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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배운 도둑질_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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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1:14 조회 32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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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모텔, 그리고 차.
우리의 관계는 위 세 곳에서 보통 이루어졌다.서로 공부 때문에 바쁠 때는 밤의 강의실을 이용했고시험이 끝나면 자연스레 간식을 싸들고 모텔로 향했다.그리고 틈틈이 차에서 스릴을 즐겼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우리의 연애는 햇수로 1년을 넘기게 되었고,서서히 새로운 자극을 찾게 되었다.

자취방 근처의 모텔의 방들은 종류별로 전부 이용해 봤고,카쉐어링으로 빌릴 수 있는 차들도 전부 빌려 보았다.이제는 새로운 장소와 새로운 맥락이 필요할 때였다.



서로 유난히 정신없이 과제와 알바를 마무리한 주말,우리는 자주 가는 술집 룸에 앉아서 오돌뼈를 뒤적거리고 있었다.모찌는 자기가 쓴 레포트가 얼마나 뻔뻔하고 부끄러운지에 대해 술기운을 빌어 고해성사를 하고 있었고,나도 질세라 한 주 동안의 짠내를 늘어놓던 중이었다.
모찌의 하얀 얼굴은 술기운으로 빨갛게 올라 있었고,그날따라 더 섹시했다.그리고 나도 그날따라 더 장난을 치고 싶었다.

어이쿠.

나는 멀쩡한 젓가락을 바닥으로 떨어뜨리고는테이블 밑으로 쏙 들어가버렸다.

새로 달라고 해, 뭘 주워 굳이.

벨을 누르려던 모찌가 황급히 숨을 참는 소리가 들렸다.테이블 밑에서 올려다본 모찌의 당황한 얼굴은 무척 예뻤다.
나는 눈치 없는 강아지처럼 테이블 밑에서 모찌의 스타킹 신은 다리에 계속 입을 맞추고 더듬었고,모찌는 행여 누가 볼세라 룸의 문을 꼭꼭 닫고 테이블 밑의 음란마귀를 밀어냈다.

이미 전황은 나에게로 기울었다.모찌의 다리는 이미 저항을 그만두고 살짝 벌어져 있었고,내 고개는 다리를 타고 올라가 모찌의 치마 속으로 들어갔다.

모찌는 내가 테이블에 머리를 부딪치지 않도록 손으로 감싸고허리를 테이블 쪽으로 밀어 주었다.모찌는 이미 다리를 내 몸에 감고 있었고, 나는 모찌를 끌어내리다시피 하며 테이블 밑에서 모찌를 괴롭혔다.
모찌의 속옷을 벗겨들고 다시 자리로 도망친 나는모찌의 눈총을 무시하고 천연덕스럽게 짠을 외쳤다.

가식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건배가 끝난 후, 말할 것도 없이 모찌는 테이블 밑에서 복수전에 임했다.
이미 시작해 버린 짓인 만큼모찌는 앞뒤 과정을 전부 생략하고 속옷부터 내리려 들었고,곧바로 나는 아래를 모찌에게 물린 상태로 소주를 입에 넣을 수밖에 없었다.
처음의 펠라치오 이후로 모찌는 그야말로 놀랍게 발전했고, 본격적으로 혀를 쓰는 모찌는 그야말로 블랙홀이었다.
이미 테이블에는 관심이 없고나는 모찌의 혀에만 온 신경을 집중했고,미닫이문을 한 손으로 부여잡고 신음을 죽이며 몸을 뒤틀었다.
모찌는 혀끝으로 귀두를 간질이는가 싶더니곧바로 목 깊이 뿌리를 집어넣어 빨았고목 전체를 돌려 가며 다시 훑어 올렸다.아이스크림 먹듯 소리를 내며 애무하다가도다시 밑으로 내려가 사타구니와 엉덩이까지 침을 발라 가며 욕심냈다.이쯤 되었을 때는 나도 참을 수가 없었다.원래는 장난이었지만 이제는 진심이었다.
한 손으로 모찌의 고개를 지그시 눌러 멈춰세운 뒤 테이블을 반대편으로 조금 밀어냈다.내 자리로 올라온 모찌를 돌려 세우고 테이블에 내리눌렀다.
모찌는 술잔과 접시를 한켠으로 밀어내고 테이블에 엎드렸고,나는 그대로 따뜻하게 젖은 모찌의 안에 밀어넣었다.그리고 조용히, 하지만 최대한 깊게 왕복을 시작했다.
공공장소, 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벽만 하나 넘으면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의 섹스는가슴이 터질 듯 긴장됐다.
모찌도 나도 절대 신음소리를 내지 않으려 애썼고,그럼에도 악문 입술 사이로 새어나오는 소리는 우리를 더 미치게 했다.


후배위를 계속하다 보니 테이블이 계속 박자를 타고 밀리기 시작했고,모찌는 자세를 바꿔 내 위에 그대로 앉았다.
모찌는 등을 보이고 내 위에 앉은 상태에서허리를 조금씩 틀어 가며 펌프질을 시작했고,허리돌림, 요분질이라는 말로밖에는 설명할 수 없는 그 움직임에나는 모찌의 안에서 누나의 따뜻한 벽에 계속 긁히며 어쩔 줄 몰랐다.
상하로, 회전으로 모찌는 계속 허리를 움직였다.나는 필사적으로 신음을 참으며 모찌의 목에 달라붙은 머리카락을 넘겨 주었다.
그 와중에 장난기가 발동한 모찌는허리를 젓는 와중에도 술잔을 들어 입에 머금었고,나는 모찌의 고개를 틀어 그 술을 입으로 받았다.술에서는 자몽과, 달아오른 여자의 맛이 났다.

문이 닫힌 룸이라는 공간과 술이 주는 대담함으로 우리는 행여나 누가 보기라도 했다가는꼼짝없이 촬영돼 성인사이트에 올라갈 짓을 하면서도 마냥 흥분했다.
키스로 서로의 입을 막고 신음을 눌렀다.왕복으로 인한 소리를 줄이려 삽입한 채로 질퍽하게 허리를 돌렸다.
모찌의 안에 깊이 뿌리박은 채 한없이 짜내고,둘다 애써 침착을 가장하며 계산을 마치고 자취방으로 돌아와 억눌렀던 신음을 원없이 내지르며 몸을 섞은 뒤에야 우리 턱밑까지 왔던 흥분은 가라앉았다.


우리만의 장소에 술집 룸이 추가되고 난 후,우리는 이제 카페에서도 서로에게 장난질을 걸었다.
나는 카페 담요를 둘둘 덮은 모찌 옆에 바짝 앉았고,함께 영화를 보며 모찌의 안에 손을 넣었다.모찌의 눈은 화면을 보고 있었지만 입술은 떨리고 있었다.조금씩 손가락이 미끄러워지자 모찌는 손가락으로 내 입술을 눌렀고,나는 그 손가락을 그대로 입에 넣었다.
모찌의 하얗고 부드러운 손가락을 물고 모찌는 아래의 입으로 내 손가락을 꽉 물었다.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손가락으로 벽을 더듬었다.모찌는 허리가 떨리는 것을 잘 참아내고,영화가 끝나자마자 내 정강이를 차고 화장실로 달려갔다.
비척비척 돌아온 모찌는 내 옆에 무너지듯 앉았다.
좀만 있다 가자.왜?다리 힘풀려서 집까지 못걸어가.업어줄까?안돼. 팬티 다 젖어서 벗었어. 잘못하면 보여.




우리는 이제 AV배우들처럼 비정상적인 관계에 재미를 붙였다. 심야 고속버스 안에서도,롯데월드 열기구 안에서도,대관람차 안에서도.어디에서도 우리는 서로를 만지고, 넣고, 숨을 억눌렀다.

모찌는 내 손가락을 안에 넣은 채 카페에서 마주친 친구와 인사를 했고,나는 쪽쪽 소리를 내며 기둥을 빨아당기는 모찌의 머리가 운전대에 부딪치지 않도록 조심하며 밤거리를 드라이브했다.



그렇게 생활하던 중
2주년을 몇 달 앞두고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이러려고 만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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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에피소드 두개 분량 합쳐 한번에 올립니다.
주말쯤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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