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에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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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2:09 조회 258회 댓글 0건본문
작년 화이트데이때 있었던 일이다.
몇달간 계속 만나던 섹파가 있었지. 나이는 40대초반
중견 중소기업에 다녔고 화이트데이때 반차낸다고 보자고하더라.
고추 깨끗이 닦고 점심시간 맞춰서 회사 근처에 차를대고 기다리는데
진짜 예쁘게 차려입고 왔더라. 전날 메뉴물어보고 미리 알아둔 레스토랑으로 갔지.
화이트데이인데도 사람이 북적이지 않는 한적한 파스타집이였다. 물론 밥먹고 바로 갈 모텔도 예약해두고,,
둘이서 밥을 즐겁게 먹고 커피 한잔하는데 여자의 회사에서 전화가 온거 같더라.
표정이 좋지 않았지. 물어보니 같이 일하는 직원이 꽃다발을 받았는데 자기한테 온거라고...
남편이 보냈다고 하더라 .......그러더니 한 5분뒤 남편한테 전화가 오고
"으응...잠깐 밥먹으로 온사이에 꽃배달왔다고 전화왔어, 고마워 전화하려고했는데 .. 우린 뭐가 통하나봐 ㅋㅋㅋ"
내 앞에서 전화를 받는데 직감을 했다. 오늘 떡각은 포기가 맞겠구나.
그리고 여자에게 얘기했지. 빨리 회사로 가자. 꽃다발 회수하고 인증샷찍어 보내줘야 남편이 좋아하지 ? 안그래?
촉이 섯는지 여자도 그렇게 하자고 했다.
그래서 재빨리 회사로 폭풍운전해서 달려갔다.
회사에 30분만에 도착. 여자가 조금 기다려달라고하더라.
알았다고 좀 길어지면 담에 보지...하고 한 30분정도 기다렸는데 다시 나오더라 ㅋ
"어휴..김빠져..어떻하지 ? 어짜피 반차냈는데 같이있다 갈수 있어?" 묻더라
난 그냥 집에 가려고하는데 어떻게 해서던지 오늘같은날 사랑받고 싶어하는 눈빛이 보이더라. 그래서 가까운 모텔로
가서 낮거리치루고 . 침대에 누워서 이런 저런 얘기하는데
정말 미안하다고..남편이 나한테 잘해주긴 하는데 오늘같이 타이밍 안맞으면 짜증 난다고 미안하다고 연신 그래서
나는 그럴수도 있는거고 두사람한테 사랑받는게 얼마나 복받은 여자냐고 다독였다..
그 여자는 자기가 결혼후에 만나서 잠자리 한남자가 내가 첨이라고 했는데 그게 진실이냐 거짓이냐를 떠나서
여자의 마음은 알수가 없는것이...... 마음보다는 그나이때 변해가는 욕구에 반응하는 몸이 차라리 진실이겠지 아마도 ㅋ
그리고 데려다 주고 집으로 오는길에 안부카톡을 하는데
낮에 남편에게 받았던 꽃사진이 떡하닌 프사에 있는데 참 웃기면서도 이해하게 되는 그 무엇인가가 있더라
꽤 오래 만났고 진정한 교감을 나눈 상대는 아니었는데
서로 존중하고 그리고 즐겁게 만난 ,, 꽤 오래 만난 상대였다.
남편과의 관계가 소원한 여자는 아니었는데 남편한테 더 야하게 하고 싶은데 그게 용기가 안난다나
그래서 내가 그걸 좀 꺼내줬고 우리는 그걸 오픈하고 만난사이였지.
꽤 세련되고 정숙해보이는 여자였는데 자기 집앞 주차장에서 섹스할때 너무 흥분된다고 생리기간도 가리지 않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