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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3:32 조회 36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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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바에가서 술먹는걸 좋아했어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는데.. 바엘  많이 갔지..
친구들이랑 술먹고 다음 장소는 바..  아님 나홀로 바..

그렇게  가다 보니 바에서 일하는 사장 부터  직원들이랑도 많이 친해졌지..

그중에 22살 짜리애랑 특히나 많이 친해졌지.. 사장몰래   키핑 날짜 지난 술들도  가끔 주고..  개인적인 얘기도 주고 받으면서..연락처도 주고 받았지.

그러던 어느날  그애랑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남자 친구 그런 얘길 하게 됐고..  그 친구도 그날 따라 술이 과했는지..  남자친구 얘기에  눈물을 글썽이더라?  뭐 좋게 헤어진건 아닌가봐  암튼 뭐 그런 얘기해서 미안하다고하고   항상 밝게 웃던 애가  그렇게 우니 미안하더라고..    다음날  문자로  그런 얘기해서 미안하다고  내가  어제 술먹고  기분이 과해서 그냥 쓸데없는 소리한거 같다니까  괜찮다고  신경 쓰지 말라더라.


그후  일요일 오후.. 그애한테서 문자가 왔다.  오빠 뭐해요?  시간 있으면  밥 같이 먹을래요?   뭐 딱히 할것도 없으니..  만나기로했지..

만나서  니글 니글한.. 파스타랑... 피자를... 먹고.. 커피숍엘 갔지. 거기서 그러더라.  내가  지 남친 닮았었다고..  그래서  첨봤을때 부터   편했다고 하더라  지  남친은 지금 군인인데.. 지가 차였다나 뭐라나..  미쳤나 싶었지  군인이 왜?? 
그리고  자기는 타지에서 와서 여기엔 아는 사람이 없는데  가끔 연락해도 되냐고 묻더라고.  뭐  나야 별상관없으니  편할때 연락해서  지금 처럼 밥먹고 하자 그랬지...

그렇지 지내던 어느날  어쩌다가  그애가  사는집에 가게 됐어  조그만 원룸에 살더라고.. 그냥 멀뚱 멀뚱 앉아있다가 물한잔 먹는다고 하고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냉장고 안에 생수만 있고 텅텅 비었더라..  조금 안스러운 맘이 들더라고..

암튼 그렇게 좀 앉아 있다가  난 집에 갈테니까  쉬고 있으라고  하고   나와  그길로  나혼자  이마트 갔지..

이것 저것 해먹을꺼며  라면 김 햇반 등등  먹을 꺼리와  이것저것 집에 필요 한것들사서  챙겨 들고   그애 집앞에 가서 전화 했더니  집에 있더라고   왜  왔냐길래  집에 뭐 흘린거 있는거 있는거 같아서 다시 왔다고 했더니 올라 오라더라.

장본것들을  챙겨서 올라가서  그 애 한테 주니... 감동에 눈물을.....  울지 몰랐는데.. 울더라......

암튼  물건들을  건내주고  난 다시 나왔고  한참을  바에도 안가고  연락을 안했어... 일이 바빴던거 같아

그러다가  다시  바에 갔지..  그애가  보더니 환하게 웃더라 ..덩달아 같이 웃음이

그동안 왜 안왔냐고 보고 싶었다나 어쨌다나   보고싶으면 연락 하지 그랬냐 했더니  미안해서 못하겠더란다..

암튼..다시보니까 너무 좋다고.. 또  공짜술도 얻어먹고...

그렇게 또 얼마 시간이 지났던가  그애가 보자더라.. 그리고는  얘기하더라  내가 좋다고..만나고싶다고..

나도  1부 2부 나눠 볼까... 

근데 이번 썰은  너무 씁쓸한  추억이라..... 적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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