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와 있는 일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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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3:19 조회 1,299회 댓글 0건본문
잘봐줘야 위 모델 몸이다. 너희들이 가지고 있는 야설속의 인상을 박살내주갓어. 잘봐줘야다.
저번에 말했듯, 이경애 아줌마 얼굴과 씨엘의 적정선이다. 내눈엔 그렇게 보여. 딱 하나 자랑하는건 우리 집안이
자랑하는 덩치와 키.., 그리고 소소한 비율. 끝이야. 여자들은 살이 다 잘찌는 체질이라,(외가공통) 집에가면 레슬링 선수같은
고모들도 많고, 큰집누나들도 학생때까지는 개돼지였거든. 진짜 굴러다니는. 누나들이야 집에 돈이 많으니 돈쳐들여서 살빼고
어쩌고 슬리밍 하고 그러면서 지금 60KG 안넘게들 유지하더라. 얼굴은 강남언니 되기 일보직전들이고.솔직히 같이 밥먹고
그러면 꼭 고기도 많이 먹고 진짜 쌈도 한번에 3개씩먹는 돼지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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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3시에 잤어. 마감 할것도 많고 ,아무튼 겁나 바쁘다.
글달아준 우리 썰게이 형제 자매님들 고마워.
누나랑 나는 나 22살까지도, 여전히 남으로 보였어. 반대로, 형제의 정은 사촌누나랑 형한테만 느끼고 있었지.
글쎄.., 정상적인 남매 관계였다면, 아마 생각도 안했을꺼야. 아웅다웅싸우거나 좋거나.
우리누나는 나에게 사춘기시절과 유년시절에 별 도움은 안되었고, 80KG의 누나가 움직이면 무서워서 도망가기
바빴으니까. 냉정하고 띡띡거리는데 누가 좋아할까?
다행히 그때도 난 절대 미워하진 않았어. 그냥 누나가 좀 무서운 사람이다...
누나랑 그렇게, 미친인간들 마냥 살을 섞고 그러다보니, 끝나고 나서 자연스러운 상황이 된거야. 나도 모르게 누나를 다벗고
꼭 안아주고 있더라. 누나도 슬슬 현타가 오는지 내 눈치를 살피는데, 일단 일은 벌어졌고, 이때까지도 임신이니 뭐니 이런것도
모르고 있었던 터라. 일단 누나를 안심시키기로 한거지.
'누나 괜찮아? 누나한테 뭐라도 해줄수 있어서 좋네.'
이런식으로 막 이야기 했던것 같아. 누나는 말없이 계속 듣고 있었고. 조금 지나고 누나가 속에 있던 이야길 하나씩 해줬지.
같은 레파토리긴 하지만, 이번엔 좀더 깊은 이야기 니까.
21살 독립해서 나갔을때, 첫 남자친구부터 만나는 사람들까지, 차이는 현상이 잦았다고 해.
그러면서 점점 더 속에 상처만 쌓였고, 그걸 알면서도 어쨌든 혼자 살아야 하니까. 수긍만 했지. 자신감이 매우 결여 되어
있었던 상태였다고.
그러면서, 본인의 상태에 대해 느꼈다고해. 대충 다른 사람들도 알겠지만, 누나가 심각한 애정결핍과 결여로 인해 우울증도
자주 오고, 집착, 분노조절장애, 도둑질 등등 이상한 현상으로 발현되기 시작한거야.
특히나, 생리전 증후군이라는 게 여자들이 있는데, 그때마다 도둑질을 하거나 나이트에 가서 원나잇을 하는등 본인의
욕구 분출과 충동적인 도둑질, 막 그런게 자주 있어서, 정신과 진료도 몇번씩 가서 약도 먹었다고 하더라고.
그러면서 6~7년을 일하면서 빡세게 살다가, 어느 순간 스스로 극복이 되었고, 일이 좀 잘풀려서 그때부터 돈을 조금씩 모으기
시작했다는거지. 그러던중에 내가 군대에 간다는 소식을 들었고, 본인도 그냥 그래도 동생인데, 얼굴만이라도 봐볼까라는
생각에 나갔고, 만났을때 어렸을때 본 나의 모습과는 정말 다른 성인된 모습에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펑펑펑 흘렸다고.
가족들이 내가 아닌 동생에게 잘하기를 강요하고, 나는 항상 뒷전이고, 편향된 애정에 정말 힘들었었는데, 그 대상으로만
알던 사람이, 자기보다도 덩치도 커지고, 오히려 웃으면서 반갑게 맞아주는 모습에(사실 그냥 별의미없었는데 나는)
뭔가 굉장히 미안한 감정과, 애증, 복잡한 감정이 한번에 들었다고 하더라.
군대에 내가 갔을때도, 누나는 사업이 자리잡기 시작하던 차이고, 면회는 못왔던 거야.
엄마 아빠가 제주도 가서 혼자 남겨진다 했을때, 누나가 먼저 연락해서 데리고 올려고 했었다는데, 사실 서먹한게 매우 컸다
보니까 선뜻 연락을 못한거지. 그리고 정말 우연하게도, 노가다판이 경동시장쪽에 있다가, 장안동쪽으로 옮겨졌는데,
그때 본거지 나를. 그때 보고 나서 처음에 엄청 충격 먹었다고 하더라고.
얘는 분명 사랑도 나보다 많이 받고, 엄마 아빠가 지원해주실줄(내가 단칼에 거절하고 살아보겠다고 했지. 말리느라 애먹었
지만) 알았는데, 일단는 다른 생각보다는 이야기를 나눠보고 어떻게 된건지 물어보고 싶었다는 거야.
궁금한거지. 동생이란 사람이 성인이 되서 제대로 얼굴을 보게 되고, 어떤 사람인지 객관적으로 보고 싶게 된거야. 분명
그때까지도 사랑을 못받은것에 대한 상처가 조금은 있었어도, 성인의 나는 누나한테는 꼬마일때의 내가 아닌 다른 사람
이었으니까.
같이 살면서, 자기한테 정말 잘하려고 하고, 피해안가게 하고, 아무튼 내 모습을 보게 되고는 어렸을때 내가 누나를 몇번
변호하고 도와주던 얼마 안되던 그런 모습이 오버랩 되서, 엄청 좋았다고 하더라.
든든하게 옆에서 있어주고, 집에서도 케어받지 못한 뭔가 받는 느낌이 있었다고. 동거남한테도 받지 못했던, 뭔가의 뜨거움
같았던 거지. 그래 맞아. 누나는 그런 관심과 정이 매우 고팠던거야. 친구도 거의 없었고, 주변에 지인들도 일로 엮인 지라.
그런모습에 나한테 점점점 의지를 하게 된거야.
그리고, 누나랑 처음 관계를 가지기 몇달전에 소개를 받아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났었는데, 결국 이남자도 누나의 애정결핍
적인(심한건 아니지만 면모가 있음) 부분을 보니, 얼마 만나지 못하고 또 헤어진거지.., 누나가 남자 사귄지도 몰랐었는데,
그때 누나가 예전같은 또 충격을 받았고, 내가 없을때 혼자 울고 충동적으로 화도 많이 내고. 직원들한테도 못되게 했었나봐.
아마 그런 연유때문에 힘들었었는데, 미친 아줌마가 자기에게 난리부린날, 아마 내가없었으면 손목그을정도로
힘들었다고 그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