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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4 #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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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1:32 조회 57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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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선이 누나와의 경험으로 나는 조금 더 여자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그렇지만, 말 그대로 아주 조금 여자에 대해 아는 것일 뿐, 아직 갈 길은 멀다고 생각했다.

마라톤을 달린다면 이제 갓 100미터를 지나지 않았을까?


현선이 누나가 내게서 멀어지고 이제 다시 미현이 엄마가 내 주요 관심사였다.

하루에도 두 세번씩은 얼굴을 마주쳤기 때문에 그녀에게 가는 눈길을 거두기는 불가능이었다.


조금은 여자에 알게 되면서 난  미현이 엄마의 매력에 대해 하나씩 생각해 보곤 했다.

이미 밝혔지만, 어지간한 남자만큼 키가 컸고, 굉장히 날씬했다. 그런데 또 가슴은 봉긋했던 것 같고,

엉덩이는 나름 풍만했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하면 전형적인 서구형 체형이지 않았나 싶다.

피부도 새하얗기에 머리만 염색해서 뒤태만 보면 외국여자로 보였을지도 모르겠다.


키가 큰만큼 손가락도 가늘고 길었던 것 같고,

항상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종아리까니 내려오는 긴 치마를 입었던 것 같다.


그런게 하나둘씩 내 눈에 들어오다 보니까, 무언가 미현이 엄마에 대해 간절함이 생기기 시작했다.

괜히 걷는 모습이 예뻐 보였고, 나를 향해 인사해주는 모습도 아름다워 보였다.


이런 게 사랑이란 감정일까?

아주 잠시 그런 생각을 해봤지만, 결단코 그건 아니었다.


단지, 미현이 엄마를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는데, 조금 더 알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고 해야 하나?

우연찮게 그녀의 나체를 보고 또 지난 몇 개월간 현선이 누나와의 일도 그렇고, 뚜렷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내가 변한 건 사실이었다.


미현이 엄마를 아무 생각도 없이 아무런 마음도 없이 바라보던 내가 그녀를 보면서 하나 둘씩 의미를 두기

시작했으니까. 물론, 다 성적인 의미이기는 했지만....


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채로 시간이 흘렀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무엇을 할 수 있다고도 생각되지는 않았다.


무언가를 하려고 해도 경험이 미천한 나는 현실을 상상하는 것조차 버거웠던 나이였으니까.


여름방학이 시작이 되고, 

난 한동안 다시 밤마다 바람을 쇠며 더위를 피한다는 핑계로 옥상에 올라갔었다.


눈치 챘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옥상에 올라가기 시작했지만,

결과는 항상 역시나였다.


1년 전 미현이 엄마의 알몸을 목격했던 건, 말 그대로 우연일 뿐이었다.

그리고 우연은 반복되지 않았다. 설령 반복되더라도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었다.


현선이 누나에 대한 아쉬움과 미현이 엄마에 대한 간절함을 안고 살긴 했지만,

난 엄연히 뛰어놀기 바쁜 국민학생이었다.


그 더운 여름날도 골목에서 놀다보니까, 하루하루가 빨리 흘렀고, 

아마 내 기억으로는 개학이 일주일 정도 남았을 시점이었다.


종종 현선이 누나를 길에서 마주치긴 했지만, 더 이상 나를 상대해주지는 않았다.

나와의 비밀행동을 그만두고 긴 시간이 지난 건 아니지만, 그 나이때는 하루하루가 달랐다.

현선이 누나 또한 그랬다.


16살의 청춘 소녀라고 꾸미기 시작했고, 언제부터인가는 교복을 입은 남학생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


그 남학생들은 나보다 당연히 나이도 많을 것이겠지만, 키도 컸고, 덩치도 컸다.

그들을 보면서 현선이 누나가 나를 상대해주지 않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들에 비하면 난 한참이나 꼬마였을테니까.


현선이 누나가 또래의 남학생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동네에는 안 좋은 소문이 흐르기 시작했다.

현선이 누나가 남자들과 담배를 피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아이들도 등장했다.


그 당시 골목은 비밀이 없었다. 

옆 집, 뒷 집, 윗 집, 아랫 집, 서로서로 비밀이 있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변해버린 현선이 누나를 두고 동네 어른들이 혀를 차기 일쑤였다.

그리고 나 역시 그녀의 모습이 굉장히 낯설게 느껴졌다. 몇 개월 전까지 나와 비밀을 공유하던 그녀였는데...


현선이 누나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가 골목 곳곳으로 퍼졌지만,

정작 돈을 벌기 바쁜 현선이 엄마는 그 사실을 모르는 거 같았다.


그리고 여름방학이 끝날 때 쯤, 현선이 누나의 집으로 나보다 서너 살 많아 보이는 

형이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것도 꽤나 불량해 보이는...


현선이 누나는 주택 1층의 구석에 있는 단칸방에서 셋살이를 했다.

비록 셋살이를 했는지 그때는 알지 못했지만...


나는 현선이 누나 집을 셀 수 없을만큼 방문 했었다.

그녀가 국민학생일 때도 같이 놀았고, 지금은 끊겼지만 몇 개월 전까지는 비밀행동을 위해서라도

그녀의 집에 가야만 했으니까.


불량해 보이는 형이 눈치를 보며 현선이 누나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본 후,

난 묘한 호기심이 생겼다. 


아마 현선이 누나와 비밀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별 관심을 두지 않았을 것이다.

이토록 경험이란 것이 무서운 법, 비밀 행동을 경험한 나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촉을 느끼며 일정 시간을 

두고 현선이 누나 집으로 향했다.


많이 온 만큼 현선이 누나의 단칸방으로 향하는 길은 어려울 게 없었다.

날이 매우 더웠음에도 방문은 굳게 닫혀 있었고, 신발은 보이지가 않았다.


누구에게 배운 적도 없지만, 인기척을 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살금살금 방문쪽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낯선 소리들이 조금씩 내 귀에 들려왔다.


누가 아픈걸까? 아픈 목소리였다.

그런데 또 아픈 것 같지 않은 목소리였다.


분명 들었는데.... 어디서 들었는데...

완전히 똑같지는 않았지만, 과거 노루표 영상에서 봤던 서양 여자가 순간 떠올랐다?


설마 그짓? 

그 불량스런 형과 현선이 누나가 그 짓을 한단 말인가?


방문이 닫혀 들여다 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우리는 늘 그랬듯이 답을 찾을 수 있었다.


부엌으로 향하는 작은 문이 하나 있었는데, 

그 부엌에는 단칸방과 연결되는 문이 또 하나 있었고, 그 문틈이 결코 작지 않음을

알고 있었다.


아마 문아귀가 맞지 않아서 제대로 닫히지 않았던 것인데,

여자 둘이서 사는데 누가 그것을 고치면서 살 수 있으랴? 그 시절에는 다들 그렇게 그냥 살았다.


아주 천천히 부엌으로 향한 나는 단칸방으로 연결되는 문틈으로

내부를 아주 자세하게 볼 수 있었다.


그랬다.


노루표에서 봤던 것처럼 불량해 보였던 그 형과 현선이 누나는 홀딱벗고 그짓을 하고 있었다.


실제로 본거라 꽤나 충격을 받았지만,

그렇다고 눈을 뗄 생각은 없었다.


불량한 형은 현선이 누나 위에서 연신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고, 

현선이 누나는 차마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날이 더웠음에도 차마 소리가 밖으로 흘러나갈까 문을 열지 못한 그들은,

온몸에서 땀을 흘리며 열심히 그 짓을 하고 있었다.


언뜻 보아도 불량한 그 형의 고추는 나보다 커 보였다.

그런데 그 커다란 고추가 현선이 누나의 은밀한 구멍을 연신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고 있었으니... 기가 찰 노릇이었다.


분명 난 현선이 누나의 구멍을 보았다.

볼펜 한자루 들어가기 쉽지 않을만큼 작아 보였는데, 딱풀은 되보이는 고추가

들어가고 있으니, 이게 어찌된 일이란 말인가.


아마 아기가 그 작은 구멍으로 나온다고 누가 이야기 해줬다면,

까무라치게 놀라서 자빠졌을 정도로 난 성에 대해 잘 알지는 못했다.


어리기도 했지만, 지금처럼 성적 매체를 쉽게 접할 시대는 아니었으니.

그런다고 성교육을 하던 시대도 아니었다.


난 한동안 부엌에서 문틈으로 두 어린 남녀의 그 짓을 구경하고 있었고,

어느새 본능적으로 내 고추가 커져 있음을 인식할 수 있었다.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지만,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


그리고 그 순간, 나도 모르게 큰 숨을 내쉬어버렸고, 방안에서 열심히

사랑을 나누던 어린 남녀는 그대로 멈췄다.


아차!


난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대로 밖으로 달려가버렸다.

몰래 훔쳐 본 걸 그들에게 들켰고, 왠지 도망을 가야할 것만 같았기 때문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어린남녀였던 그 둘 역시 얼마나 놀랐을까?

어른에게 들킨 건 아닌지, 매우 노심초사 하지 않았을까?


현선이 누나의 그 짓을 목격한 후, 난 머리가 어지럽기 시작했다.

그녀는 왜 나와 비밀행동을 했고, 왜 다른 남자와 그 짓을 했을까?


비밀행동이 나에게 좋은 기분을 안겨주었던 것처럼,

기분이 좋기 위해서 현선이 누나는 또래의 남자랑 그 짓을 한 걸까?

그런데 왜 나랑은 하지 않았던 걸까?


온갖 생각이 머리속에 꽉 찼고, 여러 의문에 해답을 찾을 수는 없었다.

그렇게 여름방학이 끝났다.


가을이 왔고, 날씨는 점점 놀기에 좋아지고 있었다.

그리고 9월 말쯤이었던가? 10월 초였던가? 그쯤에서 현선이 누나를 

우연히 길거리에 볼 수 있었다.


나에게는 근 한 달만의 만남이었다.


- 오랜만이네... 잘 지냈지?


비밀행동이 끝난 후, 현선이 누나는 나를 보더라도 보는 둥 마는 둥 했는데,

이날만큼은 예전의 친절한 누나처럼 반갑게 인사를 해줬다.


그런데 나는 그녀가 왠지 어색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미 마주치면서 눈길이 그녀의 하반신으로 향했다.

한 달 전의 일이 떠오른 것이었다.


- 너 였지?


여자의 감은 무섭도록 치밀하고 정확했다.

난 도둑에 제발 저린 듯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고, 그것이 곧 자백이었다.

다행히 현선이 누나는 얼굴에서 미소를 지우지 않았다.


- 비밀인거 알지?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몰래 훔쳐봤던 사람이 나였다는 것을 지장 찍어버렸다.


- 왜 그랬어? 궁금했어?


나는 현선이 누나에게 우물쭈물 말을 하기 시작했다.

예전처럼 비밀행동 해보고 싶다고...


내 말을 들은 현선이 누나가 갑자기 주위를 잠시 살피더니,

한손으로 조심스레 내 바짓가랑이 사이를 만져주었다. 


그리고 그 순간 비록 천이라는 장애물이 있긴 했지만, 

오랜만에 느끼는 현선이 누나의 손길에 온 몸에 마비가 온 듯 움직일 수 없었다.


- 많이 컸네... 


사람이 없다지만 길거리라 그런지 현선이 누나의 손길은 오래 가지 않았다.

손을 뗀 그녀가 나에게 작게 속삭였다.


- 누나랑 하고 싶니?


하고 싶다는 말은 분명 그 짓을 말할 것이다.

현선이 누나가 또래의 불량해 보이는 형과 했던 그 짓 말이다.


난 본능적으로 고개를 세차게 끄덕거렸다.

현선이 누나랑 하게 되면, 그 작은 구멍에 커져버린 내 고추를 한 번 집어 넣어

볼 수 있을 터였다.


이미 다른 큰 고추가 들어가는 모습을 보긴 했지만,

내가 직접 해보고 싶었다. 진짜 들어가는지... 아닌지...


- 전에 본 거 비밀 지켜주면...


당연히 누군가에게 말할 생각도 없었다. 

현선이 누나와 비밀행동도 한 사이인데, 그 짓을 했다고 동네방네 소문 낼 이유가 없었다.


- 중학교 들어가면 같이 하자... 알았지?


왜 하필 지금은 안되는지 몰랐지만, 

중학교에 들어가면 할 수 있다는 현선이 누나의 말에 난 꼭 약속을 지키라고 말했다.


- 물론이지... 중학교 들어가면... 너도 당당한 남자가 될테니까.


대충 이런 대화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중학교라... 내년 봄이니까... 5개월?? 6개월?? 정도 남았으려나??


궁금한 건 많고, 당장 풀고 싶은 것도 있었지만,

고작 몇 개월 정도는 기다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시기까지 정해서 약속을 정했으니, 이번만큼은 확실하다고 생각했다.

현선이 누나가 도망을 갈 것도 아니었으니.


하지만, 이번에도 깨우침을 알면서도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어쩌면 인생이란 것이 그러한 것이 아닐까? 알면서도 당하는 것....


기회는 기회가 올 때 잡아야 한다.

다음에는 다음이 없다.


놀랍게도, 아니, 충격적이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동네가 떠들썩한 소식이 들리기 시작했다.


현선이 누나가 진짜로 도망을 간 것이었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추측으로는 그 짓을 했던 불량한 형과 가출을 해버린 것 같았다.


현선이 누나의 엄마가 울며불며 동네방네를 뒤집고 다녔지만,

이미 떠나린 그녀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현선이 누나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아니, 어쩌면 지킬 생각도 없었겠지... 그때는 말이다.


현선이 누나의 가출 소식 후, 한동안 허탈감에 한 숨 밖에 나오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원망스러웠다.


고추를 자극시키면 기분 좋아지는 것을 가르치고서는,

그렇게 떠나버리면, 남아있는 난 어쩌란 말이던가.


그 작은 구멍의 실체를 확인하지도 못했는데...


그렇게 잠시 돌아왔던?? 현선이 누나는 내게서 떠나버렸고,

결국 내가 돌아갈 곳은 미현이 엄마였다.


그리고 현선이 누나가 내 머릿속에서 점점 사라질 무렵,

아주 오랜만, 대박 사건을 겪게 되었다.


다시 한 번, 미현이 엄마의 나체를 보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이번만큼은 우연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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