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날의 섹스이유서 1편 - 쓰리섬? 아니, 각개전투.(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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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2:48 조회 779회 댓글 0건본문
긴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본 글쓴이는 글을 쓰는 재주는 없으나 나름 여러경험을 통해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있다고 생각하여, 3년전부터 알게된 토렌트킹스트에 글을 올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재미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때는 2006년, 한참 고 노무현 대통령정권 무렵,
급격히 달러환율이 내려가고, 미국 유학길이 유행을 타,여러가지 상황과 맞물려 저는 미국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9.11 테러 이후, 학생비자를 받는것부터 미국까지 가는길 까지 (심지어 보안검색대 마저) 정말 힘들고 절차가 까다로워, 저는 미국 출국전까지 반 좀비가 되어 가까스로 미국비자를 받고 뉴욕을 갔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14시간의 비행끝에 미국! 은 정말 인상에 오래 남습니다. 지금이야 여러 매체를 통해 미국이란 나라를 접하기에 그 감동이 덜하지만, 2006년에 미국을 처음 가본 저로썬 신세계 였습니다. 특유의 카펫냄새와 데오드란트 냄새(그당시 한국에서 쓰지않기도하고 한국인은 잘 안쓰죠?) 그리고 뉴욕 JFK에서 나오자 마자 보이는 미국식 은색 버스와 노란 색에 바둑판 무늬의 뉴욕 택시는 아직도 잊혀지지않습니다.
아무튼 저는 무모(?)하게도 학기 시작전날에 도착하였기에 바로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지금으로썬 상상할수없는 집이지만 (뉴욕집값이 어마어마하게 비싸기에) 그당시 보스턴에서 고모부님이 교수로 이민가셨다가,한인들 상대로 부동산업을 하셨던 고모님이 뉴욕에 조그만하게 사놨던 아파트에 살게 되었습니다. 5th 에비뉴? 아무튼 방 두개에 큰 화장실 하나 손님용 하나, 이런 구조였죠. (그때부터 느낌이 들었죠, 이 집은 파티룸이 될거라는것을..)
이쯤 대충 제 상황은 각설하고, 다음날 대학교를 나가기 시작했고, 제 생활은 점점 엉망이 되었죠. 일단 대학교 입학을 위해 SAT라는 대학 능력시험은 보았지만, 그 시험과 생활영어는 전혀 다른것이었고, 수업도 제대로 못쫒아가는데, 학교수업전날 도착한 제가 필기구,전공책을 다 구했겠습니까? 지금은 인터넷이고 스마트폰이고 했지만, 그땐 샤프 전자사전과 녹음기 들고가며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한달, 수면부족과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은 저는 교양과목에서 한국인 신입생 무리들과 친해지게 되었는데, 특히 그중에서도 (실명은 밝힐수없어 영어이름으로) 제레미와 친해졌습니다.
제레미는 지방종합병원집 아들이였는데, 그 친구는 제가 사는집이 저희집에서 해준건줄 알고 엄청난 부자라 생각했는지 친해진 케이스였죠. 뉴욕 집값이 비싸 그친구가 제 집만큼 큰 집은 아니지만, 제규어를 타고 다닐만큼 잘사는 친구였죠.
그 친구와 몇번 수업끝나고 담배를 피며 도보를 걷는 중에 제레미가 물었습니다.
"형, 우리 옆 미대 여자애들 꼬셔서 놀래요?"
순간 저는 머릿속에 '어?' 라는 말과 심장이 두근거리는게 느껴졌습니다. 한달 넘게 이 지옥같은 학교생활에서 벗어날 생각에 흥분과 동시에, 저는 한국 대학생활같이 한국여자애들과 미팅하고 노는...그런 건 상상도 못하고 왔기에 (물론 나중에 이건 저의 아주 잘못된 생각이였다는걸 느끼게되죠), 너무 뜻밖이라 다시한번 제레미에게 물었죠.
나 :"뭐? 한국여자애들이..좀 있어?"
제레미: "형 ㅎㅎ 형은 한국에서 학교다니다 오셨지만 전 중고등학교 다 여기서 나왔자나요~고등학교 동창들부터 학원다니면서 알게된 애들까지 여기 뉴욕에 여자애들은 제가 좀 아는데...뉴욕 미대 여자애들이 그렇게 이뻐요~"
뉴욕에는 패션,미술 전공의 여자애들이 다니는 여러 미대가 있었던것이였죠.(파슨스, 프렛,FIT,sva,등등)
저는 아무렇지않은척, "그래 너가 주선해봐" 라고 하였지만 이미 녀석은 제 상기된 표정을 알아차렸는지 웃으며, "형 벌써 즐거워보이시네요~알겠어요 연락할게요" 하며 각자 헤어졌죠.
2006년도엔 페이스북도 나오기전이고(미국애들은 마이스페이스 라는 홈페이지를 썻음) 한국유학생끼린 당시 유행하던 싸이월드 방명록과 네이크온을 사용했습니다.
제레미는 보통 주말 약속을 잡으면 금요일 밤에 네이트온으로 연락하거나 방명록에 장난스럽게 글을 올리곤 했는데,
정말 실망스럽게도 주말에 제레미의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전화를 하려다가도, 괜한 분함과 쿨해야된다는 강박관념에 전화하지않고 마음을 다스리며, 기다렸으나, 주말이 지나고....주중이 되었죠. 교양수업에 나타나면 이야기좀 해봐야겠다 싶엇는데, 그주에 하필 그는 결석을 하였죠. 아프다는 이유로...
어차피 미국 올때부터 기대하지도 않았던거 넘어가야겠다 싶을무렵 ..다시 돌아온 금요일 저녁...
한통의 전화...제레미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나: "야 임마 너는 어떻게 된거야..! 수업은?"
제레미:" yo 형님~ 저 지금 케이타운(코리아타운) 인데 오세요!!! 빨리요~~"
그의 목소리에서 상당한 취기가 느껴졌으나 주변 시끄러운 소음에서 여성일행들의 소리가 들렸기에, 저는 느낌상 오늘이 뭔가 있는 날이라는걸 느끼고 부랴부랴 준비하고 케이타운으로 나갔습니다.
도착한 한국술집 앞에는 제레미와 어느여성이 담배를 피고있었습니다. 제레미를 먼저 발견하고 도로를 무단횡당하여 건너가는 순간, 저는 심장이 멎는줄 알았습니다.
약간의 그을린 피부와 큰눈..시스타의 보라같은 느낌...다리는 말랐지만 엉덩이와 허벅지는 어느정도 탄탄하고 가슴은 나온...정말 그 당시 한국정서에는 보기힘든 스타일이였죠. 핫팬츠에 스타킹 그리고 후드...지금봐도 와...하는 스타일의 그녀는 성격도 아주 개방적이였죠.
보라: 아 오빠 안녕하세요!!! 저 제레미 오빠 친한동생이에요~~아 이야긴 들었는데 첨 뵙네요!!
나: (친화력무엇?) 아...네...하하 제레미가 뭐라 이야기 했을지..
제레미: 형 뭐야~~~부끄럼 타? 아 형 담배 태울거지? 보라야 먼저 들어가있어~~
보라: 뭐야~~~지금 남자들끼리 회의하냐? 뒷담화 까려는거 아니야? 바로 안들어오면 그런줄 알고 우리 나갈거야!ㅎㅎㅎㅎ
그리고 바로 휙 가게로 들어가는 그녀의 뒷태를 저는 매직아이 혹은 투시안경이라도 있듯이 뚫어져라 처다보았죠..제레미는 제 마음을 읽었다는듯이,
제레미: 형 맘에 들지 쟤? 옆에 앉혀줄게 잘해봐~~
나 : 야 뭔소리야~ 난 그ㄹ..
제레미: 형 난 쟤 아웃이야, 이미 쟤 친구랑 자려고 노력중인거 다 들켜서...아이씨x 아까워 글치?
이미 제레미는 만취인듯, 평소에 잘 안쓰는 욕까지 남발하기 시작했지만, 내 관심사는 오직 보라..그리고 날 이자리에 불러준 제레미에게 호감도 100프로 였기에 동생이 욕을 하는거 따위엔 전 혀 신경이 가지않았죠.
이윽고 들어온 술집엔 보라와 보라의 친구(제레미의 그녀) 가 마주보며 앉아있었고, 보라의 친구는 그날 모자를 깊게 눌러써 잘 보이진않았지만 긴 생머리에 누가봐도 하얀 피부, 호리호리한듯한 몸매, 작은얼굴 등에서 그녀또한 꾸미고 나오면 상위 탑 와꾸라는걸 내 레이더에 걸렸죠.그녀의 이름은 지윤이라고 하겠습니다.
보라: 오빠 늦게 오셨으니까 먼저 캐치업하셔야죠~~~자 쭉쭉
지윤:......
제레미:오오 잘 마시네~~지윤아 이 형이 그 말했던 형이야~ 인사들해
지윤이도 많이 취했는지, 말수가 없었고, 저 또한 이어지는 술게임들에 정신없이 보냈죠, 그리고 어느정도 술에 취했을 무렵,
보라: 오빠~~~나 오빠한테 말 놓는다? 오빠 근데 여자친구는 있어? 한국에서 학교다니다 왔다며 누구 두고 온거아니야~~?
나:(?) 어 아닌데요..아니 아닌데? 아냐아냐
보라: (취했는지) 이 오빠 정신이 오락~~가락 하네
(손깍지를 쥐며) 막 이러고 여자친구랑 데이트 다니고 한거 아니야?
나: (?????) 어 아냐아냐
손을 쥔 순간 기분이 이상했고 짧은 순간이었지만 오만가지 생각하였으나( 결혼하고 애 낳은거 까지 상상한 순간) 말을 할수록 보라는 횡설수설하고
이미 전부터 마시던 세 사람은 만취가 되어 인사불성으로 넘어가기 직전 이었고 저는 어쩔수없이 피같은 용돈으로 술값을 계산하고 세사람을 택시에 태우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음날 제레미에게서 한통,
제레미: "형 어제 형이 계산했다며! 형 심지어 좀 늦게 왔는데 아...미안해....애들이 형 번호 없다고 미안하고 또 보자고 전해달래..ㅋㅋ"
나: "어 그래...뭐 신경쓰지말고 다음자리 생기면 불러줘..!"
호구가 된듯한 느낌이였지만 아는사람 하나 없는 이 타지에서....돈 좀 쓰고 인맥 늘렸다고 생각하고 마음편히 보냈습니다. 그러고 몇번 학교 끝나고 애들 과제하는 자리, 저녁자리 는 함께했지만, 뭔가 순수(?)한 관계에 여자사람친구 느낌으로 보내는거같아 아쉬워도 나쁘지않았습니다. 바쁜 학교생활에 단비같은?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인내 하는 자 복이 온다는 말을 실감케 하였습니다.
어느날 정말 뜬금없이 저희 넷이 매번 만나던 한인술집에서 제레미가 늦게..어느 새로운 여성 과 등장했습니다. 그여자분은 이후에 등장 하지않기에 A 라고 하겠습니다. A와 제레미의 등장에....보라와 저는 지윤이 눈치를 동시에 보았죠...아니나 다를까 흔들리는 동공...
지윤이와 제레미는 공식적인 남녀커플은 아니였지만, 보라와 제가 보지않는 틈을 타 둘이 팔짱 끼고 취해서 키스까지 한 사이로...둘중 누군가 스타트만 걸어주면 섹스..혹은 뭐 사귀는 사이가 되었든 어쨋든 그런 관계에 있는데(지금으로 치면 썸이죠?) 여자 A를 우리 자리에 데리고 왔죠
정말 갑 분 싸....조심스레 보라가 물었습니다
보라:"오빠 별일이네? 새로 친구도 데리고오고? 혹시...만나는 사이?"
제레미:"어 애는..."
A:"(말을 가로채며) 안녕하세요~~~~제레미 여자친구 A에요 만나서 반가워요!!"
2차 갑분싸.....그리고 시작된 술자리
제레미는 정말 열심히 분위기를 살리려 하였고 지윤이를 제외한 네명은 열심히 놀았지만, 지윤이 표정은 숨길래야 숨길수 없었죠....그리고 이어지는 노래방.
미국은 가라오케 문화라, 술을 파는 노래방이 대부분인데, 가격도 비싸고 하지만, 아무래도 제레미가 새로운 여자 A에게 잘보이고 싶어 데리고 왔죠.물론 돈은 자기가 내고 말이죠.
노래방에서의 선곡...남녀커플이 있으면 아시자나요 형님 누님들? 사랑의 세레나데..사랑노래...이어부르기...무튼 기억상으로도 할거없어서 보라와 지윤이 가운데 껴서 술만 진탕 마시다가 나중엔 제레미와 A도 노래를 그만두고 술 진탕 마셨죠...
시간은 지나 어느새 필름이 어둑어둑 끊길때쯤 화장실을 간다고 하였던 제레미와 A는 돌아올 생각을 하지않고......보라,저,지윤이만 술을 진탕 마셨죠.
보라:"아니 이것들은 왜 안와~~~아 죽겟오"
나: "음 나도 화장실 가고싶은게"
지윤:(......) 오빠 나 먼저 다녀올게...
지윤이가 그러고 방문을 열고 화장실로 나갔고 저 또한 마지막 잔을 보라와 마신뒤 복도를 지나 화장실쪽으로 꺽은순간 보이는 지윤이의 뒷모습...
뭔가 다른 노래방 방 안을 열심히 보고 있기에, 저도 조용히 뒤로 가서 보았는데...아뿔사...
화장실을 간다던 제레미와 A가 빈방에서 정말 짐승처럼 키스를 하며 가슴을 애무하고 있었습니다. A의 블라우스는 그녀의 젖가슴이 나올정도까지만 단추가 풀어져있었고 제레미는 키스를 하며 그녀의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현란하게 돌리고 있었습니다.
A:"하아 하아 씁 쭈웁"
제레미:"헉헉헉..."
실내가 더운지 그들의 신음소리는 격해졌고 저는 더이상 그곳에 있으면 안된다 싶어 지윤이 어깨를 밀어 가자고 하려는 찰나, 전 보고 말았습니다. 지윤이의 눈물....
그때 왜 그랬는지 저는 그녀의 팔목을 부여잡고 반대편 복도쪽으로 걷다 빈방으로 끌고가 와락 끌어안았습니다.
지윤이는 이내 복도에서 울지못한만큼 크게 엉엉 울고 저는 토닥이며 달래주었습니다.
하지만, 왜였을까요? 저는 그 상황에 그녀에게 측은한 마음과 함께 제 자지는 그 어느때보다 더 불끈 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5분 남짓 우는 그녀를 토닥이며 자상하게
나: "이제 갈까?"
하던순간...정말 갑작스러운 지윤이의 입술뽀뽀 그리고 배시시한 웃음 은 저의 정신을 아찔하게 하였으나...저는 그와중에 더 늦게 방으로 가면 보라가 이상하게 생각할꺼같은 불안감에 지윤이에게 볼뽀뽀를 시전하며,"가자~애들 기다리겠다" 하는 말과 팔목을 잡고 방으로 돌아갔죠.
방을 돌아간 저는 바로 보라와 마주쳤고 보라는 알수없는 눈빛으로 저와 지윤이를 바라보고는
보라:"오빠 왔어? 지윤이도 같이 오네?"
나:"어..어.."
보라:"여기 영업 끝냇다고 와서 제레미랑 A는 결제하고 갔어~ 우리도 가자"
그리고 노래방(가라오케)을 나온 저는 무언가 잘못 흘러가고있음을 느꼇죠...이상황에서 지윤이를 갑자기 집에 데려가는것도 웃기지만, 보라의 저 행동도 말로 표현못할 쌔함...결국 저는 지르고 말았죠..
나:"애들아...지금 뉴욕 술집은 4시라 다 닫았는데 오빠 집에 가서 한잔 더 한까?
.....1편 2중 1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