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한테 뺨 맞은걸로 성향 알게된 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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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2:51 조회 873회 댓글 0건본문
안녕~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지만...이전에 사귀는 오빠와 싸움이 격해져서 뺨 맞은 후로,
자기 성향에 대해서 알게된 여자애야.
여기는 언니동생들도 있긴하겠지만, 대부분 남자분들인데, 그래도 전부 제대로 읽어주고
조언도 해주고, 다들 응원해준게 너무 고마워서...다시 이렇게 놀러왔어 ㅎㅎ...끝이라고 해놓고
염치없지만...혹시나 그때 봐줬던 사람들이 아직도 여기서 눈팅할까 싶어서 글 제목도 따로 안만지고,
그대로 숫자만 늘렸어요!
그냥 근황보고같은거니까 가볍게 봐주세요. 뭐 막 엄청난 이벤트 그런건 없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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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글 기록을 보니까, 마지막으로 글을 쓴 게, 한 달이 조금 안된 날에 썼네.
한 25일 정도 된 것 같네요.
3주년 기념으로 평생 잊을 수 없는 날을 선물받은 나는 그날 이후로 확실히
여태까지의 연인관계와는 조금 달라졌어. 약 한달 조금 안되는 기간동안이지만
확실하게, 여러가지 상황과 원래의 연인관계라면 절대로 만날 일이 없던 분도 만난 적도 있구...
오빠, 그러니까 내가 진정으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주인님께서는 이제는 내가 존댓말로 대답하는 것에
많이 익숙해지셨어. 그리고 정말 다행스럽게도, 나의 뺨을 때린 것에서도 이제는 완전히
죄악감을 떨치신 것 같아.
정말 다행이야. 오빠는 결국에는 상냥한 사람이라서, 분명 나를 때렸다는 사실때문에,
아닌 척해도 계속 괴로워 했었거든...그래도 내가 지속적으로 품에 안겨서
주인님을 위로해드렸었어.
그때그때마다 했던 말은 달랐지만, 내가 정말로 생각하고 언제나 말했던 비슷한 말로는...
"주인님께서 훈육해주신 덕분에 저는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알게되어서 지금은 너무 기쁘기만 해요."
라고...말했던 것 같네. 정말 단 한치의 거짓말도 없는 진심이었어.
입에 단어 하나하나를 음미하듯 내뱉을 때마다 작은 흥분을, 조그마한 죄책감을, 그리고 뜨거운 애정을
나는 되새김질 했어.
처음에 오빠, 나의 주인님께서는 나의 말을 쓴 웃음으로 받아주셨지만, 이내 내가 같은 말을
들어주실때까지 할 것이라는것을 눈치채셨는지, 지금은 나밖에 없다고 말씀해주시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주셔...너무 행복해.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잖아?
'나를 사랑해주는'사람을 만나라고, 하지만 있잖아?
이미 여기에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알거라 생각하지만, 가장 베스트인건 '서로가 사랑하는 것'이지만,
사람의 감정이라는건 무게추같은게 아니라서, 저쪽이 1kg만큼 애정의 무게를 올린다고 내가 곧바로
1kg만큼의 애정을 올려서 무게추 균형을 맞출 수 있는...그런게 아니잖아?
맨 처음 글에도 올렸었지만, 처음에 나는 주인님, 그러니까 이 오빠...'선배'에 대해서는 고백받기 전까진
까맣게 잊고있었어. 시작부터 나는 아쉬울 것 없는 연애.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나는 아직 불도 붙지 않은 채로
그 선배를 단지, 키도 크고, 얼굴도 나쁜 구석 없고, 나에 대한 사랑이 진지한 것 같아서,
이 사람이라면 사귀는 것도 나쁘지않을지도...하고 사귄 경향이 있었지.
톡 터놓고 말해서, 이 정도로 괜찮은 남자라면 나도 사귀는 사이에 분명 좋아하게 될 것 같다는 그런...
잘 모르는 사람이 산 주식같은 느낌으로 연애를 시작했었고...
그래서 나는 오빠를 상대로 엄청나게 갑질 아닌 갑질을 했었어.
물론 솔직하게 말하는거야. 나는 오빠를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있어. 정말 좋은 사람이고, 상냥하고
멋진 남자라고 생각도 해서, 나도 어느때는 두근거리고, 그 사람과 밤을 보내는 것도, 같이 숨결을 나누는 것에
아무런 거부감도 없었어. 사랑스러운 연인이라고 생각은 했고...단지, 그래도 내가 위야. 같은 느낌의
약간 잘난듯한 포지션이었지.
단지, 3주년이 되어가던 그 당시의 기분으로는 조금 지나치게 '권태'감이 온 것 같았어.
아주 큰 불꽃이었다면, 사실 조금 기세가 줄어든 정도로 이 관계를 불안하게 생각하진 않았을거라 생각해
단지, 정말 오빠에겐 죄스럽게도 나는 이 관계가 그렇게 [뜨겁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서,
아주 조금의 권태에도 쉽사리 흔들렸어.
나도 슬슬 다른 사람을 찾을까?
오빠를 이렇게 잡고있는 것도 불쌍한거 아닐까?
그런 스트레스와 직장으로 나오면서 스트레스를 받은건 전부 받아내는건 오빠였지.
...만약...내가 그 나의 모든것을 송두리째 바꾼 그 날에 오빠한테 뺨을 맞지 않았다면,
3주년 때 도대체 어떤 기분으로 서로를 마주보고 있었을까?
어쩌면 무표정한 얼굴로 음식을 먹고, 또 똑같은 자세로 오빠의 분신을 내 몸 안으로 받아들이고,
그렇게 서로 기계적으로 애정을 나누고...?
오빠의 품에 안긴 채로 헤어져야 할지도 같은 생각에 무게를 싣게되는 내 모습
아...정말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너무 핑 돌아.
나는 여태까지 잘못된 생각을 하고있었어.
동등한 관계니, 연인이니, 뭐 서로가 대등하니 약간 드라이한 관계로 연애를 하는게
멋지니 뭐니 같은 이상한 생각이나 하고있었고...도시 여자같은 것에 환상? 뭐 실제로 사회적인 모습은
그렇게 되는 것은 여전히 변함 없는 내 꿈이지만...
사랑을 하는 방법은...그런건 나한테 맞지 않았어. 물론 진취적인 여성들...
솔직히 표현이 조금 조심스럽네...논란거리를 만들고싶지않아서...
음...그래서 페미니즘이라는 거창한 말을 꺼내고싶진않고...그저, 직장 내에서 목표를 가진채로 열심히
일하는 내 직장 상사같은 분들에게는 그런 사랑하는 방법이 맞을지도 모르지만...
나는...솔직히 지쳤어.
사랑한다 느낄때, 그냥 입을 다물고 있는것도 지쳤고,
오빠에게 잘못했다는 것을 머리로는 인지하고 있는데, 자존심때문에 아무것도 말하지 못하는 것도
그렇게 결국 오빠의 힘없는 "미안해" 소리에 겨우겨우 화가 풀리는 그런 행동도 구차하고...
나는 그런 식의 사랑하는 방법으로는...어떻게든 여태껏은 행복해왔지만, 진짜 행복함을 얻을 수는 없었던 것 같아.
내...음...본성이라고 해야할까? 본능이라고 해야할까...그런게 아니었는데,
나는,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에게 솔직하게 나의 약한모습, 여린 모습,
그리고 오빠가 나에게 보여주는 참을성과, 배려에 대해 진심어린 존경과
가슴이 뛸 때마다 사랑한다 말할 수 있는...그런 사랑을 보이는 것으로 이렇게 행복감을 느끼는 여자였는데...
청춘의 대부분을 알지도 못하는 환상에 젖어서 허비했어.
25살이 거의 지나가는 여름에나마, 나는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되어서
....아니 주인님께서 가르쳐주셔서, 정말로 다행이야.
아마 그 날 그 일이 아니었다면, 나는 나의 이런 모습도 받아주실 수 있는 자애로운 남자를
터무니없는 일로 잃었을 거라 생각하면...그것만이 나의 불안감으로 남았어.
그러니까, 나를 온전히 받아주는 남자는 결국 오빠였다...같은 마치 로맨틱한 영화의 스탭롤을 보고있는 듯한
그런 여운에 나는 비로소 이 연애의 온도가 뜨거워진 것을 느꼈어.
조금 곤란하기도 해.
최근에는 주인님의 생각으로 머리가 꽉차서, 일이 끝나고 퇴근해서 버스 의자에 몸을 누이고나면,
하이힐로 지친 다리 아래에서부터 노곤한 피곤함이 올라오는 것과 동시에 주인님에 대한 사랑으로 가슴인가...아니면
머리일까...? 아무튼 가득해져. 피곤함에 거의 조는 것에 가깝게 오빠에 대한 마음을 음미하다보면
내 마음에만 이렇게 두기에는 너무 커져서 ㅎㅎ...결국 폰을 꺼내게 돼.
내가 카톡으로 주인님에게 카톡을 보내는게 잦아질 즈음에 내가 조금 경악한 게 있는데,
내가 이전에 보냈던 기록들을 보니까....이건 연인인지 그냥 친한 동료인지 알 수가 없었어.
정말 이런 나를 어떻게 참고 사랑해준건지...같은 생각이 들더라.
오빠는 주인님은 나를 정말로 사랑해주시는구나...책임감이 있는...그런 느낌에
마음이 따뜻해져, 그리고 이제는 그런 마음이 들때마다 카톡이나 문자로 솔직하게 말해
퇴근 시간에 맞춰서 오빠가 일 끝났어? 지금 나온거야? 같이 연락주면...
[주인님이 저를 사랑해준 것에 대해서 생각했었어요. 사랑해요.]라고 말하면
오빠가 기뻐하는게 보여서...나도 좋아...행복해.
...그리고, 퇴근은 오빠의 집으로 퇴근을 해.
물론 나도 집이 따로있지만, 최근에는 오빠네에서 사실상 동거하듯 지내고 있어.
3주년 이벤트로 가장 행복한 날이 지나고 사나흘 정도...오빠와 내 집을 오가며,
'플레이'를 했지만, 서로가 마음 한 켠에, 다음날에 대한 준비때문에, 완전연소라고 해야할까
기분은 물론 좋지만, 완벽하게 만족할 즈음...이 되면, 슬슬 정리하고 서로 헤어져야했었거든.
만족도를 100으로 치면 90? 92? 지점에서 그만둬야하게 되더라구...ㅠㅠ
그래서 오빠와의 상담으로 열쇠를 받을 수 있었어.
그렇게 오빠의 집 앞에 서면, 나는 살짝 긴장되는 마음으로 노크를 해. 6번.
3번을 두 번 나눠서...초인종이 있지만, 나는 초인종은 누르지않아.
그도 그럴게....이 안은 내 연인인 오빠의 집이기도하지만...
주인님이 계시는 곳이니까...
일종의 신호야.
내가 왔는걸 알리는거야.
초인종을 누르는 것과 노크 없이 들어오는 것은 오늘은 '그 날'이 아닌거야.
여러가지 이유로 말이야. 반대로 내가 노크를 했었어도, 안에서 오빠가 문을 직접 열어주면...
응, 오빠 쪽에서 오늘은 연인으로서 있겠다는 뜻이구...우리 나름의 신호...
노크를 하고 나는 기다려.
그러면 문 너머에서 어렴풋하게 오빠가 '들어와'하고 말씀해주시면
그제서야, 나는 손에 들고잇던 열쇠로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와.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오빠가 미소로 나를 환영해줘.
누군가가 나를 마중나와준다는 안정감. 그...이적의 다행이다.라는 노래에서 나오는 노랫말처럼말야.
홀로 내팽겨쳐져 있지 않다는게...라는 부분의 감성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아...ㅋㅋ
이건 '사람으로서'의 나에게 기쁜 일...
그리고...내가 현관 옆에 가방을 두고, 천천히 신발을 벗어서, 가지런히 두고는 (원래는 휙휙 벗어던지는 타입이라
엄마한테도 많이 혼났었어 ㅋㅋ) 오빠의 앞에 서서 말해.
"다녀왔어요."라고. 그러면 오빠는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많이 힘들었어? 라고 말해주시고...
오빠의 손이나 머리카락에서 나는 향을 맡으면서, 아 이미 샤워했구나 하고 생각하지.
그리고 이런저런 연인으로서의 잡담을 잠깐하고는 오빠한테 샤워해도되나요? 하고 허락을 맡고
샤워하러 화장실로 들어가.
...그리고 샤워를 하면서 점점 횡격막을 누가 쥐어짜는 듯한 감각을 느껴
역시 샤워가 끝나갈 수록 살짝 긴장해버려...이제 한달 다 되가는데도 아직도 이 특유의 긴장감은
나아지지를 않네 ㅎㅎ...
왜냐면, 샤워실을 나가면 그다음부터는 '플레이'가 시작되니까...
오빠의 손이 닿을 곳은 특별히 더 신경써서 닦아. 이빨도 꼼꼼하게 닦고,
그렇게 머리를 말리고나서, 화장실에서 나와서는,
천천히 옷을 갈아입어. '플레이'라고 해야할까...아주 특별한 옷은 아니고...
레이스가 달린 검은색 시스루 란제리를 입어. 속옷은 물론 입지않아. 주인님이 원하신다면
속옷이든 스타킹이든 무엇이든 입겠지만....일단 기본은 란제리를 입어
사실 여러가지 옷을 입어봤는데, 주인님이 가장 반응이 좋은 옷은 란제리였어.
그것도 길이감이 아슬아슬해서, 원피스라기엔 짧고, 상의만 입었다고 하기에는 조금 긴
애매한...그러니까 엉덩이 아래가 슬쩍 슬쩍 아래 옷깃에 스치는 정도의 길이감이라고 해야할까...
이전에 쓴 글에서 누군가가 말했는데, 상냥한 오빠라도, 어쨌든 남성이라,
분명 크게 흥분하는 요소가 있을 거라고...그리고 그 말은 사실이라고 생각했어.
예를 들어 이전에 말했던 다리 노출이나, 스타킹 같은걸 좋아하는 것...말고도, 오빠는
차마 나에게 말하지 못한 여성을 '여자'로 느껴버리게 되는 그런 스위치같은게 많더라구.
정말 깜짝 놀랐고, 너무 미안했어. 전부 내가 오빠를 억누르고 힘들게했으니까...
그런걸 나한테 말도 못한 거라고 생각하니...살짝 울적해지는 마음을 애써 감추고는
란제리를 입고, 란제리의 아랫단에, 오빠가 향기좋다 말했던 향수를 한번 뿌려.
그리고 마지막으로...역시 그게 빠지면 안되지.
날이 꽤 더웠다보니까, 그 목에 좀 땀띠같은게 올라와서 처음엔 상시착용하려고했던 개목걸이를
결국 오빠네 집에 두거나 뭐 적당적당히 착용하는 걸로 오빠가 명령했었어.
그래서 향수병이랑 같이 둔 개목걸이를 입에 살짝 물고는 침대에 걸터앉아있는 오빠의 앞에
처음 내 성향을 고백했던 그 자리로 가서 천천히 무릎을 꿇고 앉아서..그러니까 일본의 정좌같은 자세로
입에 문 개목걸이를 살짝 내밀고는 눈을 감아.
그리고 오빠가 처음처럼...개목걸이를 직접 목에 해주시는걸로 '플레이'는 시작돼.
사실 나는 이런것에 대해서 어디까지나 전반적인 지식만 본거라서, 나와 주인님이 하는게
반드시 sm인가 뭐 그런걸 엄격하게 따지지는 않기로 했어.
사실상 오빠는 사디스트도 아니고, 명령을 내리는 것에 흥분을 느끼는 취향이 아니지만
나를 받아주신 거니까.
그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흥분하고, 행복하거든 최근에는 너무 기뻐
오빠도 주인님으로서 나에게 명령을 내리거나, 나를 훈육해주시는 것으로도 흥분을 느끼시는 것같아서
너무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해.
아무튼...개목걸이가 완전히 채워지면 이 목걸이가 풀리기 전까지는 나는 연인이 아니라...
음...
사실 호칭도 좀 서로 고민을 했는데, 노예...는 그렇게 와닿지 않았어.
좀 기이할지도 모르겠지만, 하도 헬조선 노예니 추노니 같은 말을 인터넷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듣다보니, 이게...노예가 뭐랄까...야한 어감이 전혀 안들고 그냥
불쌍하게만 느껴지는거야. 뭔가 인민....노동자 이런 어감하고 별로 나는 차이를 못느끼겠더라...
그래서...여러가지 뭐 단어들을 봤는데...av나 인터넷에서 검색으로 찾은 호칭들을
쫘악 메모에 써서 하나하나 의견을 나눴었어.
결국 정해진건 음...나는 사실 동물로 내려가는 것은 오빠가 괜찮을까하고 걱정했지만
오빠도 이상하게 노예는 좀 부담스러워했지만, 음...암컷? 암캐 같은 말에는 적당히 동의를 표했어
확실히 나도 오빠를 잘 따르고, 애교를 부리고싶고, 머리를 쓰다듬어지는게 기쁘다보니
고양이는 적어도 아니겠구나 같은 생각이 들어서...그래서 정해진게 '암캐 MM'이었어.
실제로 오빠가 암캐라 부르는 경우는 굉장히 적기도하고, 이름으로 불러주시니까...
나도 아직은 많이 익숙하진 않지만....주인님 앞에서는 암캐도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그것도 일종의 행복으로 느껴져서 괜찮았어.
...자꾸 말이 이상한곳으로 튀네 미안해. 근 한달간의 이야기를 이 글 하나에 쭈욱 푸는건 거의
불가능하니까...글을 나눠서 막 숫자가 늘어나는 것도 보는 사람에겐 좀 피곤할 것 같기도해서...
아무튼, 그렇게 나는 주인님이 원할때까지 암캐로서 주인님에게 잔뜩 교태를 부리는 것만 생각하면 되는
그런 존재가 되는거야.
그렇게 목걸이가 채워지고 머리를 몇번 쓰다듬어주시는 주인님을 살짝 올려다보다가 나는
천천히 양손을 무릎 앞에 모으고는 천천히 고개를 숙여서 인사를 드려.
그리고 주인님의 발등이나 땅바닥을 보면서 말해.
"오늘도 주인님의 암캐를 잔뜩 귀여워해주세요."
라고, 뭐 인사는 한달동안 이것저것 해봤는데, 나는 격식을 차리는 말을 조심스럽게 내뱉는 걸로
흥분하는 건데, 그렇다고 여군같이 너무 딱딱하게 말하는 것도 식어버리더라구.
그렇다고 장난스럽게 말하는건 정말 싫었어. 막 가볍게 잘 부탁드려요~ 같은거 정말 하면서
딱 식어버리더라....
나는 진심으로 주인님한테 사랑받고 싶은걸...장난식으로 어물쩡 넘어가려면
이런 일련의 준비과정이 뭐가 필요해 그냥 샤워실에서 옷 다입고, 향수도 필요없고
그냥 내가 목걸이하고 가서 서면 그만이겠지.
그러니까 이런건 음...국기에 대한 경례같은것 같이....조금은 진지하게 말하고싶어진단 말야.
처음에는 주인님도 부담스러워했지만, 지금은 내 의견을 적극적으로 이해해주셔서
이제는 아주 당연하듯 그래. 오늘도 귀여워해줄게...같은 말씀해주시는데...
아...정말 황홀한데...
이게 참 표현하기가 어렵네.
이게 정말 이런 성향이 아닌 사람은 절대로 이해할 수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구태여 말하자면...
보통 사람이 대화를 할때는 키가 차이가 나긴해도, 말소리가 눈 앞이나 옆에서 들려오잖아.
하지만, 이렇게 무릎을 꿇고, 땅에 납작 엎드린 채로 말소리를 들으면,
뒷통수랑 등쪽으로 말소리가 전해진다고해야하나 그러니까 일반적인 자세로는
절대로 울릴리 없는 부위에 말소리가 닿는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그걸 느끼면...
정말 내 그곳이 창피함도 모르고는 천천히 열이 오르기 시작해...
막 속으로 아...오늘도 주인님에게 사랑받는 구나...하고 막 천천히 흥분이 올라와서
눈을 나도 모르게 질끈 감게되더라구...
그리고, 보통은 음...주인님에 대한 인사가 끝나면 천천히 고개를 들어서 주인님의 앞에
무릎을 꿇은 채로 있는데.... 주인님이 그대로 다가오시면 그때부터 봉사를 해.
최근 주인님께서 빠져계신건 구강성교. 입으로 주인님의 분신을 기분좋게 해드리는 거야.
이미 내 모습을 보시고, 단단하게 된 그곳을 조심스럽게 입맞춤을 하듯 끝 쪽에 입술을 가져다대고는
천천히 속도를 올려가면서 앞뒤로 고개를 움직여서, 애무해드려.
처음에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하다보면, 입술도 얼얼해지고, 턱도 조금 아프고,
가끔 분신의 앞부분...그러니까 귀두가 내 목구멍을 쳐서 약하게 구토감도 올라오지만,
그래도 그런 불편함, 고통까지 포함해서 봉사니까...
사실 스스로 주인님의 암캐를 자처했으면서 수치스럽게도, 내가 크게 실수한 적이 있었어.
한번은 나도 힘들어서, 입을 좀 쉬려고, 손으로 바꾼 적이 있었는데,
주인님이 말씀은 안 하셨지만, 눈에 띄게 아쉬워하셔서...보는 내가 좀 당황할 정도로 말야.
너무 죄송해서...그 후로는 내가 조금 아프더라도, 주인님의 정액을 입에 받기 전에는
쉬지 않기로 결심했어.
처음에는 사실 내가 잘하지 못했지만, 근 한달간 주인님의 그곳을 입에 물고있으려니,
점점 알겠더라구...살짝 입술로 스치듯 움직이거나, 혀에 힘을 줘서, 아래의 단단한 힘줄같은 곳을
마치 돌기같은걸로 누르듯하면서 입 안에서 굴리고 있으면,
천천히 변화가 느껴져, 일단 확실하게, 입안에 내 침이 아닌 다른 무언가라고해야할까..
내 타액이랑은 다른 점도를 가진 액체가 천천히 주인님의 그곳에서 새어나와.
혀랑 입천장에 내 타액이랑 섞이면서 살짝 향도 달라지고...물론 정액만큼은 아니야.
정액이랑 비교하면...냄새는 10% 정도? 정말 어렴풋해서, 제대로 여유를 가지지못했던
초반에 입으로 하는걸 배워가던 때에는 못 느꼈었어 향기는...그리고 그 상태로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주인님의 분신이 점점 짧은 주기로 움찔움찔하는 게 느껴져서...
아 곧 사정하시겠구나...하고 생각이 딱 들게 돼....
물론 주인님이 입에 사정하신 건 전부 마셔. 씁쓰름하고, 딱 콧물? 가래같은 식감인데, 향은 살짝 무거운 꽃향기...
같은게 나고 묘하게 삼키면, 목 아래에서부터 그 향이 올라와. 솔직히 거북함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만히 그걸 음미하다보면, 역시 기뻐.
내가 입으로 봉사해드리는동안, 주인님은 머리를 쓰다듬어주시거나, 아니면 머리카락을 손으로 가볍게 틀어쥐고는
살짝 강하게 눌러주시거나하는데...역시 나는 머리카락을 손잡이처럼 쥔 채로 내가 아니라, 주인님이
움직여주시는게 훨씬 더 흥분이 돼.
그리고 주인님의 그곳을 봉사하는 동안에는 손이 비니까, 양손으로 내 그곳을 애무해.
나는 이전에는 몰랐는데, '플레이'를 하면서 알게된 건데, 나는 꽤 물이 많은 편이었어.
손으로 만져보면 금방 겉으로까지 배어나오는 정도였어. 이전에는 아주 크게 흥분하지도 않았고
주인님 입장에서도, 좀 퉁명스러운 나를 애무할 엄두가 나지못했던 거겠지...
과거의 나에 대해서 그저 반성....그것 말고는 떠오르는 게 없네...ㅠㅠ
사실 이 이후로 곧바로 나에게 삽입해주시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물이 많이 나오면,
주인님이 이후에 나를 안아주실때, 훨씬 수월하게 움직이시는걸 내가 알았거든...
그래서 입으로 하면서, 아주 천박하지 않게 조용히 손가락만 움직여서, 내 그곳을 음...
이게 거기에 붙여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그곳을 풀어준다고 해야할까...?
응...그렇게 주인님의 삽입을 위해서 적셔두는거야.
그리고 음...충분히 젖기전에 보통 주인님이 사정하시기때문에, 요근래는
조금 더 턱이나 입이 아프더라도, 조금 강도를 조절해서 조금 더 길게 입에 물고있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있어.
그렇게, 주인님이 처음으로 사정하신 걸 입에 머금고 있으면, 주인님이 머리를 쓰다듬어주시는데
정말 그때 기분은...뭐랄까 순수하게 칭찬에 기뻐할 수 있다고 해야할까?
사회인이 되면서 느낀게, 칭찬이 그냥 칭찬이 아니라더구 꼭 무슨 저의가 있고...숨은 뜻이 있거나...
댓가를 치러야하는 그런 느낌인데, 주인님이 지금 이순간 나를 칭찬해주시는건
완전 100% 내가 해낸 행위에 대해서 순수하게 잘했다고 칭찬해주시는 거니까...
어떤의미로는 이게 정말 플라토닉한 사랑이 아닐까...같은...ㅋㅋㅋ 그런 망상도 하게되네
물론 플라토닉이라면 입에 주인님의 그걸 무는 순간 끝나는거지만말야...
아! 맞아...사정이 끝난 후에 입술을 키스할 때처럼 오므린 후에, 주인님의 분신 끝부분에 키스하 듯 대고는
살짝 빨아들이듯 하면, 분명히 입안에서 사정할 때, 빼낸다고 열심히 빨았는데도, 남아있는게 살짝 나온다?
그것까지 하면 이제 침대 위로 올라가거나 했을때 비어져나와서 시트를 더럽히는 일이 없어져!
음~ 그 후로는 주인님이 원하시는 대로야. 한번 더 입으로 하시길 원하셨을때도 있고,
그대로 나를 안아주셨을때도 있고...한번은 붉은색 초를 선물해주셔서, 그걸 사용한 적도 있어!
그때는 진짜 너무 감동했었는데...
그거 알지 모르겠는데, 일반적인 초랑 다르게, 이런...'플레이'를 위한 초는 조금 더 녹는점이 낮아서
실제로 촛농이 몸에 떨어졌을때, 일반적인 초에 비해서, 절반...정도 덜 뜨겁다고 해.
나도 주인님이 설명해주셔서 알게된거였지만...
사용한 방법은 평범하게 나와 마주보는 식으로 침대에 누워서 서로가 직각이 되도록해서
나의 그곳에 주인님의 분신이 들어오는데, 여기까지는 평범한 사랑을 나누는 자세지만...
차이점이라면 그 양초를 내가 두 손으로 들고 있는거야. 살짝 비스듬하게 들어서...
촛농이 떨어지는건 내 배였는데, 팔도 계속 들고있어서 살짝 어깨랑 팔이 아파서...벌을 받는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주인님이 계속 움직이니까, 흔들려서, 떨어진 곳에 안떨어지고, 계속 맨살에 떨어지는거야
느낌은 뭐랄까, 순간적으로 탁! 하고 튀는 전류라고해야하나...그런 느낌에 가까운데
좀 더 넓고 뭉근한 느낌...그리고 확하고 뜨겁다가 천천히 가라앉아.
내가 핫, 흣 하고 소리나는걸 최대한 작게 내려고 애쓰는걸 보더니, 귀엽다고 해주시는거야 갑자기...
갑자기 막 얼굴에 피가 몰리는 것 같더라...이미 사랑을 나누는 중에, 그런 말 한마디에
뭐가 그렇게 부끄러워진건지 ㅋㅋㅋ 역시 나는 좀 이상한거 같아...
그리고 주인님이 말하는데, 촛농이 떨어질때마다, 내 그곳이 움찔움찔거려서 기분이 좋았다고했어.
녹는점이 낮아서 그런지, 한번 사랑을 나누는 동안 거의 절반 넘게 녹아버린거야. 초가...
그래서 금방 닳네요 하고 말하니까, 주인님이 자그마한 택배상자 열어서 초가 그 상자안에
잔뜩 들어있는걸 보여주는데...솔직히 그거 보고 좀 젖은건 주인님한테도 말 안한 비밀...ㅋㅋ
그렇게 주인님에게 잔뜩 사랑받고난 후에는 촛농 전부 직접 주인님 손으로 떼어내주시고...
차가운 물에 살짝 적신 수건으로 촛농이 닿은 부분에 대주셨어...
그 모습이 너무 멋져서, 주인님한테, 키스해도 되냐고 졸라서 키스도 받았고...
그리고 후에, 개목걸이를 풀어주시고는 날 끌어안은 채로, 사랑한다고 내 이름을 계속 불러주셔.
길게는 30분 동안이나말야...
처음에는 너무 달콤해서 좋았는데, 늘 플레이 이후에는 그렇게 해주시길래 이유를 물어보니까
이런 플레이는 기본적으로 주종관계인데, 이런게 당연하게되서, 자기가 혹시라도 나를 함부로
대하거나 할까봐. 그렇게 플레이가 끝난 이후에 뒷정리같은 느낌으로 나를 안고 있으신거라고
하시는거야.
그런건 나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말야.
그래서 나는 그때는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좀 눈물 나오려는거 참으면서
품에 안긴채로 주인님이 내 이름 불러주시는거에 계속 저도 사랑해요 하고 대답했었어.
정말 오빠가 내 주인님이라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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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새벽에, 간만에 내 집에서 잠을 자려는데, 하도 주인님이 귀여워해주신 후에
노곤하게 품에 안겨서 자는거에 그새 익숙해졌는지, 침대에 누워서 멍하니 있으니까
체력도 좀 남아도는것 같고...그래서 결국 이렇게 글을 썼네.
글을 쓰다보니 살살 졸려서, 글이 좀 이상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용서해줘 ㅎㅎ
음...대충 요 한달 간은 이런식으로 오빠와 지내고있어요!
양초말고도, 회초리같은걸로 엉덩이나 등, 가슴쪽에 때려주신 적도 있고...
오빤 이런거 사실 전혀모르고...나도 그냥 성향을 알고 좀 찾아본거에 불과해서
SNS에서 SM에 대해서, 기본이라고 해야할까 그런걸 알려주신 분을 실제로
만난 일도 있었어. 이 이야기는 하게될지도 아닐지도...잘 모르겠어.
음, 그리고 나는 오빠랑은 결혼할 마음이 엄청 가득이고, 오빠도 나랑 결혼하고싶다 말해주셔서...
한가지 생각중이기도 해. 타투 같은거...오빠 싸인이 이쁘거든, 그걸 내 몸 어딘가에
새긴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같은 생각이 들어서, 오빠는 일단 그건 잠시 생각해보자 말해서...
이건 그냥 나 혼자 고민중 ㅋㅋ
쓰고 잠깐 보니까, 오빠했다가 주인님했다가 아주 뒤죽박죽이네
실제로 일상생활에서도 아무렇지않게, 오빠한테 주인님이라고 불러서 당황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야 ㅋㅋ
글이 많이 길어졌는데, 그래도 막 나누는거보다는 이게 여기 게시판 매너에 맞는거같아서
잘라내진 않았어요~
모두 일요일 주말 잘 보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