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섹파 만든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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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0:48 조회 493회 댓글 0건본문
2019년 여름
점심시간에 비도 내리고 지랄같아
대충 처먹자고 후배들데리고 들어선 김밥집엔
최저시급이 떡상한 탓에 라면이 8천원 김밥이 5천원
대충 골고루 시켜서 쳐먹는데
구석에서 라면드시던 노신사가 일어나며
-이거 라면 한그릇 먹고 카드내기 미안해서... 하니
- 아유 별말씀을요.. 시급맞춰주느라 음식값도 올렸는걸요
하는 고운 서울말씨가 들려온다
문득 고개를 들어 주인아지매를 쳐다보니
한 40쯤 되었을까
졸린듯한 웃는눈에 고운 색조를 펴바르고
카운터에 기댈때마다 티셔츠 사이로 허연 젖가슴이 밀려올라오는데
허옇다못해 실핏줄이 비칠 지경이다
구경 잘하고 다시 쳐먹는데
이번엔 입구쪽에 라면먹던 대학생 남자애가 일어나
- 저 죄송한데 제가 현금이 없어서...'
말끝을 흐린다
-아유 괜찮아요 요즘에 누가 현찰들고다녀 호호
유쾌한 아지매의 목소리가 입맛을 돋구는데
이새끼가 갑자기
-저 죄송하지만 지갑을 두고와서..
순간 아지매의 얼굴에서 표정이 뚝하고 떨어진다
-아니 젊은학생이 무슨생각으로 돈도 없이 밥을 먹어! 응!!
-죄송합니다...
대학생은 연신 죄송하다는 말을 한다
나는 더이상 두고볼수만은 없어
입안에 있던 쫄면을 퉤 뱉고 일어서며
-아아 이제그만!
외치니 일동 나를 쳐다본다
- 내가 저 학생 밥값 대신 내 드리죠. 10만원이면 우리밥값에 저친구 라면값하면 3만원은 남을거요.. 하니
그제서야 아지매의 얼굴색이 돌아온다
-잔돈은 필요없소...하고
앉아서 물을 마시는데
대학생새끼는 눈물을 훔치며 뛰쳐나가버린다
-저..저런 버릇없는....
목소리는 다소 누그러져있었다
일단 다먹고 나오는데
아지매 입구앞에 두손 고이모으고 배웅을한다
이쑤시개를 골라들며
-여기 늦게까지 하나 몰라 ... 이따 야근끝나면 11시인데..
하고 혼자 중얼거리니
아지매 이게 무슨소리인가 어리둥절한다
-여기 술도 팔아요? 이동네는 밤에 혼자 술마실데가 없어서 하니
아지매 그제서야 알아듣고
- 이따 와요 응? 내 맛있는거 해줄게 응? 늦더라도 꼭 와요 응? 기다리지뭐
하며 속사포를 쏘아댄다
- 소세지안주 좋아하나몰라 이따 소세지 커다란거 하나 가져와볼까?
하고 반말을 섞으니
아지매 얼굴에 화색이돌며
-조..좋아하지.. 좋아해요..이따 꼭와요 응? 내 샷다내리고 기다릴게 응? 꼭와요 응? 샷다만 두드리면돼..꼭와요
하며 문앞까지 나와 허리를 숙이는데
또한번 하얀가슴이 밑둥까지 드러나보인다
먼저 나가서 기다리던 후배들은 이게 뭔소린가 하고있고
나는 '요시 !" 라고 중얼거리며
내리는 빗속으로 들어섰다
점심시간에 비도 내리고 지랄같아
대충 처먹자고 후배들데리고 들어선 김밥집엔
최저시급이 떡상한 탓에 라면이 8천원 김밥이 5천원
대충 골고루 시켜서 쳐먹는데
구석에서 라면드시던 노신사가 일어나며
-이거 라면 한그릇 먹고 카드내기 미안해서... 하니
- 아유 별말씀을요.. 시급맞춰주느라 음식값도 올렸는걸요
하는 고운 서울말씨가 들려온다
문득 고개를 들어 주인아지매를 쳐다보니
한 40쯤 되었을까
졸린듯한 웃는눈에 고운 색조를 펴바르고
카운터에 기댈때마다 티셔츠 사이로 허연 젖가슴이 밀려올라오는데
허옇다못해 실핏줄이 비칠 지경이다
구경 잘하고 다시 쳐먹는데
이번엔 입구쪽에 라면먹던 대학생 남자애가 일어나
- 저 죄송한데 제가 현금이 없어서...'
말끝을 흐린다
-아유 괜찮아요 요즘에 누가 현찰들고다녀 호호
유쾌한 아지매의 목소리가 입맛을 돋구는데
이새끼가 갑자기
-저 죄송하지만 지갑을 두고와서..
순간 아지매의 얼굴에서 표정이 뚝하고 떨어진다
-아니 젊은학생이 무슨생각으로 돈도 없이 밥을 먹어! 응!!
-죄송합니다...
대학생은 연신 죄송하다는 말을 한다
나는 더이상 두고볼수만은 없어
입안에 있던 쫄면을 퉤 뱉고 일어서며
-아아 이제그만!
외치니 일동 나를 쳐다본다
- 내가 저 학생 밥값 대신 내 드리죠. 10만원이면 우리밥값에 저친구 라면값하면 3만원은 남을거요.. 하니
그제서야 아지매의 얼굴색이 돌아온다
-잔돈은 필요없소...하고
앉아서 물을 마시는데
대학생새끼는 눈물을 훔치며 뛰쳐나가버린다
-저..저런 버릇없는....
목소리는 다소 누그러져있었다
일단 다먹고 나오는데
아지매 입구앞에 두손 고이모으고 배웅을한다
이쑤시개를 골라들며
-여기 늦게까지 하나 몰라 ... 이따 야근끝나면 11시인데..
하고 혼자 중얼거리니
아지매 이게 무슨소리인가 어리둥절한다
-여기 술도 팔아요? 이동네는 밤에 혼자 술마실데가 없어서 하니
아지매 그제서야 알아듣고
- 이따 와요 응? 내 맛있는거 해줄게 응? 늦더라도 꼭 와요 응? 기다리지뭐
하며 속사포를 쏘아댄다
- 소세지안주 좋아하나몰라 이따 소세지 커다란거 하나 가져와볼까?
하고 반말을 섞으니
아지매 얼굴에 화색이돌며
-조..좋아하지.. 좋아해요..이따 꼭와요 응? 내 샷다내리고 기다릴게 응? 꼭와요 응? 샷다만 두드리면돼..꼭와요
하며 문앞까지 나와 허리를 숙이는데
또한번 하얀가슴이 밑둥까지 드러나보인다
먼저 나가서 기다리던 후배들은 이게 뭔소린가 하고있고
나는 '요시 !" 라고 중얼거리며
내리는 빗속으로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