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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1:56 조회 32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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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펄 오늘도 공쳤네'


나뭇꾼은 오늘도 제대로 나무를 팔지못했다. 

기존에 나무를 납품하던 양반댁에서 나뭇꾼이 해오는 나무의 품질을 문제삼고 거래를 끊은것이 문제였다. 

그 이후로 직접 나무를 쪼개 거리에서 파는데 평생 도끼질만하던 상놈이 사근한 언변따위 있을리 없었다. 

등뒤의 지게에 가득실린 나무조각들이 오늘따라 더 화를 북돋았다.


해는 벌써 저만치져서 그림자를 길게 그리고 있었다. 


'씨이펄. 벌써 저녁이여??'


집으로 돌아가야할 시간이었다. 해가졌으니 당연한 일.


'흐흐..그럼...'


히죽


이상한일이다. 연신 욕지기를 내뱉던 나무꾼의 표정이 금세 달라졌다. 

가뜩이나 음흉해보이는 얼굴에 눈이 가로로 찢어지자 더 흉해보인다. 

나무꾼은 지게를 걸치는둥 마는둥 황급히 자리를 옮겼다. 집으로 가는길일터였다.


'오늘은 그 씨벌년을 어떻게해줘야....'


나무꾼은 며칠전 새로 들인 여인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 여인을 생각하는것만으로도 아랫도리가 뻣뻣해졌다. 

바지저고리 앞섬이 우뚝솟아오른것이 여간 급한게 아닌듯하다. 


'나왔어!!'


덜커덩


문같지도 않은 사립문을 발칵 열어제끼자마자 나무꾼이 외쳤다. 

하지만 그런 소란스러운 모습에도 초가집 앞마당을 비롯해 헛헛한 안방문도 조용하기만하다. 

얼핏보면 아무도 없는것 같은데 나무꾼은 개의치않고 소리를 질러댔다.


'요 썅년이 오늘은 얼마나 서방님이 서방노릇을 해줘야....'


벌컥


'오....오셨어요....'


안방문을 열어제끼자 잔뜩겁에질린 여인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작디작은 목소리였지만, 그 음색은 곱디고와서 이런 허름한 집 안방구석에서 있을법한 목소리가 아니었다. 


'서방님이 오셨는데 이 씨부럴년이... 버선발로 마중은 못나올망정...?!'


나무꾼의 입에서 다시 거칠기 짝이없는 상소리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그런 상소리와는 달리 그의 눈매는 이미 벌게져서 음욕이 가득한 눈을 하고있었다. 

욕정으로 이글거렸다. 그도 그럴것이, 나무꾼의 시선이 닿은 여인의 모습이란... 

얇은 저고리만 걸치고 있는 여인의 미색이 극히 자극적이다. 

희고고운 피부에 흑단같이 새까만 머리카락은 허리아래까지 치렁거렸는데 평생 고생이라고는 해본적 없을듯한 모습이었다. 

깨끗하게 검은머리칼 밑은 또 어떤가. 단단하고 적당히 높게 솟은 이마밑으로는 

좌우로 균형있게 뻗은 눈썹이 수양버들잎마냥 유려하고 그밑으로 자리잡은 두 눈은 묘하게 치켜있어서 

상대를 바라만보는데도 색기가 그득하다. 

곧게뻗은 콧대밑으로 별다른 분칠없이도 붉디붉은 입술은 적당히 도톰하여 어디 함부로 천한남성이 탐할만한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 여인이 나무꾼을 진정 음욕의 늪으로 빠트린건 그 얼굴이 아니었다. 

바로 그 밑에 자리잡은 여인의 몸. 

공작새의 깃처럼 가늘게 뻗은 쇄골밑으로는 믿기힘들만큼 풍만하게 솟은 젖가슴이 얇은 숨고르기와 함께 떨리고 있다. 

얇은 저고리를 꾹 메어 젖가슴을 가리고는 있었지만 역부족이다. 

아니,오히려 그 저고리의 힘겨운 지탱이 사내의 정욕에 기름을 붓고있었다. 

그렇게 산처럼 솟은 젖가슴 밑으로 흐르는 허리의 곡선은 갓구운 장인의 도자기마냥 움푹지게 패어있어서 

나무꾼같이 두꺼운 팔로 움켜쥐면 부러질듯 하늘거린다. 

풍성한 여인의 곡선을 잠시 한껏 음란한 눈으로 살피던 나무꾼이 그대로 방안으로 들어섰다.


'오셨냐고?? 그럼 나와서 서방님 서방님 해가면서 아양은 못떨망정 이년이 아직도 고상한척을해??'


나무꾼은 그대로 허리춤을 끌러 바지를 내렸다. 

평생 배운거없이 도끼질만 하던 상놈의 양물이란 저런 여리디여리고 곱디고운 여인이 감당하기 힘들만큼 흉물스러웠다. 

여인은 곧 펼쳐질 악몽같은 시간에 눈을 질끈 감았다.


'저...저녁은...드시고나서...'


'니년 젖통에서 나오는 것부터 맛보고나서... 흡'


'하윽...'


나무꾼의 통나무같은 몸이 여인을 덮쳤다. 

여인의 젖가슴을 팽팽하게 붙잡고있던 속저고리가 거칠게 벗겨져 떨어져나갔다. 

충격에 마구 출렁대는 여인의 젖가슴을 나무꾼은 도끼로 나무를 패듯 움켜잡고 흔들어댔다. 

왼쪽의 젖가슴마저 저고리에서 벗겨져 모습을 드러내자 나무꾼의 더러운 입술이 그 옥봉우리같은 유두를 빨아당겼다. 

여인의 곱디고운 이마가 찌푸려졌다. 

연신 신음소리를 참으려 애쓰는 여인의 모습이 나무꾼은 더 마음에 들었다. 

저잣거리 창녀들하고는 격이 다른 색기와 색정. 한껏 베어물고 빨아대는 여인의 젖가슴에서는 갓 씻어낸 복숭아 향이 났다. 

나무꾼이 코를 벌름거렸다.


'서방님을 어떻게 대해야하는것인지 내가 오늘 다시 한 번 가르쳐주지. 이 씨앙년'


일부러 여인에게 수치심과 능욕감을 심어주려는 나무꾼의 상스럽고 더러운 말한마디한마디가 

능욕당하는여인의 귀에 내리꽂혔다. 

여인은 벗겨져 내팽겨쳐진 속곳저고리를 움켜쥐었다. 

뭐라도 쥐고있지않으면 나무꾼의 거친 손길과 뜨거운 욕정을 견디기 힘들것 같았기 때문이다. 

어젯밤은 해가 뜨기직전까지 나무꾼의 용두질이 이어졌다. 오늘밤도 다르지 않을것이다. 

이미 나무꾼의 무쇠같이 단단하고 뜨거운 양물이 자신의 하체두덩이에서 길을 열락말락하고 있었다. 

젖가슴에서 느껴지는 날카로운 통증과 하체에 밀려오는 깊은 뻐근함에 여인의 눈가에 눈물이 방울져 떨어졌다.


'언니들...보고싶어요....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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