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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본 알바누나 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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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3:29 조회 1,07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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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기대와는 다르게도,


사실 나는 섹스란 물빼는 행위가 아니라

사랑을 나눈다는 고리타분한 작자라


업소를 가도 마음이 없으면 서질 않기때문에

그때도 아무런 일도 없이 


누나는 침대에서, 나는 쇼파에서 잤다..


아침에 에어컨이 너무 추워서 선잠 자다가

물소리에 눈을 떴는데 누나가 씻고 나오는데



....


아....


이 어색함



자는척해야지 하고 자는척하는데


내 옆에 와서 한참을 얼굴을 들여다 보고서는

자는구나 싶은건지


위이이잉 소리가 들리면서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는데


실눈을 살짝 떠서 보니까

샤워하고 나와서 가운을 입고있는데


오ㅏ..씨 저거.. 가운안에는 옷 다벗고 누드..

지금 눈뜨면 할수있을까? 이런생각들어서


일어나기에는 뻘쭘하고

일부러 뒤척뒤척

다시 뒤척뒤척 하는데


누나가 가까이 오더니


누 "깼으면 일어나지 안일어나구 뭐해 ㅋㅋ"

누 "자는척 하지말구 일어나ㅋㅋ" 하는데


민망하게 부시시한채로 일어나서


나 "아 누나 그런건 모르는척 하는거에요~"

누 "티가 안나야 모르는척하지~ㅋㅋ"

       "사람을 그렇게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지는데 그럼."


아.. 내가 그렇게 티나게 쳐다보고 있었나

머쓱하게 일어나서 샤워하려 가려는데


다시보니 가운안에 옷입고있더라구 ㅋㅋ

왜 그렇게 입고있는진 모르겠지만ㅋㅋ


궁금해하면서 나도 가운가지고 샤워하러 가서

혹시나 하는마음에 내 분신을 깨끗이 닦고 씻고

양치까지 깨끗하게 하고 나왔더니


나갈준비 다하고 기다리고 있더라구


누 "배고프다 우리 나가서 해장하자"


실망감이 쬐끔 있었지만 내색안하고

후다다닥 준비해서 나가서 근처 국밥집에서 국밥먹는데


뭔가 일은 없었지만

그날 우리사이에 장벽은 없어진거 같이


어색함이 하나도 없는 사이가 되었어



그렇게 썸인지 뭔지 모를 관계가 되고

알바하면서도 계속 몰래 눈빛 주고받고 장난치고

낮에도 톡 하고 전화하고 연락 주고받는 사이가 됐지


하루는 제육볶음 엄청 맛집이 있대서

엄마차를 훔쳐타고 누나 태워서 허세는 다부리는데


  나 "누나 오늘 해안도로 함 쏠까?"

누 "쏘긴 뭘쏴ㅋㅋ 제육이나 쏴"


누나가 쏘랬으니 내가 쏘자 했는데

누나가 내 지갑에 제육값 이만원 넣어놓고


아 볼수록 센스있다.. 싶으면서

점점 빠져들게 됐는데


사장이 눈치가 100단이라 

우리 사이에 뭐 있는지 눈치채고서는


오픈할때 너 은경이랑 잤냐?ㅋㅋㅋ 물어보더라고


얼굴 빨개져서는 아ㄴ뇨오라뇨아뇨 그러는데

했네 했어 청춘이네 청춘이야 ㅋㅋ 하시는데


아직 하지는 않았어요.... 라고 빙구같은 말이나 하고ㅋ

누나와서는 민망해 하고 있는데


그날부터 사장님 지원사격이 시작되었지..


호구 아저씨들 오는날이면 커플게임도 막 하고

술좀 들어가면 둘이 잘어울린다고 놀리고


나중에 들은 사실이지만 누나한테

나 좋은애인거 같다고 만나보라고 했나보더라고


그렇게 사귀자는 말은 안해도

가게 쉬는날엔 누가 먼저랄것없이 데이트 하자고하고


근처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데이트하는데


아.. 누나 가슴은 진짜 하늘이 내렸습니다.

브이넥 이런거 입으면 정말 아 골까지 보이는데

섹시 다이너마이트가 이런거구나 깨닿는데


가끔 무방비하게 카페에 있을때

가슴 테이블에 얹고 그런거보면

진짜 미칠거같았어..



그리고 어느날,


가게 쉬는날 약속있다고 하더니.

밤에 누나한테 연락이 왔지


누 "(시끌시끌)응!  나좀 데리러 와줄수 있을까?"

나 "엥?? 누나 어딘데요? 왜케 시끄러워요?"

누 "응!! 나 XX계곡인데 나좀 데리러와줘ㅋ"


헛.. XX계곡 여기서 가깝긴 한데

사실 내가 면허딴지 얼마안되서 되게 걱정됐는데다가

왜 부르는거지 궁금랬지만 당연히 갔지


1시간쯤 가서 계곡도착했더니 


앞으로 조금 나온다던데

전화상으로 멀쩡한줄 알았는데


아는언니가 데려나왔는데 

술취해서 혀는꼬였는데 텐션은 엄청 올라가서



누 "꺄악!! 우리 현이왔다~~♥" 비틀비틀 오는데


잘왔다 싶고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어ㅋ


아는 언니말로는 얘가 현이씨 되게 생각하더라고

집까지 태워다 준다고 부르지말라 했는데 불렀다고

와줘서 고맙다고 웃으면서 되게 꾸벅하는데


나도 아니라고 맞 꾸벅꾸벅 하고

잘 바래다 준다고 걱정말라고 차태워서 가려는데..


조수석에 누나 앉은게 그냥 앉은게 아니라


의자 약간 눕힌 상태에서 내쪽으로 돌아 누워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계속 쳐다보는데


으아 너무 부담되었어ㅋㅋ


가다가 신호걸리면 아이컨택하면

둘다 부끄러운듯 배시시 웃는데


내 운전습관이 쓸데없지만..

한손은 핸들 한손은 변속기를 잡는데


누나가 갑자기 차가운손으로 변속기 잡은 손 잡으면서

따뜻하다 하는데 


심장이 쿵쾅쿵쾅..


누 "헤헤 나 손 차갑지? 계곡에서 놀아서 그래"

나 "아이구 안추워요? 에어컨 끌까요?"

누 "아니야~ 좋아 현이 손 따뜻해.."


부끄러워서 아무말 못하고 있는데


누 "으응.. 나 속옷까지 다 젖었다? 만져볼래?" 하더니



반바지 허벅지 쪽으로 내손을 가져가서

바지속으로 살짝 내 손가락을 넣어주는데..



헉.





허벅지 살결이 부들부들한데

팬티는 물에 덜말라서 눅눅(?)하고


레이스의 질감이나

어렴풋이 만져지는 털의 까칠함까지



심장이 멎는듯한 와중에


어.. 이건.. 아.. 혹시 속옷 찝찝하니까 쉬다가자는

오케이 신호인가.. 하자는건가..


아 혼란스러워 하고있는데

갑자기


누 "..현이야 좋아해. 술먹어서가 아니라 진짜 조아해"



아.....



생전 여자한테 좋아한다는 고백 받아본적이 없는데

행복감에 가슴이 저릴정도로 좋은데



결정타.


누 "난 진짜진짜 현이 좋아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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