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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지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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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3:57 조회 57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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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차도없이 심리치료는 끝이나버렸고

 

그렇게 중1이 끝나는 기말고사기간이 왔고 지수 전교석차는 처참하게 떨어져버렸어(시험지 가져와서 가채점하고 펑펑울더라).. 이미 담임선생님이 걱정한다는 듯이 전화를 두어번해왔고 적당히 사춘기라 그럴수 있을꺼다 라는 식으로 담임선생님께 돌려 말하긴 했는데 문제는 우리관계였지..

 

1겨울 방학때 고사리같은 손으로 집안살림을 시작하더라 그전엔 거의 시켜먹거나 반찬가게에서 사먹는것들 많았고 국같은건 한번끓여서 냉동실에 나눠뒀다 먹었는데 이런 생활에 변화가 왔지

 

중학교 입학시키고부턴 속옷도 주니어에서 일반성인용처럼생긴걸 입기시작해서 따로했어 지수방에 빨래바구니가 있고 내방에 빨래바구니가 있고 절대 같이 빨지 않았지.. 그말인즉 빨래정리도 빨래건조대를 두 개를 써서 지수껀 지수가/내껀 내가 했어

 

근데 어느날부턴가 퇴근하고나면 빨래도 되어져있고 다 마른 속옷이나 양말이 내방 서랍장 제자리에 들어가있기 시작했어

 

서로 냉전아닌 냉전이 계속해서 이어지던 그해겨울 이렇게 계속 시간을 보낼 순 없을거 같아서 먼저 대화를 시도했어

 

"너 삼촌한테 하고싶은말 있으면 오늘 다해 들어는 줄께"

 

대화가 먼저다.. 대화가 있어야 문제도 해결될 방법이 떠오르니까..

 

지수가 나에게 너무나 솔직한걸까

나한테 할말들을 두서없이 늘어놓기 시작했어

 

왜 집안일을 자기가 맡아서하는지

삼촌이 얼마나 좋은지

자기도 삼촌을 좋아하면 안돼는걸 알지만

안좋아?하려고 할수록 더 조급해지고 삼촌은 자꾸 피하고 도망가고

삼촌힘들게하는 자기모습도 싫은데 좋아하는걸 멈출수가 없다고

 

여기까지 듣는데도 참 먹먹했어 근데

 

문제는 삼촌이랑 하고 싶은데 못해서 '자위'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내가 지키려던 ""이 의미없다는걸 느꼈어..

 

금기의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른 정도가 아니라 그것부터 해결하지 않으면 이 생활도 끝날꺼라 생각이 들었어.. 내가 선을 지키기 위해 강하게 나가면 지수는 또다시 문제가 시작될 것이고 그 선을 모른척한다면 우리관계는 것잡을수 없이 흘러가 나중에는 금기의 관계 때문에 서로 불행해 질거라는 생각밖에 없었어

 

여튼 30분여를 울먹이며 이야기하던 지수의 말이 끝나고 와락 나한테 와서 안기더라..

 

잠시 우는거 다독여주고

 

"삼촌이 미안해"라는 말만하고 그날은 그렇게 끝이났어

 

다행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서인지 그날 이후로 지수는 다시 밝아지기 시작했고 손놓던 공부도 시작을 했어..

 

문제는 '지수의 자위'였는데 이걸 누구한테 배운건지..... 뭘 집어넣으면서 하는건지.... 온간 잡생각이 들더라고..

 

1때 내모습으로 상상컨데 거의 자위행위를 처음배운 원숭이마냥 뇌속에 99.99%가 그 짓밖에 생각이 안났는데

설마 지수도 그러지 않을까 걱정도 컷고 그게 나를 향한 것이라는게 분명하기에 더더욱 고민은 커졌어

 

일주일정도 고민하다가 일요일 대화시간에 이야기를 꺼냇어

"자위하는거 숨기는거 부끄러운거 아는데 손을 씻고해라/하고나서 씻어라/함부로 아무거나 집어넣지마라/너무자주하지마라"

"샤워나 목욕하면서 가끔한다."

"할때 뭐보고하냐?"

"..."

 

"이상한 상상하지말고 차라리 동영상을봐라"

"..."

 

어쩌겠냐.. 내가 해줄수도 없고.. 상상딸의 딸감이 내가 아니길 바란다는 말밖엔 할 말이 없었다..

 

 

설날 선물로는 중1 크리스마스 선물은 화장품을 사줬어.. 비비하고 틴트하고.. 색조는 고등학교들어가면 사준다했어.. 그전까진 안하기로 약속했지

 

1짜리가 화장을 하다니.. 이해가 안됐지만 주변에 물어보니 요즘은 초등학생도 한다더라;;

 

키는 그전보다 많이크진 않았는데 몸매가 확실히 달라지긴하더라.. 어린이 몸에서 여자 몸으로 바뀌는 과정이 신기하긴 했어(알몸으로 본적은 없었다 속옷사러가서 70AA였던게 70A 로 바꼇을꺼야)

 

겨울방학이 끝날때즘 중2부터는 학원도 조금더 유명한(비싼) 곳으로 가고싶다 했고 그러라 했어

 

 

34/15 2

 

관계가 안정되었다기보다

그냥 성적인 접촉 없는 동거관계로 이어져갔다는 말이 맞았을꺼야

딱 이정도선이 지수도 만족하고 나도 거의 많은 것들을 포기해버리면 편하다 는걸 느꼇기에

문제는 지수의 성적호기심이 본격화되었고

 

다시금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내방에 들어와 자는데 내쪽에서 '발기'자각이 심해 졌다는거지..

 

3월개학을하고 개학 했던 날이 수요일이여서 그날 나하고 한 가지 약속을 했지

 

1학기 끝날때 중간-기말을 전교10등안에 들면 소원한가지 들어주기로.. 물론 키스나 섹스등 성적인 모든것들을 빼고라는 단서를 내가 먼저 달았어.. 자위사건? 이후 가끔 성적인부분들을 이야기했거든 "가슴이 커지는 방법이 뭐냐"길레 "밥잘먹고 10시전에 자야한다고 인터넷에 있더라"이런식으로 조금 거리낌없어지긴 했지만 차라리 터부시하고 묻어두고 가는것보다 꺼내놓고 이야기하는게 나을거 같아서 조금 풀어주긴했어.. "친구중에 누구는 남자친구랑 했었다, 반에 여자애 절반정도는 남자친구가 있다. 키스도 보통 사귀면 다 하더라.."이런 대화들이였지만.. 열려있는 대화였다고 봐야겠지..

 

여튼 말이 쉬워 전교 10등이지 쉽사리 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었다.

 

벚꽃이 질 때쯤 지수의 중2 중간고사가 끝이 났고.. 누나의 4번째 기일엔 지수의 바램대로..? 버스로 갔어.. 우등버스라 지수의 바램대로 편히 기대고 자진 못했지만 왜인지 이날은 손을 깍지끼고 잡고있었어..

 

처음으로 손을 깍지끼고 있었던거 같아.. 그전엔 정말이지 고사리같은 손을 쥐고있었다는게 맞는 말인데 키도 훤칠하게 커버리기 시작했고 몸매도 여자스러워져서인지 깍지낀손이 낯설었어

 

수목장에 들러서 한시간정도 있었던거 같아 감정이 매마른 나에겐 지수라는 멍애를 짊어지게한 누나와 매형이 잠든 나무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는데

 

지수가 엄청 서럽게 울더라

 

그간 조금 울먹이고 글성이는 정도가아니라 대성통곡을하고 울었어..

 

어깨를 다독여주고 잠시 1분정도 안아줬다가

'마음정리되면 내려와 밑에있을께..'

라는 말을 남기고 혼자있을 시간을 줬어..

 

그래 이제 지수도 심리적인 부분은 마냥애가 아니였던거 같아..

 

"삼촌 전에 살던집 가보고 싶어요"

"그럴까?"

 

왠일인지 전에 살던 빌라동네를 가보고싶다 했고 아무말 없이 버스를 타고 택시를 타서 그전 지수가 살던 동네를 잠시 들렀어

 

택시에 내려서 골목모퉁이를 돌며 보이는 분식집이 있던 자리를 보고는

 

"아 저기 분식집 문닫았구나.."

 

.. 오자고한걸까 이아이.. 전에 살던집에 1분도 채 머물지 않고 그냥 돌아가잰다.

 

'그래 괜히 왔다 싶겠지..'

 

하고 다시 골목을 빠져나와 큰길가에서 택시를 타고 우등버스를 타고 서울에 와서 다시 전철을타고 집에 왔다.

 

"삼촌 오늘 같이.."

 

".."

 

그래 항상 기일엔 나랑 같이 잣다. 용돈에 패널티도 없고 혼자두기 싫기도 했고 혼자있을 상황도 아니였기에 그게 그냥 4년째 당연하단듯 이어왔다.

 

"삼촌 나 오늘 엄마랑 아빠한테 이야기했어"

 

"?"

 

"삼촌한테 이야기안할래"

 

'뻔하지.. 나랑산다고.. 나좋아한다고... 이야기해봐야 또 관계가 틀어질테니까.. 그걸 입밖에 내지 않는게 우리둘의 불문율같은거니까..'

 

"근데 삼촌 나 뽀뽀해줘요"

 

"다큰 족하한테 뭔 뽀뽀야"

 

"아니 이마나 볼엔 해줘도 돼.. 내친구들 다 아빠가 입엔 안해줘도 이마나 볼엔 해준대"

 

생각해보니까.. 지수한테 뽀뽀자체를 해준적이 없었다.. 4년을 같이 데리고 살면서 내가 부모가 되겠다 해놓고.. 어찌보면.. 삐뚤어진 애정관계가 이런 사소한 해소가 안돼 불거진거라 순간 머리속에 스쳐지나갔다.

 

"알았어 볼은 그러니까 이마에.."

 

이마에 뽀뽀를 살짝 해주고 그냥 팔베게를 해준상태로 잠이들었다..

 

 

 

5월 말쯤이였었다

 

회사에서 일이 잘풀려서 사장님이 주제하는 회식을 하고 비도 오지 않고 금요일 밤이고 신나게 술을 마시고 전철이 끈기고 택시를 타고 늦은밤에 집에 들어와서 잠이들었던 날이다.

 

평소에는 술이 취하면 집에가기 시작할때부터 거의 기절한상태였는데 한동안 금주를 해서였는지 기분좋게 마시고 떠들어서인지 정신이 비교적 맑은 느낌으로 잠이 들었었다.

 

몇 시간을 잣을까

 

내 방문이 열리고 지수가 들어왔다. 지수인지 몰랐지만 내 방문열고 그 시간에 들어올 사람이 지수밖에 더 있던가.. 그간 지금 사는 아파트로 이사 온 이후 술 마시고 들어온 날은 잠깐 들어와서 나 자는거 본다음 자기 방으로 돌아가거나 잠깐 내옆에 누워있다가 돌아가는것 같았다. 이때까진 크게 뭐 라하지 않고 모른척했었다. 자기도 집에 사람이 안 들어와서 나 들어오기전까진 잠도 뒤척인다고 말은 했었고 집에 들어온게 나인지 확인하는 정도라 생각했으니까..

 

여튼 이날 충격적인걸 알게 되었다.

 

내가 술마시고 취해 들어와서 기절하듯이 자는 날의 지수의 행동들을..

 

방문을 열고 들어와서 1~2분동안 내가 자는 모습을 지켜보던 지수는 당연하단듯이 이불한켠으로 들어와 누웠고 자연스레 내몸으로 감겨들어왔다.

 

안겨들어온거라기보다 감겨들어온거라는말은 안긴다는건 몸통이 몸통과 붙어있는거 중심인 느낌인거고 감겨들어온다는거는 내몸통에 지수의 사지가 붙어있다는 느낌이였어..

 

술기운에 선잠이 들었었지만 지금 지수가 하는게 어떤건지 모르면 바보지.. 손으로 내 가슴을 쓸어만지고 자기 허벅지로 내 성기위를 비비듯이 '발기'시켰어..

 

이 요망한것이 어디까지 하는지.. 계속자는체 하기로하고 있었더니 가쁜숨을 몰아쉬더라..한쪽팔은 내가슴위에-좀더 위치를 말하면 유두쪽이랄까.. 가슴덩이랄까.. 유두를 궂이 비비거나 하는건 아니였고 손바닥전체로 내 가슴을 느끼는 느낌으로- 올려져있었고 다른한쪽팔로 자위를 하는듯했어.. 난 이때쯤 '풀발기'상태였고 뒤척이는척하면서 지수를 등지고 돌아 누웠어..

 

'지금이라도 뭐하는짓이냐며 혼을내야할까..'

'잠꼬대 하듯이 짜증을 내야할까..‘

 

 

온갖고민이 머리속을 헤집고있을때..

 

지수의 가녀린 손이 내 잠옷바지와 팬티를 엉덩이 반쯤 벗겼어

 

내 등뒤에 안겨서 한쪽손으로 내 발기된 성기를 잡더라..

 

"야 하지마"

 

내 한마디에 지수는 그닥 놀라지도 않고 스윽 손을 빼곤 한참을 가만히 있었어

 

내가 어느정도 다시 잠든거라 생각한건지 잠시 부시럭거리더니 조용히 일어나 내방을 나서더라

 

솔직히 엄청 심란했어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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