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와 있는 일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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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3:27 조회 1,120회 댓글 0건본문
간신히 업무 좀 끝내고 왔다.
음. 썰풀면서 생각해보는데, 분명히 나랑 누나 관계는 잘못된 관계이고, 일어나서는 안되었던거지.
나는 주변 친구들도 적지 않고, 솔직히 여자친구를 2번정도 사귄 정도로, 인싸까진 아니어도, 평범하고 풍족한 상태라
왜 누나랑 깊은 관계가 될 껀덕지가 전혀 없어.
다른게 있다면, 누나를 내가 동정하고 이해하면서 일어난 일이니깐. 내가 짊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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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한테 안긴상태로, 주저리 주저리 누 이야기 하면서, 누나는 당연한 걱정 하나를 하기 시작했어.
'너 결혼하면 누나 못 위로해주겠지?'
맞는 말이라 딱히 부정하진 않았지만,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때까지만이라도 너랑 이렇게 있고 싶다.'
남자에 대한 거부감, 약간 공포증, 하지만 나에게는 그냥 속내를 다 들어낸 사람. 누나가 아니라 여자지. 진짜로.
어떻게 할까.., 근데 사람이, 소설이나 드라마마냥 길게 생각한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아주 짧은 생각만 스쳐지나가게
된거야. 나는 어찌보면 단순하다. 막연하기 보단 단순하게
.누나는 내가 돌봐야 하는 사람이다.
예전 사귀었던 한 모시기인지 그 연예인 닮은 여자 친구 스타일도 아니고, 솔직히 이쁘다기 보단, 그냥 평범한 한 여자다.
내가 이사람을 호감들어서 동경하고 설레면서 뭔가 그런? 자질구레한 이유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리고 난 빈말은 잘하지만 거
짓말은 못한다. 그걸이용하면 될것 같다.
'예전엔 몰랐는데, 누나랑 살다보니 느낀게 있어.'
'뭔데?'
'누나는 솔직히 남주기 아까운 사람이야.'
누나 엄청 좋아한다. 분위기가 어두워 질수 있는데, 그건 내가 기가막히게 잘 막는거다. 나는 빛 누나는 어둠을 담당.. 아닌가?
'누나는 나 남 주고 싶나?'
살짝 눈치를 주면서, 부드러운 대화로 유도해야해. 애정결핍은 우울증과 조울증을 동반하기에, 기분을 잘 맞춰주는게 중요.
당연히 누나는 고개를 흔들며, 거부 표시를 한다. 잠깐 일어서더니, 냉장고에 있는 맥주를 한캔따고는 마시는 거야. 그러면서
'누나가 너 왜 못주는지 알아?'
어라? 누나가 이렇게 말하니까 좀 귀여워보였어. 내 스타일은 아닌데, 확실히 분위기라는게 진짜 중요하구나. 나는
왜 못주나며 맞장구 쳤지.
'아무한테도 안뺐기고 싶어. 절대로. 솔직히 너 없었으면 누나 진짜 힘들었어.'
아아. 누나는 그 말에, 날 정말 많이 의지하는구나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 누나가 여기서 더 심각하게 전 남자친구들에게
집착했다고 하니, 어찌보면 의지하는건 맞는데,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되라는 뭔가 집착히 사람들을 떠나게 만들고 본인한테
도 상처를 입히고.., 아무튼 늘 생각하는 그 방식이지만, 나는 어떻게 보면 혈연이라는 특수관계와 애증이라는것 그리고
가족정을 포함한 따스함을 가지다 보니, 정말 누나도 그때만큼은 아닌거야.
누나가 맥주를 몇개 더 꺼내서, 나와 나눠 마시면서 용궁사에서 상인들 성화에 못이겨 사온 육포인가 쥐포인지 (기억이
잘 안남) 뜯고는 서로 맥주한잔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또 나누었어. 아까같은 무거운 이야기는 아니고,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였지. 변호인 찍었던 곳 이야기도 하면서, 동화같았던 아까의 풍경을 서로 이야기 하면서 그렇게 다른
대화를 풀어나갔지.
흰여울길에서 뚜벅뚜벅 걸어내려오면서, 누나랑 나와 어떻게 보면 사이좋은 오누이처럼, 아니면 진짜 서로 없으면
안되는 연인처럼, 사진찍을때 멀리 배가 보이면 손도 흔들어 보고, 대형여객선 등장에 타보고 싶다며, 서로 어디갈까
면서, 일본이나 중국가있는 이야기도 하고, 길거리에서 사서 주서먹은 호떡이 맛이 없어 서로 뒷담화 하기 바빴고,
그런 이야기가 오고 가면서, 누나의 오바하는 모습도 많이 보게 되었어. 불쌍한 사람이야. 맞아. 진작에 저런걸
어릴때 누렸어야 하는데. 나는 지금 이순간이 존재하는게 매우 감사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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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한 정사후 한두시간의 휴식에 맞는 꿀같은 맥주와 안주, 그리고 숙소 밖의 아름다운 풍경(뷰진짜 쥑였어)에
끝내준다고 생각이 되었고, 누나랑 멍하니 풍경에 취해 밖을 보면서 홀짝홀짝 맥주를 들이키던 중. 또 묘하게 가슴이
뻥뚫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 잠시 그러고 있는데, 누나가 갑자기 바싹 옆으로 왔지. 묘하면서도 이상한 표정을 하고는.
'누나가 서비스 해줄까?'
뜬금없이 왠 서비스.. 아까 그렇게 했으면서.., 근데 아직 20대 초반의 내 육체는 또다시 아래쪽으로 피가 상당히 몰리기
시작했지. 와나 진짜, 나 변강쇠도 아닌데, 왜 몸이 이리 반응하는지 모르겠네.
'누나 서비스라니 뭔..,'
'아니 보고 있었는데, 못참겠어.'
'뭘 못참아.'
'아니, 네가 떠난다니깐 갑자기 불안해지더라 그런데.'
'어딜떠나 안떠나 누나.'
'막 땡겨. 그러면 누나는..'
누나, 그러면서 내 아래쪽 팬티를 훌렁 벗겨버리며 바로 내 분신을 먹어 주더라.. 점심때 돼지국밥을 엄청 먹었었는데,
그게 아 니었으면 난 오늘 졸도 했을지도 몰라. 와 붓산 돼지국밥이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참 뽀얗고 좋고 배부르고..,
뭔가 보양식이었어. 그런데 왜 오늘 누나는 자꾸 이렇게 고기류를 계속 먹였는지. 아, 그러고 보니 누나랑 부산 투어
에서는 계속 이렇게 뭔가 기름지고, 보양식같은, 비싸도 배가 부르고 든든한 음식 위주로, 먹은것 같아. 길거리 음식도
엄청나게 많이 먹었지. 문제는 누나는 정말 내가 먹는 양의 절반도 안먹었었었지. 맞아 누나 뭔가 작정한거였나?
아무튼 이미 분신은 또 엄청 거대해져 있었고, 그러고 해대는 통에 나도 흥분되기 시작했어.
누나는 뭔가 굶주린 사람마냥 사정없이 나한테 오럴을 해대는데, 우와, 분명 섹스를 2번이나 했는데, 또 등을 타고 흐르는
뭔가 쭈뼛한 느낌과, 이제는 누나의 모습이 성적으로 매우 강하게 다가왔어.
가만히 있으라며 계속, 누나의 적극적인 자극에 나도 미칠뻔했는데, 이게 점점 분신이 커진다는 게 느껴지는데, 잘못
손대면 딱 폭팔할거 같았어.
이미 거대 해질대로 거대해진 나의 분신은 다시 한번 누나의 몸을 헤집고 다니기 시작했어.
우리는 왜 이렇게 몸만 섞으면 달아올라서 미친사람이 될까. 제일 의문이야.
그 이후에도 계속 이런일이 있으면, 서로 미친사람마냥 몸을 그냥 두질 않아.
성적인 코드가 맞았던 걸까. 아니면 뭔가 소유욕이나 다른 감정이 더 심각하게 있어서 그런걸까.
몸아래 깔린 누나는 이미 눈이 뒤집힌듯이, 힘차게 펌프질 하는 허리를 절대 안놔주며, 꽉잡고는 고성과 소리만 질러 대는
여자였을뿐이었고, 내 고추는 아프다 못해 터질것 같았지만, 그때도 나는 미친놈이 다 되어있었지.
아 맞아. 여기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였어. 이때부터, 누나와 관계가 정착이 되버린거야.
간간히 들리는 누나의 소리. 분명히 나를 이름으로 부르면서 내꺼라고, 내가 없으면 안된다고 하더라.
한번 누나의 몸에 사정했어도, 난 누나의 가슴을 빨고 밑에 손을 넣고 만지고, 아무튼 그날밤 진짜 짐승의 향연이
맞았을꺼야. 나이 23살에 누나와 농후한 밤을 보내다. 참 씁쓸하지만 그래 맞아. 다 잘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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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아침에 깬건 12시 넘어서 였을꺼야. 얼마나 잤는지 배가 고픈느낌에 깼으니깐.
누나 미리 일어나서 창밖을 보고 있더라. 그런데
'비가 왜이렇게 오지..'
아. 이날 비 소식이 없었는데, 비가 진짜 미친듯이 오는게 눈에 보였어. 휴가 때 비라니, 아래쪽에 해운대 라인엔 천둥
벌거숭이들인지 수영복입고 돌아다니는 애들이 적지 않게 보였는데, 누나는 비맞는걸 좋아할 사람이 아니지.
어딜 나가서 밥을 먹기도 애매한, 그런 빗줄기에 잠시 멍하니 비를 바라 보고 있었어.
누나는 이미 내가 일어나기 전에 이런 상황을 알고는 먹을걸 잔뜩 주문했더라고. 그러면서 나한테 그러는거야.
'우리 xx이. 많이 먹어 밤에 힘들었어?'
따뜻하다.., 그래도 아직 불안한건, 누나가 아직 어색해 한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누나와 음식오기를 기다렸지.
이미 몸에는 성욕과 색욕이 남아있지도 않다. 그냥 어제 갔던 용궁사의 주지스님의 환한미소만 생각되었어.
누나가 주문한 음식이 왔는데, 세상에
'피자, 치킨, 맥주, 순대국 중국음식 등등등'
아니 세상에, 이건 뭐지. 왜 이렇게 많이 시켰대.
'누나 피난가?'
장난 스럽게 말했지만, 누나는 다 받고나서 나한테 그러는 거야.
'오늘은 나가지 말고 누나랑 둘이 방에 있자. 그럴수 있어?'
'갑갑하지 않겠어?'
'저 날씨에 어딜가.'
뭔가 누나의 묵언 통보야. 오히려 누나는 잘되었다는 듯이 뭐 먼저 먹고 싶냐면서, 잔뜩온 음식을 잘 정리해서 상에
펴 놓고 있었어.
아. 오늘 한마디로, 나가지 말고 나랑 이 음식을 소화할만한 뭔가를 해야하는구나. 하지만 지금의 나는 부처님이다.
아니 용궁사 주지스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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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날은 전날이 무색할 만큼, 누나와 에피소드도 깊어졌어.
아 피곤해. 피곤하다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