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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까지 생각했다가 파혼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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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4:11 조회 53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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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나랑 여자친구랑 동거중일때 얘기임
만난지는 1년정도 됐었고 양가 부모님께서도 결혼 얘기가 오갈 정도로 깊은 사이로 만나고 있었음
그러던 어느날 월말이 되어서 우린 둘다 생활비가 똑 떨어졌었고 
즐겨피던 담배마저 한까치 한까치 세어가며 피어야 될 정도로 심각한 재정난이 왔었음
마지막 현금으로 사왔던 담배 여섯갑이 둘다 마지막 한갑씩 남았었고
여자친구가 담배를 다 폈다며 내 담배를 하나 달라기에 아무 생각없이 담배를 줬음
근데 몇시간 뒤 보니까 담배가 서너개가 남아있는거임
그래서 물어보니 자기 담배가 얼마 안남아서 아끼려고 내껄 폈다는거
약간 어이가 없었음 난 여자친구 담배를 못피는데(멘솔이라 향 싫어함)
여자친구는 그걸 알고 있었을텐데도 자기 담배 아끼려고 내 담배를 핀거임
이게 어떻게 보면 담배 하나가지고 째째하다 생각할수 있는데
어려운 상황일때 그런 일이 생기니까 일이 존나 비약되면서 상상이 되기 시작했고
웹툰 절벽귀 같은 상황에 처하면 이년은 초코바 지가 처먹을라고 나한테 초코바 없다고 하겠구나
생각이 들길래 몇주뒤 간 보다가 손절각 세우고 ㅂㅂ함
남들이 들으면 별것도 아닌일로 파혼했다면서 별로 안진지한 사이였다고 욕하겠지만
사소한 일에서 미래 결혼생활이 그려지는 법 이니까 니들도 사소한 일이라고 해서 
그냥 넘어가지 말고 결혼은 심사숙고해서 하길 바람

3줄 요약1. 담배 한두까치마저 세어가면서 필 정도로 자금난이 온 상황에서 여자친구가 담배 떨어졌다고 내껄 핌2. 알고보니까 지 담배 있었음3. 어려울때일수록 콩 한쪽도 나눠먹으랬는데 이년은 콩 한쪽 나눠먹긴 커녕 나까지 잡아먹을 년 갑아서 파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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