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대판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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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4:07 조회 341회 댓글 0건본문
선천적으로 발뒤꿈치가 약함 다리 힘도 자주 풀리고
대신 손끝하고 입맛 같은 게 좀 예민함
그래서 어릴 때부터 음식 하는 거 돕고 음식 간보고 이런 거 했음
송편 만두 전 모양 내고 이런 거 잘했거든
근데 몇몇 형들이나 남자 어른들이 맘에 안들었었나봐
왜 벌초하러 안가고 뭐 장독대 나르고 힘쓰는 일 안하냐고
아빠가 힘쓰는 일들 좀 하는 척이라도 하라고 그러는데
진짜 개 서운하더라 아들보다 남 시선이 더 중요한 것 같고
그래서 잘하는 것 도우면 안되냐고 하면서 대들었다
아빠가 그래 마음대로 하라면서 밀치고 나가더라
근데 하필 그때 다리 힘이 풀려서 방에 내동댕이 쳐지듯이 넘어졌다
그때부터 말도 안하고 서울 올라왔다
진짜 서럽고 화난다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