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정말 진지한 얘긴데. 친한 형이 자기 아내와 자 줄 수 있냐고 물어 봤다. 이거 어카면 하면 좋냐 ;;; 농담 아냐.… > 썰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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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정말 진지한 얘긴데. 친한 형이 자기 아내와 자 줄 수 있냐고 물어 봤다. 이거 어카면 하면 좋냐 ;;; 농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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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2:48 조회 73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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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데 이런 고민 풀 때도 없어서 여기다 적긴 한데, 진짜 진지하게 답해줬으면 좋겠다.


그 형은 친형은 아니지만 난 그 형을 친형이상으로 생각하고 있고, 때문에 가족만큼이나 소중한 형이야.


그래서 진지하니까 장난식 댓글은 자제해줘...ㅡㅡ;;


그 형하고는 진짜 중학교때 부터 친했는데.


가족한테도 말못하는 비밀조차 그 형하고는 공유하고 있고, 삭막한 사회생활 속에서도 아무 꾸밈 없이 속내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거의 유일한 존재야...


그런 형이 갑자기 나한테 저런 말을 해서 지금 너무 걱정되고 불안해.


형 가정 파토나면 어쩌려고. ㅡㅡ;;


저번에 술먹으면서 들어보니까 이미 형수하고 대판 싸워서 서로 다른방 쓰고 있는 상태더라.


세상에 형수한테 다른 남자하고 자 줄수 있냐고 물어봤단다.


원랜 안 저랬는데 형이 어쩌다 저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 후...




방금도 말했지만 형하고 비밀없이 다 털어놓고 지낸다.


참고로 나 군대 첫 휴가 나왔을 때 돈 모아서 아다 때 준 것도 저 형이다.


내가 '여자랑 자면 어떤 느낌일까'라고 말하고 다녔는데, 진짜 돈모아서 청량리에서 때줬어.


아무튼 이렇게 형하고 둘만 있을 때 서로 못하는 말 없이 다 까놓고 지내는데.


가벼운 농담이나 야동 얘기 같은 가벼운 거에서 부터 진지한 고민상담까지 다른 사람이나 사회에선 감히 못하는 말도 서로에겐 다 털어 놓고 살아.



근데 몇 달 전 부턴가 형이랑 술 마시다 가정 얘기가 나왔어.


요즘 영 잠자리가 별로다 라고.


그래서 난 흔히 있는 권태기 그런 건지 알았지.


그러다 형수하고 싸우고 그런 얘기도 하는데 형이 야동 같은 거 보다가 걸려서 맞았다는 말도 하고...


난 그게 평소처럼 말하는 그저 그런 가벼운 농담 그런 건지 알았거든.


근데 이게 진짜 심각했던 거야.


형이 그런 거에 너무 중독됐는지 평범한 상황으로는 흥분되거나 그러지 않는다고.


나는 권태기 그런거니까 형한테 시간만 지나면 괜찮아 질거다 그렇게 말했는데...


얼마전에 나한테 자기 와이프랑 자줄 수 없냐고 묻더라.


내가 잘못 들었나 싶었는데 형이 다시 한 번 자기 아내와 자달라고 부탁하는데...


내가 놀라서 혹시 나 말고 다른 사람한테도 이거 말했냐고 하니까 형도 이게 잘못된 걸 아는지.


'이런 걸 너말고 누구한테 말하냐.' 라고 하는데 뭔가 굉장히 복잡하고 힘든 표정을 짓는 거야.


내가 형 달래면서 형 그런거 야동에서나 나오는 연출이나 판타지야 현실에서 그러면 안돼 라고 하는데 형은 자꾸 그 생각 나서 미치겠다는거야.


형도 말하더라.


자기도 이게 이상한 건지 안다고.


근데 자꾸 자기 와이프가 다른 남자하고 자는 상상을 하니까 흥분되 미치겠다는 거야.


그러면서 이런 거 나 외에 말할 수 있는 사람 없다면서 해줄수 있냐고 물어보는데.


아니 나도 결혼한 사람이거든.


근데 어떻게 배신하고 그런 짓을 하냐고.


게다가 형 가정 붕괴 될까봐 걱정되는 거야.


내가 진지하게 형 그러면 안된다고 하는데.


형도 막 머리 부여잡으면서 힘든 표정 지어.


일단 그렇게 헤어졌고 내가 형한테 절대 나 외에 다른 사람한테 그런 부탁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 했다.


혹시라도 나말고 다른 사람한테 그런 부탁할까봐...


후... 진짜 내가 못 보는 사이에 무슨일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암튼 저런 거 가정 파괴 잖아.


나 진짜 형 걱정 되는 게 형이 결혼 정말 우여곡절 끝에 결혼 한거거든.


원래 형수쪽 집안이 형이랑 결혼 반대 하는 쪽이었는데 형이 끝까지 어필하고 설득해서 겨우 한거야.


근데 이런 식이면 어찌 되냐고.


진짜 이 일이 외가쪽 귀에 들어갈까 걱정이다 ㅡㅡ;; 다 뒤집어 지는데...


정말 왜 그런거냐 형은...


대체 무슨 심정이길래 저런 발상을 하게 됐는지 나조차 이해가 안간다.


어떻게 형을 설득할 수 있을까.


진짜 걱정이야. 장난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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