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시절 존예와 사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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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3:20 조회 522회 댓글 0건본문
나에게도 풋풋한 첫사랑이 있었다..
아마 군대 전역하고 복학을 한 그해 여름이었나..
나는 어김없이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지.
그런데 그거 알아? 모든 풍경이 흐릿하게 보이고 한 사람만 선명하게 보이는 모습.
내가 처음 본 그녀 모습이 그랬다.
그녀는 나에게 사랑이라는 향기를 뿌리며 6148번 버스에 올라 탔고,
나도 그 향기에 이끌리듯 그 버스에 올라탔었어.
그녀는 맨 뒷자리 앞에 앉았고 나는 그녀의 대각선 맨 뒷자리에 앉아서
몰래 그녀를 훔쳐 보고 있었지.
지금도 그랬지만 정말 예뻤었다. 음.. 누굴 닮았냐면.. 그 오연서? 거의 똑같이 생겼었어..
그때는 군대 전역하고 자신감이 넘쳤던 시절이라.. (물론 지금이었으면 저런 여신이 나를
거들떠 볼 일도 없지 하면서 내가 먼저 피했겠지만..) 들이대겠다라는 일념하나로
그녀를 따라 갔던 것 같애. 그렇게 그녀가 내린 곳은 XX대학교 정류장이었고, 나도 따라내렸지.
사실 난 XX대학교와는 전혀 인연이 없었어. 그녀를 몰래 뒤따라갔고 그날 나는 그녀가
XX대학교 간호학과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
그리고 운 좋게 그녀와 그녀 친구가 음료수 자판기 앞에서 하는 이야기를 엿들을 수 있었어.
오늘 6시에 마치고 뭐하냐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난 6시까지 기다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 지금 생각하면 거의 미친 스토커지..
그때 나는 휴대폰에 고등학교 동창 목록을 보다가, XX대학교를 갔던
학교 다닐 때 친했던 놈을 기억해냈어,
그리곤 전화를 걸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옛날 생각에 너 보러 왔다고 개뻥을 쳤지.
왜냐하면 나도 6시까지 혼자서 시간 때우기는 싫었거든.
그렇게 옛 친구놈을 만나서 피시방을 하다보니 어느덧 다섯시 반이 되었어.
친구놈은 게임 좀 더 하다가 술 먹으러 가자고 하는거 내가 다음에 거하게 산다고 뿌리친다고
고생한것만 생각하면.. 어휴... 어쨌든 XX대학교 정문에서 6시 10분쯤 되니까 그녀가 나오더라.
그런데, 다행히도 바로 집으로 가는지 버스를 타더라.
물론 올때와 같은 6148번 버스였어. 나도 몰래 따라탔지. 아 지금 생각해보니
모자를 쓰고 있어서 티가 안났던 것 같다.
그런데 그녀는 거의 종점 끝에서 내리더라, 버스로 통학만 1시간 넘게 걸리는 것 같더라구.
그리고 그녀는 NH 임대아파트로 들어가더라. 외모는 무슨 타워팰리스에 살 것 같았는데.. 순간 마음이 좀 짠하더라.
왜냐하면 나는 나름 은수저였거든.. 그렇게 그녀를 몰래 뒤쫓아가니까 352동으로 들어가더라..
일부러 시간차를 두고 들어갔더니 엘리베이터가 10층에서 멈춰 서 있더라.
그래서 나는 계단으로 10층까지 올라갔지 안들킬려고... (지금 생각하면 미친 듯)
올라가니까 1017호와 1018호가 있더라.. 그래서 어딜까.. 고민하고 있는데
초인종 옆에 임대아파트라서 그런진 몰라도 그녀 이름이 적혀있더라,
그녀 이름은 학교 사물함에서 살짝 봐서 기억하고 있었음.
아마도 우유인지 요구르트 인지 어쨌든 그 배달 아줌마가 체크하는 것 같은게 붙어있었는데 (말로 설명하기 힘듦 아는 사람들은 대충 알 듯)
거기 그녀 이름이 적혀 있었다. 그래서 난 그녀가 어디사는지까지 알게 되었고, 스스로 만족하면서 집으로 돌아왔지.
그리고 그 다음날도 6148번 버스를 타러 같은 장소에 나갔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그녀가 오지 않는 거였어..
학교 안나가는 날인가? 싶기도 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갈까 했는데
너무도 궁금해서 반대편으로 건너가서 6148번 버스를 타고 그녀 집으로 갔어.
그렇게 1018호 앞으로 가니까 안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리더라..
할머니 !!1 겨우 53만원 때문에..!!! 내가 이런 꼴을 당해야 해!!!
자세히 들어보니 그녀 목소리였다. 그녀는 울고 있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깊은 생각에 빠졌었다. 도대체 53만원이 무엇일까...
사실 내 통장에 그때 당시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주신 돈이랑 내가 모은 돈을 합쳐서 9천만원 정도 있었다.
그래서 사실 그녀를 위해서 53만원 정도는 아깝지 않게 쓸 수 있었어..
하지만 돈은 있었지만 그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건 없었어..
그래서 아픈 마음을 다지며 집으로 돌아왔어.
그리고 그 날 밤새도록 책상 앞에 앉아서 생각을 했어.. 53만원이 뭘까...
그래서 그녀에 대해 내가 아는 것들을 노트에 적어나가기 시작했어..
352동.. 1018호.. 6148번 버스... 그리고 53만원...NH임대아파트..
그때 머릿속이 번뜩이며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어...
드디어 난 53만원의 비밀을 알아 낸 것이었지. 그게 뭐냐면...
352 1018 6148 53 농협 / 구제 부탁 드립니다. 형님들...
아마 군대 전역하고 복학을 한 그해 여름이었나..
나는 어김없이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지.
그런데 그거 알아? 모든 풍경이 흐릿하게 보이고 한 사람만 선명하게 보이는 모습.
내가 처음 본 그녀 모습이 그랬다.
그녀는 나에게 사랑이라는 향기를 뿌리며 6148번 버스에 올라 탔고,
나도 그 향기에 이끌리듯 그 버스에 올라탔었어.
그녀는 맨 뒷자리 앞에 앉았고 나는 그녀의 대각선 맨 뒷자리에 앉아서
몰래 그녀를 훔쳐 보고 있었지.
지금도 그랬지만 정말 예뻤었다. 음.. 누굴 닮았냐면.. 그 오연서? 거의 똑같이 생겼었어..
그때는 군대 전역하고 자신감이 넘쳤던 시절이라.. (물론 지금이었으면 저런 여신이 나를
거들떠 볼 일도 없지 하면서 내가 먼저 피했겠지만..) 들이대겠다라는 일념하나로
그녀를 따라 갔던 것 같애. 그렇게 그녀가 내린 곳은 XX대학교 정류장이었고, 나도 따라내렸지.
사실 난 XX대학교와는 전혀 인연이 없었어. 그녀를 몰래 뒤따라갔고 그날 나는 그녀가
XX대학교 간호학과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
그리고 운 좋게 그녀와 그녀 친구가 음료수 자판기 앞에서 하는 이야기를 엿들을 수 있었어.
오늘 6시에 마치고 뭐하냐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난 6시까지 기다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 지금 생각하면 거의 미친 스토커지..
그때 나는 휴대폰에 고등학교 동창 목록을 보다가, XX대학교를 갔던
학교 다닐 때 친했던 놈을 기억해냈어,
그리곤 전화를 걸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옛날 생각에 너 보러 왔다고 개뻥을 쳤지.
왜냐하면 나도 6시까지 혼자서 시간 때우기는 싫었거든.
그렇게 옛 친구놈을 만나서 피시방을 하다보니 어느덧 다섯시 반이 되었어.
친구놈은 게임 좀 더 하다가 술 먹으러 가자고 하는거 내가 다음에 거하게 산다고 뿌리친다고
고생한것만 생각하면.. 어휴... 어쨌든 XX대학교 정문에서 6시 10분쯤 되니까 그녀가 나오더라.
그런데, 다행히도 바로 집으로 가는지 버스를 타더라.
물론 올때와 같은 6148번 버스였어. 나도 몰래 따라탔지. 아 지금 생각해보니
모자를 쓰고 있어서 티가 안났던 것 같다.
그런데 그녀는 거의 종점 끝에서 내리더라, 버스로 통학만 1시간 넘게 걸리는 것 같더라구.
그리고 그녀는 NH 임대아파트로 들어가더라. 외모는 무슨 타워팰리스에 살 것 같았는데.. 순간 마음이 좀 짠하더라.
왜냐하면 나는 나름 은수저였거든.. 그렇게 그녀를 몰래 뒤쫓아가니까 352동으로 들어가더라..
일부러 시간차를 두고 들어갔더니 엘리베이터가 10층에서 멈춰 서 있더라.
그래서 나는 계단으로 10층까지 올라갔지 안들킬려고... (지금 생각하면 미친 듯)
올라가니까 1017호와 1018호가 있더라.. 그래서 어딜까.. 고민하고 있는데
초인종 옆에 임대아파트라서 그런진 몰라도 그녀 이름이 적혀있더라,
그녀 이름은 학교 사물함에서 살짝 봐서 기억하고 있었음.
아마도 우유인지 요구르트 인지 어쨌든 그 배달 아줌마가 체크하는 것 같은게 붙어있었는데 (말로 설명하기 힘듦 아는 사람들은 대충 알 듯)
거기 그녀 이름이 적혀 있었다. 그래서 난 그녀가 어디사는지까지 알게 되었고, 스스로 만족하면서 집으로 돌아왔지.
그리고 그 다음날도 6148번 버스를 타러 같은 장소에 나갔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그녀가 오지 않는 거였어..
학교 안나가는 날인가? 싶기도 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갈까 했는데
너무도 궁금해서 반대편으로 건너가서 6148번 버스를 타고 그녀 집으로 갔어.
그렇게 1018호 앞으로 가니까 안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리더라..
할머니 !!1 겨우 53만원 때문에..!!! 내가 이런 꼴을 당해야 해!!!
자세히 들어보니 그녀 목소리였다. 그녀는 울고 있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깊은 생각에 빠졌었다. 도대체 53만원이 무엇일까...
사실 내 통장에 그때 당시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주신 돈이랑 내가 모은 돈을 합쳐서 9천만원 정도 있었다.
그래서 사실 그녀를 위해서 53만원 정도는 아깝지 않게 쓸 수 있었어..
하지만 돈은 있었지만 그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건 없었어..
그래서 아픈 마음을 다지며 집으로 돌아왔어.
그리고 그 날 밤새도록 책상 앞에 앉아서 생각을 했어.. 53만원이 뭘까...
그래서 그녀에 대해 내가 아는 것들을 노트에 적어나가기 시작했어..
352동.. 1018호.. 6148번 버스... 그리고 53만원...NH임대아파트..
그때 머릿속이 번뜩이며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어...
드디어 난 53만원의 비밀을 알아 낸 것이었지. 그게 뭐냐면...
352 1018 6148 53 농협 / 구제 부탁 드립니다. 형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