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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프로게이머 인생 기회 놓쳐 망해버린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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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3:17 조회 77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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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이야기는 글쓴이인 내 이야기며

살아갈수록 정말 어렵다는걸 느낀다...

나는 준프로출신게이머야

어느게임인지 년도는적지않을게

처음 발을 디딘건 중2 재미로시작했어...

그러다 남들보다 심각하게좋은재능으로

17살이되던해에 실력으로 1~2등먹는최고의

클랜에가입했고 비공식대회 우승 30회 

세계대회 본선진출 등등 아주 날렸지

그당시 오프라인에서 티비에서 황제취급받는사람

이있었지만 우리들 세계에서는 온라인상 최상위권들은

따로있었어 ..  그땐 아프리카 별풍도없었을시절이였고

프로판의 인식이 정말안좋았지..

나는 그게 내재능인지몰랐다 ...

거짓말하나 안보태고 비공식적으로 거의 국내

1~3위 다퉜었어.. 그러다 18~19살 

최고치 재능을찍었지 정말 방송도하고 프로씬에서

활동했다면.. 참좋았겠지

그러다 일이터진건 

온게임넷 대통령배였나 정말 큰 정규리그에

주전이였고 팀리더로 이끌어갔었어..

본선 8강 티비에도나왔었는데 그때 팀연습한다고 

나간다고 그때가 본선 64강진출때였어

아버지한테 말하니 아버지가 날 개벌레보듯보더니

썅욕을하면서 그딴게임하면서 니 인생이 나아질거같냐

우리집 이형편에서 니가 벗어날수있겠냐

하면서 엄청 맞았어... 진짜 죽도록 그러고

대회측과 팀원들에게 말하고 대회 중간에 나오게되면서

나는 그렇게 내게임 인생을 접게되었어

그당시는 프로게이머??  하면 인생그냥 좆쓰레기

취급이 아직도남아있을때였어 

스타가다살려놓았지만 지금처럼 프로씬이 좋지않았어

하물며 부모세대는 더 좃쓰레기로봤겠지..??

나도 다수가 그런감정을 표하니 나도

따라갈수밖에없구나 하고 접은거지.....

아직도 생생한기억인데 내 후보선수로 땜빵하던

동생을 넣어주고 나는 나왔어

그렇게 시간이흘러 한달 ?? 즈음 지났을무렵

비가오는날이였고 학교마친 뒤 짜파게티를 끓여놓고

자 티비를 켰는데 내가만들어서 내가 나간 팀이

온게임넷 우승하고 우승경기영상이 나오더라.....

그순간 울컥하면서 목이 확메이면서

눈물이너무나더라 그땐 대회 우승이 프로라이센스

획득이여서 너무나 간절했거든

나는 여기서 짜빠게티먹고있는 내모습이 너무싫더라

그래서 그뒤로 억울해서 그게임채널 영상은 쳐다도

안봤어.. 생각해봐 진짜 랭, 프로 라인에서

국내최정점을 찍은사람이라면 어떤심정일지..

진짜 울화가치밀더라 

그렇게 시간흘러 10년이 흘럿고

온갖일은다했어 진짜 인생은 나아지지않고

다람쥐 챗바퀴더라.. 근데 지금 그때당시 같이게임했던

사람들 아프리카 , 유투브로 다들 훨훨 날고다니더라

노가다, 에어컨기사부터 진짜 별일다해봤는데

다 이상하게 관두게되는 상황으로치닫더라

난 그때느낀거지 와 사람이 어떤분야에 재능을발견하고

재능이있다는건 진짜 찾기힘들구나 라는 생각이들고

그재능을살려 돈을번다는것도 진짜 어마어마하구나

난지금 4인가족이고 히키동생하나에 온갖질병에시달리는 부모랑 500에 30짜리 반지하에 살고있어  

부모는 중고졸에 번번한 직업없어

친동생에게 사기맞아 빚만 양부모 2억씩돼

한분은 회생 한분은 파산했고

나는 현재 일용직근로중이고..

내가제일 잘하고 남들보다 엄청 재능이 월등했던것

그게하필 게임 이라는 단순한 인생허비로만

생각하는  부모를 만난게 내탓이려나

시대를 잘못타고난것도 죄라면 죄려나....

회상할때마다 나에게온기회였다는걸

어린 나는 아얘몰랐지... 상상도못했지

무언인가를 도전하고 노력하면 게임처럼 잘될거야

했는데 인생은 실전이였더라

그때부터 그냥 방송을하고 부모님말 그냥 무시하고

내주관대로 밀고나갔다면 정말잘됬겠구나 싶더라

나보다 몇수아래되는 친구동생형 들이 

방송으로 신취급받으면서 큰돈버는모습보면

아주 아쉬워  그냥 비오는날 인력사무소일도없고

겜방갔다 집오면서 한번 주저리 주저리 썼어  ㅋㅋ

읽어줘서 고맙다... 혹시 나처럼 무언가에

그누구보다 빠른재능으로 

치고나가는게 빠른친구가있다면

너의 주관대로 밀고나가봐..  그게 기회일수있더라

아버지한테 지금 비제이하는친구

벤츠끌고 잘나가는 그친구 보여주니까

그제서야 아버지가 나한테 지금 와서 그때그냥 하게둘걸

미안하다 그러더라.... 그럼 뭐하니 지금은

인력노가다뛰는 병신잡부인데...시간은 이미 지났는데..

솔직히 다시하고싶거든??.. 

배그도 500/6.5/53% 까지 찍고 유지도하고그래

피파도 상위 50위안에들어가기도하고

현재진행중인데 일때매 배그는접고

피파는 근근히 하고있어

근데 나이도 , 시간투자도, 경쟁력도

너무 넘사벽이되어버렸어..

지금은 그냥 즐기고만있어

님들은 님들에게 소리없이 찾아온 기회 

꼭 붙잡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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