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대실녀 신상 알아낸 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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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2:18 조회 439회 댓글 0건본문
커플들은 피시방으로 향했다. 난 직감적으로 여자의 이름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피시방의 결제시스템을
아는 사람이라면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 알 것이다.
이런 번화가의 피시방은 알바들이 일일히 이용요금을 계산하지 않고 키오스크를 쓰는 법. 거기에 아이디를 입력할때 이름이나
아이디를 봐두면 그게 내 검색 키워드가 될 것이었다.
사실 모텔에서 엿들을 때 여자의 이름을 어렴풋이 들어 알고 있었다. 여자는 꽤 목청이 큰 편이라 간헐적으로 대화의
내용이 들렸는데, 거기서 '내 이름이 000잖아' 라고 하는, 자기 이름에 대해 얘기하는 부분을 들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페북이나 인스타에서 비슷한 얼굴을 발견하지 못해서 확신이 없었다.
둘은 피시방에 들어가자마자 키오스크 앞에 서진 않았다. 대신 적당한 자리를 찾으려는 듯 피시방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비어있는 커플석 하나를 발견하고선 거기에 가방을 올려두어 '찜'을 해 두었다.
둘은 키오스크 앞으로 와서 예상대로 지갑을 꺼내들고 아이디를 쳤다. 남자가 먼저 결제했는데 자주 오던 곳인지
능숙하게 아이디를 치고 카드로 2000원을 지불한 후 자기 카드를 여자에게 건냈다. 이 과정에서 키오스크에 신상정보가
어떤 식으로 표시되는지 알게 되었다. 그 전까지는 이름을 바로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가운데 글자가 *표시로
익명화 되어있었다. 예를 들어 이름이 박준형이면 박*형으로 표시되는 식이다. 그래서 아이디를 보는게 낫겠다 생각했다.
오히려 이름보다 자주쓰는 아이디를 검색하는게 신상을 알아내는데는 더 효과적일테니까 말이다.
참고로 이때의 나는 키오스크 앞 커플의 바로 뒤에 서 있었다. 하지만 키오스크는 입구 바로 앞에 있었고, 주말 저녁나절
무렵인지라 피시방은 미어 터졌고, 피시방 입구에는 들락날락거리는 사람들로 몹시 어수선했기에 내가 그들 바로 뒤에 서있는건
아무 문제가 되지 않고 단지 '줄 서고 있는 한 명'일 뿐이었기 때문에, 난 맘놓고 그들이 결제하는 화면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그렇게 여자가 피시방에 자신의 아이디로 등록한 영문 키워드를 알아냈다.
그들은 커플석으로 가서 자기들끼리만 들리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다 또 화면을 보다가 했다.
여자는 오버워치를 켰고 남자는 롤을 켰다. 이때 여자의 오버워치 닉네임도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게임에 열중해있는 여자의 얼굴을 세심히 보고나서 화장실로 들어가 아까 봐둔 여자의 피시방 아이디를 구글링
해보았고, 그녀의 이름 석자가 바로 떴다. 트위터,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페이스북 계정에 들어가 사진을 확인하자마자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모텔 벽 너머의 추상적인 존재였던 그녀는
SNS를 통해 내게 무척이나 구체적인 존재가 되었다. 페이스북은 남친과의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었다. 그들은 같은 대학에
다니는 cc이며, 1학년때 만났으며 무려 5년째 사귀는 중이었으며, 남친이 군대갔다 올때까지 기다렸으며, 둘이 이런저런
여행을 다닌 사진도 전체공개로 게시한 걸 보아 떡도 오지게 치는 사이라는 사실을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었다.
개꼴려서 화장실에서 바로 한딸쳤다. 귀로는 아까의 신음을 들으며. 눈으로는 둘의 다정한 사진을 보면서.
아는 사람이라면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 알 것이다.
이런 번화가의 피시방은 알바들이 일일히 이용요금을 계산하지 않고 키오스크를 쓰는 법. 거기에 아이디를 입력할때 이름이나
아이디를 봐두면 그게 내 검색 키워드가 될 것이었다.
사실 모텔에서 엿들을 때 여자의 이름을 어렴풋이 들어 알고 있었다. 여자는 꽤 목청이 큰 편이라 간헐적으로 대화의
내용이 들렸는데, 거기서 '내 이름이 000잖아' 라고 하는, 자기 이름에 대해 얘기하는 부분을 들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페북이나 인스타에서 비슷한 얼굴을 발견하지 못해서 확신이 없었다.
둘은 피시방에 들어가자마자 키오스크 앞에 서진 않았다. 대신 적당한 자리를 찾으려는 듯 피시방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비어있는 커플석 하나를 발견하고선 거기에 가방을 올려두어 '찜'을 해 두었다.
둘은 키오스크 앞으로 와서 예상대로 지갑을 꺼내들고 아이디를 쳤다. 남자가 먼저 결제했는데 자주 오던 곳인지
능숙하게 아이디를 치고 카드로 2000원을 지불한 후 자기 카드를 여자에게 건냈다. 이 과정에서 키오스크에 신상정보가
어떤 식으로 표시되는지 알게 되었다. 그 전까지는 이름을 바로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가운데 글자가 *표시로
익명화 되어있었다. 예를 들어 이름이 박준형이면 박*형으로 표시되는 식이다. 그래서 아이디를 보는게 낫겠다 생각했다.
오히려 이름보다 자주쓰는 아이디를 검색하는게 신상을 알아내는데는 더 효과적일테니까 말이다.
참고로 이때의 나는 키오스크 앞 커플의 바로 뒤에 서 있었다. 하지만 키오스크는 입구 바로 앞에 있었고, 주말 저녁나절
무렵인지라 피시방은 미어 터졌고, 피시방 입구에는 들락날락거리는 사람들로 몹시 어수선했기에 내가 그들 바로 뒤에 서있는건
아무 문제가 되지 않고 단지 '줄 서고 있는 한 명'일 뿐이었기 때문에, 난 맘놓고 그들이 결제하는 화면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그렇게 여자가 피시방에 자신의 아이디로 등록한 영문 키워드를 알아냈다.
그들은 커플석으로 가서 자기들끼리만 들리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다 또 화면을 보다가 했다.
여자는 오버워치를 켰고 남자는 롤을 켰다. 이때 여자의 오버워치 닉네임도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게임에 열중해있는 여자의 얼굴을 세심히 보고나서 화장실로 들어가 아까 봐둔 여자의 피시방 아이디를 구글링
해보았고, 그녀의 이름 석자가 바로 떴다. 트위터,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페이스북 계정에 들어가 사진을 확인하자마자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모텔 벽 너머의 추상적인 존재였던 그녀는
SNS를 통해 내게 무척이나 구체적인 존재가 되었다. 페이스북은 남친과의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었다. 그들은 같은 대학에
다니는 cc이며, 1학년때 만났으며 무려 5년째 사귀는 중이었으며, 남친이 군대갔다 올때까지 기다렸으며, 둘이 이런저런
여행을 다닌 사진도 전체공개로 게시한 걸 보아 떡도 오지게 치는 사이라는 사실을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었다.
개꼴려서 화장실에서 바로 한딸쳤다. 귀로는 아까의 신음을 들으며. 눈으로는 둘의 다정한 사진을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