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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자친구 만난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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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0:57 조회 1,04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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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회사야근에 공부에 할게 좀 많아서 면도도 못한 폐인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만남이 생겼다는 것은 분명 러시안 마피아의 계략이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했다.
약속을 갈때, 친구들에게 연락을 싹돌린 기억이난다.
'9시까지 연락없으면 경찰에 신고해라 러시안 마피아한테 끌려갔다고 위치는 혜화역임'
ㄹㅇ임.
장기가 아니라면 나한테 저런 이쁜 백인이 접근할 이유가 없었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남자의 본능상 생식기가 뇌를 지배한 상태였던 나는 무섭지만 혜화역으로 출발했다.
가서 러시아말로 인삿말 건내려고 공부하고, 주변 탐방을 시작했다.
골목으로 들어가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사람이 많이 돌아다니는 곳으로 계획을 새우고
막 도착한듯 연락을 하자, 지하철에서 내렸다고 자랑하드라.


그 여자애를 만났다 멀리서 날 알아봤다는데, 난 못봤다 눈이 안좋거든. 안경은 안쓴다.

걔가 섭섭해하더라 그래도 웃는거 보니 너무 이뻐서 
기분 개좋았음. 그렇지만 내 등을 절대 보이지 않았다. 런닝맨 이름표 뜯기는것 마냥
뒤를 경계하고 다니며 사람많은 길가에 초밥을 먹으러 들어가서 2만5천원짜리 초밥을 2세트시켰다
알고보니 2인용이었더라 ㅅㅂ 미리 조사해둬라
저녁을 먹은 후, 그친구가 러시아에서 엄마가 옷보낸것이 있다며 동대문운동장으로 같이 가달랜다.
택시타자니, 지하철로가는것이 좋다더라.
뭔가 꿍꿍이가 있을거라 생각했다.
동대문운동장으로 넘어간다는 카톡을 친구들에게 남겼고 도착하기 전까지 넘치는 인파속에서
서로 눈마주치면서 사랑스런 눈빛 주고받았다. 그때에도
내 뒤는 항상 벽에 붙어있었던 기억이 난다.
국제 택배의 경우 주소로 직접 보내는 경우도 있고,
러시아의 경우 국제택배업체로 배달을 보내고 가서 수령해야하는 경우도 있다더라. 
근데 문제는 그 택배업체가 사람 존나없고 우즈벡, 러시아사람들밖에 없는 어둑한 골목속으로 들어가더라
존나무서웠다 그때 걔가 한국욕 심한욕같은거 물어봐서
부모님 안부묻는 욕 알려주면서 같이 걸었음.
그렇게 사람 존나없는 조그마한 우즈벡식당 앞에 다다르자 전화를 걸어서 러시아말로 뭐라뭐라 하더라
ㅅㅂ 저 우즈벡식당에서 파는 양고기스튜가 사람고긴가? 하는 생각까지들었다.
ㄹㅇ 이거 그냥돌아가야되나 고민 존나했는데 전화끊고 걔가와서 립밤 발라주고
뽀뽀해주고 내엉덩이 만지길래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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