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랑 .........2 > 썰게시판

사무실에 혼자 남아서 글쓰고 갈려고 남았어,,,ㅎ

밤 바다는 앞에 보이고 파도 소리 약간씩 들리고 바베큐는 정말 맛있게 구워지고 있고

이게 일반 직장인들이 1년에 몇번이나 바다를 보러 갈 수 있을까 ?.......분위기에 음식에 모두들 들떠서

술잔을 연거푸 들이키는거야 그녀와 나또한...................

피부가 하얀 그녀 역시 복숭아 빛 얼굴 색을 하고 있는데 멍하니 또 바라보고 있었지

난 일부러 그녀 맞은편에 앉아서 소주 한잔 마시고 그녀 보고 또 한잔 마시고 그녀 얼굴보면서 점점 빠져 들어 버린거

같아 ~~ 조용조용한 목소리 하며 웃을 때 보이는 하얀 치아 살짝 있는 보조개 까지 그당시 내가 살아 오면서

이런 여자 언제 볼 수 있을까 생각 하면서 첫눈에 반한다는 말 않믿었는데 그녀 때문에 믿게 됬어

그렇게 바베큐 파티가 슬슬 끝나갈때 쯤 어떻게든 그녀와 단둘이 얘기가 하고 싶은거야 그래서 정말 큰 용기를 냈지

잠시 바람 좀 쐴겸해서 바닷물에 발 담그러 가자고 ~~떨리는 목소리로 얘기 했어

그랬더니 살짝 웃어 주면서 그러자고 하더 라고 난 너무 기뻤지 (의자에서 일어 나면서 약간 비틀 거리는 그녀를 잡아 줬어)

그런데 또 잼있는 일이 일어 난거야

바닷가 쪽 테이블이 따로 있었는데 거기에 대학생 스킨스쿠버 동아리에서 왔더라고 순간 생각 든게 그 친구들한테 같이

가서 커플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싶은거야

그래서 고기 남은 거랑 술 2병 정도 손에 들고 그녀랑 동아리 쪽으로 갔지 ㅎㅎㅎ 지금 기억 나는건 성균관대 스쿠버 동아리 라고 생각 남. 암튼 젊은 대학생 들이라 술 엄청 먹고 시끌시끌 하고 내가 나름 학생들 보다는 형이나 오빠다 보니 형님 형님 하면서 참 잼있게 대해 주더라 ..ㅋㅋ  그러더리 동아리 회장 이라는 학생이 형수님 정말 미인이시네요 하는 거야 ㅋㅋㅋ   아 ~~~그놈 진짜 사회 생활 잘 하겠더라 ㅋㅋ지금 나도 영업직 팀장 으로 있는데 그때 그동아리 회장 만나면 어떻게든 울 회사에 취직 시킬 꺼임 .......

암튼 그 얘기에 나 그리고 그녀 또한 별 다른 말 못하고 걍 커플 인척 했음  ㅋㅋㅋ

그리고 난 기분이 또 업 되는 바람에 몇 잔의 술을 더 마셨는지도 모르겠음 ㅎㅎㅎㅎ 학생들 한테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간단히 인사 하고 나서 바닷가로 걸어 갔지 근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건 폭죽은 바닷가에서 중요한 아이템이라는거

맥주 두캔과 폭죽 (불붙이면 내려오면 타는 그거 ) 을 사서 바닷가 방파제에 앉아 잠깐의 여유를 즐겼는데 살랑이는 바람 조차 그녀의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거야

머리카락이 바람에 일렁이는 그런거 있잖아 ~~~~~~~

조용하게 앉아서 지긋이 서로 바라 보는데 당장이라도 껴안고 막 키스 하고 싶은데 그러지는 못하고

늦은 밤의 소소한 데이트는 끝났지 ~~~~~

근데 둘다 술을 많이 마신거야 숙소로 같이 걸어가는데 다른 동호회 사람들은 노래방 간다고 하고 이차 가네 난리인데

우리 둘만 숙소로 들어 간거지 그때 방을 3개 인가 예약 했는데 그녀를 데려다 주기 위해 같은 방으로 들어 갔지 ㅎㅎㅎ

여기서 역시 이성은 본능을 이기지 못하 더라구 ㅎㅎ  불끄고  숙소 방 잠그고 그녀 랑 같이 누웠어

나도 대담했지 바로  키스 부터 했어

오늘은 거래처 저녁 약속이 있어서  담편에 다시 쓸께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