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취사병 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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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3:09 조회 537회 댓글 0건본문
난 군대 취사병 출신이다.1년 9개월 21일간 당한 엿같은 경우를 써 본다.
1. 순두부찌개 국 양도 모르냐 병신아
우리부대는 취사병도 훈련을 했다. 대대전술같은 큰 훈련은 참가하고 소규모 훈련은 하지 않았었다. 그리고 첫 혹한기를 했었던 약 9년 전 나랑 내 맞선임은 b조로 아침밥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 시벌새끼가 지 위에 선임이 없으니 히터키고 국 앉히고 잠만 쳐 자는 것이였다.그래서 나 혼자 볶음하고 국을 다하게 되었는데 < 우리 부대는 국 양을 정할 때엔 국 1통(배식대 나가는 큰통) 그리고 양동이 1개 양동이 2개라고 정한다. >국 1통을 끓이라고 했는데 그 날 메뉴가 순두부찌개였다.건더기 양이 엄청난 찌개였는데 처음 끓여본 거라 평상시대로 했었는데 당연히 양이 조금 많아지게 되었었다.그래도 배식대까지 혼자 세팅 다 하고 밥 다 했다고 얘기하니까 이 시발새끼 첫 마디가 넌 시발 아까 한 통 끓이라니까 양동이 2개를 끓이냐고 개지랄 시전 ㅅㅂ새키..
2. 고기 배식은 네가 해라.
취사병 식단표는 1인분의 양이 표시가 된다돼지고기 김치볶음이라면 돼지고기 200 김치 150 이런식이다 식수가 200이면 200 명 x 200g 40kg의 고기가 필요한 것이다. 근데 어느 날 이유를 모르겠는데 고기가 10kg만 들어왔다.. ㅅㅂ 왜지? 돼지고기 청경채볶음 인가 메뉴가 그랬던 거 같은데 취사병 7명 중 누가 배식을 하냐고 논쟁이 되었다. 당연 막내이던 내가 담당 ㅅㅂ..게다가 고기는 매번 많이 달라고 하던 메뉴라 골치 아팠다. ㅅㅂ 그 날 그 고기 펑크내면 죽인다는 선임 새끼들 때문에 고기 한 두 점씩 배식했던 기억이 난다.. 아무리 생각해도 병신같았다.
3. 취사병 위생이 더러워요
우리 취사병 분대는 새벽에 일을 나갈 때 세면을 하지 않는다. 근데 어떤 놈이 마음의 편지로 취사병이 더럽습니다.라고 찌른 것 같다. 급양관도 우리에게 한 소리하고그래서 오후에 부대 밖에 있는 목욕탕을 다녀온 기억이 난다.
4. 내 자살한 선임
난 군에서 목매달은 선임을 최초 발견한 적이 있었었다.내 아버지 군번이던 나랑 동갑내기가 전역 한두 달 전에 고민을 했었다. 야 공장에서 일할까? 아니면 군대에 말뚝을 박을까? 그래서 나는 제가 공장일은 해봤는데 공장은 좀 힘듭니다라고 얘기한 기억이 난다. 그러고 이놈이 이거 때문인지는 몰라도 결국 전문하사를 선택했다. 보직은 급양지원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아무튼.. 그래서 우리랑 같이 식사 담당하는 것을 도와줬는데 어느 날 검열이 나온다고 해서 우리는 약 2주간 조빠지게 청소를 했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검열 때 28가지가 지적받았고 전문하사와 나는(당시 부분대장) 개털리고 그 전문하사에겐 징계먹고 휴가 짤릴 각오를 하라고 위에서 압력이 들어온 것 같다.. 그리고 다음 날 오전 식사를 마치고 전문하사를 봤는데 그 날따라 유독 이상하긴 했었다.이놈이 나보고 쉬라고 하더니 어디론가 사라졌다.그리고 10시(점심 준비시간)에 내가 고등어무조림(?)을 하려는데 고추가루가 없어서 1종 창고에서 꺼내려고 키를 찾는데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음.. 왜지? 그 키를 줍고 창고 문을 여니까 전문하사가 목 매달고 죽어있었다.이후에 난 상담사가 와서 괜찮냐고 상담도 받고 진술서도 한 달 이상쓰고 밤 12시에 불려가서 진술서도 쓰고 고생했었던 기억이 난다. 이럴 줄 알았으면 공장에서 일하라고 할 걸.. 난 아직도 후회한다.. 나한테 지랄하고 그렇게 죽으면 안되지.. 그래도 내가 거짓말 안하고 진술서 잘 써줘서 유가족들이 고맙다고 싸이에 글을 남겨줬었다.
5. 분리수거 구더기
2011년 쯤이였나 군단 지침인지 대대지침인지는 모르겠는데 앞으로 뼈는 일반 쓰레기로 처분하라고 되어 있었다.그래서 우리는 뼈를 그냥 일반쓰레기와 같이 쳐박았는데 뼈를 제대로 안 발라먹거나 남은 국물이 일반 쓰레기봉투에 섞여 있었다. 한 여름에 이주 정도 그렇게 쳐박아두니까 어느 날 제보가 들어왔다. 일반 쓰레기에 구더기가 태어났다는 것... 현장에 가보니 중공군 숫자같은 똥파리와 구더기가 기어다니고 있었다.. 설명하기가 싫다 개 더럽다. 아무튼 그거 치우려고 앞치마 매고 리어카에 싣고 가서 위병소 앞까지 끌고가서 버리는데 레알 곤욕이였다. 앞치마는 냄새가 안 빠져서 한 번 쓰고 버려버렸다.
6. 손가락 골절 썰
말년 때 동기새끼랑 맞후임이 자꾸 농구를 하자고 졸랐었다.. 귀찮았지만 그래도 한 판 했는데 수비가 나를 막는다고 내 손을 딱 때렸는데 빠직 소리가 났다. 너무 아퍼서 손을 쓸 수가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약간 괜찮아졌다.근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손이 점점 붓기 시작해서 당시 급양관이 너 밖에서 진찰 받고 와야겠다라고 해서 민간병원에 들렸다. 그랬더니 손가락 골절이라고 함..마지막 혹한기 훈련 1주~2주 전이였는데..근데 당시에는 취사병 3명 나 맞후임 그 아래 후임뿐이라내가 빠지면 안되었다. 그리고 야전취사라 2명이서 하기 힘들기 때문에 억지로 붕대를 풀고 훈련을 마쳤다. 그리고 포상까지 받음 결국 막내에게 양보했지만 ㅅㅂ,;근데 훈련 마치고 손을 보니 뼈 모양이 이상해서수도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더니 x레이 찍고 결과를 기다렸더니 시간 지나면 낫는다고 개소리를 함.. ㅡㅡ결국 시간지나서 나았다. 아직도 뼈 높이는 다르다 개가튼 돌팔이 새끼야...
7. 참기름 몇g 썻어?
내가 근무할 때 급양관이 총 2번 바뀌었었다. 처음 바뀐 급양관은 카이스트 출신인데 또라이 기질이 있었다. 천재이기도 하지만 개또라이다.이새끼는 알고리즘을 눈으로 10초만에 푸는 대단한 또라이다.. 아무튼내가 닭간장소스찜이라는 음식을 하는데 갑자기 쳐 들어와서 화를 내더라.. 당시 나는 참기름을 6바퀴정도 돌렸는데 그 새끼가 대뜸 야 너 참기름 몇 g썻어?라면서 화를 내더라.. (아니 당연히 눈으로 대충 맞추지 누가 그 대량을 계량해서 하나;; ) 그러고는 이제는 소금이든 고추가루든 물이든 다 개량하라고 지랄하고 갔음..존나 어이가 없더라 그래서 이 새끼 오면 우리는 저울가지고 설탕 소금 고추가루 무게재는 병신같은 연기를 했다.하지만 자살사건 이후 이새끼는 짤리게 됨..
많은 얘기가 있지만 여기까지 쓴다.두서없이 써서 미안하다.
1. 순두부찌개 국 양도 모르냐 병신아
우리부대는 취사병도 훈련을 했다. 대대전술같은 큰 훈련은 참가하고 소규모 훈련은 하지 않았었다. 그리고 첫 혹한기를 했었던 약 9년 전 나랑 내 맞선임은 b조로 아침밥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 시벌새끼가 지 위에 선임이 없으니 히터키고 국 앉히고 잠만 쳐 자는 것이였다.그래서 나 혼자 볶음하고 국을 다하게 되었는데 < 우리 부대는 국 양을 정할 때엔 국 1통(배식대 나가는 큰통) 그리고 양동이 1개 양동이 2개라고 정한다. >국 1통을 끓이라고 했는데 그 날 메뉴가 순두부찌개였다.건더기 양이 엄청난 찌개였는데 처음 끓여본 거라 평상시대로 했었는데 당연히 양이 조금 많아지게 되었었다.그래도 배식대까지 혼자 세팅 다 하고 밥 다 했다고 얘기하니까 이 시발새끼 첫 마디가 넌 시발 아까 한 통 끓이라니까 양동이 2개를 끓이냐고 개지랄 시전 ㅅㅂ새키..
2. 고기 배식은 네가 해라.
취사병 식단표는 1인분의 양이 표시가 된다돼지고기 김치볶음이라면 돼지고기 200 김치 150 이런식이다 식수가 200이면 200 명 x 200g 40kg의 고기가 필요한 것이다. 근데 어느 날 이유를 모르겠는데 고기가 10kg만 들어왔다.. ㅅㅂ 왜지? 돼지고기 청경채볶음 인가 메뉴가 그랬던 거 같은데 취사병 7명 중 누가 배식을 하냐고 논쟁이 되었다. 당연 막내이던 내가 담당 ㅅㅂ..게다가 고기는 매번 많이 달라고 하던 메뉴라 골치 아팠다. ㅅㅂ 그 날 그 고기 펑크내면 죽인다는 선임 새끼들 때문에 고기 한 두 점씩 배식했던 기억이 난다.. 아무리 생각해도 병신같았다.
3. 취사병 위생이 더러워요
우리 취사병 분대는 새벽에 일을 나갈 때 세면을 하지 않는다. 근데 어떤 놈이 마음의 편지로 취사병이 더럽습니다.라고 찌른 것 같다. 급양관도 우리에게 한 소리하고그래서 오후에 부대 밖에 있는 목욕탕을 다녀온 기억이 난다.
4. 내 자살한 선임
난 군에서 목매달은 선임을 최초 발견한 적이 있었었다.내 아버지 군번이던 나랑 동갑내기가 전역 한두 달 전에 고민을 했었다. 야 공장에서 일할까? 아니면 군대에 말뚝을 박을까? 그래서 나는 제가 공장일은 해봤는데 공장은 좀 힘듭니다라고 얘기한 기억이 난다. 그러고 이놈이 이거 때문인지는 몰라도 결국 전문하사를 선택했다. 보직은 급양지원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아무튼.. 그래서 우리랑 같이 식사 담당하는 것을 도와줬는데 어느 날 검열이 나온다고 해서 우리는 약 2주간 조빠지게 청소를 했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검열 때 28가지가 지적받았고 전문하사와 나는(당시 부분대장) 개털리고 그 전문하사에겐 징계먹고 휴가 짤릴 각오를 하라고 위에서 압력이 들어온 것 같다.. 그리고 다음 날 오전 식사를 마치고 전문하사를 봤는데 그 날따라 유독 이상하긴 했었다.이놈이 나보고 쉬라고 하더니 어디론가 사라졌다.그리고 10시(점심 준비시간)에 내가 고등어무조림(?)을 하려는데 고추가루가 없어서 1종 창고에서 꺼내려고 키를 찾는데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음.. 왜지? 그 키를 줍고 창고 문을 여니까 전문하사가 목 매달고 죽어있었다.이후에 난 상담사가 와서 괜찮냐고 상담도 받고 진술서도 한 달 이상쓰고 밤 12시에 불려가서 진술서도 쓰고 고생했었던 기억이 난다. 이럴 줄 알았으면 공장에서 일하라고 할 걸.. 난 아직도 후회한다.. 나한테 지랄하고 그렇게 죽으면 안되지.. 그래도 내가 거짓말 안하고 진술서 잘 써줘서 유가족들이 고맙다고 싸이에 글을 남겨줬었다.
5. 분리수거 구더기
2011년 쯤이였나 군단 지침인지 대대지침인지는 모르겠는데 앞으로 뼈는 일반 쓰레기로 처분하라고 되어 있었다.그래서 우리는 뼈를 그냥 일반쓰레기와 같이 쳐박았는데 뼈를 제대로 안 발라먹거나 남은 국물이 일반 쓰레기봉투에 섞여 있었다. 한 여름에 이주 정도 그렇게 쳐박아두니까 어느 날 제보가 들어왔다. 일반 쓰레기에 구더기가 태어났다는 것... 현장에 가보니 중공군 숫자같은 똥파리와 구더기가 기어다니고 있었다.. 설명하기가 싫다 개 더럽다. 아무튼 그거 치우려고 앞치마 매고 리어카에 싣고 가서 위병소 앞까지 끌고가서 버리는데 레알 곤욕이였다. 앞치마는 냄새가 안 빠져서 한 번 쓰고 버려버렸다.
6. 손가락 골절 썰
말년 때 동기새끼랑 맞후임이 자꾸 농구를 하자고 졸랐었다.. 귀찮았지만 그래도 한 판 했는데 수비가 나를 막는다고 내 손을 딱 때렸는데 빠직 소리가 났다. 너무 아퍼서 손을 쓸 수가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약간 괜찮아졌다.근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손이 점점 붓기 시작해서 당시 급양관이 너 밖에서 진찰 받고 와야겠다라고 해서 민간병원에 들렸다. 그랬더니 손가락 골절이라고 함..마지막 혹한기 훈련 1주~2주 전이였는데..근데 당시에는 취사병 3명 나 맞후임 그 아래 후임뿐이라내가 빠지면 안되었다. 그리고 야전취사라 2명이서 하기 힘들기 때문에 억지로 붕대를 풀고 훈련을 마쳤다. 그리고 포상까지 받음 결국 막내에게 양보했지만 ㅅㅂ,;근데 훈련 마치고 손을 보니 뼈 모양이 이상해서수도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더니 x레이 찍고 결과를 기다렸더니 시간 지나면 낫는다고 개소리를 함.. ㅡㅡ결국 시간지나서 나았다. 아직도 뼈 높이는 다르다 개가튼 돌팔이 새끼야...
7. 참기름 몇g 썻어?
내가 근무할 때 급양관이 총 2번 바뀌었었다. 처음 바뀐 급양관은 카이스트 출신인데 또라이 기질이 있었다. 천재이기도 하지만 개또라이다.이새끼는 알고리즘을 눈으로 10초만에 푸는 대단한 또라이다.. 아무튼내가 닭간장소스찜이라는 음식을 하는데 갑자기 쳐 들어와서 화를 내더라.. 당시 나는 참기름을 6바퀴정도 돌렸는데 그 새끼가 대뜸 야 너 참기름 몇 g썻어?라면서 화를 내더라.. (아니 당연히 눈으로 대충 맞추지 누가 그 대량을 계량해서 하나;; ) 그러고는 이제는 소금이든 고추가루든 물이든 다 개량하라고 지랄하고 갔음..존나 어이가 없더라 그래서 이 새끼 오면 우리는 저울가지고 설탕 소금 고추가루 무게재는 병신같은 연기를 했다.하지만 자살사건 이후 이새끼는 짤리게 됨..
많은 얘기가 있지만 여기까지 쓴다.두서없이 써서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