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가서 키스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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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4:15 조회 634회 댓글 0건본문
때는 여름의 유럽이었음. 대학 졸업하고 한 텀 쉬다가 대학원 준비 하던 중에 급작스럽게 여행을 떠나게 됐음. 당시 남친도 없었고 적잖이 외로운 상태였음.
한 도시에 오래 있었는데 그 도시 호스텔에서 만난 남자였음.
이틀에 한 번씩 야간 타임에 일하던 앤데, 처음 봤을 때 잘 생겼다는 생각을 했음.
근데 여행 많이 다녀본 사람은 잘 알겠지만 호스텔이나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하는 애들은 외국 여행자들도 많이 만나보고 좀 선수 같은 면이 있음. 혼자 여행 다니는 여자들만 골라서 추근덕 거리는 애들도 있으니까
그래서 일부러 멀리 하고 있었는데, 당시 쓰고 있던 혼성 도미토리에서 변태를 만나서 불쾌한 밤을 보내고 이런저런 컴플레인을 하는 과정에서 얘랑 말을 섞다보니 호감을 갖게 됨
바로 방 바꿔주고, 여성전용 도미토리를 거의 혼자 쓰게 해주고... (여성 돔 혼자 쓰게 되면서 키스하게 됐다...)
필요한 게 있을 때마다 얘한테 말하면 뭐든 잘 해결해주고 하니까, 거기 직원이 5명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얘만 찾게 되는 거임
장기 투숙하는 다른 여행자들도 걔 너무 괜찮지 않냐며 좋은 사람 같다고 말하는 걸 듣게 되면서 관심이 커져 감.
첫만남에서 얘도 나를 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았고 나한테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주긴 했었음
근무 쉬는 날 같이 커피를 마시자고 하거나 지나가다 마주치면서 오늘은 뭘 했는지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했지만 대충 대답하고 자리를 피하는 식이었는데... 얘 나이가 나보다 한참이나 어린 것도 이유 중 하나였음 ㅋㅋㅋ
각설하고
일은 내가 다른 도시로 떠나기 바로 전 날 밤 벌어졌음.
그 날 아침부터, 뭔가 오늘 내가 일을 벌일 것 같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음. 오늘 못해도 키스는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빡 왔달까.
얘를 만나고 얘가 나한테 보여주는 관심에 조금 설레기도 하면서, 성욕이 조금 끓어올랐었는데 그걸 부인하고 또 부인하다가 마지막날 드디어 결심이 선 거였음.
그래서 일부러 밤늦게까지 놀다가 맥주를 한 병 사서 숙소에 들어왔는데... 홀에서 많은 여행자들이 같이 축구를 같이 보고 있는거임. 게다가 나랑 친하게 지내던 여자애(당시 외로움을 엄청 타고 있었음)가 얘한테 들러붙어서 계속 장난 치는 거.
여자애가 나보고 오라고 해서, 옆에 앉아서 같이 장난 치고 노는데. 그 남자애 기분이 별로 안 좋아보였음. 그래서 나도 말 안 시켰음.
덥기도 했고 에라이 이 상황에서 얘랑 키스 못하겠다 싶어서 그냥 씻고 자려고 누움.
근데 새벽 2시 쯤 너무 더워서 자다가 목이 막혀서 깬거임. 침대 옆에 물병은 비어 있었고, 마침 여성 도미토리에 나 혼자였고?ㅋㅋㅋ
잘 때 입는 원피스가 있었는데 브라 하기 귀찮아서 머리카락으로 대충 가리고 물 뜨러 나갔어.
사람들 다 들어가고 걔 혼자 홀에 앉아 있었는데, 물을 마구마구 들이키는 나를 한번 쓱 보더니 다시 폰을 하는 거야.
그냥 다시 방에 들어 왔는데 그때 갑자기 아 쟤랑 키스하려고 했는데 라는 생각이 막 들면서, 다시 물병을 들고 밖에 나갔어.
무슨 일이냐고 하길래, 아무 일도 아니라고 하고 다시 물을 마시고 방에 들어옴.
그러다가 또다시 나가서 물을 마심 ㅋㅋㅋㅋㅋㅋㅋ 얘가 나한테 다가오길 바라면서.
그제서야 다가와서 너 무슨 일이냐 어디 불편하냐 묻더라구.
아무것도 아니고 너무 더워서 잠이 안 온다고 했더니. 그럼 같이 얘기를 하자고 함
내 방에 아무도 없어서 방문 열고 의자에 앉아서 잠깐 얘기를 하는데 걔는 바닥에 앉아서 나를 위로 쳐다보고 있었음
별 얘긴 아니었고 그냥 내일 이 도시를 떠다는데 조금 아쉽다. 이런 저런 이야기 20분 정도 하다가. 걔가 그럼 나 이제 나가볼테니 잘 자라고 하고 나갔음.
그래 잘 가라고 하고 문 밖에 있는 얘한테 손을 흔드는데 얘가 내손을 잡고 깍지를 끼는 거야.
속으로 오케이 시작됐음을 외쳤지만 너무 부끄러워서 얘를 끌어당기거나 할 수 없었고 그냥 뿌리치지 않고 가만히 있었음.
근데 얘가 내 눈치를 살피더니 입구에서 안으로 살짝 들어오더라, 그리고는 이리 오라는 듯이 팔을 벌리는 거야.
나 엄청 얘 눈도 못 쳐다보고 가까이 가서 가만히 안았다?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내가 꼬시기로 작정하고 물 뜨러 나간 거였지만 너무너무 부끄러웠음 심장도 막 세게 뛰고
가까이 안겨 있는데 얘 살이 뜨끈뜨끈하고 부드러워서 너무 좋았어
근데 얘가 나를 안은 채로 자기 얼굴을 쳐다보라는 거야... 한 0.3초 정도?보다가 다시 얘 목에 얼굴 파묻고 그러기를 반복하다가.
진짜 잠깐만 자기 얼굴 보라고 그러더라?
그래서 눈 살짝 내리깔고 마주 보고 있었는데, 얘가 내 입술을 확 덮쳤음.
원래 내 방 불은 꺼져 있었고, 복도 불빛으로 서로 쳐다보고 있었는데. 키스 시작하자마자 얘가 한 손으로 방문을 훅 닫고 움직임기 시작했지. 왜 그러나 모르겠지만 ㅋㅋㅋ 침대 쪽으로 같이 움직이면서 키스했음.
부드럽게 내 등을 어루만지면서 혀가 들어오기 시작했어.
속도는 격정적이지도 느리지도 않았고 처음 하는 사이의 약간 서툰 혀놀림?과 적절한 속도를 유지했지.
당시에 키스해본 사람은 전남친 딱한명이었어서 난 키스를 잘 못했는데... 얘는 나이에 비해 혀를 잘 썼음 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알고 보니 여자친구 한 번도 사겨본 적 없다는데... 첫키스 첫섹스는 아닌 것 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한참 물고 빨고 하는데 오랜만의 키스라 정신이 아득해진 순간, 얘 손이 내 가슴을 더듬기 시작했음.
순진하게 여기까진 생각을 못했다 진짜 ㅋㅋㅋ 그냥 키스만 하려고 했어 근데 그게 마음대로 되나?
옷 위로 가슴을 더듬다가 옷 밑으로 해서 손이 훅 들어오더라? 근데 그때 든 생각이 ㅋㅋㅋㅋ 어 나 지금 몸매 좋아서 다행이다 뱃살 없어서 다행이다 이런 거였지, '이러면 안되는데' 는 전혀 아녔음 ㅋㅋㅋㅋㅋㅋㅋ
얘가 날 만지는 게 거북하지 않았던게, 어린 애가 키스할 때도 그렇고 진짜 다정했다 입술에 꿀을 발라놨나 입술도 도톰하니 맛있었는데 하는 말마다 날 엄청 예쁘고 섹시하고 사랑스러운 여자로 만들어줬었음 (그래서 더 얘랑 섹스도 하고 싶었음)
그 맛에 얘랑 키스하는게 너무 행복했음. 말 한마디씩 하면서 목에 뽀뽀하고 그러다가 가슴 주물하다가 가슴에도 뽀뽀했음. 내가 피부가 엄청 부드럽고 하얀데 얘가 가슴 주물하면서 피부 좋다고 하는게 더 자극되고 그랬음.
근데 조금씩 아래로아래로 가다가 얘가 내 팬티에까지 손을 대기 시작하는 거야. 그때 정신이 바짝 들면서 내가 섹스는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나 오늘 위험한 날이라고.
그랬더니 얘가 콘돔 끼고 하자고 너 진짜 좋아할 거라고. 자기 거를 의인화하면서 감언이설로 날 꼬셔대기 시작했음. 그 와중에도 애무를 쉬지 않고 섹시한 숨을 내쉬며....................
사실 좀 흔들렸다. 생리 끝난지 얼마 안되서 나름 안전한 날이었고 얘는 매력적이었고 나는 성욕이 올라와 있는 상태. 와이 낫?하면서 하면 그만이었다.
근데 한편으로는 하고 싶지 않기도 했음. 내가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과 섹스할 대인배는 아니기도 하고 호스텔 벽 얇아서 다음날 다 소문날 것 같기도 했고... 얘가 계속 자기꺼 엄청 나다고 보여주려고 했는데 내가 진짜 진짜로 하면 안된다고 했더니 그럼 알겠다면서 침대에서 같이 잠만 자자고 했음.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얘랑 같이 누웠는데 얘가 내 다리 들어서 자기 다리 사이에 교차시키고 발바닥 맞대고 나를 껴안더니 너무 좋다면서 잠듬... 나는 안 자고 멀뚱히 얘 얼굴 구경했음. 눈이랑 입술이랑 엄청 예뻐서 가만히 보다가 졸다가 한 시간 정도 잔 다음에 얘는 나가고 나는 꿀잠. 키스 시작하고 한 3시간 동안 얘랑 같이 있었음.
다음날 아침 내가 호스텔에서 제일 먼저 일어남. 전날 키스하느라 잠 못자고 해서 피곤했는데 얘는 안 자고 있더라. 내가 부엌에서 물 병이랑 이것저것 챙겨서 내 방 들어와서 짐 싸는데 따라 들어와서. 나 껴안고 키스하더니 가지 말고 하루만 더 있으라고 매달렸음. 살짝 떼쓰면서 울상 짓는 게 너무 귀여워서 아예 눌러 앉아 살림 차릴 뻔 했지만... 오늘 여기 머물면 얘랑 몇 번이고 섹스만 하게 될 것 같아서 (게다가 얘 혼자 사는 애) 마음 다잡고 짐 싸서 떠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후로 계속 연락하다가 서로에 대한 깊은 얘기로 발전되지 않는 걸 느껴서 내가 먼저 연락 몇번 씹고 하다보니 연락 끊겼음.
얘 때문에 잠자고 있던 음란세포가 살아나서 그 후로 다음 남친 만나기 전까지 잘 안하던 자위까지 했었음 ................ 내 가슴에 내 손만 살짝 스쳐도 성욕 타오르고.................... 무엇보다 얘가 해줬던 말이랑 속삭이는 그 분위기는 영영 못잊을 거임.
끝