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따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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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1:18 조회 283회 댓글 0건본문
오늘은 특별한 일이 있었다.
바로 생각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던 것이다!!!!!!!
어제 오후 5시쯤 나는 도서관에 있었는데 어떤 초딩여자애들 3명이 도서관으로 들어왔다
나는 그때 좀 피곤해서 자고있는 중이였다 그녀들은 내 왼쪽자리에 나란히 앉았다
초딩들이 어떻게 생겼을까 상당히 궁금했다
책읽는 척 하다가 나가면서 그들의 얼굴을 보려했다.
3명중 가운데 있는 초딩은 옆모습만 봐도 존예였다. 살짝 웨이브를 준 생머리가 대박이였다
각도상 그녀의 얼굴까지 확인은 불가능하였다
그렇게 아쉽게 나가게 되었다
1층에 계속 앉아있었다. 그리고 5시 45분쯤에 바람좀 쐬러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아까 봤던 초딩 여자애들
3명이 전단지를 보고 있는 것이다 그녀들은 재밌게 떠들며 놀았다
그들은 뒤를 돌아 나를 봤다
"죄송합니다~"
그중 가장 활발한 녀석이 나에게 말했다
나는 흠칫! 놀라 어리버리탔다
그녀가 나한테 "죄송합니다" 라고 했던 말이 오히려 나한텐 감사한 일이였기 때문이다.
대꾸를 못하고 그냥 지나쳤다. 그런데 스쳐가는 희미한 목소리로 이게 들렸다
"깝깝해"
난 실제로 낯선 사람과 대화할때 조금 깝깝한 편이기 때문에 찔렸다
그녀들에게 말을 걸고 싶었다
"거기... 학생들 몇학년이니???"
그들 뒤에서 머뭇거리다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그들은 총 3명이였는데 그중 한명은 완전히 '여신'이였다.
초등학생인데도 불구하고 진짜 ㅈㄴ 예뻐서 넉놓고 계속 바라봤다.
그런데 그들은 가기 직전 친구 한명을 불러내어 기다리고 있었다
계속해서 말을 할 기회가 있었지만 뜸들인 나는 그날 말을 하지 못하였다.
그런데 다음 기회가 한번 더 생겼다.
하루 뒤, 또 그러한 똑같은 기회가 생긴 것이다. 상황은 같았다.
동사무소 앞 계단쪽에서 그녀들을 마주쳤다.
"안녕하세요~"
그녀들중 가장 활발한 아이가 먼저 인사하였다.
"어.. 안녕~"
이번엔 뜸들임 없이 바로 말했다.
"학생들 몇학년이야???"
"네?~ 초등학교 6학년이요!"
그렇게 소원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