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E. 연상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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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3:17 조회 528회 댓글 0건본문
짧은 썰을 하나 꺼내볼까해
여러번 만났지만 지금은 그냥 편한 사이로남았어
언제든 뭐 만나면 내가 키스하면 다시 불붙을수있지만
이제는 예신인 그녀가 받아주고 있을까?
이번편은 내 신변보호를 위해 약간 각색되었어
하지만 절대 그녀와의 감정교류나 흐르는 무드는
내가 느낀 그대로를 적을테니 이해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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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역시 나보다 연상이었어... 그녀의 이상형은 곰같은 남자였어
그게 그녀에 대한 정보야.
그래서인지 나에게 먼저 연락을 하며 들이댔었지.
때는 내가 복학하고 여름이 다가오는 시즌이었어
내가 대학에 가서 전공을 살리면서 생긴 은사님이 계신데
그곳에서 같이 연구하며 지내다가 알게된 그녀와의 스토리야.
나보다는 5살6살쯤 연상이지.
그당시 나는 한창 짝사랑때문에 다이어트에 환장하며 살때였었어
그렇게 주린배를 제로콜라1병을 뚝딱 해치우며 내 빈 공복을 달래며 뇌를 속여가며
견디고있었지... 그래서 인가 그당시에는 그래도 나름 내 인생에서 가장 비주얼이 나았던
때였던거같애
아무튼 그렇게 은사님과 연구를 하다가 집에 가는데...
갑자기 모르는 사람에게서 페메가 온다.
-안녕 너가 그류니?
-누구시죠???
-나는 그 교수님과 같이 연구하는 제자야
-아 안녕하세요 저를 어떻게 알고 연락하신거죠?
-교수님께서 니얘기를 많이 하시더라고... 그러던 찰나에 너를 알게되서 사진을 보다가
연락했어 너 엄청 재밌다며??
또 내 이빨테크닉은 어떻게 알고....
하긴... 내 은사님은 나를 엄청 음... 막연히 신기해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
말도 재밌게하고 은사님과 함께하는 연구도 나쁘지 않게 흘러가고 있었기에
아끼는 느낌보다는... 뭔가 아무튼 신기해하셨다...
그러면서 내얘기를 그녀가 있을때 하게 된것같은데
나에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녀가 관심을 갖고 내게 먼저 연락을 한것이다.
사실 살면서 이렇게 여자가 먼저 적극적으로 나온건 처음이었다.
그러면서... 딱히 할말이 없어서 뜸을 들이고있는데...
-누나가 너 밥한번 사주고싶어서 연락했어 괜찮지?
-(머지...싶어 뜸을 들이다가...대체 왜 사주는지 이해는 안됐지만...) 네네 같은 교수님 문파니까요
-그래 언제 시간돼??? 너 교수님 뵙는 날 내가 그리로 갈까?
아니 왜케 적극적이야... 여자에게서 부담이라는 걸 처음 느꼈다...
아씨... 뭐지... 그래.. 우선 와꾸견적부터 보자
음... 솔직히 그렇게 매력적이진 않았다 그냥 평범한 누나였다.
-음 누나 나중에 연락드릴께요 조만간뵈요~
하고말을 돌리고 그렇게 넘겼다.
그렇게 아무말 아무일 없이 열흘쯤 지났을까?
그녀는 페메가 끊긴걸 다시 이으려는지... 그때 미뤘던 친구추가를 다시 신청한것이다.
보면서 아... 우리가 친추도 안하고 메시지만 나눴구나...싶더라...
친추를 받자마자 내가 연락을 했다.
-누나 우리 이제 친구네여? 우리 언제볼까요?
-음 글쎄 너 머먹구싶어?
-음... 굳이 밥안먹어두되는데... 저 요즘 운동해서 굳이...떙기는건 없어요
-운동??? 우와 그럼 한강에서 볼래? 같이 걸을까? 맥주도 한잔하고?
-그래요 다음주쯤뵈요~ 그때 한가해요
..........
아진짜 뭐지? 나를 꼭 봐야되는일이있나???
하면서 엄청 불안했다...
그렇게 피마르는 1주일이 흐르고 D-Day...
그래 뭐 걷는 날이니까... 편하게 카드지갑 폰 이어폰 츄리닝 입고 가지머
하고 지하철에 올랐다
가면서 누나에게 여의나루앞에서 보자고했다.
여의나루앞에 거의다 왔다는 그녀...
나는 그녀에게 전혀 기대를 하지 않고 지하철에 발을 얹고 시간이 흐르는대로 가고있었다.
그렇게 시간은 그녀앞에 나를 데려다 주었고 그녀는 내눈앞에 서있었다.
역시 평범한 모습이었다. 키도 그렇게 크지않고 단발머리에 먼가 시크한듯 서있는 그녀를 보고
나는 오지게 인사부터 박았다
-누나 안녕하세요~
-오 왔어??? ㅋㅋㅋ 반가웡 사진보다 살이좀 빠진거같네?
-머에요 누나 스토커에요??? ㅋㅋㅋㅋ
-아 아니... 우리 페북친구잖아!!! 그래서 본거지!!!
-ㅋㅋㅋㅋ 장난이에요
그래두 장난치면서 걷고있는데.... 어??? 뭐지???
미드가 .... 미...미드가.....
어휴... 다들 제목봤지?
진짜 무슨 거기만 아이맥스 입체영화같네....
진짜 속된말로 애기 낳으면 그 집애기는 배터지겠더라고...
아무튼... 그녀의 매력을 확인 한순간...
나는 조금씩 흐름에 맡기기로했어
그녀와 걸으면서 장난도 치고 티격태격하면서 한강을 걸을때마다 진자운동을 하는
그녀의 미드는 나를 자꾸 그녀쪽으로 걷게 만들었고 직선으로 잘가다가 자꾸 내 오른쪽에 있는
그녀쪽으로 기울게 가는 그런 현상을 만들었다.
-야 좀 반듯하게 걸어 뭐야이거 ㅋㅋㅋ 운동한다며!!!
-아니아니... 좀 풀밭때매 쯔쯔가무시도 있구...
하면서 어느새 나는 말을 놓고 있고
그녀 역시 그런 내가 싫지 않은지 웃는 모습을 자꾸 보였다...
그렇게 땀을 빼고 우리는 잠시 쉬어가기로했다
초여름이지만 모기자식들의 번식력은 살벌했어
신나게 헌혈을 하면서 우리는 한캔 두캔 같이 웃으며 비워갔어...
나는 어김없이 술을 마시며 그녀가 헷갈리게...(왜그랬는지...) 머리를 한번 쓰다듬었어
마치 니가 귀엽다는듯이...
그렇게 우리는 달려온 길을 바라보며 마지막 한모금을 털어넣고
아까 마냥 장난만치며 걸어오던 길을 우리는 손을 잡고 되감아 걷고있었다.
그렇게.... 터벅 터벅 걸어가면서 여의나루역 밑에서 우리는....
키스를 나누었다....
2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