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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로 화재출동 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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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3:45 조회 50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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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폐가에서 시체 찾던 썰을 썼던 의무소방 출신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경험들이 있었지만 오늘은 화재에 관한 썰을 풀고자 합니다. 


화재는 여러분도 알다시피 불이 난 사건을 말하죠. 화재진압은 소방서의 주업무이기도 하고요.



친구들이 꼭 하는 말이 있죠.  불이 나기는 나냐는 겁니다. 


여러분 불은 자주나요... 정말 자주나요. 제가 있던 소방센터에서 일주일에 3건 이상은 크고 작은 화재가 났답니다.



그리고 또  설명드리고 싶은 점은 


사람들은 무슨 화재났다고 하면 영화 '신과함께' 에서나 나올 법한 장면을 떠올립니다. 


건물 전체가 막 불에 다 타고 그 안에 사람들은 갇혀서 꺼내달라고 아우성하고.. 소방관들은 막 불 속을 뛰어들어서  무너지는 건물속에서 막 일사분란하게 용감하게 뛰어다니는 장면들을 생각하시는데요.. 


그런 화재는 거의 없어요... 화재 현장이 위험하기는 하지만 영화같이 위험한 화재는 거의 없답니다. 

그냥 불이 나있고 물로 뿌려서 끄면 된답니다. 


화재 안전에 대한 팁은 글 마지막부에 드리겠습니다. 



자.. 그럼 각설하고 바로 썰을 풀겠습니다. 편의상 반말체로 갈게요. 



내가 의방시절 모텔에서 화재난 건수가 적지는 않았던 거 같다. 뭐.. 연인끼리 즐기러 모텔에 오신 분들에겐 안타까운 일이겠으나.. 모텔에서 불이나면 소방관들에겐 진심 비상이다. 


내가 가장 기억에 남던 모텔 화재사건은 내가 일방(일병) 말 이었던 때였다.


또 그날은 신입직원들이 처음으로 근무를 섰던 날이기도 했다. 


전에 말했듯이 우리 센터는 7명이서 한팀이었다. 팀장님 제외하곤 6명이 구급이랑  화재진압을 나눠서 맞는다. 팀장님은 화재진압시에 지휘를 해야해서 직접 불을 끄기가 힘드시고.. 구급차에 3명이 들어가면 나머지는 3명이 불을 꺼야한다. 


생각해봐 3명이서 화재진압을 한다는게 말이 돼?ㅋㅋㅋㅋㅋㅋ


비유하자면 군대에서 3명이서 두 소대를 상대한다는 것과 비슷한 논리지 ㅋㅋㅋㅋㅋ


그래서 이것을 보완하고자  

화재가 발생하면 여러 소방센터에서 지원 출동을 나오게 된다. 



아무튼 여기서 소방관들의 인력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날 야간 근무하는  팀에  신입 직원들이 무려 2명이나 되었다. 안그래도 인력이 부족한데 전투 불능인 사람이 2명이나 되는 거임 ㅋㅋㅋㅋㅋ

그런데 거기다가 기존에 있던 소방관 한 분은 휴가를 나가신 상태였음 ㅋㅋㅋ 


신입직원들은 그때 당시 훈련도 안받고 배치돼서 아무것도 모르는상태였다. 그냥 시험만 보고 합격해서.. 소방차에 물을 넣을 줄도 모르고 물을 틀 줄도 모르고 심지어 물이 남아있는 양을 보는 방법도 모르는 상태였음... 

그러니까 신입직원은 그냥 전투불능 상태라고 봐도 무방한 상태였지...



지금은 합격하고 나서는 바로 소방학교에서 훈련을 받고 배치 된다고함..그런데 저 때는 훈련없이 배치시켰음...ㅡㅡ;;



어쨌든.. 7명 중의 한명은 휴가갔고 남은 6명 중에서 2명은 신입직원이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4명만 남는다고 보면 됨... 


그런데 그중의 2명은 반드시 구급 업무를 맡아야하니까. 불을 끌 사람은 2명이었다. 


또 그 중   한 명이 팀장인데 팀장님이 화재 진압지휘로 빠지면 1명만 남는 거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구급업무를 뛰시던 분이 화재랑 구급이랑 멀티로 뛰기로 했음...



그날 저녁을 드실떄 팀장님은 제발 화재만 나지 말아라 이러면서 드셨는데... 


참 애석하게도... 그날 저녁 7시?8시? 이른 저녁이었는데 화재출동 벨이 울렸다. 


구급출동 벨과 화재출동 벨은 분위기부터가 다르다. 


구급 출동은 소리가 "딩동 딩동" 꼭 은행에서 손님 부를 때 나는 벨소리 같다. 그리고 구급 출동입니다. 뇌졸중환자 입니다. 라는 간략한 설명과 함께 출동지령이 나온다. 


 


화재출동은 벨소리가 울리기 전에 신고자가 상황실 직원이랑 통화하는 내용부터 방송에 나온다. 그리고 신고 통화가 끝나면 

벨이 울리는데 "위이이이잉" 소리가 나는데 소방차가 울릴때 나는 소리랑 비슷함.. 


화재출동은 신고 통화 방송이 나올 때부터 직원들은 긴박하게 뛰어서 모두 출동지령이 뜨는 컴퓨터 앞에 서서 확인한다. 


아무튼 그떄 화재 출동은 알리는 방송이 나왔다. 



신고자가 "모텔에서 불났어요 완전 연기 엄청많이나요"이런식으로 통화하고... 

곧이어 위이잉 소리가 나면서 "화재출동 화재출동 XX센터 화재출동입니다!"라고  명령이 떨어짐 



신고용지가 컴퓨터에서 출력이 되었다. 팀장님 얼굴에 나온 근심어린 표정은 아직도 기억난다. 



원래 그날은 내가 출동을 하는 날이 아니었는데... 팀장님이 물탱크차로 뛰어가시면서 내 이름을 다급하게 부르셨다. 


"OO야!OO야! 너 빨리 타! 물탱크차 타 빨리!" 


그러자 나는 당황해서 "저도 갑니까?" 했더니 팀장님이 다급한 목소리로 크게 제촉하심" 야 지금 너없으면 큰일나!!"



지금 생각해봐도 팀장님의 판단은 정확하셨다. 다급한 상황에서 나를 데려갈 생각을 하셔서 다행이었음...


나도 빨리 물탱크차에 올라타서 출동했다. 소방 물탱크차를 타고 출동을 가는데 여기 저기서 오는 무전기 소리가 들렸다.

 

상황실에서 명령하는 소리도 들렸다 "a 센터 소방펌프차 화재 지원 출동입니다. B센터 소방 물탱크차 지원 출동입니다" .

대답하는 무전기도 들렸다. "알겠습니다 a센터 XXXX호 지금 출동합니다." 


급박한 분위기 속에 출동하면서 팀장님은 무전기로 직원들에게 지시를 하시면서 운전하셨음 

화재를 진압할 직원들을 지명하셨고 무전기를 내려놓으시면서 나에게도 명령을 하심 


"oo야 너는 내리자 마자 소화전 점령부터하고 소방차들이 화재현장에 잘 들어올 수 있게 시민들 다 내보내고 도로 통제해 

그리고 소방차에서 필요한 장비가 있으면 무전 때릴 테니까 교통 통제하면서도 부르면 신속하게 가져다 줘!"


뭐.. 평상시 다했던 거라 부담스럽지 않은 명령이었다. 


인력이 아무리 부족해도 불은 아무나 끌 수 있는 게 아님.. 아무리 내가 소방학교에서 훈련받았지만 그래도 부족해서 나한테는 화재진압 명령은 안내렸지... 


무튼 현장에 도착하지 커다란 모텔에서 연기가 시커멓게 올라오는 게 보였다. 사람들은 다 구경나가지고 주변에 있는데 


차안에서 봐도 상황이 심상치 않았다. 팀장님은 무전기를 들고 차에서 내리면서 나더러 "소화전 점령해!!" 하고 뛰어가셨고


나도 상황이 너무 급박하게 부여서 발판을 딛지도 않고 물탱크차에서 뛰어내렸음.. (물탱크차 상당히 높아요;;;)


소화전은 모든 건물 주변에 있다. 

소방차가 화재진압 시에  물을 충전 시킬 수 있게 지하수를 끌어다주는 물구멍이라고 보면 된다.

 

소화전은 법적으로 건물주변에 50M인가?  그 안에 설치하게 되어있음..  건물 주변에 있으니 찾으면 찾기는 하겠지만 재수 없으면 몇 백미터 정도를 소화전 찾으려고 뛰어다닐 수도 있음...


소화전 점령이랑 소화전을 소방호스로 연결해서 소방차랑 연결시켜서 물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거다. 화재진압시에 아주 중요한 거임.. 군대로 치면 탄창이 안떨어지게 하는 거나 마찬가지임.


소화전을 찾아서 뛰어다니다가 찾아냈음.. 근데 지하식 소화전이라는게 나를 상당히 빡치게 했음. 지하식 소화전은 도로에 하수구 처럼 철로된 뚜껑으로 단단하게 덮여있다. 그 뚜껑을 쇠 막대기로 열어내고 또 호스랑 연결할 부위를 소화전에 연결해야함... 그 연결 부위는 크기가 작은 크기가 아님.. 그리고 연결하는 것도 상당한 힘이 필요함.. 


끙끙대면서 간신히 연결하고 소방차랑 거리를 보니 정말 50M정도는 되어보였음... 그래서 소방 호스를 전개시키여야했다..


그 호스를 전개 시키는 것도 기술이 필요함.. 15M짜리 호스가 말려있으니.. 그걸 볼링골 던지듯이 던져서 한번에 쫙 펴서 연결시켜야 함.. 


또 소방차들이 여러대가 와서 호스들이 엉키지 않게 잘 해야함.. 어찌되었든 호스를 전개시키고 연결했다. 

그리고 무전기를 떄림 "소화전 점령했습니다." 


소방차랑 소화전 거리가 멀면 문제가 많아짐.. 그건 소방차 물양을 확인을 하면서 물을 공급해야하는데... 소방차 물이 꽉차있는데 소화전에서 물을 계속 공급하면 소방차에서 물이 넘처버리기 때문임 


그래서 소방차있는 곳 까지 달려다니면서 확인을 해야했음...


어찌됏든 소방차안에 이미 물이 2톤 정도가 들어있어서 당장은 물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음.. 그래서 구급차에서 빨간 교통봉을 잡고 나갔음... 


여기저기 소방차들이 와서 차 경관등에서 빨간 불빛이 나오고 있었고 소방관들은 전부 방화복을 입고 분주하게 뛰어다니고 있었음.. 각 센터의 팀장님들은 무전기를 잡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계셨고.. 밖에서 소방호스로 물을 쏘기도 했고.. 


물탱크차에 장착된 물대포로 물을 쏘는 차도 있었다.. 


모텔 여기 저기서 나오는 연기 사이로 소방관들이 내뿜는 손전등빛들도 보였다.. 무전기에서 소방관들이 말하는 소리가 들렸음 "2층 진입했습니다. 아직 까진 사람은 안보입니다. "


그런 현장을 뒤로 하고 나는 교통 봉을 잡고 불구경하는 시민들에게 갔다. 


불구경하면 사람들이 너무 가까이 와서 구경하려고 해서 소방차 진입을 방해한다. 그래서 사람들을 멀리 내보냈다. 


모텔앞에 도로가있었는데 소방차가 길게 일렬로 서있고 남은 공간은 소방관들이 활동하니까 차들이 지나갈 공간이 없었다. 

따라서 차가 한대라도 들어오면 화재진압하는데 상당히 방해가 됐음.. 처음부터 그 도로에 못들어오게 막아야하는 상황이어서 사거리가 있는 곳까지 가서 교통을 통제해야하는 상황이었다. 


거기는 모텔 촌이었고 사람들이 모텔로 몰려들 시간이라 진심 바쁘게 뛰어가서 교통을 통제해야했음..


통제를 하면 잘 따라 주시는 분도 있지만 꼭 으그대고 말 안듣고 들어가시는 분들도 있었음...


그래서 화재진압하는 소방관들 방해하고.. 자기도 다시 힘들게 후진해서 차를 뺌... ㅡㅡ;


교통 통제하고 있는데 무전기로 연락이 왔다. :"OO야 지금 호스가 너무 짧다. 호스를 두어개 정도 더 연결 시켜줘"


또 50미터가량은 뛰어서 다시 소방차로 왔다. 신입직원 둘이 눈만 껌뻑 껌뻑이면서 소방차 옆에 서있엇다. 


아마 자신들도 무언가를 하고 싶을텐데 아무것도 못하고 서있기만 하니 답답하기고 하고 무력하기도 한듯 해보였다. 

나더러 " 무엇을 어떻게 도와야해요?"라고 물어보는데 


화재가 나고 있는 현장에서 설명하기가 쉽지가 않았다. 내가 대답했다. "혹시 호스 전개해보신 적 있어요?" 

역시 해본적이 없는 두분들 ㅜㅜㅜ


그런데 말이 두개 더 연결해달라지 생각보다 힘듦... 


우선 소방차에서 불을 끄고 있는 호스로 가는 물을 차단해야함.. 물을 끄고 나서 호스를 소방차에서 분리시키고 여분의 호수 두개를 전개시켜야하는데... 호스를 펼수 있는 공간이 상당히 좁았음... 그냥 마구 펼치고 연결했다간 바로 꼬여서 물이 안나갈 수도 있음.. 


또 안에서는 불을 끄고 있는 상황이라서 빨리 해줘야함.. 


호스를 어찌됐든 잘 펼쳐서 연결시키고 소방차랑 다시 연결하고 방수 했음.. 무전기를 날림 " 호스 연장했습니다."


소방차의 물상태를 보니 거의 떨어지기 직전이라서 마구 뛰어가서 다시 소화전을 열었다..


혹시나 신입직원들이 소방차에 물이 찼는지 안찼는지만 보고 나한테 알려준다면 나는 차 확인하고 소화전까지 뛰어갈 일은 없겠다 싶어서 신입직원들에게 물어봄 "혹시 소방차 물이 어느 정도 차있는지는 보실 수 있나요?"


역시 모름...ㅡㅡ'' 그래서 보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하는데...무전기가 들어옴

"OO야 펌프차위에 갈고리랑 도끼좀 가져와" 


알려 줄 틈도 없이 도구 가져다가 드림... 드리자마자 또 차들이 화재현장으로 들어와서 다시 교통통제하려고 뛰어감..


교통 지휘도 처음하면 차량이 마비가 돼고 난리가 남..ㅡㅡ;; 그래서 신입한테 못 맡기겠더라고.. 



그렇게 이리저리 뛰어다녔는데... 체력이 바닥이 나는게 느껴졌다.. ㅠㅠ배가 고프더라고... 


사람들 다 주변 모텔 찾아갔는지 이제 차들은 안보여서 다시 현장으로 뛰어옴... 가보니까 우리 관할서 소방관들이 나왓음

나더러 산소통 교체좀 해달라고 부탁하시면서 호흡장비를 벗어 놓으심.. 


그래서 산소통이랑 교체하고 이상없는지 체크해보시라고 말함.. 그러자 나더러 니가 해보라고 해서 호흡 장비를 내가 직접착용해보니.. 이상이 없어서 괜찮다고 하니까 다시 착용하시고 들어가심 


화재 현장 속으로 들어가는 소방관들의 어깨 너머로  모텔안에서 소방관들이 내뿜는 손전등의 빛들이 나오는게 보였음.. 


하얀 연기가 나오고 있었는데.. 하얀 연기는 불이 꺼질 때 나는 연기였다. 


진심 출동한지 4시간 정도 지났던 거 같음.. 주변을 보니까 센터장님이랑 서장님이 오셔서 경례했지.. 


방화복을 입은 우리 센터 직원두분이  얼굴이 시커멓게 그을은 채로 나오심.. 잠시 교대라면서.. .

직원 두분이 웃으시면서 "야.. 완전 죽는지 알았다. ㅋㅋㅋㅋㅋ 불이 꺼질 생각을 안해 ㅋㅋㅋㅋ "


나도 웃으면서 농담을 주고 받고 있었는데.. 다른 관할서에서 힘내라면서 간식을 사가지고 오셨음..

안그래도 배고파서 쓰러질 거 같았는데 진심 감사했다.


눈물적은 빵리라고 하던데... 나는 불의 낸내가 온몸에 절은 상태에서 빵을 먹는데  진심 맛있었다... 


직원분들은 손에 두꺼운 장갑을 끼고 계셔서 내가 카스타드 한 개씩만 먹여드림.. 


하나 드시자마자 또 화재현장으로 들어가셨음.. 나도 또 뛰어다니기 시작햇고 ㅋㅋㅋ


그렇게 한 두어시간 있다가 완전 진압됐고.. 이제 귀소하려고 호스랑 전부 정리를 했지..


다시 물탱크차 위에 올라서 한숨을 쓸어내렸다.. 무사히 진압이 됏다는 거에 그리고 다친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거에 감사했다. 


팀장님도 나더러 수고했다고 하심 ㅋㅋㅋ 나 없었으면 진짜 큰일 났다고... 


팀장님이 물탱크차에 타서 무전을 때리심 "xx센터 화재진압 후 귀소합니다. " 그러자 상황실에서 연락이 왔다. "네 알겠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여서 소방차에서도 귀소를 알리는 소리가 들림.. 그런데 동시에 또 다른 곳에서 화재가 났다고 지원 출동가는 관할서들도 있엇음...ㅜㅜ


귀소해서 보니까.. 새벽 2시 반 쯤은 됏던 거 같음.. 5시간정도를  거기서 뛰어다니고 있엇고.. 

소방관들은 화재현장 속에서 5시간정도 있었던 거지.. ;;; ㅋㅋㅋㅋ


화재현장 근처에 서있기만했는데도 탄내가 내 몸에 뱄다. 그런데 화재 진압하신 분들은 말할 것도 없었다. 

일단 샤워부터했음.. 


샤워하면서 서로 칭찬함 ㅋㅋㅋ 수고했다고 서로 너 아니었으면 큰일날 뻔 했다고.. 


소방관들이 하신 일에 비하면 내가 한 일을 아무것도 아니었으나.. 나를 엄청 칭찬해주셨음 ㅋㅋㅋ


그러고나서 소방관들은 배가 고파서 라면을 끓여먹자고 식당으로 가셨는데.. 나는 다음날 또 근무여서 일단 자겠다고 함 또 출동있는데 못일어나면 깨워달라고... 


다행히 그날 다른 출동은 아무것도 없어서  잘 잘 수 있었다. ㅋㅋㅋ 아 그리고 저는 출동하는 사람이 아니어서 잘 수 있었던 겁니다 ㅋㅋㅋ 다른 분들은 근무시간이어서 못주무셨죠 당연히 ㅋㅋㅋ



오늘 썰은 너무 길죠? 죄송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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