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 있는 여친 사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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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3-14 01:23 조회 4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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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무섭다기보다 소름 돋았음나도 사귄지 한참 지나서 알았는데 전여친 어머니가 무당이시고 본인도 살짝 신기가 있다고 함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았음그냥 평소엔 멍을 유난히 많이 때리는 거 외에는 이상한 거 없었음근데 어느날 내가 집에서 나랑 우리집 강아지랑 찍은 사진을 보내줬는데 뒤에 귀신 있다고 하는거임농담인지 알고 뭐라냐 이러고 말았는데 확대하고 어떻게 조정을 했는지 진짜 귀신 형태가 있는거임 대충...그때도 그림자려니 하고 말았는데 얼마뒤에 진짜 우리집 강아지 교통사고로 죽음 원래 귀신이니 무당이니 안 믿었는데 그 후로 믿게됨그리고 내가 헤어질까 고민하고 티는 안 내고 있었는데 걔가 자기 꿈에서 내가 헤어지고 싶다고 했다고 그러면서 먼저 이별을 고함근데 반년 뒤엔가 내가 너무 보고싶어서 참다참다 연락했는데 번호 바껴있더라 슬프다 인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