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모 종교단체에 홀릴뻔했던 썰 6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1:32 조회 323회 댓글 0건본문
' 지금 너희 집앞이야.
일단 나와서 나랑 이야기 좀 나눠보면 안될까? '
? 나는 집주소 안알려줬는데?
한 10초 벙찌고
랭겜 돌리던거 탈주하고 곰곰히 생각해봄.
과연 내가 집 주소를 알려줬는지.
진짜 맹세코 난 알려준 적 없음.
설문지, 센터 교육 이수 신청서? 그런거에도
예를 들어 '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 이렇게만 썼지
진짜 풀주소는 안써도 된다고해서 안썼음.
설마 다 알고 있었기에 안써도 된다고 했었나? ㅋㅋㅋㅋ
아무튼 밖을 내다봤더니 진짜 아파트 놀이터에
아직도 기억함.
청바지랑 하얀색 바탕에 남색 체 크무늬 남방.
한쪽에만 가방 비스듬히 매고 정 중앙에서
내방 딱 보면서 눈마주치고 손흔들고 있었음.
으 시발
착하게 생겼었는데 그때만큼 공돌이 그새1끼가
그렇게 개무서워보인 적은 없었음.
그런다고 안나갈수도 없었기에...
물론 지금은 바로 신고때렸다ㅎㅎㅎㅎㅎㅎ
놀이터 화단 차들사이 숨어있는애들 아무도 없는지
확인하고 모자에 후드쓰고 나감.
' 왜이렇게 연락이 안됐어..
군대때문에 마음고생 심하게 했어?
그래도 형한테 조금이라도 이야기를 해주면 안될까?
지금 너가 걷고있는 고난의 길을 마음같아서는 형이
할수있는만큼 대신 걸어주고 싶어.. '
ㄹㅇ 이렇게 말함;
자기말로는 기독교 모태신앙이라는데..
지금까지 글쓰면서 새1끼 새1끼 거렸는데...
아 또 미안해지네
이 형 겁나게 착함..
그래도 내가 그나마 잘하는 것중에 하나가
인맥관리도 잘하지만 절묘하게 끊는 것도 ㅈㄴ잘함.
어떻게보면 속된말로 인성 개 터졌다고 볼 수도 있는 건데,
이때도 그렇고 항상 도움이 된 듯.
물론 나중에 크게 데일때도 있겠지만. ㅎ
아무튼 잡소리고
공돌이하고 이 얘기 저 얘기 많이했는데
아무튼 나는 정말 끝까지 공군 넣어서 못 되돌린다고
그럼 입대 전까지 같이 공부하자는거
남은기간동안 강원도 가서 할머니 집에서 일손도와야된다고
박박 우김.
그러니까 나중에는 여자 간사까지 도중에 합류하더라.
한 다섯시간 얘기했나? 7시되서 해 질락말락 하는데
이제 얘들도 슬슬 지쳤는지 갈라고 부시럭거림ㅋㅋㅋㅋ
속으로 오 예쓰 했는데 한 10초 내가 뱉은 말을 생각하고
바로 좆됬다는 생각이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