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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4:05 조회 7,02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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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와서 무엇을 숨기랴? 그녀의 이름은 은혜였다. 마지막 보루로서 성은 밝히지 않겠다.
은혜! 오! 은혜!
그녀는 성은 다르지만 내 소꿉친구와 동일한 이름을 갖고 있었다.
그렇다. 내게 그녀는 분에 넘치는 은혜였다.
그때 당시 10대들은 알이니 뭐니 해서 데이터 및 통화가 극도로 제한되는 환경에서 핸드폰을 사용했으며
그녀 또한 통화 및 문자가 전혀 안 되는 상황이었다.
사실 통화나 문자가 되면 그거로 친구들이랑 놀지 무료게임타운 같은 찐따 모임에서 몸 비틀 이유가 없었다.
아무튼 그런 연유로 무료게임타운은 비교적 가정환경이 좋지 않고 불량한 급식들의 소굴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녀 또한 매우 불운한 가정사의 주인공이었는데
엄마는 아빠에게 매번 맞는 게 일상이었으며
내게 말한 적은 없지만 그녀 또한 폭력에 시달리지 않았을까 하는 심증이 있었다.
그녀는 비교적 낙후된 지방에 거주하는 소녀였으며 학교 또한 실업계, 속된 말로 꼴통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그녀의 학교가 얼마나 막장이었냐면 번듯한 학교만 다닌 나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었는데
반에서 술담배를 안 하는 인원이 손에 꼽을 정도였으며
여자는 모조리 비처녀 남자는 모조리 탈동정이라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걱정되는 인면수심들이 꽉꽉 들어찬 기가 막히는 곳이었다.
안타깝게도 은혜 또한 처녀를 일찍이 잃은 비처녀였다.
처녀를 어떻게 잃었냐고 물어본 적은 없었지만
그녀와 생활하면서 나를 제외하고 가장 흥분되던 때가 언제였냐고 물었을 때
학교 친구가 자신을 강간하려고 손을 강제로 잡고 학교 뒤로 끌고 갈 때라고 했다.
강간당할 때가 아니라 끌고 갈 때인 이유는 그 친구가 손을 잡고 강제로 끌고 갈 때가 최대로 흥분됐었고
막상 관계는 급식 자지 답게 3분도 안 되는 조루로 끝나 버려 매우 짜게 식었다고 한다.
아무튼 그녀는 나는 상상도 못할 가벼운 성관념의 소유자였으나
그녀 자신의 말로는 주변 애들과 비교하면 꽤나 절조를 지키는 편이었다고 한다.
아무튼 그녀는 생판 얼굴도 모르는 나의 제안에 이끌려
저 먼 지방에서 본인이 거주하는 수도권까지 전철을 타고 오겠다고 했다.
나는 그녀와 무료게임타운의 쪽지를 주고받으며 역앞까지 마중나가겠으니 걱정 말라고 했다.
그리고 우리는 마침내 그곳에서 만나게 됐는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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