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인생썰?연애썰? part2 > 썰게시판

생각 해보니 첫 썰은 별거 아니라 노잼일거 같아서 바로 쓸게~

이게 재미있는 썰도 있을거고 노잼인 썰도 있을거야

그리구 이런 썰을 처음써봐서 ㅋㅋ 노잼이여도 이해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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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앞만 보고 있고 그러다가 얘가 갑자기 내어깨에 스~~윽~~ 기대는거야

'심장아 나대지마!!!!!!!!!!!!!!!!!!!!!!!'

진짜 미치겠는거야 얼굴이 달아올라서 시뻘게진게 너무 뜨거워서 느껴지고

심장은 요동치고 있는데 생각이라는걸 하기 전에 얘가 먼저 말하더라구

"야"

"어...어..?"

이러고 걔 얼굴을 보려고 고개를 돌리니까

"쪽!"

하고 내 입술에 뽀뽀를 하더라 또 당황해서 가만있으니까 또

"쪽!"

하더라구 근데 그때 참 신기 했던게 분명 내 첫키스고 난 그런 경험이 전혀 없는데

내 안에 본능인지 세번째 키스는 내가 하고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혀의 만남이 시작 됐어

꽤 길었던거 같아 둘다 달아 올라서 뜨거운 키스를 하고 그날은 어물쩡 집에 들어가고

말은 안했지만 우린 사귀는것 처럼 매일 붙어 다녔고 난 좀 보수적인 편이라서

계속 첫키스를 내가 했어야된다는 죄책감 아닌 그런 감정이 계속 있어서 나중에

물어봤는데 뭔가 술도 들어갔겠다 분위기가 키스 분위긴데 내가 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어서 답답해서 지가 해버렸다 하더라구 ㅋㅋㅋㅋㅋ 그렇게 6개월쯤 만나다가

얘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고 얼굴 보는게 뜸해지다 보니 점점 연락도 뜸해지고

자연스럽게 헤어졌어

(미드도 한번 못 만져 봤어................ㅜㅜ)

OO아!!! 미안하다!!

지금 같았으면 뜨거운밤을 선사 해줬을텐데 그땐 내가 너무 순진하고 ㅄ 같았어!!!

지금은 아마도 결혼 했겠지?

변하지 않고 그대로 세월이 흘렀다면 넌 지금도 핫바디를 가졌겠지?

부럽다 니 남편과 수많은 너의 전남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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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1

엉짱녀와 헤어지고 난 나름대로 또 혼자 고민을 해봤어

내 인생에 첫 연애가 만족 스럽지 않았거든.. 만족스럽지 않다는게 엉짱녀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난 개쫄보에 쑥맥인데 얘를 너무 여자로 생각하니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럽고 분위기가 있어야된다는

ㅄ같은 생각에 재미있게도 못해줬던거 같아서 후회가 많았어

하지만 후회도 잠시 시간이 지날수록 나의 혈기 왕성한 아랫 동생을 사용 못해봤다는 자괴감이 밀려오는데

남중 남고에 쫄보인 내가 어디가서 여자를 만나겠어

아주 방법이 없었던건 아니였지만 친구들의 여사친들은 다 초등학교 동창이나 동네 애들이였고

거기서 한다리를 더 타볼생각 따윈 하지도 못했지...

하..... ㅄ........

쨌든!!

그때 당시 지금은 미국인이된 승준이 형이 ADSL!!!!

이러면서 광고 하던 초고속 인터넷이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PC통신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채팅이 엄청나게 유행을 했어

그때 유행 했던게 스카이러브,버디버디

고딩 같은반 애가 채팅으로 랜선 연애를 하더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 한번 본적 없는애를 사랑한다는둥 이 ㅈㄹ 하면서 ㅋㅋㅋㅋ ㅄ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새로운 여자를 알게 될 방법은 현재 이것 밖에 없다!! 라는 생각을 했어

고딩친구들하고 놀면서 알게 되는 방법도 있지만 또 ㅄ짓 하면 쪽팔리자나...

난 지금도 쪽팔린게 제일 싫거든...

그래서 나 자신을 트레이닝을 하기로 마음 먹었어

채팅으로 여자를 만나서 사귀는게 아닌 친구가 되어 여자사람과 대화하고 하다보면

뭔가 익숙해지고 여자사람을 대하는게 좀 편해지고 자연스러워질 거라고 생각했어

결과적으로 굉장히 좋은 방법이 였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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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이글을 보면서 쑥맥이고 여자랑 대화하기가 어려운 동생들이 혹여나 있다면

여자사람을 여자라고 생각하지말고 최소한의 사람 대 사람으로 예의는 지키고 대화하는

트레이닝을 해본다면 굉장히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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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2-2

이렇게 트레이닝을 하던중에 나랑 동갑인 여자애를 알게 됬어

근데 나랑 같은 학원을 다니고 있는거야??!!!

그때 당시 엽기적인그녀로 전지현이 엄청 뜨면서 털털한 여자들이 좀 인기가 많았었거든

그 코스프레를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얘는 굉장히 털털하고 친화력도 좋아서

금방 친해지고 같은 학원이라서 오프 만남도 자연스럽게 이뤄졌어

여전히 난 나 나름대로 트레이닝 중이였고 여자친구를 만들생각이 없었지만

뭐 그게 내맘대로되나..ㅋㅋㅋㅋㅋ내 뇌보다 내 사랑스런 아랫 동생이 내 뇌를 지배하는걸ㅋㅋ

그렇게 자연스럽게 얘랑 기나긴 6년의 연애가 시작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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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음............

6녀라고 할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명도 쉽지 않네 ㅋㅋㅋㅋㅋㅋ

역시 세상일은 쉬운게 하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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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녀는 독서실에 다니고 있었어

6녀의 집 근처였고 우리가 자주가는 데이트 장소로 가려면 항상 얘 집을 지나가야 했기 때문에

서로 집은 조금 거리가 있었지만 독서실 건물이 약간 음침?해서 그곳의 계단과 공간들이

우리의 아지트가 되기엔 나쁘지 않은 장소 였어

6녀와의 첫키스는 굉장히 그때의 나답지 않게 대범했어

하루는 까페를 가는데 입구들어가기전 계단 중간 쯤에서 갑자기 내눈에 6녀의 입술이 칠판만큼

커보이는거야 그땐 얘랑 관계가 확실히 사귀는 관계여서 그런지 자신감이 뿜뿜 해서 벽으로

확!!!!밀치고 바로 키스해버렸어 아주 진한 키스

대낮이였고 까페 입구여서 누군가 올법도 했는데 겁없는 10대여서 그런가 그런거 신경 안쓰고

길게 했어 근데 웃긴건 얘는 인생 첫키스라 그런가 그때부터 그 털털하던애가 확실히 조신해지고

뭔가 조선시대에 서방님... 약간 이런스타일로 변하드라

뭐 난 보수적이니까 좋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6녀와의 첫키스를 하고 맨날 꽁냥꽁냥 틈만나면 독서실 건물 계단 구탱이가서

쪽쪽대고 키스 해대니 내 아랫동생이 가만있어? 얘는 아주 난리가 났지

그래서 키스하고 집에 오면 맨날 손양과 만남을 가졌지...

그래서 이런 고민들을 친구들하고 얘기하다보니 진도 얘기가 나오고 진도 어디까지 뺐냐?

뭐 이런대화들을 하게 됐어

10대 20대 초반엔 그게 자랑이 잖아

그래서 독서실 계단에서 처음으로 여자 가슴도 만져보고 우리의 고딩생활은 그렇게 끝이나고

20살이 되어 대학을 들어갔지

얘는 원래 공부를 좀 하던편이라 원하는 대학에 들어갔고 난 고딩때 부터 고삐풀려서

놀러댕겨서 지방으로 대학을 가게됐어

그리고 20살이 됐으니 대망의 첫경험이 기다리고 있었지

20살이 되자마자 그생각 엄청 한거 같아

언제하지?언제하지?어디서하지??

근데 뭐 경험이 있어야 모텔도가고 하지 그래서 생각해낸게 대학생들이 MT로 엄청가던 강촌을 생각 해냈어

그래서 서로 집에다가는 MT간다고 뻥치고 강촌으로 첫 여행을 갔어

뭐 여기서 다른건 중요한게 아니니까 다 제끼고

놀다가 이제 방에 들어가서 술한잔하고 침대에 누워서 키스를 신나게 했지

근데 계획했던거지만 너무 하고 싶어서 시도를 하는데 격하게 거부를 하는거야

그래서 열심히 이빨 털다가 남자들의 필살기를 날렸지

"하진 않고 한번만 넣어볼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ㅄ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먹히나봐 의외로 ㅇㅋ 콜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의외의 생각지 못한 일이 벌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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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회사라 끊어야 되 ㅜㅜ

좀 이따 또 쓸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