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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0:44 조회 61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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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못한 반응... 분명 주작이라고 떠들어댈줄 알았는데 좋게봐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쌩유하다

그럼 좋은 기분으로 이어서 쓴다


그날이후 부모님이 오시고 큰누나는 더이상 취해서 들어오기는 커녕 한동안 술을 마시고 들어온적도 없었다


한낱 발ㅈ난 미ㅊ개쓰레기 졷중딩이 이미 경험을 해버렸으니 그 심정이 오죽했겠냐 매일 매순간 1분 1초 계속 ㅅㅅ생각뿐이었는데 내가 꿈을 꾸지않아서 망정이지 꿈을 꿨다면 꿈속에서조차 오로지 ㅅㅅ생각 뿐이었을꺼다


그런 멍청한 졷중딩이 그걸 견딜수 있을리 없었고 이런저런 방법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근데 그게 찾아진다고 찾아지는것도 아니고 매일을 초록창 검색과 여러 썰들을 읽어가며 도움이 될만한걸 찾아봤지만 내가 실행할수있는건 없었다


그나마 여성을 흥분시키는 약이 있다는걸 알았지만 내 용돈으로는 택도없는 가격이었고 거기다 꼴애 겁대가리는 존나 많아서 정신을 잃지않는 그런 약따위는 필요가 없었다


그당시 나에게 가장 알맞는건 수면제였지만 의사 처방없이는 구매할수 없는 약품이라 거의 포기상태 였는데 한 친구덕분에 나에게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다


그렇게 친한 친구는 아니었지만 같은반이라 나름 가깝게 지냈던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신경외과(그당시 정신과)에 다니면서 그저 상담만으로 진료받고 약을 처방받는다는 얘기를 듣게됐다


한동안 그친구랑 가깝게 지내면서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어느날 엄마랑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갑자기 숨쉬기가 힘들어서 엄마랑 종합병원에 간적이 있는데 담당의사가 정신과진료를 받아보라고 해서 정신과에 찾아갔고 거기서 공황장애라는 판정을 받았다고 했었다


거기서는 그저 상담만으로 진료를하고 약을 처방해줬는데 한번은 잠은 잘자냐는 질문에 그냥 생각없이 잘못잔다고 했고 수면제 처방을 받은적이 있고 그 약을 먹었는데 진짜 몽롱하면서 꿈인지 깬건지 애매했었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이거다 하고 생각했다


근데... 모든일이 쉽게 진행되지는 않았다


신경과의 경우 미성년자는 부모님과 함께가야 진료가 가능했다


하지만 전조증상 없이 갑작스레 부모님께 신경과가자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었고 결국 친구가 얘기했던 호흡곤란을 핑계대자 하면서 계획하기 시작했다


참 지금 생각해도 그 어린나이에 얼마나 발ㅈ나 미쳤으면 별생각을 다했는지... 아마 저런쪽이 아니라 공부쪽으로 머리가 돌아갔으면 검사, 판사, 의사 같은 뒤에 사자 들어가는 직업 가졌을꺼다


일단은 엄마랑 지하철을 탈 일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았다


나름 도시쪽이라 왠만한건 다 근처에 있어서 굳이 지하철까지 타면서 나갈필요도 없었고 집에 차도있어서 지하철탈 일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거기다 일단 지하철이든 자동차든 엄마랑 외출이 필요했는데 사실 가게를 운영하고 계셨고 누나들도 있어서 엄마랑 외출하는것도 결코 쉽지 않았는데 몇일을 고민해도 딱히 좋은 방법은 떠오르지 않아서 그냥 무작정 엄마한테 옷을 사달라고 졸랐고 처음에는 주말에 누나들이랑 가라고 했는데 계속 지금 사고싶다고 평소에는 하지 않았던 떼를 썼다


참 다행이었던게 내가 늦둥이라 평소에도 예쁨받아서 다행히 엄마가 져주셨고 겨우겨우 엄마랑 외출할 기회가 생겼었다


남은 문제는 집에 차가있기 때문에 그걸 타고 가자고하시면 곤란해서 고민고민 하다가 지하상가가 떠올랐고 엄마한테 지하상가에 가보자고 졸라 겨우겨우 엄마와 지하철에 탈수있었다


지하철에 타는순간 이미 큰누나와 ㅅㅅ라도 하고있는것처럼 기뻤고 내 일생의 연기력을 그날 모두 발휘했다


어중간하게 해서는 안될것 같아 조금 오버했었는데 오히려 그게 나에겐 득이었다


지하철을 탐과 동시에 일부러 숨을 참고 온몸에 힘을줘서 몸에 열을 내고 온 난리를 쳤는데 점점 어지러워지고 땀도 조금 나면서 호흡이 한계에 다다랐었다


조심스럽게 숨을 쉬기 시작하며 호흡이 곤란한듯 하면서 일부러 엄마쪽으로 휘청거리면서 이마에 맺힌 땀을 엄마 팔둑에 뭍혔고 엄마는 왜그러냐며 물어왔다


나는 바로 말하기도 힘든것처럼 숨쉬기 힘들다고 얘기했고 엄마랑 중간에 내려서 친구에게 들었던 증상을 조금 과장해서 얘기했다


엄마는 당연히 엄청 걱정하시며 바로 병원으로 향했고 역시나 내과에선 아무 이상이 없는 말과함께 내 증상을 듣고 신경과에 가보라는 얘기를 해서 엄마와 함께 신경과로 향했다


신경과에서도 내 연기는 계속됐고 결국 공황장애 진단을 받아 일주일치의 약을 받아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는데 일반 공황장애 약에는 수면제가 없기때문에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불면증 진단도 받아야했다


근데... 형, 동생들 정말 대단하지 않아? 나도 내가 한거지만 진짜 지금 생각해보면 대단하다고 느끼는데... 고작 졷중딩 하나가 첫경험하고 ㅅㅅ에 미쳐서 저딴생각에 저딴짓을 실제로 행하는게 참... 알고는 있지만 도대체 얼마나 개쓰레기였던건지... 또 왜 저런쪽으로는 대가리가 그렇게 잘돌아갔는지 신기할뿐이다


당연히 일주일치 약은 먹지않고 다 버렸고 다음주 상담받으러 가서 크게 차도는 없다 조금 낫기는 하지만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고 최근 우울하고 잠도 안오고 식욕도 없다 그러면서 상담을 받았는데 아주 감사하게도 우울증도 의심되고 불면증인거 같다며 수면제를 처방해줬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돌팔이 아니야? 그냥 말로만 듣고 그걸 그대로 처방해주고... 원래 신경과는 다 그런거야? 나는 저병원 말고는 가본적이 없어서... 뭐 tv같은데 보면 그림도 그리고 설문지도 작성하고 하던데... 저기는 그런거 없고 그냥 처음 갔을때 무슨일때문에 왔냐 그래서 이러이러해서 병원갔는데 신경과 가보라더라 했더니 바로 공황장애 진단내리고 다음에 갔을때고 진짜 딱 그냥 우울하고 잠도 못자고 식욕도 없고 힘도 없다 그러니까 우울증이랑 불면증 진단내리고 수면제도 처방해줬다


신경과는 따로 약국에서 약받는게 아니라 병원내에서 바로 약 처방해주던데 다른곳은 어떤지 모르겠다


그날 약받으니까 약중에 하나 가르키면서 이게 수면제다 먹어보고 이상하거나 그러면 빼고 먹으라 그랬었나? 아무튼 설명해줘서 받아서 집으로갔다


그날 집에서 실험?을 목적으로 수면제만 꺼내서 내가 먹어봤는데 확실히 피곤해서 잠드는게 아니라 뭔가 그냥 눈꺼풀이 무거워지고 온몸에 힘빠지고 그러면서 잠들었는데 엄마가 저녁에 깨웠을때 일어나졌다


약이 약한건지 깨우니까 몽롱하고 계속 자고싶고 그러긴 했는데 그래도 정신이 조금 차려지긴해서 한개로는 안되는구나 하고 생각하게됐다


그리고 이제 큰누나에게 수면제를 먹이기만 하면 됐는데 아무래도 다른 가족들이 있을때 먹이는건 무리라고 판단해서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다



오늘은 진짜 뭐 별거없이 서론만 쭉 적었는데... 실망했을듯 하지만 그래도 이해부탁한다

원래는 더 적을 생각이었는데 내일 오전에 일이 있어서 일찍 일어나야 되서 이만 자야된다

대신 내일은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모든 이야기의 끝부분을 스포를 하자면 

큰누나와 부모님가게 주방아줌마, 새외숙모(외삼촌이 이혼하고 재혼하셨다)

이 세사람과 관계를 가졌고 새외숙모를 제외한 큰누나와 주방아줌마랑은

아직도 관계를 가지고 있으니 그부분에 대한 썰을 쭈욱 써내려 갈꺼다

작은누나랑은 ㅅㅅ는 하지 않았지만 약간웃픈 얘기가 있는데

그것도 중간에 나오니 기대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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