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추억 (황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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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3:04 조회 360회 댓글 0건본문
글에 등장하는 이름은 모두 가명이며, 경험을 바탕으로 한 얘기 입니다.
반응이 괜찮다면 생각나는 것들을 더 풀어보겠습니다.
2017년 여름 동네 작은 카페에서 정아를 처음 만났다. 친구를 대신해 잠시 일하러 왔다고 하던 정아를. 이뻤다. 몸매가 좋았다. 당시 여친이 있었지만 한 순간 정아에게 빠져들었다. 같이 일한 이틀 동안 급속도로 친해졌다. 물론 정아의 친화력 때문이었다. 난 언제나 듣고 맞장구를 쳐주었고 정아는 항상 활발하게 떠들었고, 귀엽게 장난을 걸어왔다. 정아의 이쁜 목소리, 미소, 몸매를 무시할 수 없었다.
여친에게 소홀해졌고 얼마 안가 이별을 통보하게 되었다. 다른건 없었다 그냥 미안하다는 감정만 들었을 뿐. 그 미안한 감정 역시 금방 사라졌다.
3주 정도 정아와 썸을 탔다. 행복했다. 내가 살아온 세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느껴질 정도로 행복했다. 같이 봤던 영화, 같이갔던 곳, 모두가 지금까지 살아 움직인다.
정아는 외로워했으며 함께 걸어가고픈 인연을 기다리고 있다고 항상 얘기했다.
술 때문이었을까 아무도 없는 집 앞 새벽의 술집에서 고백을 했다. 내가 니 옆에 있게 해달라고, 어디든 같이 가자고. 정아의 대답은 무거웠고 또 가벼웠다. 내 손등을 쓰다듬으며 정아는 대답했다.
정아 - 음.. 대답하기 전에 확인을 해봐야지?
순간 얼어붙었다. 뭘 확인을 한다는 것인가?
나 - ..뭘 확인한다는 거야?
정아 - 알면서 왜 그래? 다른 것도 중요하지만 난 섹스도 다른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우린 야한 얘기도 잘 나누었고 항상 돌직구를 날리는 당돌한 정아였지만 이런 대답은 전혀, 정말 전혀 생각지도 않았고 난 선 섹 후 만남이란 건 없다고, 그냥 소설일 뿐이라고 23년간 생각하고 살아온 순수한 병신이었다. 내 관념에 어긋나는 일이었다. 머리가 하얘졌다. 그래도 따라 갔다. 정아가 정말 좋았으니까...
정아 - 가자.
나 - 아...응..
끌려갔다는 표현이 맞을까? 기네스 캔맥주 하나를 손에 쥐고 뒤만 졸졸 따라갔다. 앞장 선 정아는 망설임 없이 계산했다.
어색하게 앉아있는 날 보며 정아는 바로 달려들었다. 정말 더운 여름이었지만 샤워도 없이 우린 포게어졌다. 침범해오는 정아의 혀를 밀어낼 수 없었다. 은은히 펴져나오는 술 냄새와 약하게 남아있는 향수 냄새는 섹시했다. 내 관념과 충격은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는 채로 황홀에 빠져있었다. 정아는 날 가슴. 배꼽, 허벅지, 자지 순으로 애무했다.
전역 후 처음으로 여자한테 자지를 내주었다. 흥분은 물론이고 금방 사정감이 몰려들었다. 쪽팔리기 싫었기에 자세를 바꿔 정아를 눕혔다. 귀, 쇄골, 가슴, 배꼽, 골반, 허벅지, 발가락을 천천히 혀로 괴롭혔다. 허리를 들썩였고 정아의 신음이 좁은 방을 가득 채웠다. 엉덩이 밑까지 올라가있던 핫팬츠를 벗겼다. 젖어있었다. 보지를 감싸고 있던 거의 대부분이 푹 젖어있었다. 팬티를 벗기고 엄지 손가락으로 미끌거리는 보리를 천천히 비볐다.
나 - 보지 진짜 이뻐 정아야
정아는 아무 말 없이 거친 신음을 내뱉었다.
정아 - 나 급해. 빨리 넣어줘
다리를 잡아 벌리고 위에서 밀어 넣었다. 따듯하고 좁았으며 미끌거렸다. 신음은 둘이 되어 방 안을 시끄럽게 했다. 자지가 들어갔다 나올 때 마다 정아의 하얗고 투명한 보짓물이 묻어나왔다. 엉덩이를 최대한 밑으로 빼고 위로 올려 박을 때 정아는 ' 거기야 거기! 좀 더 세게 해줘' 라고 소리쳤다.
나 - 하..씨발 존나 좋아
정아 - 욕 하는거 좋아...더 해줘
난 좋을때 욕을 하는 편인데 욕이 정아와 첫 섹스 때 나올지는 상상도 못했다. 나도 모르게 나와 순간 놀랬지만 정아의 반응을 보며 안심했다.
정아 - 내가 올라갈게 누워 규민아
빠르게 위로 올라와 커질대로 커진 자지를 잡아 넣었다. 정아는 항상 위에서 더 느꼈고 나도 그랬다. 보지를 들락거릴 때 마다 커지는 정아의 신음과 보지의 조임이 더 크게 다가왔다. 힘들어 하는 정아를 두 팔로 안고 퍽퍽 소리가 날 정도로 밑에서 박아댔다. 정아의 신음은 점점 커져 소리를 지르는 듯했다.
나 - 쌀 것 같아..싸도 돼?
정아 - 얼른 싸줘...
나 - 어디에 싸줄까?
정아 - 약 먹었어 안에다 해줘 빨리..
생리 주기가 일정하지 않아 정아는 항상 약을 먹고 있었다. 순간 겁이 났지만 분위기를 깨기 싫었다. 위에 누워있는 정아를 바로 눕혀 키스를 하며 클리를 손으로 애무했다. 좋았다는 정아의 말과 함께 엄청난 양의 정액이 흘러 나왔다. 그 날 우린 두 번의 섹스를 더 했고 껴안고 잠이 들었다.
*기네스는 다음날 아침까지 온전한 상태로 자리를 지켰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