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받지 못할 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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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2:54 조회 438회 댓글 0건본문
동생과의 키스는 너무나 달콤했다.
나의 첫키스였고, 동생도 첫키스였다.
거부하던 동생의 몸에 힘은 빠져나갔지만 나처럼 격렬하게 혀를 움직이진 않았다. 나는 단 한순간도 쉬지 않고 혀를 탐닉했고 동생의 입안에 침이 고이면 내 입으로 옮겨서 다 삼켜버렸다. 그 행위 자체가 지금 이 모습, 이 자세가 극도의 흥분을 불러 일으켰다. 내 위에 포개져 누워있는 동생에게도 단단해진 내 물건이 느껴졌을 것이고, 그걸 생각하니 더욱 더 흥분이 되었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터질것 같은 심장때문에 호흡이 부족해서 난 잠시 입술을 뗐다.
"하...."
그리고 두손으로 동생의 부드러운 뺨을 잡고 얼굴을 보기위해 살짝 올려내었다.
동생은 약간 빨갛게 상기된 얼굴로, 입술을 반쯤 벌린채 눈이 풀려있었다. 아마도 나처럼. 동생도 흥분한것 같았지만 날 원망하는 듯한 눈빛이었다.
"미안해.."
그제서야 나는 아주 조금 정신이 들었다. 어쩌면 늦어버린 사과지만 그 말 밖에 달리 할 수 있는말도 없었다
"오빠... 그만하자..."
나는 다시 동생을 꽉 껴안았다.
그리고 팔을 안으로 굽혔다. 항상 상상에서만 꿈꾸던, 그리고 가까이에 있을때 가슴졸이면서 훔쳐보던 크고 아름다운 그 가슴을 만졌다.
탄성이 나올정도로 너무나 탄력있고 푹신한 촉감에 나는 정신을 잃을뻔했다. 나도 모르게 힘을 조절할 수 없어서 꽉 쥐었다.
"아아.. 아파 오빠.....아파.."
내 귀 바로 옆에 얼굴을 파묻고 있던 동생이 말을하자 그 숨결이 바로 나의 귀와 목에 전해졌고 어쩐지 나는 더 이상은 참기 힘들어졌다.
동생의 귀를 입술로 물고 손을 티셔츠 안으로 넣으려했다.
그 순간
"안돼!!! 오빠 이건 안돼!!!!"
화들짝 놀란 동생은 빠르게 일어나서 내 손을 저지했다. 하지만 난 이미 이성을 잃었다.
상체를 일으켜서 반대로 동생을 눕히고 내가 위에 올라서는 동시에 티셔츠안으로 손을 집어넣고 브라위로 동생의 맨가슴살을 부여잡았다. 미칠것만 같았다.
"아니야! 오빠 오빠....!!!!!!!!"
다급한 목소리.
다시 난 키스를 했다.
"읍..." 뭐라 말을 하려는듯해서 살짝 입술을떼고 말을 하려는 순간 혀를 집어넣었다.
동생의 혀가 움직이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서로의 혀가 움직임으로 얽히자 동생은 당황했는지 다시 날 밀어내려고 힘을 주기 시작했다.
나는 어설프지만 동생의 등뒤로 손을 집어넣고 몇번의 시도 끝에 후크를 풀어냈다.
"으으으읍!!! 으으으!!!!" 여전히 내 입술과 혀에막힌 채로 동생은 강하게 저항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게 다시 손을 앞으로 옮겨서 그렇게 꿈에 그리던 동생의 가슴을 움켜잡았다.
유두가 느껴지고... 유두를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굴렸다.
"으으.......흐..흡.."
동생의 허리가 약간 들썩이면서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난 이미 폭주해버렸고 입술을 떼고 목에 키스를 퍼부었다.
그 순간 갑자기 동생의 몸에서 힘이 쭉 빠져나가는걸 느꼈다. 나 역시 힘을 풀고 편하게 한손은 가슴을 만지며 다른 한손은 동생의 손에 깍지를 끼려하는데.
동생의 팔이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흐..흑..............."
동생의 가슴에 떨림이 전해졌다.
동생은.... 울고 있었다.
마치 꿈에서 깬것처럼 정신이 번쩍 들었다.
가녀린 어깨는 하염없이 .. 하염없이 떨리고 동생은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
죄책감이 머릿속을 빠르게 지배하기 시작했다.
너무나 미안했다......
가슴에서 손을 떼고.. 티셔츠를 내려준후에
나는 동생의 옆으로가서 울고있는 동생의 등뒤에서 말없이 안아주었다.
시간이 흐르자 동생은 눈물을 멈췄다.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이제 날 평생 피하게될까..?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처음 경험하는 키스와 흥분감. 그리고 동생도 나도 서로 힘을 많이 써서 피로감이 몰려오는 상태였다.
난 조용히 동생의 손을 잡고 깍지를 꼈다.
"아팠어...?"
동생은 대답하지않고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미안해..정말...."
진심이었다.
동생은 대답을 하지도, 이번에는 고개를 끄덕이지도 않았다.
나는 그대로 동생을 안고. 손을 잡은채로. 눈을 감았다. 이대로 평생을 있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것 같다. 동생의 등뒤에서 전해지는 체온감. 작고 부드러운 손 마디 사이사이의 촉감. 그리고 몸과 머리에서 나는 은은한 향기가 너무나 좋았다.
동생의 얼굴을 어루만지고, 어깨를 만지고, 조심스럽게 다시 가슴을 만지고. 허리를 훑고 티셔츠 사이에 손을 집어넣었지만 이번에는 몸에 약간의 긴장을 할뿐. 거부하진 않았다.
나는 그대로 다시 가슴에 살짝 손을 포갰다.
너무나 부드럽다. 실크나 그 어떤 부드러운 소재보다고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다.
참기 힘들만큼 물건이 뻐근해졌지만..동생은 다시 내 손을 천천히 내렸고 손을 위로 올려서 자기를 안는 자세로 바꿨다.
"우리 이대로 자자"
조용히 속삭이듯 동생이 얘기했다.
"응"
나도 웃으며 대답했고 이불을 올려서 같이 덮었다. 따뜻했다.
흥분한 상태였기에 잠이 들기까지는 시간이 걸렸지만 나는 너무나 기분 좋은 단잠을 잤다.
물론 아침에 일어났을때 동생은 내 침대에 없었던건 조금 실망했지만.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갔다.
동생이 식탁에 앉아 있었다.
한참 나를 응시하더니 말을꺼냈다.
"오빠 할 얘기가 있어"
난 대답하지않고 식탁으로 걸어가서 의자에 앉았다.
얘기하라는듯한 눈빛을 보내자 동생이 말을 꺼냈다.
-5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