸리는데, 일주일 정도 일하니까, 마치 몇 개월 일하는 것처럼
능숙하게 하더라고.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웃는 얼굴이었어.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웃는 모습
이 너무나 좋더라. 손님도 좋아하고, 우리 알바들도 좋아하고, 그러니까 일이 많이 편해지기도 했어.
분위기 무시 못하겠더라.
그렇게 미연이와 일을 하게 된 후, 우리 가게는 여자 직원을 제외하고는 너무나 행복하게 일을 했던
것 같아. 바지사장이었지만, 사장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지. 애들이 신나니까, 알아서 일을
해. 그리고 지각도 하지 않았어. 성실성도 좋아졌지.
그래서 내가 미연이를 처음에 채용하지 않으려고 했던 선입견, 이거야 말로 적폐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던 것 같아.
그렇게 두 달이 조금 넘은 시간이 흘렀어. 미연이가 일을 한 후에, 알바들도 일을 그만두지
않으니까 너무 편하더라. 2년 간 알바 300명을 거쳤다는 건, 그만큼 알바를 뽑는 과정, 그 자
체가 스트레스였는데, 미연이가 온 뒤로 그 스트레스가 사라진거지.
그러니가 내가 얼마나 미연이가 예뻐 보였겠어? 옆에서 아름이가 투덜투덜 거리기는 했는데,
그게 귀에 들어왔을까? 물론, 그 쯤에 아름이가 나에게 관심이 있어, 질투 같은 걸 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난 꿈에도 몰랐지 뭐.
그러던 어느 날, 미연이가 쉬는 날이었어. 전쟁 같은 피크 타임이 끝나고, 새벽 1시경 정도 였
을꺼야. 몇 번이나 이야기 했지만, 새벽 시간대는 마감과 더불어 다음 날 장사 준비를 한다고
했잖아? 넉넉한 시간만큼 여유있게 일을 하니까, 바쁘지는 않은 시간대야.
알바애들도 피크 타임이 끝났으니까, 여유를 가지고 담배도 피고, 화장실도 가고, 그러는데,
갑자기 그 여유로운 시간대에 밖에서 싸우는 목소리가 들리는 거야. 가만히 듣고 있자니, 어
랏? 내가 아는 목소리네?
우리 가게 바로 옆에가 노래방이라고 했잖아? 그 사이에 골목이 하나 있거든. 거기서 보통
담배를 피는 알바들이 흡연을 하는데, 거기서 싸우는 소리가 들려. 그래서 급하게 나가니까
일촉즉발의 상황인거야.
"야... 야... 너희 뭐하는 거야?"
우리 알바들끼리 멱살을 잡고 주먹질을 하려고 했어. 갑자기 이 상황은 뭐지? 왜 요 놈들이
싸우려고 하지? 더구나 이 두 녀석은 우리 가게에서 6개월 이상 일한 아주 충성도가 높은
코어 알바였거든.
"씨발놈... 너 뒤졌어."
"개새끼가 어디서 형한테..."
둘은 한 살 차이였는데, 그렇게 형, 동생하면서 친하던 그들이 죽일듯이 노려보더라. 난 더
큰 일이 벌어지기 전에 그 녀석들 중간에 서며 싸움을 말렸지. 그런데 평소에는 나를 그렇
게 따르던 애들이 나는 보이지 않은 듯 했어. 내가 있든 없든, 욕하면서 죽일 듯이 쏘아보는
데... 와.. 진짜 이거 미치겠더라.
"그만... 그만... "
내가 말리니까 주먹질은 하기 힘들어도, 입은 쉬지를 않았어. 온갖 욕설과 함께 감정풀이를
하는데, 도대체 무슨일 때문에 그런가 싶더라.
"무슨 일이야? 왜 싸우는데?"
내가 물어도 제대로 대답도 하지 않았어. 그리고 그 사이에 아름이를 제외한 우리 알바들이
전부 다 골목으로 모여 들었어. 마치 야구의 벤치클리어링처럼 말이야.
"씨발놈... 너... 죽여버린다."
"와... 진짜 개같은 새끼가... 니가 뭐 미연이를? 걔 내꺼야 씨발놈아..."
미연이? 갑자기 그녀가 왜 나와? 순간 어리둥절한 나는 번갈아 두 녀석을 쳐다 봤는데, 그들
에게 있어 난 여전히 투명인간이더라. 그냥 하고 싶은 말 쏟아버리기 시작하는데, 그 녀석들
말을 들으니, 싸우는 이유가 추측이 되었어.
두 녀석의 이름을 A와 B라고 지칭할 게. 미연이가 우리 가게에서 두 달 정도 일을 하면서, A
와 B를 만난 거야. 사실 더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A와 B 두 남자와 모두 잤어.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는 미연이가 가장 정확하게 알겠지만, 어찌 됐든, 잔 건 사실이야.
싸우면서 A와 B가 서로 자기가 남친이라고 싸우더니, 나중에는 이렇게 싸우더라.
"내가 미연이 남친이 맞거든."
"장난하냐? 개새끼야?"
"난 씨발... 미연이랑 잤거든.. 씨발놈아."
"구라치지 마라. 죽는다.. 진짜... "
뭐, 이렇게 찌질하게 싸웠어. 그래서 나를 포함한 우리 가게 알바들이 전부 다 알게
되었지. 아... 그 두 녀석이 미연이랑 잤구나.
그런데 이게 가능한 이유가 일이 끝나면 내가 술 한 잔씩 사줬다고 했잖아? 내가 사
주지 않은 날에는 자체적으로 알바들끼리 술 한 잔씩 먹었나 봐. 서로 또래니까, 잘
통하는 면도 있겠지. 가끔 내가 5만원짜리 한 장 쥐어주면서 밥 먹고 들어가라고 할
때도 있었거든. 그러면 소주 한 잔 먹기 괜찮잖아.
싸우면서 별 이야기가 나오던데, 결국에는 알바 끝나고 미연이랑 단 둘이 술 마시고
섹스를 했다는 내용까지 나오더라. 그러면서 서로 남친이 자신이래.
지금도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데리고 있던 알바들이지만, 이게 나이 차가
있어서 생각이 다른 건지, 그냥 그놈들이 인간이 덜 되서 그런건지, 내가 이런 말 하기
좀 우습긴 하지만,
이해가 안 되지 않아? 싸우면서 그 여자랑 내가 잤으니까, 내가 진짜 남친이다. 아니다.
네 말은 거짓이다. 내가 진짜 잤다. 그래서 내가 남친다.... 웃기지?
목소리는 커지고, 내용은 찌질함을 넘어서 듣기 민망한 수준이라 이건 영업 방해 수준
이었어. 알바만 아니었으면 고소하고 싶을 정도로... 길거리 사람들이 다 몰려서 구경하
기 시작했으니까.
그래서 억지로 그 둘을 떼어내고, 각자에게 가서 말을 했어. 오늘은 이만 들어거라고...
그 두 녀석이 가게에 함께 있을 수도 없거니와 있다고 하더라도 전혀 도움이 안 되었으
니까.
그 두 녀석을 집에 보내고, 난 뭔가 기분이 쎄 하더라. 그래서 알바 싸이트에 채용 정보
를 올릴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당일 오후가 되니까, 두 녀석에게 연락이
왔어.
"그만 두겠습니다."
A와 B는 함께 일을 못 하겠대. 그리고 그 새벽에 그렇게 싸웠잖아. 우리 가게는 물론 지
나가는 사람마저 구경할 정도였으니까, 쪽팔려서 일을 못하겠다고 하더라. 바로 그만뒀
어.
핵심 코어 2명의 알바가 그렇게 그만 둔거야. 우리 가게 입장에서는 이건 비상이야. 미치
겠더라. 그렇게 일 잘하는 애들 2명이 그만뒀으니까. 그런데 A와 B가 싸운 날이 미연이가
쉬는 날이라고 했잖아?
그게 쉬는 날이 아니었어. 이미 소식을 다 들었겠지. 미연이는 그 날이 쉬는 날이 아니라
퇴사한 날이 되었어. 전화로 그만둔다고 하더라. 이로써 3명이 그만 둔거야. 아무 대책없
이... 아주 원시적인 인간적 감정으로는 죽이고 싶더라.
그 3명이 예상치 못하게 퇴사하고, 남은 알바들이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눈동자가 흔들리
더라. 비록 바지사장이지만, 사장이었던 나도 미칠 것 같은데, 그 알바들은 어땠을까? 더
구나 분위기도 어수선 했기에...
남은 알바들의 흔들리는 눈동자를 확인했을 때, 이건 베르테르 효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
각했어. 연쇄적으로 퇴사한다. 딱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지. 무언가 해결책이 필요했어.
그렇게 3명의 알바가 그만두고 전쟁이 아니라 지옥같은 장사를 시작했어. 3명이 빈 상황에
서 하루 장사가 끝나니까, 너무나 힘들어서 눈물이 다 날 것 같더라. 아름이마저 퇴근을 할
때 혼이 빠진 것처럼... 정신이 나간 것처럼... 가게를 나갔으니까.
"사장님... 저기 할 말이..."
안 돼. 안 돼. 바꿔 줄 수 없어. 저리 돌아가.
사람이 부족한 상황에서 일을 한 지, 딱 하루가 지났는데, 오전 6시 알바들이 다 퇴근을 했고
그 중 하나가 나에게 할 말이 있다고 했지. 아... 요 놈도 그만둔다고 말하려고 하구나. 그러면
정말... 안 되는데... 처음으로 알바가 무섭다는 생각을 했어.
"설마 그만둔다는 말이라면... 조금만 참아주면 안 될까?"
"사장님... 그만 둘게요."
불길한 예상은 절대 틀리지 않아. 녀석은 조용하면서 성실하게 일을 하던 알바였어. 그런데
그 애마저 그만둔다고 하다니... 진짜 내 가게는 아니지만, 가게를 접고 싶을 정도였어.
"저... 그게...."
"소주 한 잔 할래?"
그래, 술을 먹여서 설득 시키려고 했어. 그런데, 그 알바와 술을 마시고 난 후, 난 입을 다물
지 못하겠더라.
이.... 씨발년 봐라. 와.... 어이가 없어... 웃음만 나오네?
그 알바애는 굉장히 조용하고 성실한 애야. 착하고... 내가 알기로는 그랬어. 그런데 내가 현
정이에게 당할 뻔 했듯이, 그 알바 애는 미연이에게 당했더라.
길게 설명할 것도 없이, 그 애 말에 따르면, 미연이는 우리 가게에 일하면서 또래의 남자 알
바들에게 추파를 던졌고, 그들 대다수가 그 유혹을 이겨내지 못했어.
그래, 청춘 남녀가 잘 수 있잖아. 섹스 할 수 있잖아. 이건 문제가 안 되지. 어떻게 보면 사내
에서 여러 명의 남자와 잘 수도 있지. 쿨하게 인정하면, 섹스는 자유잖아. 헌법에서 인정하는
성적 자기 결정권, 누구에게나 다 있잖아.
그런데 '너 밖에 없어'라고 접근해서 같은 회사(가게) 남자 여럿과 함께 자는 건 문제잖아. 더
불어 그들에게 돈까지 받았다면,
우리 가게가 페이가 정말 좋았거든. 미연이도 돈 많이 받았어. 그런데 우리 가게에서 내부적
으로 또 경제활동을 했네? 미연이가 공식적으로 접근한 남자는 3명이었고, 그들과 잠자리를
가지면서 그것을 부가가치로 발전 시켰어.
그만둔다면서 나에게 고백을 하는 그 알바 녀석도 근 두달 간, 200만원 정도 미연이에게 줬
다고 하더라. 그 전에 새벽에 싸운 두 녀석도 어느정도 돈을 줬을 거라고...... 그 액수는 나도
정확히 모르지만.
아... 이거야 말로 우리 503 누님이 말했던, 창조 경제가 아니던가.
추측하자면, 고깃집 알바하면서 달에 500 정도는 챙긴 미연이었지. 어쩐지, 남자 알바들이 일을
하는데 너무 으쌰으쌰 하더니...
"그건 그렇다 치고... 어차피 그거야 너희 개인 사생활이니까. 그런데 너는 왜 그만두는 거야?"
"..... 그게...."
"니가 미연이랑... 이러쿵... 저러쿵 한 건 아무도 모르잖아."
"아... 사실은..."
한참 뜸을 들이던, 그 녀석이 나에게 마지막 한방을 먹였었지.
"그게... 사장님 죄송해요. 그만둬야 할 거 같아요."
"도대체... 왜.... 아무도 모르잖아."
"그게... 미연이가... 오늘 들어오기로 했어요."
"뭐? 무슨 말이야."
"그게... 동거라고... 해야 되나."
미연이와 동거를 시작한다는 말에 난 할 말을 잊었지. 이거 나랑 10살 정도 차이인데, 이것을
세대차이라고 설명해야 하냐? 아니면 내가 꼰대인가? 그게 아니면 저 애들이 미친놈년인가?
세상 사는 게 헷갈리기 시작하더라.
"너... 어제... A와 B 싸운... 거 들었잖아?"
이해가 안 가더라. 다른 남자, 그것도 같이 일을 했던 알바들이 미연이와 서로 잤다고 싸웠는데,
그걸 지켜본 녀석이 미연이와 동거를 한다?
"전...괜찮아요. 미연이가... 좋으니까."
"야...아...야.... 아....아... 그게 말이야. 내가 너보다 조금 더 인생 살면서 느낀건데..."
"그만 들을게요. 사장님... 저 그만둘게요."
그렇게 착하게 알바를 성실했던 녀석이 내 말을 끊더라. 그리고 더 이상 듣지 않았지. 나도 할 말
을 잃어버렸고... 그때부터 오로지 머릿속엔 이 생각만 들더라.
어쩌지... 오후 5시부터... 알바 4명이 그만둔 상황에서 일을 해야 하는데... 아 씨발.
...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