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여자친구 사귄 썰 외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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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0:25 조회 933회 댓글 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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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가 일본에 돌아가고 난 뒤
물론 사랑이 뿜뿜이었기때문에 그때도 좋았지만
뭔가 아리가 돌아가서 서서히 연락이 줄다가
헤어질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었음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니까
그리고 연애는 나만 좋다고 하는게 아니니까
상대가 변하면 어쩔수 없는거라 생각했음
물론 그렇게되지 않게 하기 위해 나름 많은 노력을 했음
나는 개인적으로 연락에 크게 신경을 안쓰는 편인데
유독 이 기간엔 연락에 민감했던것 같음
물론 초반에 연락에 대해서 서로 회의같은것도 했었음
근데 그 회의내용이 아리는 연락을 좀 더 자주하고 싶은데
내가 방해된다고 느낄까봐 어느정도가 좋냐는 뭐 그런
연락을 어느정도 자주해도 괜찮을까 하는 내용이었음
아, 일본인이라서 그런거라면 그런걸수도 있겠음
사소한 부분도 미리 서로 이야기를 해서
서로 기분상할수 있는 일들을 방지함ㅇㅇ
이는 내가 롤할때 야스오와 유사원딜을 밴하는 이치와 같음
어쩌면 국제연애라 서로 말이 100% 완벽하게 통하지않고
서로 문화가 다르기때문에 저런 조율을 좀 더 자주했던걸수도 있음
무튼
'니가 거실에서 냉장고에 물뜨러가는것 까지 하나하나 말해줘도 좋아'
라는 내 답변에 그 후로
바다건너 처자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알수있게됨
ㄹㅇ 인간 심즈하는줄
그때의 연애란..
여자친구가
거실에서 자신의 방에 갔다는걸 알수있다는 것
그 사소한 일에도 최대한의 리액션을 보여야 한다는 것
주륵...연애란 그런것
....
살짝 오버했지만 그땐 외국인 여자친구의 사소한 부분도 흥미로웠고
려원이 김씨표류기에서 그랬던것처럼 관찰도 재밌었음 무튼 관심
줘도 문제냐는 분들 계실텐데
(세로드립)
저는 진짜 연락하는 내내 즐거웠음
진짜임;; 아무튼 진짜임;;
무튼 우리는 서로의 눈앞을 자주 공유했는데
한쪽이 뭐해? 라고 물어보면 설명대신 심플하게
자신의 눈앞을 찍어서 보냄
초반엔 좋은모습만 보이려고 방청소 엄청하고 그랬었음
뭐 나중엔 포기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였지만ㅋ
이게 발전을 해서 나중엔 서로의 아바타가 되어 대리산책 같은걸 함
이게 뭐냐면
영상통화를 켜서 폰을 내 셔츠 앞주머니에 넣음
폰을 전방 카메라로 바꾸고 이어폰을 끼고 대신 돌아다녀주는거임
예를들어 "편의점으로 가자! 저 노란봉지 스낵과 음료는 콜라로!"
등등 유치하겠지만 해보면 생각보다 꿀잼이었음ㅋ
님들 생각해보셈 집안에서 일본 거리를 원하는대로 이리저리 다닐수있음
실시간 로드맵같은 느낌ㅎㅎ
무튼 이걸 하다가 에피소드가 하나 생겼는데
동네 산책이 아니라 번화가에서 아바타짓을 하고있을때였음
사고날까봐 이어폰 한쪽만낌
+
혼잣말하는것 처럼 보일까봐 아닥하고다님
이 겹쳐서 그런지 아바타짓 도중에 길에서 누군가가 내게 말을검
근데
그 대상이 내 또래 일본여자인거임
이건 어디서 많이 본 상황이고
일본인 여친에게 실시간 생중계 되고있고
와 개꿀잼 몰카인가?
외국인이 말을 건 탓인지
아니면 아리가 보고있단 생각때문인지
긴장하던 그 순간
의문의 낯선 일본여자가 입을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