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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저울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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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3:49 조회 46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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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썰게형들~ 처음으로 글을써보는것 같아


이글은 야썰이나 형들이 좋아하는 얘기는 없어 그냥 내 첫사랑 이야기이야~


때는 바야흐로 10여년전


대학 처음 입학해서 오리엔테이션을 갔었드랬지~ 참석을 안하면 나만 왕따당할꺼 같다는 자기최면에 걸려 참석을 했어


그때친해진 남자친구와 그친구와 친해진 여자친구 이렇게 3명이서 패밀리가 되었지


남자친구 A 여자친구B  이렇게 지칭하도록할께


아무튼 처음 시간표를 짜기위해 A,B 와 함께 피씨방을 갖지 


지금도 기억나는게 그때 엄청 조명을 어둡게해서 거의 모니터 불빛만 있을 정도로 어두웠었지


근데 B의 친구도 시간표를 짜야한다면서 같이 들어왔었지 근데 와우~ 


진짜 태어나서 지금까지 본사람중에 엄마빼고 제일 이쁜거야 


그어두운 피씨방이 환해지는 느낌이 들었을 정도니까 한눈에 그냥 맛탱이 가버린거지


그렇게 우리는 8명의 파티원이 결성되었고 재밌게 놀았지 


나는 누가바도 좋아하는 티를 팍팍내면서 다녔었고 (그때는 엄청 쑥맥이었음. 그래서 행동에 티가 났음)


나머지 6명의 친구들도 밀어주는 분위기가 되었지


그러던 어느날~ 항상 이게 중요하지 근데 어떤 X라는 남자애가 나타나기 시작했지


X라는 아이는 설명하자면 아나운서 스타일이었어 집도 정치하는 집안이었고 옷도 단정 키도 멀끔 생긴거는 곱상


성격은 그 바른생활이라고 해야할까?? 농담해도 재미없고 밤되면 일찍들어가야하고 침은 바닦에 뱉으면 안되고


머그런 성격이랄까?? 근데 그친구가 꼭 우리 8명 놀고있으면 와가지고 끼는데 나머지 7명의 말은 무시하면서 


내가좋아하는 C에게만 말하고 C없으면 그냥 가버리거나 그런경우가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했지


B와 C는 고등학교때부터 친구였으나 대학올라오면서 내가 계속 챙겨주고 재밌게 해주고 착했고( 전형적인 호구 ㅇㅈ?)


그래서 인지 C는 B 보다는 수업때나 술마실때 놀러갈때 등등 항상 내옆에 앉아있곤했지 그래서 C가 와도 내옆에 있었으며 


귓속말로 '쟤 진짜 싫어 딱 싫은 스타일이야' 등등을 말해왔고 있어도 없는척 X를 무시하고 피하곤 했어지


그래서 나는 더 안심했을지도 몰라 먼가 잘되가는거 같기만하고 그럴때마다 나름 우쭐하곤 했지


그런데 갑자기! 갑자기 이상한 일이 생긴거야 시험기간이 다가와 도서관을 갔었지


나 C, 그리고 8명의 패밀리중 남자한명만 이렇게 도서관을 갔었지


의도였는지는 모르겠으나 C는 X옆 빈자리에 가서 앉더라고? 그러고 나는 친구와 함께 반대편엘 앉았지 (거의 만석이었음)


그래 그럴 수 있지. 그러던중 C가 어머님의 전화를 받고 잠깐 나갔다온다며 나가고 친구와 나는 저녁먹을 때가 되어 


X는 처먹던지말던지 둘만나와 저녁을 먹고 들어가던중 C를 만났지 


C는 '어 X는 어딨어' 라고 물어봤고 우리는 당연스럽게 '우리끼리 먹었지' 라고 했어 


그런데 C가 우리 먼저들어가 있으라고 하고는 근처 샌드위치가게로 들어가는게 아니겠어?


들어가 있으니 X가 나가더라? 한참후에 둘이 같이 들어오더라고? 


나는 기분이 좆같았어 왜 저러지? 갑자기? 무슨일이 있었던거지??


그러고나서는 이러한 자잘자잘한 일들이 많아지면서 우리 8명의 패밀리는 갈기갈기찢어졌어


그러기를 2주가 지났나? 갑자기 C에게서 연락이 온거야 얘기를 하자고


그러면서 ' 우리 왜 갑자기 서로 따로놀아 ' 이러고 있는거야


그래서 솔직하게 얘기했지 사실은 내가 널 좋아하는데 X라는 애가 블라블라~~


그러더니 그때서야 머 진작에 알아겠지만은 '아그래서 그랬구나' 이러더라고


그러면서 그러면 'X의 문제점을 얘기해줘 내가 너보다는 그래도 좀 친하니까 얘기해서 고치도록해볼께 그럼 우리 예전처럼 


다시 잘지낼 수 있잖아' 이러더라고


그래서 나는 신나서 막 'X는 너만사람 대우하고 우리를 개무시하는것도 싫고 머도 싫고 저것도 싫고~' 막 뒷담화를 까기 시작


했지, 맞아 걔는 그게 문제야 저게문제야 이렇게 호응을 막해주니까 너무 기분이 좋은거야


그렇게 나는 우리가 다시 예전처럼 잘될것만 같았어


그러고 다다음날 아침 9시 수업이었는데 늦잠자는바람에 10시 30분에 간거야;;;


그 수업을 갈려면 언덕길을 올라가야하거든 근데 또 마침 수업이 끝났나바 


얘들이 우루루 내려오더라고 아 클났다 그러고 있는데 저기 멀리서 낯익은 사람 둘이 손을 잡고 내려오는거야


그래서 누구지누구지 하는데 X와C가 손을 잡고 내려오더라고 어이가 없더라?


분명 엊그저께는 잘 화해할것처럼 잘 지낼것처럼하더니 둘이 잘지낼려고?? 그럼 뒷담화한나는 머가되고?


속으로 병신 이러면서 웃었을까? 막 별에별 생각이 다들더라고 죽여버리고 싶었어, 걔네가 지나갈때 C가 내눈을


피하더라 그래서 걔네게 시야에서 사라질때까지 계속 그자리에서 서있었거든 


B가 야 재네둘이 사귄데라고 알려주는데 도저히 못참겠더라


나중에 한 3~4년이 지나고 C의 친구한테 듣기로 그때 나에게 X의 문제점을 얘기해보라고 했을때


그때가 X에게 고백받은 다음날이었고 이틀후에 답을 주라고 했는데 다음날 나한테 전화해서 만나자고 한거지


이거 저울질일까? 아님 그냥 ? 죄책감 덜어낼려고? 


10여년이 지났지만 난 지금도 궁금해 물론 지금 둘은 결혼해서 딸까지 나았다,ㅋㅋㅋㅋ


8년 열애하고,ㅋㅋㅋ 물론 중간중간에 둘이 만나서 소주한잔 하면서 파혼하고 싶다, 성격이 어떻다 등등 


결국 결혼하고는 잘사네, 인연은 따로 있는 건가?

                                        

댓글 반응 좋으면 형들이 좋아하는 얘기들도 있고 이런저런 에피소드들이 많으니~


많은 댓글 달아주길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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